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괌여행 1일차(공항, 차모르야시장, PIC 근처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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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괌 여행 시 준비물
- 여권
- 신분증(운전자는 국내면허증)
- 접종증명서 영문(정부24 출력)
- 수영복(긴 팔, 긴 바지 래쉬가드로 추천)
- 스노쿨링 장비(ABC store에서 구매함)
- 아쿠아슈즈
- 방수팩
- 대형 타월(물놀이하고 나오면 춥다)
- STK 무료 로밍 또는 포켓 와이파이
- 여벌 옷과 속옷은 넉넉히!
- 남부 여행 갈거면 밝~고 화려한 의상
- 피부 트러블 적은 선크림과 손 씻을 물티슈
- 모자(계속 쓰고 있어도 타긴 탄다)
- 얇은 긴팔이나 바람막이(실내가 추운 곳이 많다)
- 돌핀크루즈 할거면 멀미약
- 충전기, 보조배터리, 110 V 호환 어댑터
- PIC를 숙소로 간다면 어메니티가 별로여서 샴푸&린스&바디워시&칫솔 챙겨가자.
당연하지만 괌에서 숙소에만 있을거 아니면 쇼핑 왕창하게 되니까 캐리어 여유 공간을 두는게 낫다.
(우리집은 이왕 이렇게 된거 ROSS에서 캐리어를 하나 사서 구매한 거 거기에 다 넣고 왔다^^;)
2. from 인천공항 to 괌 공항 
수하물 붙이기 전 작성한 CDC 서약서와 정부 24시에서 출력해 간 백신접종증명서(영문), 여권을 제출하고 탑승권을 보여드린 뒤 수하물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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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증명으로 여권에 빨간 스티커를 붙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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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세관 신고서와 괌-북마리아나 제도 연방 비자 면제 정보 서류를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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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공항 도착!
비행기 탑승 후 괌까지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시차는 1시간 정도로, 비행기에서 내리면 시계가 가리키는 시각이 1시간 뒤로 바뀌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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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IC에서 체크인 
PIC 송영 서비스 이용하여 PIC 호텔에 도착한 뒤 바로 택시를 불러 차모르 야시장으로 향했다.
4. 차모르야시장
PIC에서 차모르야시장을 가기 위해 미키택시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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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님을 잘 만난 게 관광 가이드처럼 괌 소개와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셨다.
기사님과의 이야기를 잠시 적자면 괌에 오신지 40년이 되었는데, 전에 규모가 엄청 큰 지진이 났어도 건물들이 내진 설계가 잘 되어있다고 한다.
괌은 대기오염이 없어서 미세 먼지로 인한 빛의 산란이 적어 사진도 실제보다 선명하게 나오고, 공기도 좋고, 비행기 소리도 위로 올라가서 공항 근처여도 밤에 비행기로 인한 소음이 적다고 한다.
실제로 PIC가 괌 공항 근처인데, 비행기 소음 들은 적이 없다.
괌은 총 17만 인구가 사는데, 여기 사람들은 거의 새벽 6시부터 학교가고, 출근하고, 3~4시쯤 퇴근한다고 한다.
실제로 남부투어 다니면서 3~4시쯤에 신비한 스쿨버스랑 똑같이 생긴 스쿨버스 여러 대를 자주 봤다.
명함 주시면서 15분 전에 카톡 주면 다시 주차장으로 오겠다고 하셨다.
차모르 야시장은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
6시 전에 도착했는데, 가게들은 세팅되어 있으나 아직 사람은 별로 없었고, 6시부터 사람이 많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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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시장이라기 보단 작은 마을에서 페스티벌 하는 분위기 같았다.
작은 식당 몇 군데 외에 푸드 트럭 되게 많고, 비치 원피스나 악세서리, 소품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암벽 등반이나 풍선 터뜨리면 선물 받는 등 여러 오락 요소 있었다.
카드 사용이 안돼서 현금을 준비해가야 한다.
가기 전에 사진만 보고 푸드 트럭 몇 개 있고 말겠지 해서 환전을 조금해갔었다. 콘, 바베큐, 과일주스, 누들 등 생각보다 푸드 트럭도 많다. 먹어보고 싶은 것도 더 있었고, 오락도 해보고 싶고 그랬는데 돈을 조금 가져간 게 아쉽다.
들개도 돌아다니는 거 보고 무서웠다. 음식 먹고 있으면 와서 “한입만 줘라”는 식으로 가지도 않고 계속 쳐다보면서 엉겨 붙는다.
이 무리에서 안주면 텀을 두고 다른 무리로 가서 또 버티고 서있는다.
바베큐 도시락 다섯 개와 앞에 부스에서 과일 음료를 샀다.
이걸 길에서 먹어야 하는데 개미도 많고 들개가 한입만 달라고 계속 붙어있어서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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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로 돌아가려고 주차장을 향해 갔다.
가는 길에 식당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춤추는 관광객들, 원주민 장식을 하고 춤추는 행사(?)를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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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서 좀 더 재미있는 게 생기나보다.
줄 서느라 대부분 시간을 보냈지만 한 바퀴 쓱 돌면 끝이긴 하다.
이것 저것 줄 서서 먹고, 오락도 하고, 소품들 구경하고 그러면 내 생각에는 3시간 정도는 걸릴 것 같다.
괌에 있는 동안 다인종이 많이 모여있던 유일한 곳이기도 하고, 한국인, 일본인 보다 서양인을 더 많이 본 곳이라 외국에 온 느낌이 가장 많이 들었던 장소이다.
단지 생각보다 푸드 트럭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는 없어서 숙소에 돌아와 컵라면을 먹어야 했던 게 아쉬웠을 뿐 첫날부터 정신 쏙 빼놓고 구경한 날이었다.
5. PIC 근처 마트(케이 마트, 뉴라떼 스토어, ABC 스토어)
차모르 야시장 구경 이후 마트 투어를 했다.
다음날 오전에 있을 돌핀 크루즈를 대비해서 스노쿨링 장비와 꽃 삔, 비치원피스, 괌에서 유명한 바나나보트선크림 SPF 100도 구매하고자 했다.
- 마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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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 로비 아래층에 매점이 있고, 길 건너에 한인 마트라는 latte store, 그리고 ABC store가 있고, 길 따라 언덕을 5분? 정도 걸으면 K-마트가 있다.
Latte store, ABC store, K-Mart, 그리고 PIC 매점 네 곳 가격 비교를 하고자 다 돌아다녀 봤다.
분위기는 K마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같았고, Latte store는 품목수가 적은 낡은 편의점 같았고, ABC store는 물건들이 깔끔한 편이고 도시락 등 일본인을 겨냥한 식품이 주로 보였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K마트가 저렴하고, K마트<latte store<ABC store<PIC 매점 순이다.
그런데 저렴해봤자 1 달러 이내의 차이이다.
예로 가장 저렴한 생수가 K마트 1.49, latte store ~ ABC store 1.69, PIC 매점 2달러 이런 느낌...
ABC store에서 1+1 행사 제품이 있으면 이게 제일 저렴하다.
스노쿨링 장비는 마침 ABC store에서 2개에 10달러여서 가장 저렴했다.
바나나 보트 선크림 SPF 100은 여행 기간 동안 Latte store, ABC store, K-Mart, PIC 내부 매점, JP 스토어, 기프트괌 다 다녀봤지만 결론적으로 괌 어디에도 팔지 았았다.
소주가 보통 8,000원 대로 비싸다...!
특이점은 K-마트도 그렇고 식당 통틀어서 제품은 처음처럼 밖에 못 보다가 Latte store에서 참이슬 후레쉬를 발견했다!
비치원피스는 한국에서 사는 게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제일 나은 것 같다.
우리는 K마트에서 컵라면, 간식, 물을 샀고 ABC store에서 스노쿨링 장비 1+1 제품을 구매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스노쿨링 장비는 한번 쓰고 끈 연결 부위가 고장이 났지만 쓰려면 쓸 수는 있었다. 한국에도 챙겨왔다.
괌에서 산 한국 컵라면 맛은 한국 컵라면 보다 엄청 짜다.
latte store에서 산 아이스크림 바는 녹았다가 다시 얼은 듯 했다.
PIC 내부 매점은 사진은 못 찍었지만 김치 등 웬만한 거 똑같이 다 있다.
PIC 내부 매점도 그렇고 주변 마트가 저녁 11시 넘어서도 열려 있던 기억이라(K-마트는 24시 영업) 영업시간도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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