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방콕 지하철(MRT)로 왓포, 왕궁 가는 방법

조회수 2804
방콕 MRT 노선 연장 개통
지난 9월 28일부터 기존 방콕의 MRT 노선이 연장 개통되어
이제 방콕의 구도심인 왓포, 왕궁(에메랄드사원), 차이나타운 등을 지하철로 이동 가능
특히 왕궁 주변은 택시 바가지가 심한 곳인데 지하철 개통으로 이제 방문하기 엄청 편리해졌다.
  • MRT 사남차이역

    2 Sanam Chai Rd, Khwaeng Phra Borom Maha Ratchawang,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방콕 MRT 사남차이역(Sanam Chai station)
  • 본문 이미지

MRT 싸남차이역이 역은 태국 전통 건축 양식을 모방해 아주 화려하게 잘 지어 놓았다.덕분에 이제 역 자체만으로도 사진 찍는 포인트가 되었다.
  • 본문 이미지

방콕의 지하철 MRT는 후아람퐁역이 종점이었으나2019년 9월 28부터 연장선 구간이 완전 개통되어이제 방콕 구시가지(왕궁, 왓포, 황금산, 카오산, 차이나타운 등)에 훨씬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시암 박물관, 왓포, 그리고 왕궁은위 지도의 MRT 싸남차이역에 하차해서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 본문 이미지

위치를 찾기 편하게 싸남차이역 주변을 지도에 표시해 봤다.특히 시암박물관은 1번 출구를 나가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이 역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싶다.사실 시암 박물관은 그렇게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은 아니라서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하철역이 개통되면서 현재 대박 진행 중 .왕궁의 경우 위 지도에서 보듯이입구가 반대편에 있어서 왕궁 담을 따라 한참 걸어가야 한다.(만약 왕궁만 볼 생각이면 배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다.배를 탈 경우 BTS 사판딱신역 앞 사톤 선착장에서 탈 수 있으며 위 지도의 타창 선착장에 내려서 왕궁 입구로 걸어가면 된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사남차이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역 내부에 관광지로 나가는 표시가 잘되어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 시암 박물관

    4 Thanon Sanam Chai, Khwaeng Phra Borom Maha Ratchawang,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MRT 사남차이역에 붙은 시암 박물관 (Museum Siam)
  • 본문 이미지

MRT 사남차이역 1번 출구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오면 바로 시암 박물관과 연결된다.진짜 이 지하철역의 개통으로 시암박물관은 대박난 듯 ㅎㅎ그 전에는 방콕에 이런 박물관이 있는 줄도 잘 몰랐는데 지하철 개통으로 이제는 지나가는 길에 쉽게 들릴 수 있는 곳이 되었다.
  • 본문 이미지

시암 박물관 (Museum Siam)시암은 태국의 옛 이름으로 현지 발음은 '시암'이 아니라 '싸얌'에 더 가깝지만영문 표기가 Siam으로 되어 있어 보통 시암으로 알려져 있다.몸이 붙어서 태어난 쌍둥이를 '샴 쌍둥이'라고 하는데 '싸얌'을 빨리 발음해서 '샴'처럼 들린 것으로 이는 태국에서 처음 그런 쌍둥이가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 본문 이미지

건물 외관이 예뻐서 들어가지 않더라도 쉬어 가기에 좋다.입장료는 100밧이고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매 월요일은 휴관이다.
나는 여길 지난 10월 23일에 찾아갔는데 쭐라롱껀 대왕 기념일로운 좋게도 왕실 행사로 박물관이 무료 입장이었다.그래서 예정에 없이 박물관에 들어가 보게 되었다. ㅎ
  • 본문 이미지

사진 찍는 아이의 포즈가 재밌다.
  • 본문 이미지

박물관 내부에서 밖으로 본 모습
  • 본문 이미지

박물관 안은 현대식으로 잘 꾸며져 있다.박물관의 경건함보다는 뭔가 입체적인 느낌으로 아이들과 구경하기 좋을 것 같다.또한 앞 잔디 마당과 카페도 있어서 쉬었다 가기 딱 좋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 왓 포

    2 Sanam Chai Rd, Khwaeng Phra Borom Maha Ratchawang,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MRT 사남차이역에서 왓포 가는 길
  • 본문 이미지

시암 박물관에서 한 20~30m만 걸어가면 바로 왓포 입구가 나온다.
  • 본문 이미지

도로 맞은편의 고루
  • 본문 이미지

왓포 입구왓포는 외국인 입장료가 200밧이다.태국인은 아마 무료?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사진 앞 도로를 건너면 이제 왕궁 구역이다. 왓포와 왕궁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사진은 왓포)
'왓포'의 '포'는 태국어로 보리수를 의미한다.이는 사원 내부에 보리수 나무가 있기 때문이다.보리수는 보통 Bo 또는 Bodhi라고 하는데 이의 태국식 발음이 '포'이다.또한 Bodhi의 한자발음을 그대로 음역한 게 '보리'이다.
왓포 입장료: 2019년부터 200밧으로 올랐다.복장 제한이 있으니 민소매, 반바지 등은 입고 가면 안 된다.특히 왕궁은 칠부 바지도 안 될 정도로 복장 제한이 엄격하니 왕궁과 왓포를 관람할 생각이면 노출이 많은 복장은 삼가는 것이 좋다.
  • 국방부 방콕

    2 Lak Muang,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타이

태국 국방부 건물의 라마 10세 초상과 왕비
  • 본문 이미지

왕궁 건너편의 국방부 건물과 현 태국 국왕 라마 10세 와치라롱껀 왕의 초상이다.2019년 올해 5월 1일에 현 수티다 왕비와 결혼했으며 5월 4일 대관식을 치렀다.
  • 본문 이미지

현 태국 수티다 왕비
그리고 지난 10월에 후궁으로 들인 시니낫 빈을 왕실 불경죄로 쫒아냈다.듣기로는 왕비와의 알력 싸움에서 패배한 것으로 보인다.현 태국 왕실을 보면 우리나라 숙종과 장희빈, 그리고 동이의 이야기보다 더 복잡하게 얽혀있다.
혹시 태국 왕실 스토리가 궁금하면 제 블로그 글 참조태국 국왕 라마 10세와 4명의 정실 부인, 그리고 한 명의 후궁 http://blog.daum.net/mickeyeden/16156439
  • 방콕 왕궁

    พระที่นั่งจักรีมหาปราสาท Khwaeng Phra Borom Maha Ratchawang,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MRT 사남차이역에서 왕궁 가는 길
  • 본문 이미지

왕궁 안내도
나는 지금 MRT 사남차이역에서 왓포를 지나 왕궁 담을 따라 입구 쪽으로 걸어 가고 있다.왕궁이 워낙 넓어서 왕궁 담을 따라 입구까지 걸어가는데는 거리가 꽤 있으니 참고걷는 게 싫은 분들은 배를 타고 왕궁 입구 쪽에 가까운 타창 선착장에 내려서 이동하는 게 편하다. 왕궁이 문을 닫는 특별한 날이 아니고는 항상 위 지도의 왕궁 입구로만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500밧이며복장 규정이 엄격하므로 민소매, 짧은 치마, 칠부 바지 등은 입장 불가만약 복장 규정에 걸릴 경우 현장에서 100밧을 주고 가리는 옷을 구입하거나150밧을 내고 옷을 빌린 뒤에 반납하면 100밧을 돌려 받을 수 있다.
  • 본문 이미지

왓포를 지나 왕궁 담을 따라서 본 모습
  • 본문 이미지

이곳이 지난 5월 대관식이 끝나고 태국 국왕이 나와서 국민들과 마주한 곳이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에메랄드 사원(왓프라깨우) 입구
평상시에는 이 문은 잠겨 있는데 오늘은 왕실 행사로 왕궁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이 문이 임시 개방되었다.이렇게 임시 개방하는 날은 에메랄드 사원 입장료는 무료다만 이런 날이 일년에 12월 5일 전 태국 국왕의 생일과 오늘 쭐라롱껀 대왕 기념일..그외 특별 행사가 있는 날 등 그렇게 많지 않다.여하튼 이 문이 열린 것을 보니 신기하다.
주의: 평상시의 왕궁 입구는 앞에 지도에 표시한 곳에 있으며에메랄드 사원도 왕궁 입구로 들어가서 표를 구입 후 다시 에메랄드 사원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 본문 이미지

오늘은 왕실 행사로 여기서부터는 길을 차단하였기에 더 이상 왕궁 입구 쪽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Comment Icon
댓글
0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