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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Tet) 기간이란? 베트남 설 명절이자 최대 명절 연휴
= 문 닫은 곳도 많고, 야시장도 못 간 5% 부족한 여행이 돼버림🥲

  

뗏 기간에 방문해서 나트랑 시내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다. 쇼핑숍, 음식점, 시장 할 것 없이 군데 군데 문 닫은 곳들이 많아서, 아 지금이 "설 연휴는 설 연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 뗏 기간 여행은 정말 비추천!⚠️

  

나트랑에서 유명한 CCCP 커피도 들렀는데, 사실 환전소가 문을 닫아서 이곳에서 음료도 한 잔 하고, 환전도 할 겸 방문했다.(왜 커피숍 카운터에서 💱환전이 가능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편리하고 좋았음) 생각보다 환율도 잘 쳐줘서 좋았다. 망고 음료와 커피 한 잔 마셨는데 저 왼쪽 커피는 진짜 진짜 맛있었음! 다음에 가면 또 마시고 싶을 정도!

  

나트랑 시내 CCCP 커피에서 더위를 식히고, 약 15분 거리의 포나가르사원으로 우버를 타고 이동했다. 베트남 나트랑 뗏 기간이라서 그런지, 포나가르사원에는 관광객 뿐 아니라 👕전통 옷을 입고 방문한 현지인도 많았다. 입구부터 계단이 꽤 많아서 편한 신발은 필수인 듯! 사원은 사진에서 보던 것처럼 굉장히 웅장했다. 

✨️나트랑 우버 이용기✨️
나트랑에서는 택시보다 우버가 조금 더 저렴한 편이라 자주 이용하곤 했다. 우리는 트래블 월렛 카드를 가져갔는데 미리 앱에 카드를 등록했더니 자동결제가 되어 편리하고 좋았다. 

  

남자친구 왈 "여기 한국이야?". 한국인이 그만큼 많았던 빈산 해산물 식당.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맛집으로 이름을 알렸나 보다. 문어다리 튀김, 랍스타(마늘버터 소스), 해산물 볶음밥 이렇게 총 3개의 메뉴를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둘이서 배도 안 차고 맛은 기대만큼 훌륭하지는 않았다. 베트남 나트랑 뗏 기간이라 금액도 평소보다 비쌌음...🥲 좋았던 점은 랍스타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ㅎㅎ

  

  

  

🏨나트랑 비르고 호텔은 1박을 했던 곳이었는데, 조식 포함 약 4만 원 대에 예약을 했던 가성비 호텔이었다.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관광지와 주요 상점가 등과 접근성도 좋아서 다시 가도 묵을 의향이 있음! 조식은 뷔페식이었는데, 생전 처음 보는 음식들도 있었고 익숙한 음식도 있었다. 처음 보는 현지 음식들은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음식들은 입맛에 맞아서 조식까지 마음에 들었던!

  

오늘은 무이네 투어를 떠나는 날! 새벽에 출발해서 밤 12시가 넘어 도착한 대장정이었다. 하루 전체를 무이네 투어에 사용한 셈. 나트랑에서 무이네까지 편도 약 4시간이 소요됐는데, 중간에 화장실 한 번 들린 것 외에는 차에서 꼬박 이동하는 데 시간을 썼다. 대신 차는 고급스러운 대형 리무진 느낌이어서 승차감은 나쁘지 않았음! 요정의 샘에 도착했는데, 올라가던 중 냄새가 났고 쓰레기도 좀 있어서 중도하차 함..🥲

  

피싱 빌리지는 베트남 나트랑 뗏 기간이라 문을 닫아서 사진만 잠깐 찍고 지나갔다. 특별한 감흥은 없었음!

  

화이트샌듄으로 가기 전, 무이네 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포토 스팟에 방문했다. 특별한 스팟이 있는 건 아니었고, 가이드님이 지나가는 길가에 차를 세워 사진을 찍을 시간을 주신다. 🌈알록달록~ 컬러풀한 지프차와 함께 찍으면 어디든 포토 스팟♥️ 현지인 가이드님이 사진을 직접 찍어주셨는데 굉장히 열정적이셨고 체감상 거의 1,000장 찍어주심..ㅎㅎ 혼자도 찍고, 남자친구와 커플로도 찍고! 무이네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ATV 차를 타고 화이트샌듄 사막 중심까지 이동한 뒤, 모래언덕에서 썰매를 타는 액티비티를 했다. 모래언덕이 꽤 높아서 썰매를 타다가 굴러 떨어져서 얼굴이 모래에 범벅이 됐다. 사람들이 다 쳐다봤는데.. 사실 나 같은 사람은 많지 않으니, 걱정 말고 타면 된다..ㅋㅋㅋㅋ 남자친구도 재미있었다고. 한 번쯤은 해볼 만 했던 액티비티였다.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두 번은 못타겠더라.😹

  

무이네 선셋 투어라는 이름 답게, 선셋이 아름답게 질 때 방문했던 레드샌듄. 역광과 함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폿으로, 역동적인 포즈는 필수다. 레드샌듄은 화이트샌듄보다는 규모가 작았는데, 해가 지니 날씨가 선선해서 모래언덕에 앉아 가만히 노을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까운 곳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나트랑으로 복귀! 투어가 모두 끝나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버스 안에서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거의 밤 12시가 다돼서 도착. (다음 날 오전 내내 잠만 잤다.🤣)

  

  

나트랑 시내에서 선착장까지 우버를 타고 이동한 뒤, 보트를 타고 들어간 원숭이 섬. 말 그대로 🐒원숭이들이 많아서 원숭이 섬이라 불리는데, 원숭이들이 귀여운 얼굴로 공격적이어서 당황스러웠다. 먹이 주기 체험을 했는데 새끼를 안고 있는 원숭이도 보였고, 원숭이들이 많이 모여서 옹기종기 먹이를 먹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외진 곳에서 내 과자 삥 뜯어간 원숭이 제외...🙈)

  

원숭이 섬에서 약 2시간을 놀다가 시내로 돌아와 먹은 첫 끼니. 엇 히엠은 베트남 현지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으로, 한국인을 포함해 동양인들이 많은 곳이었다. 외관이 고급스러웠고 식당이 꽤 커서 앉을 좌석도 많았다. 위 사진 속 🍖돼지고기 튀김이 진짜 맛있었음! 반쎄오는 말 뭐~😍

  

나트랑에서 두 번째로 묵었던 숙소이자, 100% 만족했던 최애 숙소! 💸조식과 스파 포함해서 박 당 25만 원을 지불했고, 객실 내 프라이빗 수영장을 갖춘 곳이었다. 리셉션에서 객실로, 객실에서 부대시설로 이동할 때 버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서 편리했고,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해서 묵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대접을 받는 귀족이 된 느낌!

  

  

이날은 온전히 호캉스를 하기로 한 날! 리조트 안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다. 나트랑 퓨전 리조트 조식은 워낙 맛있기로 유명하다. 음식 종류도 많고, 맛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베트남 쌀국수가 진국이었다. 과일도 신선! 본격적인 일과를 시작하기 전, 든든한 양질의 식사를 마친 기분이 들었다. 날이 좋을 때는 수영장과 프라이빗 해변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나트랑 퓨전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프라이빗 해변. 사진 속 모습처럼 투숙객 전용 해변이라서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았다. 조식 먹고 바로 들렸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꽤 쌀쌀해서 🏊‍♀️수영을 할 수는 없어서 발만 담구고 놀았다. 

  

리조트 안에는 작은 동물 농장이 있는데, 🐑염소부터 오리, 닭, 공작새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가끔씩 리조트를 자유롭게 누비는 동물들을 마주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들었고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가격대에 비해서는 좀 아쉬운 느낌이었다. 

  

🏊️객실에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어서 공용 수영장을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조경이 아름다워 수영을 할 때 기분이 좋아서 종종 찾았다. 객실에서 수영장 올 때도 버기를 타고 이동! 수영장 깊이는 얕은 곳과 깊은 곳이 함께 있어서 어른, 아이할 것 없이 함께 놀기 좋은 수영장이었다. 비치 타월도 구비돼 있고, 수영장도 꽤 넓었다. 

  

- 저렴한 가격의 황제놀이를 할 수 있는 리조트
- 동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
-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것

  

- 베트남 뗏 기간과 겹쳐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던 것(야시장도 못감)
- 아쉬웠던 날씨(꽤 쌀쌀하고, 종종 쏟아지던 비)

  

다음에는 베트남 달랏 여행을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