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절친과 함께 떠난 기타큐슈-후쿠오카 2박 3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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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지기 절친과 함께 떠난 기타큐슈-후쿠오카 2박 3일 여행입니다.
일상에 지쳐버린 저와 친구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딱 3일 간(아침 비행기로 가서 아침 비행기로 돌아오다보니 따지고 보면 꽉찬 2일)의 휴일이 생겨 기타큐슈에서 1박하고 후쿠오카 1박에서 하였습니다. 짧게 다녀온 일정이지만 친구와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일정과 경비를 공유해보고 싶어 후기를 올립니다. 경비는 2인 기준이므로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여행 떠나기 몇 일 전부터 태풍이 왔고 여행 다녀온 뒤 몇 일 후 태풍이 또 다시 왔던 긴장되는 여행였지만 재미있는 여행이였습니다. 짧게 2박 3일로 다녀오실 분들은 저희 일정을 잘 배분하여 즐거운 여행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비는 2인 기준 102만원 사용했으며, 환전은 54000엔 했습니다. 쇼핑비를 많이 줄인다면 2인 70-80만원 정도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천국제공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공항으로 이동.
전 백수지만 13년 지기 친구는 어머니를 도와 금은방을 운영하여 10월 3일 공휴일을 이용하여 2박 3일 간의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준비하다보니 아침 비행기로 출발하여 아침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조금 타이트한 비행 일정이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는 여행을 했습니다. 비행기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하여 기타큐슈 공항으로 오전 8시 35분(소요시간 1시간 25분)에 도착하는 진에어 LJ261 편을 이용했습니다. 항공료는 1인당 130,800원입니다.
아침 비행기여서 새벽부터 출발하여 공항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친구가 공항에서 노숙하기 싫어하여 저희는 새벽 4시에 출발하는 공항 콜벤 서비스을 이용하였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공항 콜벤 서비스는 벅시(BUXI)로 저렴한 가격으로 새벽에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벅시(BUXI)는 카 셰어링이 가능하여 출발지가 비슷하고 같은 터미널을 이용한다면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인천 부평구에서 출발하여 카 셰어링이 안되어 1인 가격을 추가하여 35,100원(할인쿠폰, 마일리지 사용/톨비 포함 가격)에 공항까지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환전한 엔화와 포켓 와이파이를 수령하여 기타큐슈로 출발하였습니다.
  • 기타큐슈 공항

    6 Kuko Kitamachi, Kokuraminami Ward, Kitakyushu, Fukuoka, Japan

고쿠라 역까지 50분 이동.
일본의 여느 작은 도시 공항처럼 기타큐슈 공항도 크기가 크지 않았습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서 공항 입구로 나오면 바로 기타큐슈현의 대표 중심역인 고쿠라 역으로 가는 공항 버스가 있으며, 700엔으로 표를 끊고 공항에서 50분 가량 이동하면 고쿠라역에 도착합니다. 저희는 기타큐슈 도시권 1일 버스 자유 승차권(7,000원 씩)을 한국에서 미리 사갔으며 이벤트로 공항버스 편도권(700엔 상당), 모지코 레코드와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을 왕래할 수 있는 간몬연락선 편도 티켓이 포함되어 있어 공항버스 편도권을 사용하였습니다. 1일 버스 승차권은 기타큐슈현 내의 모든 버스를 하루 동안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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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케상 우동 우오마치점

    2 Chome-6-1 Uo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6 , Japan

우엉 튀김 우동은 처음이야.
고쿠라 역에 도착하여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서 스케상 우동 우오마치점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우동 체인점으로 주 메뉴는 니쿠코보텐(소고기와 우엉 튀김, 어묵, 파를 넣은 우동/700엔)으로 저희는 니쿠코보텐 1개와 니쿠(니쿠코보텐에서 우엉 튀김을 뺀 우동/590엔) 1개를 시켰으며, 다른 메뉴는 카시와(닭고기와 어묵, 파를 넣은 우동/550엔)도 있다. 우엉을 잘라 통으로 튀겨 우동에 올려주는데 쌉사름하고 바삭한 편이지만 우엉을 안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이 곳이 아닌 다른 음식점을 추천하자면 근처에 기타큐슈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탄간시장이 있어서 그 곳에 대학동이라는 음식점에서 맨밥을 사고 주변 반찬가게들에서 여러 반찬을 사서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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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크 블루 호텔

    12-16, Konyamachi, Kokurakita-ku

숙소에 짐을 맡기고 잠시 휴식.
미리 예약한 ARK BLUE 호텔 카운터에 짐을 맡기고 호텔 안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ARK BLUE 호텔은 도미토리 침대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와 다인실이 있는 호텔을 합친 형태로 혼자 갈 경우 도미토리를 이용하고 여럿이 갈 경우 다인실을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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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쿠라, 코쿠라 성

    2-1 Jona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3-0813, Japan

고쿠라 성 구경.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고쿠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고쿠라 성이 있었습니다. 고쿠라 성은 40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5층 규모의 성으로 작은 오사카성이라 불리며 제가 봤을 때는 수수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내부 구경은 가능하지만(내부 구경시 350엔) 저희는 올라가지 않고 전체적인 사진만 찍었습니다. 또 바로 옆에는 고쿠라 성 정원이 있는데 고쿠라 성주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정원으로 입장료는 300엔입니다. 저희는 정원 구경을 별로 안 좋아해서 패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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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지코 레트로

    7-18 Minatomachi, Moji-ku, Kitakyūshū-shi, Fukuoka-ken 801-0852 일본

모지코 레코드 정말 멋있더라.
고쿠라 성에서 버스를 타고 45분 정도 이동하면 모지코 레코드를 갔습니다. 고쿠라역에서 JR을 타고 모지코역에서 내리면 3분 정도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지만 저희는 1일권을 사두어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를 여유롭게 주변 구경을 하며 이동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모지코 레코드는 모지코 항을 통해 개항한 이후 생겨난 각종 공사, 거주지 건물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현재는 이국적인 건물들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어울려져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망대 뿐만 아니라 규슈 철도 박물관 등도 주변에 있어 여유롭게 여행이 가능합니다. 국제 우호 기념 도서관, 구 모지세관, 구 오사카 상선, 구 모지미쓰이 클럽 등의 여러 건물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으며 바나나 맨 동상 앞에서 사진도 찍으면 좋습니다. 또 '비 허니'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벌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바람을 맞으면서 바다를 구경하였더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 곳에서 야경을 구경하면 너무 좋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쉽게도 일정상 야경 구경은 스킵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모지코 레코드에서 야경을 구경하세요. 각 건물에 조명이 따로 있어서 볼만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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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윙 모지

    4-1 Minatomachi, Moji Ward, Kitakyushu, Fukuoka 801-0852, Japan

도개교 블루윙 모지.
모지코 레코드를 구경하다 보면 끝 부분에 보행자 전용 다리가 하나 있는데, 도개교인 블루윙 모지가 있습니다. 하루에 여섯 번 정도(오전 10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열리는데 보통 1시간 간격(20분 후 폐쇄)으로 다리 한 쪽이 올라갑니다. 다리가 올라갔다 내려간 후 연인들이 이 다리를 지나가면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어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간몬 대교가 보이는데 바다랑 같이 보면 너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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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 후르츠

    1 Chome-4-7 Nishikaigan, Moji-ku, Kitakyūshū-shi, Fukuoka-ken 801-0841 일본

늦은 점심은 야키카레로.
모지코 레코드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야키카레입니다. 카레 위에 치즈를 올려 오븐에서 구위낸 카레로 단짠고소합니다. 저희는 야키카레로 유명한 베어 후르츠 모지코 본점을 찾아가 야키카레(850엔)와 오믈렛 카레(850엔)을 먹었습니다. 가게가 아기자기하고 예쁘며 창가에서는 바다가 보입니다. 야키카레는 주문한 후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다른 가게에선 먹어보진 않았지만 색다르고 맛있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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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토 시장

    일본 〒750-0005 Yamaguchi-ken, Shimonoseki-shi, Karatochō, 5−50, 下関市地方卸売市場唐戸市場市場棟

아쉬운 가라토 시장, 그래도 간몬 연락선 타다.
야키카레를 먹고 시모노세키 지역으로 넘어갔습니다. 1일권에 딸려 있는 편도 티켓을 이용하여 간몬 연락선(400엔)을 타고 가라토 시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금,토,일이면 이 곳은 초밥 뷔페로 변신을 하는데 평일에는 작은 수산시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짜가 화요일이여서 아쉽게도 초밥 뷔페는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금, 토, 일이면 이른 아침부터 낮까지 매대마다 여러 초밥을 100엔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건물 밖 테라스 앉아 바다를 보면 초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에 가라토 시장을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가 나오는데 그 곳에서 뷔페를 운영하는 날짜가 나오니 참고하세요. 꼭 금,토,일이 아니여서 일본의 공휴일이거난 특별한 날에도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꼭 오시기 전에 날짜를 확인하고 오세요. 저희는 그냥 주변 구경만 하고 간몬터널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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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문 인도 터널 시모노세키측 입구

    Unnamed Road, 일본

혼슈와 큐슈를 연결하는 해저 터널, 간몬터널.
저희는 혼슈섬과 큐슈섬을 연결하는 해저 터널인 간몬터널로 이동했습니다. 이 터널은 간몬교 바로 아래에 있는 터널로 두 지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기타큐슈의 모지와 시모노세키을 연결하는 780m의 터널을 저희는 직접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바닷속 55m 깊이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로 내려가야하며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딱 중간 지점을 지나면 혼슈와 큐슈의 정 가운데 분기점을 표시한 선이 있으며 양 끝에서 스탬프를 찍어서 합치는 형태의 기념 스탬프도 있습니다. 약 20분 정도 걸으면 통과가 가능하며, 동네 주민들이 여기를 왕복하면서 운동을 하는데 그게 너무 신기하고 웃겼습니다. 암튼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터널이 개통한지 올해가 딱 60주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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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몬터널 인도 출입구

    일본 〒801-0855 Fukuoka-ken, Kitakyūshū-shi, Moji-ku, Moji, 関門トンネル人道入口

  • 텐진호르몬 아뮤플라자고쿠라점

    1 Chome-1-1 Asano, Kokurakita-ku, Kitakyūshū-shi, Fukuoka-ken 802-0001 일본

저녁은 텐진호르몬에서 냠냠.
아침부터 나름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한 저희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여 맡겨놓은 짐을 찾고 체크인하였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배고파서 고쿠라역 아뮤플라자에 있는 철판구이 텐진호르몬에서 저녁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호르몬 요리는 후쿠오카 지역에서 파생된 요리로, 소나 돼지의 내장을 잘 먹지 않는 일본인들에게 어느 재일교포 요리사가 곱창, 대창을 구워 주면서 탄생한 요리라는 설이 있는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저희는 부채살과 호르몬 세트(1580엔)와 양념돼지고기와 대창 세트인 니쿠마루 정식(1280엔)을 먹었습니다. 밥과 미소국은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며, 숙주 나물과 함께 나와 매우 맛있었습니다. 바로 내 앞에서 철판으로 구워 주니 더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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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쿠라역

    1 Chome-1-1 Asano,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1, Japan

고쿠라역에서 하카타역으로 이동.
아침 8시쯤, 모노레일을 타고 고쿠라역으로 이동 후 하카타역으로 이동하는 신칸센을 타고 후쿠오카로 이동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 놓으면 싸게 구매할 수 있고, 15분 정도로 빠르게 이동 가능합니다. 물론 40분 정도 걸리는 소닉 기차도 존재하지만 저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좀 비싸더라도 신칸센을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 못 샀다면 역 주변에 할인권을 파는 가게가 있으니 거기서 구매하시면 정가보다는 싸게 구입 가능합니다.  
  • 하카타역

    JR HAKATA CITY, 1-1 Hakataekichūōga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812-0012, Japan

숙소로 이동.
하카타역에서 숙소로 짐을 맡기러 이동하였습니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의 특성상, 교통 티켓을 미리 구입해가면 좋습니다. 저희도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1day 패스(8,000원)를 구입하며 하루 종일 이용하였습니다. 하카타역 10층에는 유명한 음식 체인점이 몰려있는 상점가가 있으며, 무료 코인락커도 있어 공항에 가기 전에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후쿠오카 교통패스 총정리-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1day 패스(820엔): 하루동안 후쿠오카의 버스, 지하철, JR을 무제한으로 이용가능. - 후쿠오카 그린패스(900엔): 하루동안 후쿠오카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가능(공항버스도 이용가능).- 후쿠오카 그린패스 다자이후(1500엔) : 그린패스에 대표적인 근교인 다자이후행 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합쳐진 패스.- 산큐패스(패스마다 다름): 전큐슈, 북큐슈, 남큐슈로 나눠져 있으며, 후쿠오카현 이외의 다른 현을 같이 방문할 때 사용.
  • 코트 호텔 후쿠오카 톈진

    3-21-10 Haruyoshi, Chuo-ku

숙소로 이동.
후쿠오카현 숙소는 코트 호텔 후쿠오카 텐진을 이용했는데요. 후쿠오카현의 숙소는 보통 하카타역 주변이나 텐진역 주변에 잡는 것이 편합니다. 이 숙소는 저렴하고 텐진역과 지하상가가  천천히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편했고 특히 숙소 바로 아래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아침이나 야식을 구매하기 매우 좋았어요. 숙소에 짐을 맡겨 놓고 저희는 아침을 머기위해 완간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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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간시장

    13 Chikkohon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1 japan

가라토 시장에서 못 먹은 초밥 뷔페를 여기서 즐기다.
저희는 아침을 먹기 위해서 하카타항 쪽에 있는 완간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에서 하나당 97엔인 신선한 초밥을 구입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가라토 보다는 작지만 여러 종류의 초밥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며, 초밥 외에도 각종 회나 생선 튀김 등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 완간시장 근처에 하카타 포트 타워가 있어서 무료로 하카타항을 구경할 수 있고 만약 부산에서 배를 타고 후쿠오카로 온다면 이 곳에 위치한 하카타 항에서 내리게 될 겁니다. 배를 이용한다면 돌아가기 전에 완간시장에서 초밥을 구매하여 배에 가지고 탈 수도 있습니다. 정말 강력 추천하는 시장입니다. 맛도 있고 초밥의 크기도 크고 무료로 앉아 먹을 장소도 있고 따로 우동이나 라면도 팔기도 하니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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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리 공원

멋진 공원이였다.
옛 후쿠오카 성의 해자를 이용하여 만든 인공호수인 오호리 공원에서 잠시 쉬웠습니다. 공원이 워낙 넓고 호수에 잉어와 자라, 오리가 많이 살며, 동네 주민들이 운동을 나오는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입니다. 호수 가운데에 우키미도라는 붉은 일본식 정자가 있어서 사진 찍기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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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진 지하상가

    Japan,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 B1, 2, 3

텐진 지하상가 완전 크다.
텐진역 바로 아래에는 쇼핑의 메카인 텐진 지하상가가 있다. 590m 길이의 지하상가로 150개의 상점이 입점해 있다고 하며, 여러 개의 텐진의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어  마지막 쇼핑 하기에 좋습니다. 저희는 밥을 먹기 위해서 이 곳을 통과했습니다.
  • 간소 아카노렌

    일본 〒810-0041 Fukuoka-ken, Fukuoka-shi, Chūō-ku, Daimyō, 2 Chome−6−4 プラスゲート天神ビル白川ビル

이 집 라면 넘 구수하고 맛있다.
텐진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는 원조 하카타 돈코츠 라멘을 맛볼 수 있는 후쿠오카 대표 라면 체인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여기 라면은 너무 구수하고 맛있어서 또 먹고 싶습니다. 저희는 라멘과 볶음밥, 야키교자로 구성된 라멘 정식(750엔)과 보통 라멘(550엔)을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또 여기서 차슈를 추가한 차슈라멘을 880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저희는 텐진역 근처 오락실 골목에서 인형뽑기와 파칭코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진짜로 다양한 인형뽑기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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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후쿠오카의 상징, 모모치 해변을 가보자.
하와이산 모래를 공수해와서 조성한 인공해변 모모치 해변을 가보았습니다. 특히 마리존이라는 식당 건물이 너무 예쁘며, 바로 뒤에 후쿠오카 타워가 있어서 이 곳에 야경을 보면 아주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낮에도 좋지만, 특히 석양이 지는 모모치 해변을 진짜 죽입니다. 저희도 모모치 해변에 앉아 석양이 질 때까지 앉아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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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오카 타워

환상적인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타워는 한 마디로 넘 멋있습니다. 후쿠오카 대표 야경 명소로써 234m의 랜드마크 타워로 철골 기둥에 수백개의 유리를 붙여 만든 것으로 계절에 따라 조명색이 바꿘다고 합니다. 저희는 석양이 질때쯤 올라가 저녁 6시에 내려왔습니다. 상층부에 전망대가 있고 바로 아래층에 식당이 있어 주변 야경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으나 좀 비싼 편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싸게 구입하여 갔으면 미리 못 산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지참할 경우 기존 금액인 800엔의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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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널시티 하카타

원피스 분수쇼를 보러가자.
후쿠오카 타워에서 내려와서 저희는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는 원피스 분수쇼를 보기 위해서 대형 쇼핑몰인 하카타 캐널시티를 향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음악 분수쇼를 하는데 특별한 이벤트로 원피스 분수쇼와 고질라 분수쇼를 합니다. 유리로 된 건물 앞에 분수가 있고 그 건물에 동영상을 비춰 보여주는데 동영상에 맞춰 분수가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음악과 함께 나와 꽤 볼 만합니다. 원피스 분수쇼는 8분 정도 진행하며, 1층 뿐만아니라 2층, 3층에도 관람석이 있어 전체적인 분수쇼를 구경할려면 고층의 관람석에서 구경하는게 좋습니다. 특별 분수쇼는 인기가 많아 미리 가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캐널시티에는 분수쇼 말고도 11월-1월까지 하는 일루미네이션도 볼 수 있으면 맛있는 식당과 여러가지 쇼핑 장소가 있습니다. 특히 라멘 스타디움이라는 곳에서 여러 가지 지역의 라멘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이 곳에서 쇼핑하고 식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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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츠나베 쇼라쿠 텐진점

모츠나베 한 번 먹어보자.
후쿠오카에 왔으면 모츠나베 한 번 먹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텐진역 근처의 30년 전통의 프랜차이즈 모츠나베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쇼라코 모츠나베는 매우 구수한 맛이 나며 한 번쯤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창, 곱창, 부추 등이 올려진 모츠나베를 먹으면서 생맥주를 먹으니 오늘 하루의 피로가 풀리더라고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추천합니다. 혼자 간다면 하카타역 10층에 위치한 모츠나베 전문점에서 1인 모츠나베도 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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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 텐진본점

    일본 〒810-0021 Fukuoka-ken, Fukuoka-shi, Chūō-ku, Imaizumi, 1 Chome−20−17, アーバンBLD天神

마지막 쇼핑을 해보자구나.
일본에 왔으면 드럭스토어 쇼핑을 꼭 해야합니다. 저희도 마지막 날이니 텐진역 주변 돈키호테를 방문해서 쇼핑을 했습니다.  24시간 운영한다고 써 있지만 정확하게 몇 시까지 운영하는지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는 7층까지 있어 시간이 충분하면 오랫동안 쇼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400엔 이상 구입한다면 무조건 텍스리펀을 받기를 추천드립니다. 소비세 8%을 내면 아깝잖아요. 여권을 꼭 지참하여야 텍스리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일본 쿠폰을 검색함면 돈키호테 뿐만 아니라 여러 쇼핑몰과 드럭스토어의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사항은 의약품의 경우 필히 3층에서 계산해야만 텍스리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폼클렌징, 두통약, 키켓 등을 많이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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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 호텔 후쿠오카 톈진

    3-21-10 Haruyoshi, Chuo-ku

집으로 갑니다.
아침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서 저희는 아침 6시에 텐진 고속 버스터미널에서 후쿠오카 공항버스를 타고 50분을 이동했습니다. 미리 공항버스 티켓을 사서 가면 좋을 듯합니다. 2명이 각각 편도로 쓰거나 1명이 왕복으로 쓴다면 5,000원인 리무진 버스 티켓을 사가면 좋을 듯합니다. 물론 버스 터미널에서 구매가능 하고 그냥 버스 타고 종점에서 표시된 금액을 내셔도 됩니다.
  • 후쿠오카 공항

    778-1 Shimousui, Hakata Ward, Fukuoka, 812-0003, Japan

면세점 쇼핑
후쿠오카 공항 역시 다른 공항에 비해 작은 편이여서 출발 시간 2시간 정도 전에만 가면 됩니다. 보통 출발 시간 2시간 전일때 체크인 창구가 열립니다. 굳이 일찍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은 오카사나 도쿄 공항과는 다르게 작은 편입니다.  로이스 초콜렛이나 도쿄 바나나를 구입하실려면 이 곳을 이용하시고 꼭 동전 잔돈을 털어서 가볍게 집에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인천국제공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여행 끝, 일상 복귀
지금까지 저의 여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신 분의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굳이 따라하시지 말고 여유롭게 여행을 하시길 권합니다. 후쿠오카 근교에도 참 여행할 곳이 많습니다. 유휴인 온천 마을도 좋고 다자이후도 좋고 다른 현으로 넘어가서 여행해도 너무 좋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 계획 세우시고 뜻 깊은 여행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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