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일본 오키나와 2박 3일 일상탈출 기록

조회수 508

✏️ 회사원 낭만뚜벅이의 3일간 일상 탈출 기록

  • 본문 이미지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해서 매년 꼭 한 번씩은 해외여행을 가는 낭만뚜벅이 입니다. 위시빈에서는 처음 인사드리는데요. 회사생활에 지쳐 급! 화수목 2박 3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곳도 좋지만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맛집을 공유하고 싶은데요. 그럼 저의 오키나와 여행기록을 함께 보실래요?

💗 Day 01. 현지인처럼 일상 탈출하기

📍 숙소 네스트 호텔 나하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오키나와 여행에서 머문 숙소는 네스트 호텔 나하입니다. 알고봤더니 이 호텔은 오키나와에 있는 체인 호텔이었는데요. 렌트카 픽업 시 헷갈리지 않도록 꼭 상세 주소를 확인해주세요!
호텔직원들도 친절하고 숙소도 깔끔해서 추천해 드리는 곳인데요. 조식은 1300엔을 추가, 주차는 1박에 1500엔을 추가결제 해야합니다. 2박3일처럼 일정이 마지막날 일정이 빠듯한 경우에는 조식 퀄리티가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카페테리아 공간에서 특정 시간대에 무료로 음료가 제공되니 꼭 확인하세요!
📍 현지인 Pick! 라멘 맛집らあめん波蔵 
らあめん波蔵 오키나와 라멘 맛집
이번 여행에서 가장 공들여 찾은 곳은 바로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맛집입니다. 자칭 검색의 왕인 제가 찾은 곳은 구글맵에 영어이름도 나오지 않는 오키나와 라멘 맛집입니다. 한국에서도 라멘맛집은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저는 물론 친구까지 한 입 먹자마자 인정한 곳이니 오키나와 여행을 간다면 꼭 맛보세요!

먹는 동안 오키나와의 힙한 젊은이들은 물론 마을 사람들도 와서 먹고가는 걸 보고 현지인 Pick! 맛집이 맞구나 하며 좋아했답니다! 이 라멘의 가격은 870엔, 주문할 때 사장님이 계란 2개 주냐고 물어보시는데, YES!라고 외치면 됩니다.
📍 도로 밑에 해변이? 나미노우에 해변
  • 본문 이미지

  • Naminoue Beach 나미노우에 해수욕장
날씨가 흐려서 아쉬움이 많았던 해수욕장인데요. 위에서 알려드린 라멘 맛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미노우에 해수욕장은 가는 길에 마주한 작은 공원인데요.
정말 이번 여행에서 사진에 잘 담기지 않아 속상했던 장소입니다. 나미노우에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공간인데, 색감이 굉장히 진한 녹색으로 실제로 보시면 마치 영화 속 한 공간에 들어온 느낌이랍니다. 또 여기에 🐈고양이 세 친구가 머물고 있어서 해수욕장만큼 오래 머물렀던 것 같아요!
  • 본문 이미지

꼭 여러분은 날씨가 좋을 때 가길 바라는 곳! 이 날 젊은 일본 남자아이들이 저 도로 위에 올라가서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물이 굉장히 맑고 도로가 바로 앞에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오키나와는 역시 해변 맛집!
📍 그 옛날 감성 카페! Y's Cafe
이곳은 3월 말인데도 더운 오키나와에서 더위를 피하다가 우연히 찾은 카페입니다. 나미노우에 해변 근처 가고 싶었던 카페가 닫혀 있었고 마땅한 곳이 없어 걷다가 지쳐 들어간 곳인데요. 마치 동네의 오래된 다방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사진 속 커피 파르페는 500엔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얼음을 갈아 만들어 주셨는데요. 처음에는 약간 심심한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만 손이 가는 파르페였어요.
📍 찐 일본식 안주 술집! 국제거리 シナーダ Si nada 술집
  • 본문 이미지

2박 3일의 빠듯한 여행일정으로 하루종일 열심히 돌아다닌 낭만뚜벅이입니다. 국제거리는 오키나와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코스인데요. 이자카야를 가고 싶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찾은 곳입니다. 바로 국제거리 끄트머리에 있는 Si nada 술집.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엔 일본 현지 젊은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었고 저희는 바깥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이곳은 1000엔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술(Drink Menu) 2잔과 그날의 안주 1개가 나오는데요. 매일 안주가 바뀌는데 이 날 먹었던 것은 정말 난생 처음 맛보는 안주로, 튀김과 요상하게 너무 매력적인 맛의 오징어 안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양이 적어서 추가 금액을 내고 치킨을 주문했는데 이것 또한 너무 맛있어서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 중 하나랍니다. 다만 현지인 Pick 술집이라 소통이 다소 어려웠는데요. 안주들이 맛나서 국제거리에 방문한다면꼭 한번 들려주세요!
📍블루씰 아이스크림! Blue Seal Icecream
일본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봐야 할 블루씰 아이스크림! 이곳은 오키나와 이곳 저곳 있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하면 되는데요. 무엇보다 오키나와 솔트맛을 꼭 추천드립니다. (싱글 기본 아이스크림은 330엔)

💗 Day 02. 관광객처럼 일상 탈출하기

📍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소바 맛집! 沖縄そば 今帰仁いち藤 소바맛집 나키진소바
낭만뚜벅이의 두 번째 현지인 Pick 맛집! 바로 沖縄そば 今帰仁いち藤 소바맛집 나키진소바입니다. 이곳은 운영시간도 짧고 현지에서도 유명해서 부지런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 곳인데요. 아침 11시쯤 도착하니 이미 줄이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혼자서 홀도 관리하시고 음식도 만드시기 때문에 줄이 길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날 11시에 이미 두부는 재료소진으로 맛보지 못할만큼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저 야들야들하고 달콤한 고기를 맛보고 싶어서 오키나와 여행을 다시 가고 싶을 정도이기 때문에 꼭꼭꼭 추천한답니다!
📍 소바 맛집 바로 앞 예쁜 카페 Cafe.Kanasa
  • 본문 이미지

이 카페 앞에서만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모르겠어요... 버터색에 빨간 문이 포인트인 이곳은 위에서 소개해드린 소바 맛집과 가깝게 위치해 있는데요.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 그런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카페 사장님은 엄마와 딸로 보이셨는데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직접 카페에서 구운 케이크와 과자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출국 마지막 날에 간다면 쿠키를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았답니다!
📍추라우미 수족관 沖縄美ら海水族館
  • 본문 이미지

오키나와의 대표 관광지 추라우미 수족관입니다.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어 계획엔 없었지만 날씨가 나빠져서 급하게 간 곳인데요. 입장료는 2,180엔! 추라우미 수족관의 명물 고래상어를 실제로 보니 정말 넋놓고 보게 되더라고요. 다만 굿즈가 예쁜 게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
📍 소소한 사치 스무디! Okinawasun オキナワサン
추라우미 수족관 가는 길에 예쁜 분홍 벽이 눈길에 남아 간 곳이예요 :) 매장 내부에 앉는 곳이 협소해서 테이크아웃 전문 스무디 가게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무려 1,000엔이 넘는 비싼 스무디지만 정성스럽게 예쁘게 꽃까지 넣어진 여행 속 작은 사치였습니다 :D
스무디에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데요. 만드는 시간이 조금 걸려 그동안 이곳저곳에서 인생샷 사진✨을 건질 수 있답니다!
📍 인생샷 명소! 万座毛 만좌모
  • 본문 이미지

입장료는 단 돈 100엔! 셔터를 100번쯤 누르게 만든 이곳은 만좌모입니다. 오키나와 여행하면 꼭 추천하는데, 사실 저는 가기 전까지 '저 코끼리 바위 하나가 뭐?'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키나와 여행 중 꼭 가보길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이 만좌모입니다!
  • 본문 이미지

어디에서 촬영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데요. 사람도 많지 않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만좌모에서는 황홀한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화려함의 끝판왕! 아메리칸 빌리지
정말 화려함의 극치였던 오키나와의 아메리칸 빌리지입니다! 오키나와는 미군기지가 굉장히 크게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미군들이 모여 있는 아메리칸 빌리지가 대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다른 오키나와 여행지와는다르게 시끌벅적하고 활기차고, 반짝반짝 거리는 곳으로 쇼핑의 메카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짧은 일정에 너무 많은 곳을 가다보니 9시쯤에 도착하게 되었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10시엔 닫아서 구경을 잘 못했는데요. 여러분은 꼭 여유있게 일정을 계획해서 즐거운 쇼핑하시기를!
📍 분위기 있는 가성비 스테이크 Blue Ocean Steak
코스 요리인지 모르고 이것저것 사이드로도 많이 주문했던 블루오션 스테이크! 가성비 맛집으로 분위기도 좋고 구글로 예약도 할 수 있어서 추천드린답니다. 커플여행이라면 오키나와에서 분위기 있게 블루오션 스테이크에서 기념일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

💗 Day 03. 미나토가와 마을에서의 마지막 날

The Flavor Design 더플레이버디자인 향수샵
일본 여행에서 마지막 날 우연히 알게된 미나토가와 마을. 낭만과 카페,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마지막날 알게된 게 너무 아쉬웠는데요. 미나토가와 마을에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커스텀 향수가게 'The Flavor Design'입니다.
5,000엔 정도에 원하는 향을 2~3가지 섞어서 오키나와 향을 간직해보세요! 원하는 뚜껑과, 라벨 폰트, 라벨 이름, 그리고 향수 색까지 단계별로 커스텀할 수 있어 개성넘치는 나만의 향을 만들 수 있답니다!
Houki Boshi ほうき星 港川本店
마지막날이라 남은 엔화를 모두 사용하고 싶어서 이곳저곳 바쁘게 돌아다녔는데요. 이곳은 미니 까눌레 샵입니다. 작은 크기의 까눌레를 4개 구입하면 상자에 담아주는데 공항 가는 길에 간식으로 먹기 좋았습니다! 또 예쁜 박스에 담아주기 때문에 선물로 사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Okinawa Cerrado Coffee 원두가게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원두 가게입니다. 저는 드립커피만 구매했는데, 원두를 구매하시면 드립커피 한잔이 무료로 제공되더라고요! 직접 눈앞에서 원두를 고르고 바리스타가 정성스레 커피를 내려주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커피였습니다 :)
#미나토가와스테이트타운 #오키나와가볼만한곳 #오키나와국제거리 #오키나와맛집 #오키나와아메리칸빌리지 #오키나와여행 #오키나와향수 #일본여행 #일본오키나와
Comment Icon
댓글
31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자듀

우아 엄청 아기자기하고 귀엽네요 ㅎㅎ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eyeyey1234

오키나와 여행 가보고 싶어요! 예쁜 장소가 많네요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달달한 쇠똥구리1

사진 이쁘네요ㅎㅎ 잘보고가요!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밤이

보니까 저도 너무 가고 싶어지네용!!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주야주야

오키나와는 고즈넉한 일본을 느끼고 싶으면 대도시에 가고 싶다면 딱인 거 같아요👍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