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영주 온천리조트에서의 한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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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푹 놓고 쉬는 여행 해봤나 모르겠네
부석사의 시원한 산공기로 여행을 시작하고,
소백산의 장엄함을 보며 여행을 마무리하다.
코스)) 부석사 - 무섬마을 - 희방폭포 - 소백산풍기온천 - 소수서원 - 소백산
  • 부석사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니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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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_공식페이스북
우리나라 5대 명찰 중 하나인 부석사. 다들 왜 영주에 가면 꼭 부석사를 가라고 하는지는 부석사로 걸어올라가는 길에서부터 깨달을 수 있을거야. 보통 좋은 여행 명소를 그곳을 찾아가는 길 또한 좋더라구. 부석사 역시 걸어올라가는 산길부터 시원한 공기와 산소리에 기분이 좋은 곳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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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_공식페이스북
'부석'은 '뜬 돌'을 의미하는데, 무량수전 서쪽의 큰 바위가 아래에 있는 바위와 딱 붙어있지 않고 사이에 틈이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래. 부석사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무량수전'은 책 이름에서 들어봤지? 책이름 그대로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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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_공식페이스북
난 배흘림 기둥이 아래로 통통해지면서 매끄러워지는게 정말 매력적이고 귀엽더라구. (역시 알고가면 여행이 더 재밌어진다니까!!) 그리고 올라올 때는 조금 힘들지만 부석사의 맨 위까지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불어오는 산 바람이 정말 시원해!! 절은 대부분 위치 좋은 곳에 있다던데 부석사도 진짜 좋더라:)
  • 영주 무섬마을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물위에 떠있는 섬, 무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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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_공식홈페이지
30년 전까지 무섬마을을 외부로 이어주던 외나무 다리가 보존되어 있는 무섬마을. 40여 가구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있는 무섬마을은 수백년의 시간이 그대로 느껴져. 마을로 들어갈 때에 외나무 다리를 통해가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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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_공식홈페이지
2012년 7월까지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았었다는 곳. 바쁜 일상에 질릴대로 질린 사람들에게 더욱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야. 영주가 유명해지며 사람들이 꽤 있지만, 그럼에도 다른 관광지보다 덜 유명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 내 머릿속에 '진정한 여행지'하면 떠오르는 딱 한량언니 스타일의 마을이라고 볼 수 있겠다! 
  • 희방폭포

    한국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313-2

내 속이 다 시원해지는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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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_공식홈페이지
'폭포가 폭포지.'라고 생각했던 나인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폭포를 보는 것만해도 답답했던 게 뻥 뚫리는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준 곳이야.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갔었는데, 알고보니 영남지방의 제1 폭포라더라. 희방사 매표소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어!
  •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경북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400

소백산이 품고있는 한량언니 스타일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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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_공식홈페이지
리조트의 시설보다 온천으로 더욱 유명한 숙소. (가기 전에는 몰랐는데 사실 온천만 하러 오는 사람들도 꽤 많다더라구) 아침에 일어나 상쾌한 산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게 이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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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_공식홈페이지
만약 여름에 방문한다면 야외 수영장을 추천할게. 여름이 아니더라도 온천은 가능하니 걱정말구!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도 맛이 꽤 괜찮으니, 영주의 맛집을 미리 조사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여기서 먹는 것도 괜찮을거야. 
  • 소수서원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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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_공식페이스북
조선시대의 사립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서원의 탄생지가 바로 이 소수서원이야. 덕분에 많은 인재 배출과 더불어 학문의 성장이 엄청나게 이루어졌다고 하더라. 그래서인지 소수서원 안을 걷고있으면 괜히 발걸음도 조심스러워지고 목소리도 작아지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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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건물마다 과거에 어떤 기능을 했고, 과거의 사람들은 여기서 어떤 공부를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어서 머릿속으로 과거를 상상하며 여행할 수 있었어.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산책 코스로도 아주 좋으니 참고해줘! 
  • 소백산국립공원

    대한민국,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소백산국립공원

장엄하지만 완만함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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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문화관광_공식홈페이지
우리나라 산 느낌이 제대로 나는 소백산. 우리나라에 있으면 다 우리나라 산이지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내 나름의 설명을 들어보길! 스위스 사람이 우리나라에 오면 '어디가 산이냐'고 하더라구. 그 정도로 험준한 산은 드물다는거지. 고로, 난 험준한 산맥이 아닌 완만한 것이 우리나라 산의 매력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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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_공식페이스북
이 측면에서 소백산은 가장 우리나라 산 느낌이 물씬난다구! 소백산은 4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의 눈꽃이 아름다워. 한겨울 사진을 넣은 것도 소백산 겨울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나마 소개해주고자 넣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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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o Jang0

Jaeho Jang님이 여행일정을 커스터마이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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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o Jang0

Jaeho Jang님이 여행일정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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