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야경이 멋진 나라 홍콩 마카오 4박 5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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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비스 홍콩 센트럴 & 셩완
이비스 홍콩 센트럴 & 셩완
4박 5일 간의 홍콩 마카오 여행 중에 3박을 홍콩에서 지냈었는데 그 때 머물렀던 곳입니다. 3성급 호텔로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호텔이었습니다. 홍콩스럽게 방은 좁았지만 화장실은 방에 비해 생각보다 좁지 않아서 널찍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홍콩섬 셩완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웬만한 여행지는 다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다니면서 여행할 수 있었고, 공항버스 정류장과 홍콩마카오페리터미널도 가까웠어요. 그리고 호텔 옆 건물 1층에 바로 HSBC은행과 ATM기가 있어서 트래블월렛을 사용한 저는 매우 편하게 필요할 때마다 돈을 인출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바로 뒷 건물에는 편의점도 있어서 옥토퍼스 카드 충전 등 필요한 일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어요. 주변 다른 호텔보다 가격도 약간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와 위치가 모두 좋은 곳이었던 거 같습니다.
2. 스타페리 정류장(센트럴)
스타페리 정류장(센트럴)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침사추이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수단으로는 스타페리를 이용했고 스타페리 터미널 중에 7번 터미널이 침사추이로 가는 페리를 타는 곳이었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로 쉽게 탈 수 있고 침사추이로 건너가는 동안 빅토리아 하버를 구경하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은 밤에 다시 홍콩섬으로 돌아올 때도 페리를 이용했는데 낮에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었지만 침사추이 하버에서 야경을 구경하고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밤에 이용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3. 원딤섬
홍콩 원딤섬
홍콩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바로 간 곳은 원딤섬이었습니다. 딤섬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갔습니다. 하가우, 샤오마이, 청펀, 돼지고기가 들어간 찐빵을 시켜서 먹어봤는데 하가우랑 샤오마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홍콩 와서 처음 먹어보는 딤섬이었는데 무난한 맛이었던 거 같아요.
4. 초이홍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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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초이홍 아파트
인생샷 남기기 좋은 곳으로 많이 알려진 홍콩 초이홍 아파트에 가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다가 실제로 보면 완전히 무지개 색깔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마침 제가 갔을 땐 해가 지고 있는 시간이어서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무지개색 아파트를 배경으로 갖가지 포즈로 신나게 사진을 찍으면서 놀았던 곳이었습니다ㅋㅋ 나름 재미 있게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홍콩 여행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5. 힝키 레스토랑
힝키 레스토랑 뽀짜이판+굴전
저녁은 뽀짜이판으로 유명한 힝키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뽀짜이판 토핑 종류가 매우 많았는데 돼지고기와 중국 소세지 토핑으로 한 번 시켜봤습니다. 굴전도 같이 시켰는데 굴전이랑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뽀짜이판은 테이블에 있는 간장을 뿌려 비벼서 먹었는데 기대했던 거 만큼 엄청 맛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6. 침사추이 종루(시계탑)
침사추이 종루(시계탑)
첫날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침사추이 시계탑 근처에서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왜 홍콩 야경이 멋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무지 많았고, 강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가 위에서 보면 반대편 홍콩섬의 야경을 더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꼭 스타의 거리까지 가지 않아도 시계탑 근처에서도 충분히 홍콩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멍 때리고 야경을 감상하면서 홍콩 여행에서 야경 보는 건 필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 팀호완(센트럴점)
홍콩 팀호완(센트럴점)
홍콩 2일차 아침식사로는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팀호완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IFC몰에서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쉽게 찾을 수 있고, 결론은 첫 날 갔던 원딤섬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팀호완 메뉴로 유명한 베이크드 번, 하가우, 샤오마이, 칠리 완탕 이렇게 4가지를 주문했고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베이크드 번은 한국 가면 생각날 거 같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칠리 완탕 딤섬도 맵지 않고 적당히 양념된 간장 소스가 인상 깊었습니다. 홍콩 여행 시 팀호완 방문 강추입니다.
2. 타이쿤
홍콩 타이쿤
아침식사 하고 바로 간 여행장소는 예전 감옥을 개조한 건물로 유명한 타이쿤입니다. 갈색건물에는 식당, 찻집 등이 있고 흰색건물 내에서 감옥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에어컨이 나오질 않아 더운걸 참아야 했습니다... 여름에 온지라 어쩔 수 없이 여행 내내 더위와 씨름했어야 했습니다. 더워서 얼른 구경하고 갈색 건물 내에 있는 '락차'라는 찻집에서 차맥주를 맛보려고 했는데 실내 자리는 예약을 해야만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바깥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는데 너무 더워서 아쉽게 '락차'에서의 차맥주는 포기ㅠㅠ
3. 소호거리 카페 NINETYs
홍콩 소호벽화거리 근처 카페 NINETYs
타이쿤 구경 후 너무 더워서 근처 소호벽화거리에 있는 카페에서 더위를 식히기로 했습니다. 타이쿤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정한 곳은 NINETYs 라는 카페였고 급하게 찾아서 들어온 거 치고 분위기가 좋았었어요. 브런치도 가능한 카페였는지 사람들이 식사를 시켜서 먹고 있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1시간 정도 더위를 식히면서 천천히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도 무난하니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4. 타이청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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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타이청 베이커리
소호벽화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알려진 타이청 베이커리를 방문했습니다. 매장 내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없고 포장만 가능했었어요. 빵은 타르트식이었고 먹을 때 버터향이 잘 나서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안에 계란도 비리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버터향 좋아하는 분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5. 제니베이커리(셩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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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베이커리
타이청 베이커리에서 에그타르트를 포장 후 바로 제니베이커리로 이동해 기념품으로 제니쿠키를 구매했습니다. 보통 4mix 버터쿠키로 선물을 많이 한다고 해서 4mix와 마카다미아 제니쿠키를 구매했습니다. 제니베이커리 셩완점은 현금으로만 계산이 가능했었어요. 나중에 집에 와서 먹어보니 4mix는 많이 맛 본 맛이었고 마카다미아 제니쿠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6. 덕빅토리아(침사추이 하버시티)
덕빅토리아 (하버시티)
홍콩에서 베이징덕을 먹기 위해 여러 음식점을 알아보다가 골라서 간 매장입니다. 침사추이 하버시티 내에 위치해 있고 매장도 큰 편이었습니다. 베이징덕 반마리와 샤오롱바오를 시켰는데, 홍콩에서 베이징덕을 파는 유명한 식당보다 약간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반면에 샤오롱바오는 딤섬치고 좀 비싼 편이었구요. 베이징덕 처음 먹어봤는데 덕빅토리아에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구글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고 나오는데 직접 가서 보니 오후 3시부터 5시 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습니다. 참고해서 베이징덕 맛보러 가는 걸 추천합니다.
7. 피크트램+스카이테라스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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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피크트램 + 스카이테라스 428
늦은 오후에는 피크트램을 타고 스카이테라스로 올라가서 홍콩 전경을 감상했습니다. 야경을 보러 많이 가는 곳인데 왠지 사람이 너무 많을 거 같아서 늦은 오후에 가봤습니다. 역시나 늦은 오후에 갔는데도 일요일이라 그런지 관광객, 현지인 등 사람이 무척 많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피크트램 왕복권과 스카이테라스 입장권을 미리 예약하고 가서 조금 빠르게 피크트램을 탈 수 있었어요. 피크트램 탑승할 시 라인이 딱히 정해진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무작위로 서서 문 열리는 동시에 막 들어가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트램 내에 에어컨이 없어서 더운데 참아야했지만 스카이테라스에 올라가서 홍콩 시내 전경을 보니까 더위는 금방 잊혀졌습니다. 밤이 아닌데도 한눈에 시내가 다 보여서 멋있었어요. 해가 진 뒤에 보면 더 넋 놓고 봤을 듯합니다.
8. 텅포키친
홍콩 텅포키친
홍콩 텅포키친은 크랩이랑 맛조개가 맛있다고 여행 관련 방송에 한 번 나와서 알게 된 곳입니다. 이른 저녁에 도착했는데 이미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홍콩에서 유명한 맛집 겸 술집이긴 한 거 같았어요. 방송에서 본 대로 크랩과 맛조개를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봤는데 이런 해산물은 모두 싯가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크랩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아쉽지만 맛조개와 돼지고기 볶음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맛조개는 싯가로 판매되고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맛조개 싱싱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늘과 간장베이스 양념 같았는데 입맛에 잘 맞았고 2인분 시키면 맛조개가 4개 나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돼지고기 볶음밥은 정말 양이 많았지만 딱히 맛있다는 건 못 느꼈습니다. 볶음밥 양이 5인분 양 정도 돼서 놀란 거 말고는..ㅋㅋ 방송에 나왔던 맛조개는 맛 봐서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 식당이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1. 싱흥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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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싱흥유엔 토마토라면+토스트+밀크티
토마토라면으로 유명한 싱흥유엔에 가서 3일차 아침식사로 토마토라면과 토스트, 밀크티를 먹어봤습니다. 평소에 토마토를 싫어해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홍콩까지 여행 간 이상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도전ㅋㅋ 근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생토마토 맛이 아니라 토마토홀이 들어간 거 같아서 단맛이 났고 특히, 육수가 정말 신기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토스트는 연유와 버터가 발라진 걸 먹었는데 엄청 달았어요. 밀크티인 동윤영도 홍차맛이 좀 나는 편이어서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홍콩 여행에서 토마토라면 강추입니다.
2.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 센트럴마켓부터 시작되는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를 타면 타이쿤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쯤 가봤는데 아직 하향 중이어서 시간을 봤더니 상향으로 바뀌어 탈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 20분부터였습니다. 좀 기다렸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타이쿤까지 편하게 간 다음 소호벽화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3. 소호벽화거리
홍콩 소호벽화거리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타이쿤까지 갔다가 거기서 그냥 에스컬레이터로 갈아타 소호벽화거리를 갔습니다. 소호거리에서 중간중간 있는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서 놀았는데 날씨는 매우 더웠지만 거리에 있으면 있을 수록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벽화나 건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서 더 재미있던 거 같습니다.
4. 베이크하우스
베이크하우스
소호거리에 위치한 에그타르트 맛집 베이크하우스입니다. 전날 타이청베이커리에서 먼저 에그타르트를 맛봐서 베이크하우스의 에그타르트와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크하우스 에그타르트도 물론 맛이 있었고 베이크하우스의 에그타르트 빵은 페스츄리였어요. 계란크림도 비리지 않고 살짝 달달하고 맛있게 구워져서 타이청베이커리와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5. Barista by Givres (소호벽화거리)
소호거리 Barista by Givres
소호거리에 있는 카페를 찾아 보고 도전해보고 싶어서 간 Barista by Givres입니다. 베이크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고 내부는 좁은 편이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에 6천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었지만 그만큼 커피가 맛있었습니다. 창가 bar 자리에 앉아서 벽화거리를 구경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6. 침차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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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침차이키
홍콩 소호벽화거리 근처에 새우완탕면으로 유명한 식당인 침차이키를 갔습니다. 약간 이른 점심에 갔더니 한 자리가 겨우 남아 있어서 합석해서 앉았고 다 먹고 나올 때쯤 보내 그새 웨이팅 줄이 길어진 걸 봤습니다. 새우완탕면만 시켜서 먹어봤는데 면 식감이 꼬들하면서 고무 같으면서 신기했고 새우 완자 큰게 한 세 덩어리 들어가 있었어요. 새우 완자가 맛있었고 국물은 그냥 해물육수 맛. 딱히 특별한 건 없었어요. 매운 소스를 한 스푼 정도 넣어서 먹었더니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7.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여행 3일차 마지막 일정은 디즈니랜드를 가는 거였습니다. 홍콩디즈니랜드 어플을 깔고 이용하면 날짜마다 공연과 운영시간, 전체지도, 내 위치 등을 바로 알 수 있어서 정말 간편하게 이용을 했습니다. 아이언맨, 토이스토리, 타잔 등 여러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고 '픽사 퍼레이드'도 진행되서 구경했습니다. 정말 땡볕이고 더운 날씨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놀이기구는 '그리즐리 광산열차'만 탑승을 했고 마지막 반전이 있으면서 재밌었어요. 광산열차 놀이기구로 추천하는 바입니다ㅋㅋ 저녁식사는 아이언맨 테마 근처에 있는 햄버거 식당에서 했는데 디즈니랜드 식당 중에 여기가 가장 사람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홍콩디즈니랜드에서는 디즈니성을 배경으로 하는 '모멘터스'라는 불꽃놀이쇼를 꼭 봐야 한대서 저녁 9시까지 기다렸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20분 정도 진행이 되었고 보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공연이었습니다.
1. 마사 레스토랑
홍콩 차찬텡 마사 레스토랑
홍콩에서의 마지막 아침은 차찬텡에서 먹고 싶은 생각에 마사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는 간장계란밥이 맛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밥 종류는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이른 시간이라 조식세트를 팔고 있었는데 2가지 세트를 주문해서 런천미트 라면, 버터토스트, 계란&런천미트, 밀크티를 먹어봤습니다. 런천미트 라면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 국물에 면, 구운 런천미트 두 조각이라 비주얼은 그닥 그랬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라면이었습니다. 차찬텡에서 맛있는 식사로 홍콩 여행을 마무리했던거 같아요.
2. 홍콩 마카오페리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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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마카오페리터미널 코타이젯 페리
3박의 홍콩 여행을 마치고 마카오로 이동하기 위해 페리를 이용했습니다. 티켓은 사전에 예매를 했고 현장에서 실물티켓으로 교환을 했어요. 마카오에있는 2개의 페리터미널 중에서 타이파 페리터미널로 갈 거라 파란색 페리인 코타이젯 페리를 이용했습니다. 12시 30분 페리였는데 11시쯤 일찍 도착해서 실물티켓을 받고 많이 기다려야 되나 하는 순간 11시 30분 페리에 자리가 남아서 타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일찍 도착해도 전 타임의 페리가 자리가 많이 남으면 더 태워주는 거 같았어요. 다행히 1시간을 그냥 기다리지 않고 오히려 1시간 빨리 마카오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3. 마카오 타이파 페리터미널
마카오 타이파 페리터미널
홍콩에서 출발한지 1시간 만에 마카오 타이파 페리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페리에서 내려서 터미널로 나오자마자 바로 환전소가 있는 걸 보고 가지고 있던 홍콩 달러를 모두 마카오 달러로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마카오에서는 홍콩달러도 사용이 가능한데 어차피 거스름돈은 마카오 달러로 받아서 아예 환전을 해버렸어요. 환전 후 호텔셔틀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는데 마카오 코타이스트립에 있는 호텔의 모든 셔틀버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스튜디오시티호텔을 이용한지라 해당 셔틀버스를 찾은 후 편하게 호텔로 도착할 수 있었어요.
4.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호텔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호텔
마카오에서 1박 2일 머문 동안 이용한 호텔입니다. 코타이 스트립에 위치한 호텔 중에서는 그나마 좀 저렴해서 이 호텔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디럭스룸을 이용했고 뷰가 좋은 방을 배정받아서 좋았습니다. 창문 밖으로 바로 파리지앵 호텔과 에펠탑이 보이면서 방에서만 봐도 야경이 기가 막혔습니다. 확실히 5성급 호텔이라 방 자체도 넓고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어요. 호텔에서 여행 장소로 나갈 때는 택시를 이용했는데 호텔 1층 택시 정류장에는 택시 이용객들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금방 택시가 와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택시 정류장 말고도 1층에 카지노, 식당가, 쇼핑몰, 셔틀버스 정류장 등이 있어서 1박 2일 머무는 동안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5. 세나도 광장
마카오 세나도 광장, 성 도미니코 성당, 쮸빠빠오, 육포거리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여행장소로 택시를 타고 이동해서 도착한 곳은 세나도 광장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만큼 유럽의 느낌이그대로 남아있는 곳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이 더운 날씨에도 정말 많았고 세나도 광장과 그 바로 근처에 위치한 성 도미니코 성당을 구경하고 그 근처에서 쮸빠빠오를 파는 곳으로 들어가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마카오에 간다면 쮸빠빠오라는 음식은 한 번쯤 꼭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세나도 광장 근처에서 다 구경한 후 유명한 성 바울 성당 유적으로 걸어가는 동안 육포거리가 쭉 펼쳐져 있었습니다.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6. 성 바울 성당 유적
마카오 성 바울 성당 유적
성 바울 성당 유적 앞 계단에는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유적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실컷 남길 수 있는 장소였던 거 같습니다. 성당의 앞 부분만 남아있는 것도 신기했고 더운 날씨임에도 여행객들이 매우 많을 정도로 인기 있는 장소인 거 같았습니다.
6. 몬테 요새
마카오 몬테 요새
성 바울 성당 유적을 실컷 감상하고 바로 옆에 있는 몬테 요새에 올라가봤습니다. 몬테 요새 자체도 유적 느낌이 많이 났었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요새에 올라가 성 바울 성당 유적을 내려다 봤는데요. 날씨만 덥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요새에서 내려다 보는 것도 나름 느낌 있었습니다.
7.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베네시안 호텔, 노스 중식당, 로우 스토우 에그타르트
마카오에서의 저녁은 베네시안 호텔 내에 위치한 중식당 노스에서 먹었습니다. 이미 맛집이라고 많이 소문난 곳이었어요. 탄탄면과 셰프추천 돼지고기 매운 볶음 요리를 시켜서 먹었는데 탄탄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탄탄면과 달리 국물이 없었고 비벼서 먹는 거였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탄탄면이 었고 매우 돼지고기 볶음 요리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맛집 인정입니다ㅋㅋ 노스에서 저녁식사 후 베네시안 호텔 내에 위치한 곤돌라 탑승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늦은 저녁이라 곤돌라는 운영이 끝났지만 가짜 하늘과 베니스를 연상시키는 운하, 건물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줄서서 먹는다는 에그타르트 맛집 로우 스토우를 발견해 약간 줄서서 대기한 후 에그타르트를 사서 먹어봤습니다. 홍콩에서도 두번 다른 곳에서 먹어봤지만 여기 마카오 로우 스토우 에그타르트가 진짜 짱이었습니다. 저 계란크림이 진짜 달고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꼭 한번은 먹어봐야 될 에그타르트였어요.
8. 코타이 스트립
마카오 코타이
베네시안 호텔에서 나와서 거기를 시작으로 스튜디오시티호텔까지 걸어가면서 코타이스트립에 위치한 모든 호텔들의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호텔들이 각각의 테마를 갖고 정말 화려하게 지어진 거 같았고 작은 유럽 도시들이 모여 있는 거 같았습니다. 런던, 파리, 베니스 등등 화려한 조명에 비춰진 호텔과 거리를 걸어가는 것도 나름 매력있었습니다.
1. 스튜디오시티 호텔 (아침식사)
스튜디오시티 호텔 1층 식당가
마카오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은 마카오에서 유명한 굴국수를 먹으러 가려고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택시를 타고 굴국수 집을 갔는데... 예상치 못하게 문을 안열었더라고요.. 그래서 그 택시를 그대로 타고 다시 스튜디오시티로 왔습니다. 호텔 1층에도 푸드코트와 식당가가 있어요. 셔틀버스 가는 곳으로 가다보면 쇼핑 매장, 식당가, 푸드코트가 있는데 아침 일찍 가느라 식당가에 식당이 한 곳밖에 열지 않았었어요.. 푸드코트도 아직 오픈을 안했기 때문에 푸드코트 쪽에서 2층에 올라가면 있는 맥도날드로 갔습니다. 호텔 내 맥도날드가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ㅋㅋ 맥도날드에서는 다양한 아침메뉴를 팔고 있었습니다. 굴국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맥도날드에서 가볍게 아침을 먹고 다시 1층 푸드코트로 내려오니 오픈해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10시에 오픈하는 거 같았어요. 스튜디오시티 호텔 내 편의시설도 많고 주변 호텔 대비 가격도 저렴한 편에 고급스럽게 이용하고 떠나는 거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2. 마카오 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마카오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른 여행지로 출발하러 간 곳은 마카오 국제공항이었습니다. 공항 규모는 작았고 신기하게도 모든 안내판이나 표시에 중국어, 영어, 그 다음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더라고요. 홍콩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마카오에도 한국 여행객들이 정말 많이 오는 거 같았습니다. 여기서 남은 애매하게 남은 마카오 달러도 다 털어야 되고.. 짐을 부친 후 탑승장 들어가기 전에 2층에 스타벅스랑 작은 식당들, 카페가 있더라고요. 스타벅스 옆 카페에서 남은 마카오 달러를 터는 걸로 홍콩마카오 여행을 마쳤습니다ㅋㅋ
덥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홍콩+마카오 자유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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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쇠똥구리1

여행은 역시 먹으러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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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홍콩 마카오 미식의 나라답게 음식들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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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주야

저는 홍콩을 아직 못 가봐서 내년에는 꼭 가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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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우

홍콩은 역시 먹방여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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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고장난 과자

몇년전에 홍콩 마카오 여행갔던 생각이 새록새록~!! 즐거운 여행 된 것 같아 부럽네요~!! 저도 다시한번 떠나고 싶어요^^!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