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홍콩&마카오 3박 4일 : 우당탕탕 마카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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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말, 이직이 확정되고 연휴를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워 매우 급!급! 예매해서 떠났던 홍콩&마카오 여행!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여행기 Start! 

1일차 :: 홍콩 공항에서 마카오 이동, 더 파리지앵 마카오

홍콩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마카오로 이동을 했던 여행 1일차!
☆주의 : 제대로 안 알아보고 간 탓에, 그리고 호텔 셔틀 시스템 접근성이 생각보다 낮아서 이동하는 데에 굉장히 고생하고 시간을 많이 낭비함 😂

📢 인천공항에서 홍콩공항, 그리고 다시 마카오로! 

⏰️10:10 인천공항 출발 -> 13:00 홍콩공항 도착
홍콩이 우리보다 1시간 느리니, 실질적으로 4시간 정도 비행을 해서 슝슝 날아갔다
여행 임박해서 예매한 캐세이퍼시픽 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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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쭉 뻗고 <포드 V 페라리> 보면서 갔다. 좌석과 모니터 간 거리가 좀 있었지만 불편한 점은 없었음. 
좀 있다보니 기내식 등장~ 생선요리(아마 대구?)였는데 맛있었음! 거기에 하겐다즈 하나를 통으로 먹을 수 있어 꽤나 행복했다🍫

📢 홍콩 공항에서 마카오까지 버스 타고 이동!

홍콩 공항에 도착해서 옥토퍼스 카드 수령한 후 마카오행 버스 타러 이동!

❗❗ 마카오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

1. 홍콩공항 밖으로 나가서 B4 버스 탑승 → 종점 HZMB Port 까지 이동
  • 약 20분 소요
  • 요금 : 8.3달러, 옥토퍼스 이용 가능
  • B4 버스 정류장 찾는데 좀 헤맸다.. 정말 덥고 습하니 모르겠으면 지나가는 직원 붙잡고 물어보길!
2. 홍콩 HZMB 버스 터미널 입장 → Visitors 라인에서 홍콩 출국 심사
  • 꼭 Visitors 라인에 설 것!
  • 중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아 이때부터 정신 혼미해지기 시작..
3. 카드 이용 시 : 키오스크에서 티켓 출력 / 현금 이용 시 : 키오스크 옆 직원에게 구매
  • 요금 : 편도 65달러, 옥토퍼스 이용 가능
  • 터미널에 사람이 상상 이상으로 많아 거의 3~40분 기다렸음
4. 셔틀버스 타고 마카오로 이동
  • 약 50분 소요 (강주아오 대교)
  • 티켓 구매 후 셔틀버스 탑승까지 또 3~40분 정도 줄을 서야 함.
5. 마카오 HZMB 터미널에서 입국심사
  • 입국 심사 종료 후 주는 종이 반드시 소지하고 다닐 것!!
  • 호텔 체크인할 때 이 종이를 보여달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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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도 안 되게 화창한 날씨!
내가 비로소 홍콩에 왔구나..! 창밖을 보며 연신 감탄하다보니 마카오 버스터미널 도착!
마카오 입국 수속하고 버스 표 끊으러 가는데..
와 사람이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많았다.
아직 본격적으로 여행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기가 빨려버림. 게다가 예상한 것과 달리 한국인이나 서양 관광객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온통 중국인들 뿐이어서 여기저기서 너무 시끄럽고 번잡스러웠다ㅠㅠ 그래서 급기야 이어폰을 꽂아버림..
생각한 것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 예상한 것보다 훨씬 딜레이돼버린 일정ㅠㅠ
한 30분 정도 기다렸나? 드디어 키오스크에 다다랐는데 이번에는 카드가 또 안 돼서 또 사람 있는 곳에 가서 현금 주고 끊음.
근데 더 무서운 건... 키오스크 줄 대기하던 인원 그대로 무더운 밖으로 나가 버스 줄 대기를 해야한다는 것ㅠㅠ
보이는가... 수도 없는 사람들의 향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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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더운 것 보다도 중국인들의 시끄러운 말소리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ㅠㅠ
억하심정은 없지만 진짜 너무 소란스러운 걸 어째요..
그래도 생각보단(?) 줄이 빨리 줄어들었고.. 약 3~40분 대기 끝에 버스 탑승
2층 버스 탑승하고 마카오로~
짐칸이 작진 않은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타다보니 캐리어 놓을 공간도 부족했다.
나는 다행히 맨 앞에 타서 좌석 옆에 캐리어를 놓을 수 있었음.
그리고 고속도로를 달려 국경을 넘는 순간 알아버렸다.. 내가 산 유심은 홍콩에서만 터지는 것이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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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HZMB 터미널 도착, 그런데 점점 기가 빨리는

기나긴 대기와 엄청난 중국어 어택, 그리고 먹통인 인터넷 등으로 인해 마카오에 도착했을 때 이미 너~~무나 기가 빨려 있었다 ㅋㅋㅋ 때문에 이 구간에서는 찍은 사진이 아예 없다..

❗❗ 마카오 도착하자마자 유심 구입

그래도 다행히^^
★마카오 HZMB 터미널 편의점에서 유심을 팔았다!
(위치) 입국심사 후 나오면 거의 바로 보임. 화장실 근처였던 걸로 기억한다. (터미널 크기 자체가 매우 작아 어렵지 않게 발견할 것)
유심 구매하고 바로 가려는데 주인 분이 붙잡더니 본인이 세팅해주겠다고 하심. 근데 정말 안 붙잡혔으면(?) 큰일날 뻔 했던게 생각보다 할 게 많았다. 주인분도 좀 헷갈려하셔서 중간에 핸드폰 언어 중국어로 바꾸고 그랬음.

❗❗ 호텔 셔틀 어떻게 타는 건데..?

그런데 결정적으로 멘붕이 오는 사건이 있었으니... 결론부터 말하면
★ HZMB에서 타이파 쪽 호텔들 (베네치안, 파리지앵, 런더너 등) 로 바로 이동하는 셔틀이 없었다! (2023.05 기준)
→ 따라서 (1) 택시를 타거나 (2) 타이파 페리 터미널까지의 무료 셔틀버스 (약 30분 소요) 를 타고 이동한 후 호텔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 현재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검색을 해보니 여전히 HZMB에서 호텔로 바로 이동하는 셔틀은 운영하지 않거나 시간이 자주 바뀌는 것 같다.
딱 내가 갔을 때 코로나 제한이 풀린지 얼마 안 되었던 때라 업데이트된 정보가 거의 없었고, 나는 막연히 호텔 셔틀버스의 운영을 재개했다는 말만 듣고 HZMB 터미널에도 당연히 셔틀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호텔 셔틀버스는 없었고, 대신 택시 탑승줄이 매우매우 길었다.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나도 택시 탑승줄에 합류했고ㅠㅠ 여기서 또 1시간 정도를 기다려서 택시로 이동을 했다.
런더너 호텔
택시 안에서도 거의 정신 놓고 있다가... 더 런더너 호텔의 짭 빅밴이 보일 때 즈음에야 정신 차리고 다시 사진 찍기 시작함 ㅋㅋㅋ

🏡 더 파리지앵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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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 476,065원
  • 한줄평 : 룸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좋으나 비흡연실임에도 약간의 퀘퀘한 냄새가 났던 것이 아쉬움
  • 룸 타입 : 디럭스 킹 (널찍한 거실 + 널찍한 방으로 구성되어 있음. 이 가격에 거실까지 딸려있다니, 좀 더 여유로운 일정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
  • 호텔 특징 : 짭에펠탑이 시그니처인,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호텔
  • 입지 : 베네치안 - 파리지앵 - 더 런더너 모두 지하 쇼핑몰을 통해 연결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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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대기에 대기를 거듭하면서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거의 3시간 정도 더 늦게 호텔에 도착했다 ^*^
호텔의 첫인상은 : 엄청 화려하긴 하지만 너무 인공적이어서 별로 멋있지는 않다.. 였음
그래도 마카오까지 가서 유명한 호텔에 묵지 않으면 아쉬웠을 것 같아서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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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룸 올라가는 길에 사진 한 장
쇼핑몰과 카지노가 함께 있는 호텔이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크고 또 엄청나게 화려하다.

📢 마카오의 밤거리

마카오에는 딱 1박 묵는 것이다보니 오후 즈음 도착해서 세나도 광장도 구경하고, 타이파 빌리지에서 소품샵 구경하고 에그타르트도 먹으며 알찬 시간을 보내려 했는데..
호텔에 거의 저녁이 다 돼서야 도착해서, 방 구경하고 씻고 좀 쉬다보니 어느 새 날이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그래도 볼 건 보고 가야하니!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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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는 마카오 반도 + 타이파 섬 + 꼴로안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남쪽의 타이파 섬에는 주요 호텔 (베네치안, 더 런더너, 파리지앵 등) 들이 몰려 있고, 북쪽의 마카오 반도에는 세나도 광장, 세인트 폴 성당 등 유명한 관광지들이 포진해 있다.
명확한 목적지가 있지는 않았지만, 관광지와 맛집이 많이 있는 마카오 반도를 구경해보고 싶어서 호텔 지하로 가서 무작정 북쪽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그리고 샌즈 마카오 호텔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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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니 비로소 '홍콩'하면 생각나는(이곳은 마카오지만^^) 밤거리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냥 사람 사는 동네에 네온 사인 몇 개 달아놓은 것 뿐인데, 외국인의 시선에서는 그렇게 분위기 있어 보일 수 없었다.
아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정육점 사진 찍고 너무 멋지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지..

🍽 로컬 맛집 <쑤안 라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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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 ★★★☆☆
  • 주문 내역 : 곱창 탕면 + 튀김꽃빵
  • 한줄평 : 해장용으로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은 마카오식 매운 탕면 + 연유 뿌린 튀김꽃빵 꼭 시켜먹길 추천
  • 로컬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곳이지만,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찾아 관광객용 메뉴판도 상비 중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저녁 시간보다 조금 늦게 간 덕분인지 앞에 대기가 1팀밖에 없어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대부분의 홍콩&마카오 식당들이 그렇듯이, 테이블에 자리가 나는 대로 합석을 하는 방식이다. 내가 앉은 테이블은 혼자 온 사람들 3명으로 구성되었음.
  • 매운 국물 자체는 시원하고 좋았는데, 토핑으로 고른 곱창에서 약간 잡내가 나서 토핑은 거의 다 남김. 후기를 많이 찾아보고 최대한 거부감이 적을 것 같은 토핑을 고르는 것을 추천
  • 백면 (쌀) 과 흑면 (고구마)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나는 흑면을 골랐다. 면이 아주 탱글탱글한 게 두꺼운 버전의 당면, 혹은 얇은 버전의 분모자 같은 느낌이었다.
  • 면 먹고 + 연유 뿌린 튀김꽃빵 먹어주면 그 조화가 매우 좋음

📢 걸어서 세나도 광장까지

이후에는 소화도 할 겸 세나도 광장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걸어서 20분이 채 안 되는 거리였음.
지나가며 마주친 마카오의 밤 풍경들. 워낙 습해서 카메라 렌즈를 계속 닦았음에도 계속 뿌얘졌다 ㅋㅋㅋ

🚩 세나도 광장, 세인트 폴 대성당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을 시간 즈음이 돼서 세나도 광장 도착!
그래도 이곳은 나름 '유적'의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뭔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인공적이고 상업적이었다.
교외에 있는 아울렛에 온 느낌?
빛번짐 레전드ㅠㅠ
큰 감흥없이 광장을 둘러보다가 세인트폴 대성당도 영접!
1835년 화재로 인해 외벽과 계단만 남아있는 모습이 참 굳세어 보이다가도 외로워 보였다.
특히 뒷편에서 성당을 바라보니 저 멀리 보이는 화려한 마카오의 모습과 대조되어 뭔지 모를 쓸쓸함이 밀려왔다.
이후 세나도 광장 러쉬에서 배스밤 2개 사고, 좀 어슬렁거리다가 다시 타이파로 이동!

📢 집에 가는 길은 너무나 멀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 날은 뭔가 안 될 날이었던 것 같다ㅋㅋㅋㅋ
숙소 들어가기 전에 그 유명한 베네치안 호텔 내부 쇼핑몰을 한 번 즈음은 구경하고 싶어서 (꽃보다 남자에서 처음 봤던ㅋㅋㅋㅋ) 베네치안 호텔을 목적지로 찍었더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고 해서 그대로 이동했는데, 아니 이 미친 버스가 잘 가다가 갑자기 구글 맵에서 보여주는 경로를 이탈하는 거다... 분명히 제대로된 버스를 탔는데, 노선이 변경된 게 구글맵에 반영이 안 된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결국 굉장히 외진 곳에서 내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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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곳이 그 외진곳
이곳은 버스도 거의 안 다녀서 택시를 잡으려했는데 택시도 아예 잡히질 않았고ㅠㅠ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미친 짓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멀~리멀리 보이는 베네치안 호텔의 불빛을 이정표 삼아 무작정 걸어보기로..! 아마 그 이후 1시간 이상 걸었던 것 같다 ㅋㅋㅋ (숙소 도착했을 때 나의 발은 저 세상에 가 있었음)

🍽 집 가는 길도 식후경 버블티 <KOI The>

  • 평점 : ★★★☆☆
  • 한줄평 : 아주 무난무난한 달콤한 버블티
걷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갈증이 미친듯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가게가 닫혀 있어 좌절하던 중 <KOI The>라는 버블티 가게 발견!
오아시스를 찾은 것 마냥 바로 들어가서 음료를 시켜먹었다.
아주 맛있다~ 라는 느낌보다는 아 갈증 해소된다... 달콤하다... 이 정도의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ㅋㅋㅋ
이후에도 걷고 걷고 또 걷다보니 베네치안 호텔의 일루미네이션 쇼가 꽤 가깝게 보이는 위치에 다다랐고..!

🚩 꽃남의 '그곳' 베네치안 호텔 쇼핑몰

결국 집념으로 베네치안 호텔 도착! 도착했을 때 이미 폐장시간 (11시) 이 거의 다 돼서 모든 가게가 문을 닫고 있었다.
그래서 급한 대로 인공하늘과 인공운하라도 몇 장 찍어봄
여길 구경하면서 예쁘다~ 생각하기보다는 아 빨리 유럽가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다 ㅋㅋㅋ
호텔 간에도 거리가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파리지앵까지는 또 언제가냐.. 싶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베네치안 쇼핑몰이 더 런더너, 파리지앵 더 마카오까지 다 이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게 갈 수 있었다.

📢 인생 최고의 행복 = 하루끝에 마시는 차 한 잔(!) 아닐지

숙소 도착했을 때 정말 너무 힘들어서 그대로 자고 싶었지만.. 그래도 마카오에서의 첫날이자 마지막밤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서
러쉬에서 사온 배스밤으로 목욕도 하고, 쑤안 라펀에서 먹다가 포장해온 연유 꽃빵과 차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맥주를 마시고 싶었지만.. 맥주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그대로 잠들어 버릴 것 같아서 차로 대신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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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선생님이 추천하는 홍콩 맛집 공부(?) 를 끝으로 여행 1일차 끝!

2일차 ::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 파리지앵 호텔에서 맞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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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중 홍콩 센트럴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7시 조금 안 돼서 기상!
둘째날이 돼서야 조금 정신 차리고 이곳저곳 내부 사진을 찍음.

🍽 더 파리지앵 마카오 조식 <에메랄드 하우스>

  • 평점 : ★★☆☆☆
  • 메뉴 : 뷔페가 아니라 미국식, 중국식 식사 중 택1을 하면 점원이 서빙해주는 구성. 나는 미국식을 골랐다.
  • 한줄평 : 맛이 없는 게 이상한 아주 전형적인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를 편하게 즐길 수 있음
더 파리지앵 마카오의 조식 식당인 <르 뷔페>가 맛집으로 유명해서 꽤나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내 예약 옵션은 <르 뷔페>가 아니었던 건에 대하여... 위풍당당하게 <르 뷔페> 들어갔더니 손님은 <에메랄드 하우스> 옵션이니 길을 조금만 더 돌아가서 들어가시면 된다고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ㅎㅎ (다음부터는 조식 옵션도 제대로 보자~!)
어안이 벙벙한 채로 자리에 앉았더니 음료를 주문받고 미국식 / 중국식 아침식사 중에 하나를 골라달라고 하셔서 아주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메리칸 브랜퍼스트를 주문함. 음식 나오니 전까지 밀크티 홀짝홀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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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난 그!잡!채!인 아침식사 구성.
별점 2개를 준 것은 이 음식이 맛이 없어서라기보다는 (1)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으로 무난 그 자체 였기 때문에 (2) 원래 르 뷔페인 줄 알았는데 에메랄드 하우스였던 것에 대한 실망감 (물론 확인 제대로 안 한 내 탓임) 이 반영되어서😋

📢 마카오에서 페리 타고 홍콩 센트럴로 이동

숙소 올라가서 여유롭게 준비하고 홍콩으로 이동할 준비!
첫째날에 이동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수모(!) 를 겪었기 때문에 어떻게 이동할지 아주 꼼꼼하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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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소 떠나기 전 화장실 앞 전신거울에서!

❗❗ 마카오 페리 타고 홍콩 센트럴로 이동하는 방법

*홍콩에서 묵을 숙소인 <포 시즌스 호텔 홍콩>의 위치를 고려하여 목적지는 홍콩 센트럴로! 

 1. 파리지앵 마카오 호텔 → 타이파 페리 터미널
  • 파리지앵 마카오 정문에서 나왔을 때 기준으로 왼쪽에 셔틀이 있음.
  • 셔틀버스 타고 약 20분 이동 
* 긴가민가해서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계속해서 스케줄 변동이 있는 때였는지 다들 잘 몰라서 거의 담당자를 3~4번 연결해줬음. 그래도 무사히 탑승!
2.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서 적절한 시간대 확인 후 표 구매
  • 미리 Klook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
  • 나는 현장에서 COTAI WATER JET 으로 발권함
  • 가격 : MOP 175.00 (카드 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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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이파 페리 터미널 → HK-Macau 페리 터미널
  • 약 1시간 이동
  • 좌석 간의 간격이 매우 좁음. 주위 중국인들이 매우 시끄럽게 떠들거나 안전벨트 안 하고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어폰 끼고 잠 자는 걸 택했음.
오후 9시까지인가? 지정된 시간에는 에펠탑 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시간에 쫓겨 그러진 못했음ㅠㅠ
셔틀버스 기다리며 짭펠탑을 사진으로나마 몇 장 남겨보았다.

📢 안녕 홍콩!

비몽사몽한 상태로 페리에서 내렸는데, 이토록 청명한 하늘이 나를 반겨줬다.
약간 초록빛을 띠는 바다 - 즐비한 고층 빌딩 - 도시 전체를 감싸안는 파란 하늘과 뭉게 구름이 정말 아름다웠다. 사진으로만 봐도 얼마나 덥고 쨍쨍한 날이었는지 잘 느껴진다 ㅎㅎ
한참 동안 강가에 서서 사진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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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도보 20분 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너무 덥기도 했고 마침 호텔 바로 근처에 IFC몰이 있어서 잠시 들렀다.
본격적인 홍콩 여행기는 다음 편에 이어서~! 
▶ 다음편 바로보기 : https://www.wishbeen.co.kr/note/59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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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이퍼시픽 하겐다즈 주는거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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