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여자혼자 런던3박4일 박물관&핫플레이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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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런던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가네요 😥 너무너무 좋았던 여행지였기에 잊어버리기 전에 기억을 되살려서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런던에 있는 박물관은 거의 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저는 평소에도 박물관과 미술관을 좋아해서 런던 여행이 더 기대되었는데요 ! 3박4일동안 발바닥이 불이 나게 돌아다닌 일정 지금부터 시작합니당 :)

1일차, 런던의 상징 빅 벤 그리고 런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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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의 첫째날 제가 아침부터 달려간 곳은 바로바로 빅 벤 & 런던아이 입니다. 빅 벤의 경우 2021년까지 약 4년에 걸친 보수공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제가 런던 여행을 미루고 미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ㅎㅎ 보수공사를 마친 빅 벤을 보고 싶었거든요..!
처음 지하철 역을 나가서 빅 벤을 마주한 순간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
혼자하는 여행이었기에 이 날은 동행분을 구해서 열심히 서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저녁에 보는 야경도 물론 멋지지만 낮에 보는 런던아이와 빅 벤 역시 예쁘기 때문에 시간여유가 있으시면 낮과 밤 모두 들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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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진을 찍고 특정 요일에 행해지는 근위병교대식을 보기 위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는 길에 런던 대표 공원 중 하나인 세인트제임스 파크도 눈에 담아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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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온 많은 사람들. 그러나 이 날 교대식이 취소되었는데요 😥 이유는 다음 날 있는 찰스 3세의 대관식 때문이었어요. 결국 런던에 또 가야하는 이유가 생겼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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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말 탄 경찰관분들 사진이라도 찍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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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분들과 함께 미리 예약해둔 런던 맛집 디슘 ! 소호에 있는 지점으로 방문했고 제 입맛에 엄청 맛있다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여기에서 처음으로 런던의 살인적인 물가를 체감하게 되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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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소화 시킬겸 하이드파크까지 걸었어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많은 런더너들이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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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파크를 지나 오늘 가 볼 첫 번째 박물관인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에 도착했어요. 마침 한류 전시가 한창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사진 찍고 입장해봅니다. V&A 뮤지엄은 엄청 넓어서 다 보기는 힘들 것 같아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관 먼저 공략했습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보석이 잔뜩 전시된 이 곳이 가장 인기 많은 전시관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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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보석에 별 관심이 없는 저도 화려한 보석을 보니 물욕이 생기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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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은 스콘으로도 유명한데요 야외 공간에 이렇게 의자가 있어서 차와 스콘을 즐기기에 참 좋아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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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향한 곳은 웅장한 공룡 화석이 반겨주는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볼거리가 엄청 많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구경했던 곳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박물관이에요. 아,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을 찾는 중에 우연치 않게 발견한 과학박물관이 있었는데요! 여기도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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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까지 박물관 3군데를 찍먹한 저는 근처 헤롯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헤롯백화점은 디저트가 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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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3만보 넘게 걸었더니 너무 힘들어서 일단 숙소로 복귀했어요. 저녁으로는 숙소 근처 피쉬앤칩스 맛집에 방문했습니다. 양이 어마무시했던 로컬 맛집 ! 성인 남성 둘이 먹어도 충분할 양이에요 ㅎ_ㅎ 이렇게 첫 날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2일차, 런던 마켓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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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2일차 일정의 첫 번째 목적지는 타워브릿지에요. 날이 조금 흐렸지만 이것마저 런던스러워서 오히려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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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브릿지에서 버로우 마켓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상점들이 오픈 중이더라고요! 그래서 먼모스 커피에 먼저 들렸습니다. 유명한 플랫화이트를 마셨고 정말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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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버로우마켓을 구경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으니 꼭 배를 비우고 방문하세요. 저는 여기서 미트파이랑 과일을 사먹었는데 둘 다 넘넘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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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술관 관람이 빠질 수 없겠쥬? 버로우 마켓에서 도보로 테이트 모던까지 이동했어요. 테이트 모던은 발전소를 리모델링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건물 자체가 독특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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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모던 관람 후에는 미리 예약해둔 스카이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스카이 가든은 방문 3주전에 미리 예약해야지만 방문이 가능해요! 무료 전망대이지만 실내도 예뻐서 추천합니다. 스카이 가든에서 사진 100장 찍고 잠깐 쉬러 숙소에 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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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서 체력 비축 후 노을 구경하러 런던 노을 맛집인 프림로즈 힐로 향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캠던마켓은 기념품 쇼핑하기에도 좋았어요. 물론 먹거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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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가장 평화로웠던 순간을 꼽자면 프림로즈 힐이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의 말소리, 바람, 풍경 모든 것이 완벽했던 프림로즈 힐. 원래 일정에 없던 곳이었는데 안 갔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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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숙소로 들어오기 아쉬워서 야경을 즐기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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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낮보다 밤에 더 사람도 많고 예쁘더라고요. 시간을 보니 9시였네요. 제가 방문한 5월은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던 시점이라 9시는 넘어야 완전히 어두워지더라고요. 어쨋든 또 알찬 하루가 끝났습니다.

3일차, 런던 시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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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3일차 ! 영국식 아침식사인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를 먹으러 소호에 갔습니다. 역시나 로컬 맛집은 실패가 없어요 😋 토스트가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데도 싹싹 긁어 먹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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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먹고 미리 예약해둔 대영 박물관으로 향했어요. 9시 첫 타임 예약했고 8시 50분쯤 도착했더니 벌써 줄이 엄~~청 길게 서있더라고요. 그렇지만 금방금방 들어가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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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투어를 신청할걸 살짝 후회했는데 박물관이 워낙 크고 내용이 많다보니 혼자 둘러보기는 아무래도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렇지만 어찌어찌 노력해서 주요 작품은 다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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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휴식 타임. 게일즈에서 스콘하나 냠 먹어주고요. 소호 거리 구경 후 트라팔가 광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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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은 굳이 일정에 넣지 않아도 오며가며 볼 수 있더라고요. 3번 정도 마주친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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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광장 바로 옆에는 내셔널 갤러리가 있습니다.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나 모네의 수련 같은 유명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요. 역시나 입장료는 무료이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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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스콘 투어(?)도 하게 되었네요! 근처에 스콘 맛집인 메종베르토가 있어서 들려봤습니다. 가게 자리는 꽉 차있어서 스콘 하나만 포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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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에 와서 먹어봤는데 우와... 진짜 저 클로티드 크림이 너어무 맛있더라구요! 런던에서 먹었던 것 중에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유일한 음식이 바로 메종베르토의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이에요ㅠㅠ 다음날 먹어도 맛있어서 하나만 산 걸 후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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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숙소 근처의 펍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캠든 타운 브루어리의 맥주를 마셨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런던 가시면 근처 펍에 꼭 들려주세요 🤗

4일차, 런던 핫플레이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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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어요.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지나갈까요 흑흑 😥 이 날은 호스텔에서 조식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토스트랑 샐러드 씨리얼 등등 간단하지만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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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의 대관식 당일이라 거리에 인파가 많을 것을 예상하고 살짝 피해서 스피타필즈 마켓에 왔어요. 여기에서도 스크린으로 대관식을 방영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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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타필즈 마켓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사진 명소인 쇼디치가 나옵니다. 비도 오고 혼자여서 많이는 못 찍었지만 예쁜 배경이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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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빈티지 샵도 거리 곳곳에 있으니 패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필수로 들려주세요! 매의 눈으로 찾다보면 버버리 등 명품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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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난도스에서 했어요. 많은 리뷰에서 말하는 것 처럼 딱 한국인 입맛에 맞는 치킨이더라고요. 특히 저 옥수수가 너무 맛있었고 직원분이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이렇게 꽉 찬 런던 3박4일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
조만간 꼭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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