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Been

안녕하세요~ 저는 1월 13일~17일(3박 5일)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친구 1명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공항에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온 곳은 우리가 3박을 묵을 숙소입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했는데, 호스트 연락 정말 잘 되고, 친절하고, 깔끔했어요! 

⭐️ Kedai Mamak Husin

우선 너무 배가 고파서 찾아온 곳은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현지맛집 ‘Kedai Mamak Husin’ 입니다. 추천해주신 음식들로 시켰는데 원래 동남아 음식을 잘 먹는 친구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동남아 음식을 잘 못 먹는 저에겐 향이 좀 세서 수박쥬스가 제일 맛있었던 걸로😬

⭐️ 파빌리온 KL

저녁 먹으니 첫 날의 시간이 벌써 막바지를 달리고 있었고, 환전도 하고 구경도 할 겸 그랩을 타고 파빌리온 쇼핑몰로 이동했어요. 한 층 한 층 그냥 구경하면서 가기 전에 한 번 더 오기로 했습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결국 환전은 여행 내내 한 번도 안 하고, 트레블월렛으로만 이용했어요! 또 이동은 트레블월렛이 연결된 그랩으로 모두 이동했습니다.

⭐️ 8haus

너무 피곤했는지 눈 뜨니 딱 아점 먹을 시간이었어요~ 맛집을 미리 찾아두기도 했지만, 그 순간에 먹고 싶은 걸 골라 먹기로도 했어서 우리는 눈 뜨자마자 구글링을 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8haus’. 돼지고기를 파는 곳인데 말레이시아에선 돼지고기 파는 곳이 많이 없어서 보이면 바로 먹어야 된댔어요! 1일차에 먹었던 현지맛집 보다는 제 입맛에 훨씬 맞았는데 친구는 어제 현지맛집이 더 맛있대요ㅎㅎ 그래도 맛집 도전기 성공 :)

⭐️ 센트럴마켓

센트럴마켓 사진은 아닌데 센트럴마켓 가려고 내린 곳에서 바로 찍었습니다. 영상으로만 남겨서 사진이 없더라구요🥲 흔한 대형 플리마켓 느낌이었고, 작은 기념품 하나씩 사서 나왔답니다.

⭐️ Beryl’s Chocolate Kingdom

버릴스 초콜렛을 기념품으로 사가기 위해 초콜렛 매장으로 향했어요. 센트럴마켓에서 대략 20분 정도 걸은 것 같아요! 각자 쇼핑 열심히 하고 나왔는데 웬열 .. 소낙비가 주륵주륵 왔답니다🌧️

⭐️ Sunbather Coffee

버릴스가 차이나타운이어서 다행히 주변에 카페가 많았어요. 비를 피해 보이는 카페로 들어왔는데 나름 감상카페였어요! 떼따릭 하나씩이랑 티라미수 케이크를 시켜 먹으면서 남은 일정의 계획들을 조금 변경했답니다. 

⭐️ 로버트슨 레지던스의 수영장

비도 오고~ 우리는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놀기로 급 정했습니다! 준비한 수영복 입고 한 2-3시간은 족히 논 것 같아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완전 좋았어요😬  바로 옆에 샤워실도 있어서 한 방에 샤워까지 완료했습니다.

⭐️ 잘란 알로 야시장

수영 실컷하고 다시 단장해서 온 곳은 ‘잘란 알로 야시장’입니다. 숙소에서 10분 정도 걸었어요. 배가 너어무 고픈 우리는 바로 ‘명기’에 자리잡았습니다. 명기가 주변에서 인기 젤 많았어요. 블랙 페퍼 크랩 JMT! 볶음밥도 조미료맛이라 완전 맛 없을 수 없었어요. 어디서 많이 느껴본 맛인가 했더니 참깨라면 맛 볶음밥이었어요😂

⭐️ Ho Kow Hainam Kopitiam

여긴 여행 오기 전부터 꼭 오기로 했던 맛집입니다. 오전 8시 20분쯤 도착했는데도 대기가 바글바글 .. 그래도 다른 후기들에 비해서는 빨리 들어와서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기가 제가 쿠알라룸푸르에서 먹은 1등 맛집입니다👍😭 사람이 많은덴 다 이유가 있나봐요~

⭐️ 메르데카 광장

식당에서 한 20분 걸은 것 같아요. 마라톤을 했는지 교통이 다 통제되고 있었어요. 근데 낮에 가니 완전 땡볕 .. 정말 주위를 둘러볼 정신도 없을만큼 어질어질 했어요 .. 친구랑 둘 다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 우선 눈도장만 찍고 밤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 TBS

3일차의 핵심은 ‘말라카’입니다. 우린 말라카로 가기 위해 TBS 터미널로 향했어요. 표를 끊고 2시간 반? 정도 간 것 같아요. 사실 쿨쿨 자서 정확히 얼마나 간지 기억이 안 나는 ..🥲 

⭐️ 말라카센트럴버스터미널

말라카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오는 표까지 바로 끊었어요! 다 돼서 끊으면 매진될 확률이 높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Sin See Tai

커피수혈이 필요했어요.. 내리자마자 찜해둔 카페로 직행했답니다. 원두는 2가지 중에 고를 수 있어요! 시원하게 각자 다른 아아 한 잔씩 마시면서 말라카에서 어떻게 알차게 보내고 돌아갈지 열심히 일정을 짰습니다.

말라카에서 이동하다가 찍은 사진들이예요! 뭔가 말라카는 허름한 감성이 터지는 곳이었어요😬

⭐️ 쳉훈텡 사원

쳉훈텡 사원에서는 사실 크게 볼 건 없었어요. 안에 들어가서 한 바퀴 휙 돌고 나왔습니다~ 발도장만 꾸욱-🐾

⭐️ Mamasita

다음은 크루즈 타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Mamasita’는 멕시칸 레스토랑이예요. 다양하게 시켰는데 타코에 고수가루?가 섞여 있어 저는 먹다가 못 먹고 고수 좋아하는 친구가 냉큼 다 먹었습니다!

⭐️ 말라카 리버 크루즈 매표소

말라카 크루즈를 타고 싶으면 바로 크루즈 타는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여기 매표소부터 들러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말라카에 온 가장 큰 목적은 이 크루즈였답니다! 일몰~야경쯤 딱 맞춰 타고 싶었는데 사람이 몰리면 안 될 수도 있겠구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딱 원했던 시간에 탈 수 있었어요:) 말라카 가시면 크루즈 꼭 타고 오세요 !!!  

네덜란드 광장은 생각보다 조촐했어요~ 옆에 분수대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엄청 고군분투 했는데 빛번짐 너어무 심했어요🥲 

⭐️ 메르데카 광장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왔더니 자정이 넘었어요ㅠㅠ 원래는 트윈타워 갔다가 메르데카 광장을 가려했는데 TBS 터미널에서 그랩이 도저히 잡히지가 않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한참동안 그랩 경쟁을 하다가 겨우 잡은 우리는 메르데카 광장으로 바로 향했어요! 근데 진짜 너어무 예뻐요ㅠㅠ 피곤해서 숙소 가려다 왔기에 더더 후회 없이 실컷 감상하다 왔답니다🤍

파빌리온에서 사온 떼따릭을 KLCC 공원에서 먹었어요~ 파빌리온에서 KLCC 공원까지 한 20분 걸었는데 너무 더웠숨미다 …😭 월요일이라 그런지 아주 한적했어요! 

원래 밤에도 찍고 싶었는데 아쉬운 대로 트윈타워 포토존에서 열시미 찍었어요^_^ 다행히 마지막까지 날씨도 너무 좋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있다가 왔습니다.

수리아몰이 어딨나 했더니 트윈 타워 포토존 코앞이더라구요~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곳은 바로 수리아몰입니다! 수리아몰 내에 있는 이세탄에서 사고 싶었던 것들 왕왕 사기로 했습니다😎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포장 막상 풀어보니 얼마 안 되는 것 같아 아쉽더라구요😢 그치만 주변 사람들에게 다 나눠주고 저도 한창 먹었어욤:D 

⭐️  쿠알라룸푸르➡️인천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이제 한국에서는 못 먹는 초코콘 3개나 사서 와구와구 먹고, 비행기에 타서는 맥날 햄버거 하나씩 먹었습니다! 그렇게쿨쿨 자고 일어나니 드디어 한쿡 🇰🇷

쿠알라룸푸르는 정말 즉흥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많이 들어봤어도 쿠알라룸푸르는 처음 들어봤어요. 그래서 더 끌렸던 여행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흔히 가지 않는 여행지에 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요! 

쿠알라룸푸르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했어요. 또 한국 사람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랩 타면 기사분들 대부분이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등 언급해주시는데 동남아에서의 k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어요. 또 수도라 그런지 중심가는 서울 못지 않았답니다:) 기대보다 더 반짝반짝 ✨

큰 비용 부담 없이 동남아 시티여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쿠알라룸푸르 왕왕 추천합니다 👍👍 

1. 트레블월렛 : 환전 한 번도 안 하고 트레블월렛으로만 여행했어요! 앱에서 바로 충전하고 주변 atm기에서 바로 인출 가능합니다. 여행 가기 전 이 주 전에는 도착하도록 넉넉하게 신청하세요.

2. 그랩 : 트레블월렛 발급하자마자 그랩부터 연결했어요. 20분 넘는 거리는 무조건 그랩 이용 했습니당👍

3. esim : 이제는 뺐다 끼웠다 유심 대신 esim으로 아주 편하게 이용했어요. 네이버에 로밍도깨비 치시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4. 여행자 보험 : 여행자 보험은 필수잖아요~?! 투어모즈에서 가격 비교해보고 가장 합리적인 곳 골라 신청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