여행기

6박 7일 일본 전국 먹거리 기차여행

조회수 259
첫 해외여행은 일본 철도 일주와 함께
- 13년에 다녀왔던 일본 철도 일주 여행의 일정입니다.
- 후쿠오카로 들어가서 삿포로에서 나오는 편도 경로입니다.
- 관광지 이런 거 없습니다. 그냥 일본 전국 돌아다니면서 기차 타고 면 먹고 고기 먹고 그랬습니다.
- 4년 전 여행이라 정확한 시간이나 비용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실제와 근접하게 적어보았습니다.
- 더 많은 일본 등등 여행기는 http://anonymous.pe.kr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많이 사랑해 주세요.
  • 후쿠오카 공항

    778-1 Shimousui, Hakata Ward, Fukuoka, 812-0003, Japan

항공권 싸게 사는 법이나 프로모션 같은 건 잘 몰랐던 어린 시절... 후쿠오카 편도 항공권을 13.77만원이나 주고 떠나버린 것입니다. 
지금은 왕복 13.77이라도 비싸다며 고개를 갸웃할 것 같은데요. --;;; 
  • 하카타역

    JR HAKATA CITY, 1-1 Hakataekichūōga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812-0012, Japan

일본 기차 여행의 시작과 끝 JR패스를 사서 떠납니다. 
후쿠오카 혹은 큐슈 여행하시는 분들은 하카타 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하지만, 저는 그냥 떠납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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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역으로 인도해 줄 신칸센 사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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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에서 샀던 것 같은 고등어 초밥 생긴대로 좀 비렸습니다. ㅋㅋ 
  • 가고시마 추오역

    1-1 Chuocho, Kagoshima, 890-0053, Japan

  • 이치니산 아뮤플라자 가고시마점

    일본 〒890-0053 Kagoshima-ken, Kagoshima-shi, Chūōchō, 1, アミュプラザ鹿児島

가고시마에 흑돼지가 유명하다고 해서, 가고시마 관광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서 온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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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흑우/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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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소주부터 한 잔 렌트카가 아니라 기차여행인 경우 이렇게 술을 맘대로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ㅎㅎ 맛은 좀 깔끔하고 잘 취할 수 있을 것 같은 소주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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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팅 지금에야 한국에도 돼지고기 샤브샤브 식당이 좀 있지만 이 때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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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먼저 다 먹고 채소를 먹으라고 해서 고기부터 육수가 우러나서 채소가 더 맛있을 거라고 하네요. 
꼭 채소가 아니더라도 고기가 입에서 녹는 것 같았습니다. 
  • 구마모토역

    3-chōme-15 Kasuga, Nishi Ward, Kumamoto, 860-0047,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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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대신 일반 철도 원맨카를 타고 천천히 구마모토까지 왔습니다. 가고시마에는 결국 그냥 아래쪽으로 내려가러 / 먹으러 간 거였습... --;;; 
구마모토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밤중이었네요. 
  • スマイルホテル水前寺

    일본 〒862-0950 Kumamoto-ken, Kumamoto-shi, Chūō-ku, Suizenji, 1 Chome−2−20, ビシネスホテルスロー水前寺

싸구려 호텔에서 1박이지만 신나
지금은 스마일 호텔이지만 저 때는 SLOW 스이젠지 라는 이름의 비지니스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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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엔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그런 것 치고는 방이 넓었습니다. 낡은 건 가격을 보면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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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이 호텔의 상징인 오-타 Gest Room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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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벤 방송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며 잠듭니다. 잘 때까지 먹을 것만 생각하는 나란 돼지... 돼지 돼지... 
  • スマイルホテル水前寺

    일본 〒862-0950 Kumamoto-ken, Kumamoto-shi, Chūō-ku, Suizenji, 1 Chome−2−20, ビシネスホテルスロー水前寺

  • 구마모토역

    3-chōme-15 Kasuga, Nishi Ward, Kumamoto, 860-0047, Japan

어제 가려고 했으니 못 가본 식당에 가기 위해 다시 가고시마로 내려갑니다. 채널J에서 방영했던 THE 라멘 이라는 TV 프로에 나왔던 "마구로 라멘" 을 먹으러 가는 건데요. 
신칸센을 약 1시간쯤 타고 가고시마에 간 후, 가고시마에서 일반 철도로 갈아타고 이치기쿠시키노 역이란 곳에 가면 됩니다. 
  • 가고시마 추오역

    1-1 Chuocho, Kagoshima, 890-0053, Japan

기차 안에서의 아침밥
아침밥으로는 가고시마에서 유명한 흑돼지로 만든 에키벤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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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흑돼지밥 이름이 적나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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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허허어허헝엉허허헣ㅎ허ㅓ헝 너무 맛있다 여행뽕을 맞아서 더 맛있어 보였던 것 같습니다. 
가고시마 츄오 역 근처의 에키벤 가게에서 샀어요. 
  • 쿠시키노 역

    11760 AkebonochōIchikikushikino, Kagoshima 896-0001, Japan

  • 미소노 식당

    일본 〒896-0041 Kagoshima-ken, Ichikikushikino-shi, Kitahamachō, 4, 味工房みその本店

가고시마 구석의 시골에서 마구로 라멘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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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좀 이르네요. 
장사를 11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근처 동네를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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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항구도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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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열려있는 시장가에서 저렴이 참치회를 하나 삽니다. 지금 보니 저렴이 참치회인데 생참치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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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마구로의 콜라겐 볼이라는 게 있군요. ㅋㅋㅋㅋ 뭐지... 지금같았으면 시켜봤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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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 라멘, 750엔 같이 나온 참치는 뜨거운 스프 안에서 금방 익어버렸습니다. 
맨날 돈코츠만 먹다가 첫 시오라멘을 경험해보고 오 이거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라멘 자체는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잘 하는 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약간 바다의 맛이 좀 났던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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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산 참치회는 기찻간에서 먹었습니다. 그 때 기준으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가성비가 미친 수준... 
  • 쿠시키노 역

    11760 AkebonochōIchikikushikino, Kagoshima 896-0001, Japan

왔던 코스 그대로 다시 가고시마츄오역에 갔다가 신칸센으로 시모노세키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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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또 먹으려고 천 엔짜리 오야코 에키벤 구입 옛날의 나는 진짜 잘 먹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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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 계란 고기 모찌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 도시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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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쫄깃쫄깃하게 통통 튀는 느낌으로 찌부러지는 거랑, 반숙이 완벽하게 잘 돼 있는 것에 감탄해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에야 한국 편의점에서도 잘 된 반숙 계란을 사 먹을 수 있지만, 저 때 당시에는 문화충격이었죠. 
  • 신 시모노세키역

    1 Chome-11-1 Akine Minamimachi, Shimonoseki, Yamaguchi 751-0872 일본

고래 요리를 먹어보려고 시모노세키를 찾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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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벽이 복어복어한 복어 그 자체의 역 신 시모노세키에 도착했습니다. 신 시모노세키 역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시모노세키 역으로 가서 근처에 있는 고래 요리집에 가려고 합니다. 복 말고 고래도 유명하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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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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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시모노세키 쿠지라(고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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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영업 안함 
띠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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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리는 것 같은 복어의 얼굴... "너 고래도 못먹고 집에 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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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갈 수 없기에 근처 백화점에서 고래고기랑 복 사시미를 집어왔습니다. 하이볼은 덤... 
고래고기는 여러 부위가 들어있었는데, 맛있는 데도 있고 쫄깃한 데도 있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석유맛이 나는 부위였습니다. 휘발유를 씹어먹으면 이런 맛이겠구나 하는 맛이 났는데 원래 이런건지 백화점에서 사서 그런 건지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잘 모르겠네요... 
복 사시미는 맛있었습니다만 금새 없어져버려서 ㅠㅠ 
하이볼은 저 때 처음 먹어봤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지만 그 때는 어렸던 시절이라 에페페페페 이게뭐야 하고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아깝다고 끝까지 다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 연락선우동

    일본 〒760-0011 Kagawa-ken, Takamatsu-shi, Hamanochō, ウィリーウィンキー

시모노세키의 실패를 뒤로 하고, 오카야마 역을 거쳐 시코쿠의 다카마츠까지 기차를 타고 왔습니다. 한 줄로 짧게 썼지만 꽤 긴 시간 기차를 타서 약간 지쳐 있었는데, 마침 역 내에 우동가게가 있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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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본섬인 혼슈와 시코쿠 섬 사이에 세토 대교라는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연락선을 타고 다녔었는데, 거기에서 팔던 우동과 관계가 있는지 이름만 따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연락선 우동" 이라는 가게입니다. 타카마츠 역 내에 있습니다. 심지어 열차를 타는 쪽에 가까이 있습니다. 바깥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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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유부 우동 좀 고급진 휴게소 우동 맛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역에서 먹는 게 다 그렇죠. 
그래도 면 자체는 휴게소보다는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누키 우동의 고장 시코쿠의 역이니 당연한 걸까요? 
  • 다카마쓰역

    1 Hamanochō, Takamatsu, Kagawa 760-0011 ,Japan

  • 호텔 에어리어 원 다카마쓰

    2-23 Nishinomarucho

저렴이 호텔에서 하룻밤
여행기를 쓴다고 숙소 예약 내역이랑 사진을 다시 보는데 참 저렴하게 잘 자고 다녔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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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음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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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이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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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 호텔 
다만 가격이 싸고 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걸어서 5분도 안 걸립니다... 싸구려 여행객인데 게스트하우스는 싫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쓰루마루

    일본 〒760-0045 Kagawa-ken, Takamatsu-shi, Furubabachō, 9−34, 吉田ビル

하루종일 먹기만 한 하루의 마무리도 역시 우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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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을 먹기 위해 고른 우동집 츠루마루 여기를 고른 이유는 단순히 밤에도 열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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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삶고 있는 두부랑 오뎅들 이런 걸 먹을 배는 없고 우동을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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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카레우동 면이 아까 연락선 우동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따뜻한 카레랑 토핑에 묻혀 있어서 좀 더 익은 감이 있지만, 점점 퀄리티가 올라가는 면발에 그저 흐뭇할 따름입니다. 
  • 호텔 에어리어 원 다카마쓰

    2-23 Nishinomarucho

  • 호텔 에어리어 원 다카마쓰

    2-23 Nishinomarucho

  • 다카마쓰역

    1 Hamanochō, Takamatsu, Kagawa 760-0011 ,Japan

반나절 렌트로 함께하는 우동 투어
타카마츠 역의 JR 에키렌터카에서 경차를 빌려서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후후 오늘의 우동투어는 새벽부터 시작이지
  • 가모우 우동

    일본 〒762-0023 Kagawa-ken, Sakaide-shi, Kamochō, 420−1 がもううどん

가모 우동에서의 첫 사누키우동 경험
상세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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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탄 경차로 첫 해외운전 + 우동가게 방문~ 첫 타자는 가모 우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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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영화 "우동" 에 나왔던 가게입니다. 오른쪽 위에 보이는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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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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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광활합니다. 9시부터 벌써 자동차들이 10대 넘게 서 있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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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우동 종류랑 양을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고 원하는 국물을 담은 후, 옆에 놓인 파를 원하는 만큼 뿌려서 먹습니다. 면 양은 "다마" 단위로 고를 수 있는데, 사진이 한 다마입니다. 가장 적은 양 저는 많이 먹어야 하니까요... 
면은 다른 곳보다 좀 더 꼬들꼬들한 편이었는데, 그러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후루룩 잘 넘어가는 게 여윾씨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이다 하는 마음이 막 올라오는 맛이었습니다. 
  • 나카무라 우동

    일본 〒762-0087 Kagawa-ken, Marugame-shi, Hanzanchō Nishisakamoto, 1373−3, 中村うどん

무라카미 하루키의 우동으로 유명한 나카무라 우동에
상세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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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을 따라 오니 이렇게 달랑 조그만 간판 하나가 있고 여기에 차를 대 놓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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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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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우동을 주문하고 이렇게 생긴 바깥으로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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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계란을 면에 비벼먹는 "가마타마 우동" 을 먹습니다. 
우동가게의 면은 보통 부드러운 면과 쫄깃한 면으로 나뉘는데 여기는 부드럽고 쫄깃한 면이었습니다. 가서 드셔보시면 무슨 얘기인지 아실 겁니다. 하루키가 괜히 책에다 쓴 가게가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들 거고요. 
날계란도 전혀 비린 맛 없이 고소 그 자체... 흑흑 사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 야마우치 우동

    일본 〒769-0316 Kagawa-ken, Nakatado-gun, Mannō-chō, Ōkuchi, 1010, 山内うどん手打うどん製造・販売

인생우동이었던 야마우치의 히야히야
상세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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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러져가는 것 같은 이런 간판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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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언덕배기에서 장사를 하는 우동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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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친절한 주차장을 가지고 있더군요... 
시골길에 뜬금없이 이런 주차장과 저런 언덕이 있는데 뭔가 이상한 장인의 포스가 풀풀 풍길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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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마다 있는 생강과 아지노모도 (미원 ㅋㅋ) 를 앞에 놓고 기다려서 받아온 우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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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꼬들하면서 차갑게 씹히는 맛이 그야말로 인생우동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따뜻한 우동을 먹으러 다시 가 보고 싶은데 언제 갈 수 있을지... 너무멀어여.... 
  • 야마고에우동

    일본 〒761-2207 Kagawa-ken, Ayauta-gun, Ayagawa-chō, Hayukakami, 602−6 山越うどん

가장 긴 줄을 볼 수 있었던 야마고에 우동에서의 가마아게우동
상세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11시 반... 점심으로 우동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생길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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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직"까지는" 차가 많지 않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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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줄도 별로 없네요 럭키~ 가 아니라 저 문 안쪽에서 저 줄의 2-3배 정도 인원이 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그래도 뭐 우동은 금방금방 나오고 회전이 빠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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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가장 유명한 가마타마는 다른 가게에서 먹었기 때문에 이 가게에서는 면만 시켜서 쯔유에 찍어먹는 가마아게 우동을 먹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마루가메 제면 같은 체인점에서도 팔았었는데, 최근에 동대구역 마루가메에 가 봤더니 가마아게나 가마타마는 없더라구요... 다 없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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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삶은 물 약간 + 면 + 쯔유 라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면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면만 먹어도 오오.. 이것이 사누키면... 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간이 안 돼 있으니 많이 먹지는 못하겠죠. 
다른 가게 대비해서는 면을 약간 더 부드럽게 많이 익힌 타입이었습니다. 따뜻한 면이라 더 그랬던 것일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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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때 보니 주차장이 꽉꽉 들어차 있더군요. 구마모토에서 여기까지 먹으러 오신 분도... -_-;; (페리 포함해서) 가장 짧은 거리로 오면 400km 8시간 정도겠네요. ㅎㅎ 
  • 오카센

    일본 〒769-0208 Kagawa-ken, Ayauta-gun, Utazu-chō, Hamahachibanchō, 129, おか泉

마루가메에서의 라임 우동
상세한 정보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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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이 올라가 있었다.. 맛이 있었는데 너무 배가 부르다... 
말고 별다른 기억이 안 나네요. --;;; 
  • 다카마쓰역

    1 Hamanochō, Takamatsu, Kagawa 760-0011 ,Japan

다카마츠를 떠나 나고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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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현이라기보다 별명인 우동현이 더 잘 어울리는 사누키우동역... 아니 다카마츠 역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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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리처럼 생긴 마린 라이너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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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 대교를 다시 건너야겠죠. 
바깥 풍경을 멍하니 지켜보며 덜컹덜컹 달리는 게 또 기차 여행의 매력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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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그렇게 쳐먹고도 또 뭐가 넘어갔는지 연어/고등어 에키벤을 또 사먹습니다... 이러니까 제가 지금 이렇게 돼지가 됐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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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어 4고등어 구성 
참고로 에키벤에 있는 고등어스시들은 다들 살짝 비린 맛이 있습니다. 좋아하시거나 상관 안 하시는 분은 모르겠지만 비린 거 싫어하시면 고등어 들어간 스시 도시락은 먹지 마세요. (정보) 
  • 나고야역

    1 Chome-1-4 Meieki, Nakamura Ward, Nagoya, Aichi, Japan

  • 아츠타 호라이켄 마츠자카야점

    Japan,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 Chome−30−8 松坂屋名古屋店南館10階

나고야의 히츠마부시
나고야는 예전에도 지금 2017년에도 잘 모르는 동네고,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이 유명하다, 키시멘이라는 면 요리가 있다. 요거 두 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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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인 히츠마부시를 먹기 위해 찾았던 호라이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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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여를 기다려서 먹게 되었습니다. 양념 장어가 어마어마한 양이 들어 있네요. 
1/4로 갈라서 그냥 먹기, 위에 있는 와사비 등등이랑 함께 먹기, 오차즈케를 만들어서 먹기 등등 네 가지 방법으로 먹는다는 이야기를 찾아서 갔는데(하나는 기억이 안 나네요.. --;;; ), 그렇게 하나하나 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고 무엇보다 장어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1400원의 환율에서 근 5만원돈을 내고 먹은, 여행의 가장 비싼 밥 중 하나였지만 괜찮고 맛있었습니다. 한국에도 히츠마부시 가게가 좀 생겼던데 아무래도 가격이 훨씬 비싸고 맛이 좀 다르다는 평이네요. 
  • 나고야역

    1 Chome-1-4 Meieki, Nakamura Ward, Nagoya, Aichi, Japan

마쓰사카로 가는 길에서의 의외의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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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타고 다니던 JR 패스는 어디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줄로만 알았습니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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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골스러운 "기차" 를 타고 마쓰사카역으로 가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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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 형이 이런 걸 보여주면서 돈을 내라고... 보니까 JR 나고야 역에서 카와라다 역까지는 JR선인데 중간에 이세 철도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만큼은 JR패스가 해당이 안 되고 돈을 따로 내야 한다는군요. --;;; 츠 역부터는 다시 JR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있기는 있었는지 영문 안내까지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네요. 
나중에 알고 보니 카와라다에서 카네야마로 가서, 카네야마에서 츠 역 쪽으로 환승을 하면 490엔은 절약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만.. 너무 많이 돌고 이미 늦었고 무엇보다 저 때 당시에는 그런 거 몰랐는걸요. 
  • 츠 역

    일본 〒514-0009 미에 현 쓰 시 하도코로초 쓰

지나가다 마주친 츠 역
쓰 역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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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님의 안내 멘트가 인상깊었습니다. 次は、つ、つ、つ、駅です。(다음은, 츠, 츠, 츠 역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이름을 가진 역이라고 하네요. 
  • 마쓰사카역

    Japan, 〒515-0017 Mie, Matsusaka, Kyomachi, 301

이렇게 늦게 도착할 줄 몰랐던 마쓰사카...
고베규만큼이나 유명한 마쓰사카규를 엄청 비싼 돈 주고 먹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여기에 숙소를 잡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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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너무 늦게 온 너에게 줄 고기는 없어 ^^ 
가게가 싹다닫았네요... 
  • 鯛屋旅館

    일본 〒515-0084 Mie-ken, Matsusaka-shi, Hinomachi, 780, 鯛屋旅館

하릴없이 도착한 숙소에서도 밥시간이 다 끝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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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잤습니다 흑흑흑 잠만 자는 플랜으로 예약하기도 했지만서두... 
일찍 갔으면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도 있다는데 (물론 맛있는 만큼 비싸겠지만) 아쉽네요. 뭐 4년 전에 제가 뭘 알았겠습니까... 
  • 鯛屋旅館

    일본 〒515-0084 Mie-ken, Matsusaka-shi, Hinomachi, 780, 鯛屋旅館

  • 마쓰사카역

    Japan, 〒515-0017 Mie, Matsusaka, Kyomachi, 301

역 근처의 맛있는 에키벤을 사서 다시 떠나는 마쓰사카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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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 유명한 동네라고 바닥에도 마츠사카우시 라고 써 놓았네요. ㅋㅋ 
인력거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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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근처 에키벤 집에서 팔고 있던 모-타로 라는 소 에키벤 티셔츠 가내수공업처럼 안에서 에키벤을 직접 만들고 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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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축제도 하나본데... 좀 싸게 먹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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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에도 있는 에키벤 가게 소머리 도시락을 샀습니다. 
가격대를 보면 천엔대, 2천엔대, 3천, 5천, 1만엔대;;; 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더군요. 10만원짜리 도시락은 예약하면 만들어서 팔아준다는데 음... 누가 먹지... 
돈 많으면 제가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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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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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지 얼마 안 돼서 아직 따끈한 에키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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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소대가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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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징그럽네요... 뚜껑을 열면 무슨 노래같은 게 나오는데 어케 끄는지 알아내는데 한참 걸려서 기찻간 안에서 좀 폐를 끼쳤습니다. 
화질 구린 옛날 폰카로 찍었지만 숨길 수 없는 저 기름기와 야들야들함... 에키벤 주제에 그래도 마쓰사카규라고 아직까지 도시락 중에 저만한 걸 못 봤습니다. 
혹시 어디서 사 드실 수 있으면 한 번 드셔보시면 후회는 안 하실 거예요. 용기도 가져다가 쓰면 더 좋구요... 
예전의 나는 저걸 왜 버리고 왔을까... 
  • 나고야역

    1 Chome-1-4 Meieki, Nakamura Ward, Nagoya, Aichi, Japan

나고야의 키시멘. 맛은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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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역에서 환승하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나고야의 유명하다는 키시멘을 먹어보았습니다만 맛이 그냥 그랬습니다.. 역에서 먹는 터라 더 그랬던 것도 있겠지만요. 
이 때부터 "일본 지역 명물" 에 대한 환상? 뽕? 이 조금씩 빠지지 않았나... 싶네요...... 
  • 도쿄역

    1 Chome Marunouchi, Chiyoda City, Tokyo 100-0005, Japan

도쿄 역에서 또 에키벤을 잔뜩 사서 아오모리로
하루종일 기차이동만 하며 밥은 에키벤으로 때우는 4일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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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 기차 많이 탄다고 신나있는 게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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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도시락 일본 하면 스시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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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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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달린 끈을 당기면 뿌우 하면서 김이 나고 열이 납니다. 5-6분 뒤에 열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뜨거우니 주의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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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데워진 규탄 도시락 
이 때부터 소 혀 구이의 맛을 알아서 나중에 규탄집도 가 보고, 센다이에 직접 가서 먹어도 보고... 히히 규탄 맛있엉 
  • 아오모리역

    1 Chome-1-1 Yanakawa, Aomori-shi, Aomori-ken 038-0012 일본

지금은 없는 보통열차로 지나는 세이칸 터널
지금은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했기 때문에 신 아오모리 역에서 하야부사를 타고 그대로 신 하코다테 호쿠토 역으로 갈 수 있는 듯 합니다만, 저 때는 그런 거 없었고 신칸센을 타고 신 아오모리에서 내려서, 아오모리 역으로 가서 환승을 했다가, 다시 세이칸 해저터널을 지나가는 코스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아마 아오모리 역까지는 역방향으로 가고, 아오모리 역에서 터널 쪽으로 갈 때 다시 정방향으로 갔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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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기온이... 
이 여행기의 처음인 2월 11일 가고시마의 낮 날씨는 +14도로 그 때는 반팔을 입고 다녔습니다만, 그 반팔티는 2월 14일 아오모리에서는 이제 잠옷이 되었습니다... 
일본이 넓기는 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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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칸 터널 지나는 데에만 30분이 걸렸네요. 
신칸센을 타고 가는 지금은 조금 더 빠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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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 신칸센이 아오모리까지만 다니던 그 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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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이고 뭐고 에라 모르겠다 아오모리에서 유명한 오징어 에키벤과 사과 음료로 저녁을 
진짜 기차 타고 먹고 이것만 반복하는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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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지 좀 된 것 같아서 약간 퍽퍽하기는 했으나 그냥저냥 잘 먹었었던 그 때 그 에키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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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로 가는 길의 반대쪽 라인에서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 "특급 침대열차 카시오페아" 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쿄↔삿포로 운행의, JR패스 28300엔에 추가로 +35440엔을 지불해야 2인실 표를 구할 수 있는 호화 비싼 열차였죠. (1인표는 없음 -_-)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꼭 한 번 타 보고 싶었는데 없어져 버렸네요. 
  • JR 하코다테역

    12 Wakamatsuchō, Hakodate, Hokkaido 040-0063, Japan

2월 야간의 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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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눈이 가득한 눈밭이 홋카이도에 도착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지금이야 뭐 너무 많이 가서 익숙하지만 이 때는 처음 도착한 홋카이도라 매우 설렜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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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역내의 한글 안내에는... 싀망... (망 도 아니고 ㄷ을 좌우반전 시킨 이상한 글자가...) 17년 7월에 다시 가 본 결과 이런 간판은 이제 없었습니다. ㅋㅋ 역을 리뉴얼하면서 없앴나봐요. 깔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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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 앞의 이 북한말씨 이정표는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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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밤이니까, 역 앞에서 트램을 타고 유명한 하코다테 산으로 갑니다. 
  • 하코다테 로프웨이

    19-7 Motomachi, Hakodate, Hokkaido 040-0054, Japan

하코다테 산으로 올라가는 로프웨이, 그 언덕의 풍경
로프웨이를 타고 하코다테 산으로 올라가게 됩니다만, 그 가운데 언덕의 겨울 풍경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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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 폰카의 한계가 있기는 하죠. 이 때 쓰던 게 옵티머스 G였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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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한참 초라한 로프웨이 역 지금은 입구도 좀 바뀌고 아주 으리으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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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체... 워드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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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전용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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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일본어 폰트도 촌스럼의 극치 지금은 이런 거 없습니다. ㅋㅋ 
  • 하코다테 산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시 하코다테야마 하고다테야마토잔 도로

밤의 하코다테
4년 전에는 지금보다 불빛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구리지만 풍경은 훨씬 그럴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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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곰) 이랑 부타(돼지) 기념 티셔츠도 있고... --;;; 지금 보니 모모쿠마 클로버 티셔츠도 있네요. 모모이로 짭으로.. ㅋㅋ 기념품을 좀 사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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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리즈 껌머겐 
  • 펜션 퍼피 테일

    30-16, Wakamatsu-cho

잠만 자는 깔끔한 숙소
비즈호텔도 왠지 모르게 좀 비싸길래 하룻밤 잠만 자는 숙소를 구했습니다. 밥 시설 등등 바라지 않고 냄새 안 나고 잘 잘 수 있고 역 근처면 좋겠다 싶어서요. 다음날 아침시장도 가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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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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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산에서 산 기념품... 손이 시리고 추워서 스마트폰 장갑을 샀습니다. 지역 맥주도 사서 먹어봤는데... 맛이가...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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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이 숙소의 상징 오-타 레디;;; 배쓰룸인데 한자는 왜 남탕요? 
  • 펜션 퍼피 테일

    30-16, Wakamatsu-cho

  • 에비스야 쇼쿠도

    일본 〒040-0063 Hokkaidō, Hakodate-shi, Wakamatsuchō, 9−18, 函館朝市第一商業協同組合函館朝市どんぶり横丁市場

유명한 하코다테 아침시장의 카이센동
그 때는 우니 무라카미며 키쿠요 식당이니 하는 유명한 가게들은 잘 몰랐고 가까이에 있는 메뉴판 딱 보이는 가게에 들어갔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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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같이 생긴 저것만 빼 놓고 먹으면 괜찮았습니다. 와사비를 왜 저런 데 올려서... 오이를 죽입시다 오이는 나의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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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많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드세요. 우니랑 참치 먹고 싶당.. 
  • 하코다테 아침시장

    9-19 Wakamatsucho, Hakodate, Hokkaido 040-0063, Japan

아침시장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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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별로 기억에 안 남고 "원래의" 하코다테 아침시장... 궁서체로 진지하게... 지금은 역시 이런 것도 없어지고 좀 더 세련되게 바뀌어 있습니다. 이건 2013년이니까요. 
  • 고료카쿠역

    64 Kamedahoncho, Hakodate, Hokkaido 041-0813, Japan

JR 고료카쿠 역에서 고료카쿠는 걸어가면 안 되는 거리이다.
마치 서울대입구역에 내려서 서울대 걸어가는 느낌? JR 패스 써서 무료로 가려고만 했지 이게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는 몰랐던 제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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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는 몰랐지 그렇게 먼 곳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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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 열차 가 아니라 재팬 온 트랜스퍼인가 뭐 그런 거였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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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을 25분여를 걸어갔습니다. 발도 시리고 손도 시리고 돈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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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만 해도 흔하지 않았던 해외 출금기가 우체국에 있어서 돈도 뽑고 
  • 멘츄보 아지사이 본점

    29-22 Goryōkakuchō, Hakodate-shi, Hokkaidō, 일본

하코다테에서 가장 유명한 "아지사이" 의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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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창업 몇 년 더 됐을텐데 숫자를 바꾸었을까요? 왼쪽 위의 멘트가 눈에 띄네요. "When in Hakodate... Shio Ramen. Oh Yeah." 아래에 한글 멘트도 있습니다. "하코다테 하면 바로 소금라면. 아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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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은 명불허전.. 스프며 면삶기며 고명이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조금 짜기는 합니다만 일본라면이 다 그렇죠. 감안하고 드셔야... 
신치토세 공항에 있는 분점하고 퀄리티 차이가 확실히 좀 있습니다. 
  • 노보리베츠역

    1 Chome-4-1 Noboribetsuminatochō, Noboribetsu-shi, Hokkaidō 059-0466, Japan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 첫경험
날도 춥고 온천으로 몸을 뜨시게 뎁히면 좋겠죠? 오로지 먹기만 했던 기차여행에 드디어 온천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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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츠까지 태워줄 슈-퍼 호쿠토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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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하면 유제품, 유제품 하면 아이스크림, 맛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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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츠 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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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츠역 명소 소개... 다른 데는 잘 모르겠고 온천이 7km 떨어져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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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부터 온데만데 도깨비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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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츠 역 입구에는 이렇게 노보리베츠 온천 옆 쿠마 목장(곰 목장) 의 광고를 겸해서 곰이 크왕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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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버스를 타고 온천마을로 갑니다. 
  • 노보리베츠 온천

    Noboribetsu City Garuru Elementary School in Hokkaido, Japan.

노보리베츠 온센도리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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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들을 볼 수 있습니다만 멀리 가지는 않고 지옥계곡까지만 올라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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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곰 목장 간다 간다 하면서 4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안 가봤습니다. 그동안 여우마을 토끼섬 원숭이온천 등 여러 군데 다녔습니다만 여긴 왜 못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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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긴 왜야 영업시간이 애매해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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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연 잊지 못할 Truck을 제공해 온 파칭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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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에서도 유황냄새가 나는 김이 뽈뽈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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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화장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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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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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냄시가 어마어마합니다. 
  • Noboribetsu Onsen Dai-ichi Takimotokan

    Noboribetsu Onsen Dori, Noboribetsuonsenchō, Noboribetsu-shi, Hokkaidō 059-0595 일본

당일 온천을 했는데 탕 안에서는 사진을 찍기가 좀 그렇쥬? 
  • 노보리베츠역

    1 Chome-4-1 Noboribetsuminatochō, Noboribetsu-shi, Hokkaidō 059-0466, Japan

  • 삿포로역

    4 Chome Kita 6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60-0806, Japan

  • 호텔 호케 클럽 삿포로

    Tokeidai-dori, 3 Nishi, Kita 2 jo Chuo-ku

역 근처의 전형적인 저렴이 비즈니스 호텔. 위치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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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5천엔대의 비즈호텔인데 이 정도 넓이에 공기청정기도 딸려 있고 깔끔하고 역 완전 근처라면 당시 기준으로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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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역에서 샀었던 스타벅스 2013 사쿠라 텀블러... 뭔지도 모르고 샀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유명한 거더군요. 뭔지 몰랐기 때문에 같이 주는 무료 음료 쿠폰을 바로 텀블러에 담아서 먹어버렸습니다. ㅋㅋ 소장 보관 판매 이런 건 없다. 
  • 오도리 공원

    일본 〒060-0042 Hokkaido, Sapporo, Chuo Ward, Ōdōrinishi, 8-chōme, 8〜9丁目 오도리 공원

  • 스스키노

    4 Chome-16 미나미 4 조니시 주오 구 삿포로 시 홋카이도 일본

삿포로 미소 라멘
유스루 라는 미소라멘 가게가 밤늦게 장사를 하길래 가 보았습니다. 찾아보니 지금은 망한 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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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만 찾아먹는다는 버터 들어간 라멘... 저는 초급 관광객이었으니까 버터 넣은 메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히히 
  • 호텔 호케 클럽 삿포로

    Tokeidai-dori, 3 Nishi, Kita 2 jo Chuo-ku

  • 호텔 호케 클럽 삿포로

    Tokeidai-dori, 3 Nishi, Kita 2 jo Chuo-ku

  • 삿포로역

    4 Chome Kita 6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60-0806, Japan

  • 오타루역

    2-chōme-22 Inaho, Otaru, Hokkaido 047-0032, Japan

오타루의 맑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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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눈 어마어마하더군요. 어딜 가도 눈이 이만큼씩 쌓여 있는 것보다 옆에 저만큼씩 치워 놓은 게 더 놀라웠습니다. 
  • 이세즈시

    일본 〒047-0032 Hokkaidō, Otaru-shi, Inaho, 3 Chome−15−3 伊勢鮨

그 때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유명하지 않았던 이세즈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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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제가 찾아갔을 때는 "저렴하고 로컬한 스시집" 이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왠지 미슐랭 원스타의 유명 스시야가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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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아에즈 나마 아 몰랑 맥주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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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쓴다고 사진을 다시 보는데 배가 갑자기 고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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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일본말 못하는 한국인이 왔는데 날이 춥다고 이런 것도 챙겨주셔서 좀 감사했었습니다. 
  • 오타루역

    2-chōme-22 Inaho, Otaru, Hokkaido 047-0032, Japan

  • 삿포로역

    4 Chome Kita 6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60-0806, Japan

  • 삿포로 비어가든

    9 Chome-2-10 Kita 7 Johigashi, Higashi Ward, Sapporo, Hokkaido 065-0007, Japan

샘플러 하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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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에 징기스칸인지 뭔지 하는 양고기(그 때는 뭔지 몰랐음) 를 판대서 먹어보려고 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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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가게에 찾아가기만 하면 휴관 폐업 운영중지 중이라는 폐업빌런의 전설이 여기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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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박물관 구경이나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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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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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도 OK인데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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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박물관에 어울리는 설명들과 가이드가 있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일알못이라 듣는 둥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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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거지! 공장에서 먹는 맥주는 참 맛있었습니다. 
혼자 다 먹는다고 배가 터지기는 했어도... 맛이가 있었다... 
  • 삿포로역

    4 Chome Kita 6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60-0806, Japan

  • 후라노역

    1 Hinodemachi, Furano, Hokkaido 076-0025, Japan

후라노에서 꽃은 안 보고 먹을 것만 탐하는 돼지
그게 바로 접니다. 삿포로에서 3시쯤 출발해서 10시쯤 돌아오는 동안 한 거라고는 후라노 식당 하나 방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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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시 반부터 이미 어두운 후라노 역의 기온은 영하 18도였습니다. 5일 전에 가고시마는 영상 14도였는데... 
  • 구마게라

    3-22 Hinodemachi, Furano-shi, Hokkaidō, 일본

후라노에 갈 때마다 먹는 쿠마게라의 곰고기 스테이크?!
사실 쿠마게라에 가면 2000엔쯤 하는 육사시미동을 먹고는 합니다. 원래 이름은 로스트 비프동인가 그렇습니다만 딱 보기에 육사시미니까...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른 걸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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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에키벤으로 먹고 맛있어했던 규탄 사시미! 다른 것도 먹어야 하기에, 메뉴판에 없는 하프 사이즈를 따로 부탁해서! 
근데 살짝 냉동되었다가 나온 감이 있어서...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여러분 소 혀는 구워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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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덩어리진 고기는 바로... 곰... 쿠마... 熊... 
그렇습니다 곰고기였던 것입니다. 신기해서 한 번 시켜봤습니다. 
맛은... 정제되지 않은 야생의 맛이 납니다... 약간 뭐랄까 남에게 추천해주기는 좀 힘들 것 같은 맛이네요. 
여러분 그냥 후라노 오면 여기 오셔서 로스트 비프동 드세요. 그게 맛있습니다. 
  • 후라노역

    1 Hinodemachi, Furano, Hokkaido 076-0025, Japan

  • 삿포로역

    4 Chome Kita 6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60-0806, Japan

  • 칭기즈칸 다루마 본점

    일본 〒064-0805 Hokkaidō, Sapporo-shi, Chūō-ku, Minami 5 Jōnishi, 4 Chome クリスタルビル

여행의 마지막 한 끼는 징기스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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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대기줄이 별로 없고 마침 1자리가 남아서 바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만 맛은 있었는데 좀... 외국인 취급이 별로였던 기억이 있네요... 
  • 호텔 호케 클럽 삿포로

    Tokeidai-dori, 3 Nishi, Kita 2 jo Chuo-ku

  • 호텔 호케 클럽 삿포로

    Tokeidai-dori, 3 Nishi, Kita 2 jo Chuo-ku

  • 삿포로역

    4 Chome Kita 6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60-0806, Japan

  • 신치토세 공항

    Bibi, Chitose, Hokkaido 066-0012, Japan

여행의 마무리
길었던 기차 여행이 끝났는데 다음에 다시 가고 싶다고 생각한지 4년이 되도록 못 가고 있네요. 이제 결혼을 해 버려서.. ㅠㅠ 
복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써서 했습니다. 편도 만오천이나 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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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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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go

ㅋㅋㅋ 한번 해보고 싶은 여행이네요~ 우동을 연달아 계속 드시다니 진정 식도락가이세요 ㅎㅎ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