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식객 백반기행 42회차 통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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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맛있는 항구 통영
이 봄, 다시 또 통영에 가고 싶다.
2020년 3월 13일 금요일에 방영된 식객 백반기행 항구도시 통영편 정리들어갑니다.
이번 경남 통영 편에서는 곰탕, 시락국, 도다리쑥국 등을 맛보았는데요, 통영편 소개 손님으로는 가수 이무송님이 출연하셔서 시원시원한 먹심을 보여주셨답니다. 첫 방문지 전에 허영만 선생님을 만나 "어제 저녁부터 굶었어요.'' 하시던 이무송님의 멘트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
>위시빈에서 '식객 백반기행' 을 검색하면 전국 모든 출연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41회 담양편 보기
https://www.wishbeen.co.kr/plan/890d6edd9bc589f2
>사진과 내용 : 티비조선
http://broadcast.tvchosun.com
  • 팔도식당 통영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 987-6

봄이면 먹어야 하는 음식 '도다리쑥국'
통영의 봄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2월 말 날이 풀리면 딱 두달간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향긋한 쑥과 입에서 풀어지는 도다리 살이 잘 어울리는 바로 도다리쑥국입니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 라는 말이 있듯이 봄이 되면 어김없이 먹게되는 도다리 생선에 쑥을 함께 넣어 만든 쑥국인데요, 통영 쑥은 섬의 해풍을 만나 크는 쑥이라고 하네요. 
허영만 선생님이 방문한 도다리쑥국집은 40년 노포의 팔도식당입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백반집입니다. 그런데 봄에는 계절음식으로 '도다리쑥국'을 맛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화면에서는 안나왔지만 간판 전화번호가 '42' 두자리로 시작됩니다. 얼마나 오래됐는지 시감으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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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도다리쑥국의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보통의 현지의 토속적인 찬이고 편안한 집밥과 같은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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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쌀뜨물로 끓여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국물과 해풍을 맞아 연하고 향이 무척이나 좋다는!섬에서 캐왔다는 쑥의 향이 압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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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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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기본반찬에 '통영 반찬 삼대장'이 모두 들어가있다고요?문어무침, 장재젓, 대구알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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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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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장재젓은 대구 아가미로 만든 젓갈이라고 하네요. 
허영만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는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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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산양식당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동 강구안길 21

통영 곰탕 맛집으로 유명한 '산양식당'
70년이된 통영의 노포입니다. 소머리에 양지를 넣고 오랫동안 고아서 만든 국물은 일반적인 곰탕 조리법과 큰차이는 없지만 통영의 유명 식당이라고 합니다.이곳에서는 곰탕을 주문하면 깍두기, 배추김치외에 부추가 제공이 된다고 하는 것과 함께 판매하는 비빔밥에 많은 소개시간을 할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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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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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통영식 비빔밥은 본래 내용물만 나간다고 합니다.  비벼먹을 수 있게 고추장을 따로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나물들에 간이 되어 있어서 비벼먹으면 본디 각각의 고유한 맛을 느낄수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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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 선생님도 '고추장은 모든 음식의 맛을 통일시켜버린다.' 그래서 고추장을 반만 넣어서 비벼먹습니다. 허영만 선생님은 안동 헛제삿밥과 닮은 통영식 비빔밥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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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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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이시락국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새터길 42-7

뷔페 빰치는 시락국 맛집
장어를 갈아 국물을 내어 만든 통영식 시래깃국밥집. 그런데 이 집은 반찬이 18가지로 뷔페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이게 과연 가능한 얘기인가 싶은데 허영만 선생님도 '이것은 통영의 배포인가, 인심인가?' 라고 적을 정도로 정말 말도 안되는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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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끝이 없다! 
  • 통영식당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통영해안로 213

통영식당 '멸치쌈밥'
통영식당 '멸치쌈밥'30년 전통의 푸짐한 한상 생선구입집으로 한정식 (9,000원)을 주문하면 회가 따라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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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통영 멸치쌈밥의 멸치는 날것이 아닌 조림한 멸치를 싸 먹는 것을 쌈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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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통영푸짐한생선구이 #통영생선구이
  • 물레야소주방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동 동충3길 41-5

통영의 사랑방 '물레야소주방'
과연 이게 말이 되는가 싶을 정도로 너무 푸짐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화면을 보고 바로 검색해보니 한 상에 5만원이라고 하는 블로그를 확인. 4명이 가도 5만원이니 1인 1,3000원 정도에 이런 상을 받아볼 수 있다고. 
이곳은 '다찌'라고 불리는 통영만의 술집이다. "1인 얼마에~" 통영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맛난 술안주는 다 제공하는 술집이라고 할 수 있다. 식객 허영만선생님이 다녀온 곳은 '통영항'을 중심으로 많은 다찌들 중에 '물레야소주방'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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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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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아주 촌스럽게 보이는 현지 흔한 건물이다. 방송에서 나온 저 정도의 다양하고 고급스런(?) 음식들을 통영에서는 흔한 소주방에서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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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자, 보아라! 통영 다찌의 한 상을! 회요리, 조림요리, 꼼장어수육, 조개류, 기본찬, 돼지고기 등 등이 포함된 이 상이 5만원이라고 한다. '통영사랑방' 물레야소주방을 방문한 곳은 그 중에서도 평범한 다찌였다. 
여기서 잠깐. '다찌'가 무슨말인가? 일본말스러워서~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일제시대에 가장 수탈지대였던 항구도시 통영에 남은 일제의 잔재였다. 
'서서 먹는 집' 다찌
--다찌집이란 일본말 ‘다찌노미(立飮み, 서서 마시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다이지센》을 통해 다찌의 내막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たちのみ【立飲み】 立ったままで飲むこと. 「酒屋で~する」번역하면 ‘선 채로 마시는 일.(술집에서 선 채로 술을 마시다)’로, 간이역의 우동집도 아니고 선 채로 술을 마시다니 무슨 말인가 의아할 것이다. 비록 허름한 주막일지라도 평상에 턱하니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술상을 받는 게 우리의 술 문화인지라 이해가 좀 안 갈지도 모르겠다.서서 후딱 술 한잔 마시는 다찌노미 말고도 일본에는 다찌구이(立食い)라고 해서 역전 같은 곳에 우동이나 소바 등을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다. 다찌노미나 다찌구이나 모두 ‘서다’라는 뜻의 일본말 다찌(立ち)가 붙는다. 이 말이 붙으면 ‘임시로, 얼른, 후다닥’의 이미지가 강해진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제대로 된 술상을 받으려면 서서 받을 수는 없다. 오랜 전쟁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거나 경제건설의 일꾼으로 새벽 별 보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앉아서’ 먹는 게 정상이다. ‘다찌(서서)’ 받아먹는 술 한잔에 안주가 제대로 나올 리 없다. 시어 빠진 김치 한 쪽이거나 전날 주모의 애인이 잡아온 비릿한 생선 반 토막을 구워 내거나 하는 수준이리라.이처럼 통영의 다찌집은 일본말 다찌노미에서 ‘다찌’만을 취해 만들어진 말로 보인다. 말은 다찌를 취했지만 내용은 넘치는 한국식 인정이 가미된 술집이 아닐까?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던 술집에서 다양한 안주를 주는 술집으로 바뀌었음에도 술집 이름은 예전 그대로 부르는 것일지도 모른다.[네이버 지식백과] 통영의 ‘다찌집’ (사쿠라 훈민정음, 2010. 11. 15., 이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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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먹는 집치고 너무 많이 나오는 거 아닌가?대단하다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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