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자꾸자꾸 끌리는 ★올해만 세번째 나트랑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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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세번째로 방문하게 된 나트랑~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들,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1일 1맛사지!
제가 자꾸만 여기 나트랑에 올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죠:)
저에게 나트랑은 정말 사랑입니다♥
특히나 이번 여행의 컨셉은 정말 아~~무 욕심 없이 실컷 쉬기였어요
제 일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GOGOGO!!! 

[1DAY] 
첫날 일정: 깜란 국제공항 도착 >래디슨 블루 리조트 이동 > 체크인 후 휴식

나트랑은 지금 우기고 비수기예요
해서 한산한 비행기와 공항을 예상했는데 비행기는 만석에, 입국 심사장에 늘어선긴 줄까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입국 심사 후 짐 찾고 나오기까지 50분 넘게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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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로 가득찬 입국장
1,2일차 숙소는 공항에서 가까운 래디슨 블루로 예약했습니다
공항 근처인 깜란 지역에는 특급 리조트들이 많은데, 제 선택의 기준은 셔틀버스 운행여부였어요
아직 많은 곳들이 셔틀 운행을 재개하지 않고 있는데, 이곳은 공항-리조트간 무료 픽드랍은 물론 시내까지도
셔틀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시내까지 나가려면 택시비가 편도 약 50만동 정도 나오는데 셔틀이 있으면 핵이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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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디슨 블루리조트 - 로비
객실에서 바라본 래디슨 블루 전경
비수기는 비수기였습니다. 리조트 로비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빠르게 체크인 하고 객실 발코니에서 바깥 풍경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우기인데 날씨 무엇? 첫날부터 날씨 운이 받쳐주었네요:)

짐 풀고 잠시 여독을 푼 후 해가 지기 전에 리조트 한번 돌아주었습니다.
날씨가 언제 안 좋아질지 모르니 화창할 때  만끽하고 싶었어요
래디슨 블루 리조트 - 수영장과 정원
이 날 날씨는 정말 끝내주었는데 메인 수영장에도, 산책로에도, 드넓은 잔디밭과 전용 비치에도 사람이 별로없었어요
정말 리조트를 통째로 전세 낸 느낌이었죠~ 마냥 좋지만은 않고 이내 북적임이 쬐끔 그리워졌습니다
여튼 넓디넓은 수영장에서 눈치 안보고 실컷 물장구 치고, 리조트 구석구석까지 야무지게 걸어준 후 객실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리조트 안에 레스토랑이나 룸서비스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우연히 근처에 해산물 배달이 가능한 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구글 채팅으로 배달 주문했고 30분도 안 걸려서 뜨끈뜨끈하게 배달되어 배 터지게 먹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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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요리, 총알오징어, 새우, 해산물 볶음밥, 모닝글로리, 맥주 8캔 - Total 96만동 (약 5만원)

[2DAY]
둘째날 일정: 시내 이동> 망고 스파 맛사지 > 촌촌킴 식사 > 리조트 

나트랑에서는 눈이 매우 빨리 떠져요. 해가 5시 20분인가에 빨리 뜨기도 하더라구요
7시 조식 시간에 맞춰 알차게 챙겨 먹었어요
쌀국수도 무난하고, 여기 빵 맛집이네요
종류도 많고 크로와상, 뺑 오 쇼콜라 모두 맛있었어요~매우 만족쓰:)
래디슨 블루의 조식
오전에 또 수영하고 놀다가 시내로 가는 무료 셔틀을 타고 시내로 나갔어요
셔틀은 시내로 가는 거 하루 두편(12:10 / 16:15 출발), 리조트로 돌아오는 거 하루 한편(17:30) 있었습니다 나트랑 센터 승하차예요~
굳이 시내에 나간 이유는 맛사지!  2일차부터는 1일 1맛사지 실천해 줘야죠!
미리 예약한 망고 스파에서 90분 핫스톤 맛사지를 받아 보았습니다.
나트랑 갈 때마다 오는 곳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곳이었는데 이 날은 드디어 실망을 했네요..
역시 맛사지사 복불복인가봅니다
  • 망고스파

    17 Tô Hiến Thành,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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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실패를 맛본 단골이었던 망고 스파
아쉬운 마음을 먹는 걸로 달래야죠~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나트랑 맛집 중 한 곳인 촌촌킴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셔틀 타고 리조트로 돌아옵니다
  • 촌촌킴

    89 Đường Hoàng Hoa Thám, Lộc Thọ, Thành phố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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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가정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촌촌킴
맛있는 촌촌킴의 음식들
래디슨에서는 마지막 밤이라 아쉬운 마음에 밤 산책을 했는데, 나트랑이 별 맛집이기도 했었네요
뜻밖의 광경에 기분 좋게 오래 걷다가 들어왔습니다 
[3DAY]
셋째날 일정: 래디슨 블루 체크아웃> 빈펄 엠파이어 체크인> 한주 분식 식사> 헨리스파 맛사지

래디슨을 뒤로 하고 시내 빈펄 엠파이어에서 묵게 되는 날입니다. 
셔틀과 그랩을 이용해서 빈펄 도착! 세상 친절한 빈펄 직원들~ 
체크인 하고 일단 수영장 가서 쉬었습니다. 여기도 사람이라곤 없네요
다들 어디 있는거죠? ㅎㅎ
  • 빈펄 콘도텔 엠파이어 나트랑

    44-46 Le Thanh 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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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트랑 시내 빈펄 엠파이어 콘도텔의 수영장
가볍게 수영하고 썬베드에서 쉬다가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한국 분이 운영하는 한주 분식에서 해결했어요
가게는 자그마하지만 예약 없인 못 먹을 정도로 아주 잘 되는 맛집입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어요. 원픽하자면 갈치구이! 제법 통통하고 아주 꼬~소합니다
한국에서의 맛에 결코 뒤지지 않는 한주분식
식사 후 여행자 거리를 거닐어 보다가 로컬 샵 중에 하나인 헨리스파에 들어갔어요
로컬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웬만하면 예약 없이도 언제든 맛사지가 가능하단거죠~
그냥 들어가 본 것 치고는 분위기도 맛사지 실력도, 친절과 서비스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요기는 맘 속에 저!장! 이예요~
로컬 스파샵 - 헨리스파

[4DAY]
넷째날 일정: 궁스파 맛사지> 올리비아 식사> 세일링 클럽>  빈펄 체크아웃 후 공항 이동

벌써 이번 나트랑 여행의 마지막 날이예요
여행에서의 시간은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12시간밖에 안되는 거 같아요
조식을 먹고 수영 좀 하다가 궁스파로 맛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한국 분이 운영하는 곳이고, 구글 평점이 좋아 찾아갔는데 과연 좋은 평점대로였습니다.
시설도 좋고 친절하고 맛사지 실력이 무척 좋아서 이날 아침 저녁으로 두번 다녀왔네요
시설과 실력 모든 것이 완벽했던 궁스파
맛사지 잘 받고, 점심은 숙소 앞에 있는 올리비아에서 먹었어요
처음 가 본 곳인데, 피자 파스타랑 베트남식도 파는 식당이었어요
지난밤에 조명이 예쁘고 손님이 꽤 있길래 맛집인가보다 하고 방문한 집인데 오! 잘 들어간거더라구요
양도 많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원래 맛집도 안전하게 다니던 곳, 후기 좋은 곳만 다니는 편인데 모험한 것 치고는 성공적이었어요~
요기도 새로운 나트랑 단골집으로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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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 파스타가 맛있는 로컬 식당 올리비아
  • 올리비아

    2-12 Trần Quang Khải, Lộc Thọ, tp. Nha Trang, Khánh Hoà, 베트남

올리비아에서 시킨 메뉴들
배부르게 먹었으니 소화 시켜야죠~ 
해변쪽으로 걷고,  해변길을 걷다가 세일링 클럽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나트랑 올 때마다 꼭 들르는 곳으로 낮에 와도 밤에 와도 언제나 좋은 곳이예요
지난 여름에는 해변자리 앞에 디제잉 무대가 크게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져 왠지 모르게 쓸쓸해 보였습니다. 날씨탓인가 기분탓인건가~
이날은 새벽에 폭우가 쏟아진 후로 개이긴 했지만 화창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래도 쥬스 한잔에 바다 멍 잘 하고 왔습니다.
  • 세일링 클럽

    72-74 Tran Phu Street, Nha Trang Vietnam

구름이 많던 날 세일링 클럽
해질 무렵까지 머물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짐 싸고 체크아웃 하는 것으로 이번 나트랑 여행을 마무리 했는데요 3박 5일은 정말이지 너무나 짧았습니다 ㅠㅠ
최대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길~~고 여유있게 누려보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해도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더라구요
다시 또 올 날을 기약하며 안녕... 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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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4

나트랑 너무 좋은거 같아요. 가족여행으로도 커플여행으로도!!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