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Been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캐나다 캘거리에서 디지털 노마드 삶을 살고 있는 이알렉이라고 합니다.

캐나다에 온 이후로 한 달에 한 번씩 근처 나라나 도시를 여행 중인데요! 이번 여행은 캘거리 핫플레이스와 근교 여행으로 좋은 밴프와 드럼헬러 코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저와 함께 떠나보시죠 😎

🚍 캘거리 공항에서 다운타운 가는 법

캘거리 공항에 도착 후, 15번 플랫폼 쪽으로 나가면 다운타운으로 가는 300번 버스를 타실 수 있습니다!

30-40분 마다 1대씩 운영되고 있으며, 다운타운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우버나 리프트를 부르는게 사실 더 편하지만 교통비를 아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버스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키드 호스텔 Wicked Hostels - Calgary

제가 예약한 숙소는 위키드 호스텔이라는 곳인데요! 여행으로 오신 분들 뿐만 아니라 워홀로 오신 분들의 임시 숙소로도 많이 찾는 호스텔입니다. 조식이 포함되어 있고, 3일 이상 머무르면 세탁 서비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외국인 친구 사귀기에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ㅎㅎ

🖼 캘거리 현대 미술관 Contemporary Calgary

저는 여행 갈 때마다 항상 그 도시의 미술관을 꼭 가는 편인데요!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전시가 1개 밖에 없어서 많이 즐기지 못했습니다. 미리 전시 정보를 찾아보고 흥미가 생기면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입장료는 10달러고 월요일, 화요일에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 코어 쇼핑 센터 CORE Shopping Centre

코어몰은 캘거리 다운타운 내에 제일 유명한 쇼핑몰인데요! 혹시라도 쇼핑할 게 생긴다면 코어몰에 들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양한 브랜드와 푸드코트도 있으니 잠시 들려 쉬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 라멘 맛집 Goro + Gun

다들 라멘 좋아하시나요? 저는 참 좋아하는데요 😋 캘거리에서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Goro + Gun을 방문했습니다! 평소에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해피타임 시간대(2-5시)에 가면 라멘을 반값에 즐길 수 있으니 그 시간대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서버분들도 친절하시고 라멘도 맛있었습니다:)

🗼 캘거리 타워 Calgary Tower

캘거리에 왔다면 빠질 수 없는 캘거리 타워입니다! 사실 저는 안에는 가보진 못했지만 다운타운을 돌아다니다 보면 캘거리 타워를 쉽게 보실 수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밤에는 타워 야경이 예술이니 놓치지 마세요!

📚 캘거리 센트럴 도서관 Central Library

도서관을 좋아하시거나 혹시라도 작업할 공간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캘거리 센트럴 도서관입니다! 4층이나 되는 아주 큰 도서관이고 각 층마다 작업할 공간이 아주 잘 되어있으니 커피 사들고 방문해보세요!

🍺 캘거리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펍 LOCAL Public Eatery - 8th Ave

저녁에 펍에서 맥주 한잔 때리고 싶다면, 다운타운내에 아주 많은 펍들이 있으니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LOCAL Public Eatery에는 늘 현지인들이 바글 바글한 펍 중 하나로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 캘거리 핫플 1, 캔싱턴 Kensington

1일차에는 캘거리의 다운타운을 감상했다면, 2일차에는 캘거리의 핫플들을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캔싱턴은 한국의 성수동, 연남동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레코드 가게 Hot Wax Records

캔싱턴에는 분위기 있는 가게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레코드나 레트로한 곳을 좋아하신다면 Hot Wax Records 가게를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음반들과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기 좋아요!

🌉 피스 브릿지 Peace Bridge

캔싱턴에 왔다면 꼭 들려야하는 스팟 중 하나인데요! 이 빨간 다리를 건너면 아주 멋진 공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ㅎㅎ

🏞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 Prince’s Island Park

캔싱턴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원인데요! 공원이 굉장히 넓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자전거나 강에서 레프팅도 많이 타기도 합니다. 캘거리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하는 공원입니다!

🌳 캘거리 핫플 2, 잉글우드 Inglewood

두번째 핫플은 잉글우드라는 곳인데요! 이 동네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만 이쪽은 물가가 좀 쎈 동네이고, 예쁜 빈티지 옷가게들이 많은 곳입니다! 혹시 빈티지 옷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한국인이 운영하는 초밥 맛집 Ari Sushi

이 곳은 잉글우드 내에서도 유명한 초밥집인데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기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방문 예정인 분들은 꼭 예약을 하고 가시길 바래요! 가격대가 좀 있지만 평이 매우 좋은 곳입니다.

🍺 콜드 가든 Cold Garden Beverage Company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잉글우드 펍인데요! 콜드가든이라는 곳입니다! 펍 분위기도 좋고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어요! 야외 자리도 있고 편한 분위기에서 술을 마시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Scotsman’s Hill은 캘거리에서 불꽃놀이나 야경 구경하기 좋은 언덕인데요! 특히 스탬피드 기간에는 핫한 스팟이기도 하니 7월에 캘거리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 밖에도 Nose Hill Park View Point도 야경을 구경하기 좋은 곳인데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어서 차가 있으신 분들은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캘거리의 최대 축제 스탬피드 Stampede

스탬피드는 캘거리의 최대 축제이자 캐나다내에서도 엄청 유명한 축제 중 하나입니다. 매년 7월에 10일 정도 열리니 이때 방문하신다면 스탬피드에 방문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많은 사람들이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고, 로데오, 공연, 불꽃놀이, 놀이동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니 축제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 자연을 좋아한다면 밴프 Banff

사실 캘거리는 2일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고, 특별히 볼게 많은 도시는 아닙니다ㅎㅎ 그래서 근교 여행으로 다들 밴프를 많이 가는데요! 차가 있는 분들이라면 1박 2일이나 2박 3일로도 많이 가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밴프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캘거리에서 밴프가는 버스 예매하기

On-it이라는 버스 사이트가 있는데 여름 기간에는 특별 세일을 해서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밴프까지 왕복 20불이면 갈 수 있습니다. 아마 버스는 금토일만 운영되는 걸로 알고 있고,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금방 솔드아웃이 되어버리니 최소 2-3주 전에 예매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레이크 루이스와 모레인 호수를 보러 가는 분들이라면  꼭 밴프에서 레이크 루이스 가는 셔틀버스도 예약(왕복 25불/레이크에서 모레인 가는 셔틀 포함)을 해야합니다! 그대신 장점은 티켓 날짜를 언제든지 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

🚏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버스 타기

밴프 가는 당일! 처음에 정류장 못찾을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그 위치에 가보면 사람들 많이 줄 서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밴프까지 가는 시간은 거의 2시간! 아 그리고 제가 탔을 땐 버스가 무진장 추웠으니 두꺼운 외투 챙겨가세요,,(밴프 자체가 춥다고는 들음)

🏔 밴프 다운타운 도착!

그렇게 도착한 밴프! 약간 스위스 갬성도 나는 것 같고 다운타운 거리가 되게 예뻤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샵도 많고, 옷 가게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비버테일 Beavertails

밴프에서 유명한 도넛츠? 맛집인데요! 넓적한 빵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는 디저트입니다. 저는 시나몬 맛으로 시켰는데 맛있긴 한데 단거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클래식 먹어도 될 것 같아요!

🛶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

밴프 다운타운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1시간쯤 달려서 레이크 루이스에 도착했습니다.한 12시쯤에 도착했는데 호수 앞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호수 뒷쪽으로 가벼운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뷰 포인트가 있다길래 무작정 올라가 보았습니다. 한 20분 동안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뷰가 그냥 그래서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ㅋㅋㅋㅋ

🪨 모레인 호수 Moraine Lake

루이스에서 1시간 정도 보내고 다음 모레인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슈퍼패스를 가진 분들은 루이스 호수 입구 들어가기 전 작은 부스에서 셔틀버스 티켓을 받아야 합니다! 슈퍼패스를 구매한 사람은 모레인 셔틀 버스는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게 20-30분을 달려 모레인 호수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호수 컬러가 RGB 뺨칩니다. 하늘은 칙칙한데 호수 색은 쨍함 그 자체.

모레인에서도 카약을 탈 수 있는데 가격은 1시간에 140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호수 입구에서 뒤로 나가면 rock piles로 가는 길이 있는데 바위 꼭대기에서 보는 모레인 호수는 정말 멋지므로 꼭 올라가보시길 추천드려요! 힐링 그 자체입니다.

이렇게 밴프 당일치기 코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뚜벅이여도 충분히 밴프 호수를 구경하실 수 있으니 여름에 놀러가시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

🦖 드럼헬러 Drumheller

캘거리 근교 여행으로 밴프만큼 드럼헬러도 유명한 곳인데요! 미국 서부의 그랜드 캐니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드럼헬러를 추천드립니다. 대신 차로만 갈 수 있는 곳이기에 투어나 랜트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 가면 드라이브 내내 노란 유채꽃 풍경이 펼쳐지는데 정말 예술입니다!

🗿후두스 Hoodoos

드럼헬러에서 제일 많이 방문하는 곳인 후두스라는 곳인데요! 팽이버섯 모양의 바위기둥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그만한 구역인데 경사가 엄청 높아서 하이킹 수준이므로 정상까지 올라가고 싶은 분들은 꼭 등산화 신고 가세요,, 내려갈 때는 거의 기어서 내려가야한답니다ㅋㅋㅋㅋ

🦕 로열 티렐 고생물 박물관 Royal Tyrrell Museum

혹시라도 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이라면 드럼헬러의 공룡 박물관을 많이 방문하시더라구요! 저는 가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ㅎㅎㅎ

🌄 홀스티프 캐니언 Horsethief Canyon

개인적으로 드럼헬러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인데요! 캐나다에서 미니 그랜드 캐니언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하이킹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마음에 드실거에요ㅎㅎㅎ 이 곳에서 선셋을 보면 더더욱 멋질 것 같아요!

드럼헬러는 사실 운전을 많이 해야 하는 곳이라 드라이브 여행일 것 같은데 그만큼 풍경 보는 재미도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으실거에요! 캘거리와 밴프와는 또 느낌이 아예 다른 곳이라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캘거리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상 캘거리-밴프-드럼헬러 3박 4일 코스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