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5박6일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말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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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익히들 알고 계신가요??
전 생소했는데 사전 지식없이 다녀왔습니다. 이런 저와 비슷한 제 친구와 말이죠
한번 들여다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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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국심사 기다리면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그 더움과 습함이 몰려왔어요..
입국심사 기다리는 것만 거진 1시간은 보낸 것 같아요. 여행객들로는 특히 중국인이 많이 보였어요.
파빌리온몰의 낮과 밤
쿠알라룸푸르의 핵심 파빌리온몰! 이런 곳에서 시간 보내기 최고이지 않나요?! 한 곳에서 모든 게 가능합니다
블로그로 찾아 본 결과, 이 곳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이 제일 환율 잘 쳐준다길래 저희도 곧장 여기로 갔답니다. 단 찾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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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에서 첫 끼
환전 후, 지하 푸드코드에 가서 현지인들이 뭘 제일 많이 먹나 봤는데, 이게 많이 보이길래 이걸로 결정!
철저히 고기&해산물류로만 담아서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다만 다 같은 향신료를 쓰는지 맛은 비슷비슷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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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알라룸푸르에서 머무는 동안 묵었던 숙소
3일 묵는데 1인당 약 8만원이었던 숙소. 루프탑 수영장도 있어서 마지막 날엔 수영도 했답니다~ 하지만 저렴한 건 이유가 있는 법이겠죠? 어매니티가 좀 부족했고, 파빌리온몰 까지의 거리가 좀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가격대비 훌륭하죠 이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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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로 나가려면 꼭 지나가야만 하는
잘란 알로 야시장, 파빌리온 몰이 있는 곳으로 가려면 이 곳을 꼭 지나가야만 했는데요.
호객 행위도 많이 하고 노랫소리도 커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서양인들은 이 곳에서 술 많이 먹더라구요 저희는 코로나 걸릴까봐 패스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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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란 알로 야시장
위의 술집 거리를 지나면 우측에 나오는 잘란 알로 야시장!
비가 추적추적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야외에서 식사를 많이 하고 계시더군요
이 곳도 코로나 전의 활기를 다시금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는 배불러서 망고밥만 찾으러 떠났습니다
사테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러분은 꼭 드셔보세요ㅎㅎ
망고밥과 용과
음.. 근데 생각보다 과일은 당도가 하나도 없었고, 밥은 찰밥이었는데 그 위에 연유를 뿌리니까 느끼했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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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몰 근처
첫날 밤을 이렇게 보내긴 아쉬우니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인파도 많고, 버스킹도 하고 시끌벅적하니 자연스럽게 흥이 오르게 돼요 \(@^0^@)/
또 파빌리온 식료품관에 들러 구경도 빠질 수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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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키호테
그리고 말레이시아에는 돈키호테가 있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저희는 여기서 컵라면 하나를 사갔답니다ㅎㅎ 말레이시아 와서 웬 일본 컵라면?!
Ho kow Hainam Kopitiam의, 말레이시아 국민 음식, 나시르막
쿠알라룸푸르 가신다면 여긴 꼭 가보세요!!  현지인 맛집이라 그런지 가격도 싸고 맛있습니다 대체로 메뉴들도 호불호 없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들이었어요!
저희는 평일에 한 번, 주말에 한 번 갔는데 주말엔 웨이팅이 있었어요. 그래서 평일에 가길 추천합니다!
KL 시티 갤러리
므르데카 광장 근처에 있길래 한번 가본 곳. 쿠알라룸푸르의 역사? 를 알 수 있는 간단한 전시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내부엔 카페도 있답니다 입장료는 무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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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므르데카 광장
KL 시티 갤러리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동남아 느낌이 나는 멋진 외관이지 않나요?!
내부는 들어갈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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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트라자야 전경
저희는 일일투어를 예약해서 오후부턴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확실히 개인적으로는 가기 힘든 곳을 가니 편했어요! 
핑크 모스크
저 멀리서 부터 존재감 뿜뿜하던, 핑크핑크한 외관이 멋졌던 핑크 모스크!
내부 입장 시 여성은 저런 가운을 입어야 들어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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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샥티 사원
맨발로 입장 가능하고 내부는 사진 금지였던 스리샥티 사원! 외관이 정말 멋지지 않나요? 내부는 고즈넉하니 평화로웠답니다
근데 정말 외딴 곳에 있었어요. 이 곳도 투어가 아니었음 못 왔을 것 같네요 (근데 제 생각으론, 무리하게 갈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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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버드 공원
다양한 새들이 내 옆으로 지나간다면?! 믿겨지시나요? 새들이 활보하고 다녀요ㅋㅋ 정말 생생 그 자체!
특히 공작과 저 흰 새는 하나 건너 하나 씩 보인답니다.
정말 잊지 못할 경험 중 하나 였습니다. 입장료가 약 25,000원 이었는데 그 만큼의 구경은 했고 이렇게 가까이서 여러 새들 보기 쉽지 않으니까요!
congkak의 Nasi Ambeng
이 집이 미슐랭가이드를 받은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부푼 마음으로 갔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어요! 대표 음식을 시켰는데 웬 걸.. 양은 너무 많고 음식들이 하나같이 짰어요..
그리고 역시 비위에 안 맞는 음식들도 많아서.. 거의 남겼습니다 ㅜㅜ 물도 돈 받더라구요..^^;
그리고 이 음식은 저희가 지금까지 먹은 것 중 제일 비쌌습니다. 한화로 약 5만원 넘었어요.
도대체 왜 미슐랭가이드를 받은 곳인지 의문인 그런 곳입니다.. 너무 구글맵 후기만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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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빌리온 몰 지하 주스집
불쾌한 기분을 뒤로하고 다시 파빌리온 몰로 돌아와서 주스를 하나씩 샀습니다.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어서 궁금했어요. 전체적인 느낌은 '스무디킹' 느낌이더라구요. 근데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사실 맛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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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CC 공원
음료수 하나씩 물고 땀 뻘뻘 흘리며 왔던 KLCC 공원.
입구 보고는 엥?  이게 다야? 했으나 걷다 보니 이국적인 나무와 어우러져 마음에 평화를 찾아 준 공원.
친구, 연인, 가족들과 조용히 걷기 좋은 곳 같아요. 시간 되시면 근처 수리아몰도 구경가심이 어떨까요?! 안타깝게도 저희는 힘들어서 가진 못 했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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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소 루프탑 수영장
이 날이 쿠알라룸푸르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저희는 집에서 챙겨 온 래쉬가드를 들고 루프탑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야경은 끝내줬어요!! 수영장 옆에는 간단한 바도 있어서 맥주 마시기도 좋았고 서양인 여행객들은 자유롭게 수영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야경을 보니 왠지 하루하루 지나가는 게 너무나 아깝게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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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말라카 센트럴
TBS 버스 터미널에서 말라카행 티켓을 끊고 약 2시간 정도의 거리를 달려 도착한 말라카! 꽤나 멀어요
탑승시간 가까워지면 직원에게 꼭 한번 다시 물어보세요! 탑승시간이랑 탑승구가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나봐요.. 저희도 하마터면 놓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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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럭색 카라텔
말라카에서 묵었던, 1박에 17,000원 이었던 숙소. 세면대가 침대 바로 옆인 것만 빼면 컨디션 좋았어요!
숙소 자체의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론 쿠알라룸푸르 숙소보다도 조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덜란드 광장
말라카는 확실히 아기자기한 마을 느낌이고, 관광지 느낌이 팍팍 났어요. 한국말도 꽤 들리구요 ㅎㅎ 구경하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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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락사 우 첸돌
존커88 기억하세요! 락사는 참치 김치찌개 맛이고 첸돌은 흑당빙수 느낌인데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비 오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렸다가 먹었어요. 한번 밖에 못 먹은 게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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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커스트리트의 낮과 밤
저희가 간 날이 춘절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주위는 온통 빨간색 장식에, 공연도 했습니다. 먹거리도 있고, 눈이 호강했던 시간이었어요 :) 저랑 친구는 말라카에서 2박 묵을걸 하면서 무척 아쉬워 했습니다
특히 말라카는 낮과 밤의 매력이 천지차이더라구요.  밤엔 자그마한 유럽 느낌도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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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일어나면 보이는 벽뷰..
밤을 거의 새다시피 해서 간신히 정신줄 부여잡고 일어났습니다
뷰가 좀 놀랍지 않나요? 저희도 옆 창문으로 우리 보는 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그런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다만 저렇게 옆 건물로 인해 시야를 막아버린 게 조금 아쉽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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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날 아침
마지막 날 아침. 연 곳이 없어서 근처 세븐일레븐으로 직행 했습니다. 근데 편의점에 삼각 김밥이 없다니!
일단 대충 아무거나 집어왔습니다.
초록색 음료는 귀리음료인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초코우유 더라구요! 국민음료인가 봐요 맛있었어요!
근데 말레이시아는 원래 편의점에 쓰레기통이 없나요? 저희가 간 편의점은 없더라구요. 직원에게 버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LIA 2 버거킹
말라카에서 꽤 일찍 출발했는데도 탑승 시간까지 촉박 했습니다ㅜㅜ 시간 계획 잘 짜세요! 
말라카 센트럴에서 쿠알라룸푸르 공항까지 직행 버스가 있었는데 이미 매진에다가 많이 다니지도 않아요. 그래서 버스타고 그랩타고 돌아돌아 왔습니다.
다행히 탑승 전 시간이 남아 공항 내의 버거킹으로 왔습니다. 흔히 해외 여행가면 그 나라의 프랜차이즈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저도 해외에서의 프랜차이즈는 처음이었는데  맛은.. 특별하지 않았어요😅
약간의 특별한 메뉴가 있었다면 허쉬 초콜릿 파이였는데 정말 싸구려 초콜렛맛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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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옆 맥도날드
바로 옆엔 경쟁사 맥도날드도 있어요ㅎㅎ 먹고나서 생각했죠. '아 맥도날드가 더 맛있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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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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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경보라고 불 꺼줬던 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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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그 야경이랍니다! 사진으로 안 담겨요ㅜ
이렇게 다시 중거리 비행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저희는 그 악명 높은 에어아시아를 이용했는데 다행히 비행기 연착도 없었고 무난하게 타고 잘 왔어요.
다만 수하물 7kg 스트레스 때문에.. 아마 초특가가 아니라면, 다음에 이용할 일이 있을까? 싶네요 ㅎㅎ
여기까지 저의 간단한 여행기랍니다!
이렇게 말레이시아 4박5일 다녀오는데 약 9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물론 기념품 같은 건 하나도 사지 않았기에 100만원이 채 안들었습니다. 그래도 요즘 코로나 이후라 해외여행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100만원 이하로 다녀 온 거면 전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렴하지만 이국적인 나라가 없을까? 한다면!  말레이시아 꼭 다녀와 보세요 :)
#klcc공원 #kl버드공원 #말라카 #말레이시아 #잘란알로야시장 #존커스트리트야시장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몰 #푸트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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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경

말레이시아 여행 너무 부러워요ㅎㅎ 잘 봤습니다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