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부모님 모시고 떠나는 규슈 종단 렌터카여행 DAY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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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쉐라톤 그란데 오션 리조트, 중식당 란하이의 가성비 점심코스 품질이 넘나 훌륭함!

   
이번 여행의 세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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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자마자 넓은 바다와 안개에 가려진 사쿠라지마를 보게 되네요.
  
아침 일찍부터 바다로 출항하는 배를 보니 마음이 괜스레 설렙니다.
   
호텔 조식에서 가고시마 흑돼지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즐겨준 뒤, 곧바로 가고시마 아트호텔과 작별합니다.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는 직선 거리로 95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인데, 직선으로 길이 나 있지 않아서 2시간 30분 정도를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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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이지만, 차가 거의 없어서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니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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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작은 휴게소에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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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와 오로나민C로 노곤함을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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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서 홀짝거릴 커피는 덤이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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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리다보니, 뭔가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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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에 도착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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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뻗은 길다란 야자수가 여행기분을 배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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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가서 쉐라톤 그란데 오션 리조트에 도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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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정말 으리으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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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 중앙에 바와 야자수가 매우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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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었는데 여름에 다시 호캉스라도 와야할 법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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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당 입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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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도 매우 고급졌습니다.
널찍한 공간과 광활한 테이블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서 매우 기분 좋구요~
점심코스 메뉴를 예약하고 갔기에, 엄마가 좋아하는 진저에일 한 잔만 따로 시켰습니다.
점심코스엔 전채 3종 모듬요리와 오늘의 수프, 딤섬 2종류, XO 간장 가리비, XO간장 새우, 미야자키 소고기의 검은 후추 볶음, 볶음밥, 디저트 등이 포함돼요.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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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에일 등장했고요.
오면서 본 마라톤 행사 얘길 두런두런 하면서 조금 기다렸더니 전채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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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이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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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계란국 같은 스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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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엥?! 너무 평범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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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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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야채 2종과 견과류, 고소한 플레이크 등을 같이 먹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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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무렵, 새우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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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예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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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으로 양념되어서 짭쪼롬하구요, 새우 품질이 좋아서 단 맛까지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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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요리 3종 세트가 서빙된 뒤, 딤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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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도 피가 얇고 쫀득한 게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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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으니, 곧바로 XO 간장으로 구운 관자와 새우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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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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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품질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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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세트 메뉴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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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규 요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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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버섯, 야채를 검은 후추로 볶은 요리인데,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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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가 소고기로 유명하다더니 괜한 말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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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씹자마자 육즙이 터져나오고, 고소하고 담백한 데다 블랙페퍼의 향까지 더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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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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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으면, 고소한 볶음밥으로 포만감을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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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조금씩 나와서 아쉬운 듯 했는데, 엄청 배가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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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배가 불러서 못 먹겠다고 남기고, 아까운 마음에 엄마가 남긴 것까지 싹싹 긁어먹는 1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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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달콤한 푸딩과 화과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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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메뉴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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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매실차로 입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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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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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차지와 세금 등을 포함해 1인당 4500엔, 진저에일 750엔으로 합계 9750엔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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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코스 메뉴 2가지가 8500엔, 1만3500엔인 것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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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뿌듯함에 승리감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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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점심을 먹고, 호텔 지하에 쇼핑아케이드도 구경했는데,
   
추천 쇼핑템 등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로 대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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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JR규슈블러썸호텔, 오이타 시내에 비중둘 때 최적합한 숙소!

   
미야자키를 떠나 오이타로 출발!
   
오이타까진 렌터카로 약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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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풍경을 끼고 달리는 기분은 그야말로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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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에 들어서도 외곽지역이어서 그런지 비슷하게 시골의 정겨운 모습이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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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도코모 건물의 송신탑이 보이면 거의 다 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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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찍은 사진인데, 이 건물 8층부터 옥상까지가 JR규슈블러썸호텔입니다.
​          주차장은 JR오이타시티(아뮤플라자가 포함된 JR역사지구)의 1,2,3 주차장을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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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쇼핑몰을 이용하듯 주차권을 뽑은 뒤 주차하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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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 때 받은 주차권을 호텔 프론트에 제시하면 전산처리를 해주고요, 그러면 이 주차권을 계속 사용하는 방식으로 하루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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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금은 1박에 1000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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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잘 넣고, 로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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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라운지는 8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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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는 아담하지만, 정갈한 모습이고. 인테리어가 고풍스런 느낌을 살려줍니다.​
작은 면적 위에 수직으로 지어져서 3성급이지만, 4성 또는 5성급 호텔처럼 세련되고 깔끔합니다.​ 
​     ​로비 밖엔 옥상정원이 있는데요, 체크인 전에 호기심이 발동해 먼저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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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은 JR오이타시티의 각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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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방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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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크지 않습니다. 캐리어를 현관에 펴두면 폴짝폴짝 뛰어넘어다녀야하는 그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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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도 있구, 옆에 앉을 의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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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오전 7시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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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땐, 7시면 아주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했었는데요,
여기는 한국만큼 바지런떤다는 일본!!!
이른 시각부터 조식당이 매우 붐빕니다.
JR규슈블러썸오이타의 조식은 기본적으로 메인 도시락을 하나 고르고, 나머지 음식을 뷔페식으로 먹도록 되어있습니다.
도시락을 주문하고 우선 뷔페 제공 음식들을 담아오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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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루프탑 노천온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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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얘긴 링크로!
     

3. 아뮤플라자 오이타, 대형 슈퍼마켓에 편집샵까지 볼거리가 가득함!

  
시골 소도시, 오이타의 쇼핑 스팟은 한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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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오거리의 토키와 백화점이나, 돈키호테, 오파 쇼핑몰, 아케이드 거리를 많이 다녀봤지만, 그닥 건질 게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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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작정하고 오이타 JR역사에 붙어있는 숙소를 잡은 만큼 아뮤플라자를 샅샅이 돌아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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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한 현지인에 섞여서 장을 보는 것 만큼 현지 느낌을 제대로 주는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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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 좋은데 저렴하기까지 한 마트 초밥과 마트 회를 특히 추천합니다.
   
사가지고 객실로 올라가 저녁식사로 먹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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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초밥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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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회는 둘이 죽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슈퍼마켓의 물건 이야기는 길게 하지 않고, 아래 링크로 달아둘께요.
    
    
아뮤플라자는 쇼핑하기에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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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숍도 많고, 덕질 스팟도 있어요.
  
너무 길게 쓰면 동선이 잘 안 보이니 자세한 얘긴 링크로!
   
셋째날 동선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아래에 적어둘테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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