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바르셀로나에서 3박 4일, 뚜벅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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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 안녕하세요 - 
제가 다녀온 여행지는 열정이 넘치는 도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입니다 :) 
저는 영국에서 6개월 간의 어학연수를 끝낸 뒤 혼자서 자유 여행으로 스페인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제가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올해만 해도 총 6개국 15 도시를 여행 다녔는데요.
이제부터 그동안 제가 여행 다니면서 얻은 팁과 경험담들을 공유해 드릴게요. 
🎈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나기 전 알면 좋은 몇가지 팁
  1. 학생이라면 isic(국제학생증) 만들기 - 해외 여행 시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체크 카드로도 사용 가능해요. 한국에서 쓰는 학생증을 해외에서 쓴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2. (여름 한정) 선글라스, 선크림 챙기기 - 유럽은 특히 햇빛이 너무 강해서 안구와 피부 보호를 위해 필수로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7-9월 초까지는 무더위가 심하기 때문에 무리한 스케줄 xx 컨디션 관리 필수입니다! 
  3. 여권 사본 여러 장 프린트 해가기 - 저는 2장 정도 프린트 해놓고 실물 여권과 함께 캐리어에 한 장, 들고 다닐 가방에 한 장씩 넣고 다녔습니다. 실제로 여행에서 실물 여권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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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도착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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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초저녁에 도착해서 첫 날은 공항 앞 A1버스를 타고 바로 숙소로 들어가 쉬었습니다. (정류장 바로 앞에서 해외 결제 카드로 티켓 발권 가능해요.)
✔️ 우선 저는 바르셀로나로 오기 전에 미리 가우디 스토리텔링 워킹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뒀는데요. 여행 기간이 짧다면 투어로 여행을 시작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여행의 전반적인 틀이 잡힐 뿐만 아니라 실제 스페인에서 몇 년 간 거주하신 가이드님으로부터 많은 여행 팁과 맛집 정보 등을 함께 들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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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사 바뜨요
가우디의 건축물들은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어요.
이 건물은 가우디가 아이들을 위해 지은 건물이며 바다와 용을 형상화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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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사 밀라
까사 밀라는 모래 사장의 불규칙적인 굴곡과 해조류를 형상화한 건축물이예요. 
저는 까사 밀라와 까사 바뜨요 중 어디에 들어 가볼지 고민했는데, 가이드님의 스토리텔링을 듣고 난 후 내일은 까사 밀라의 내부에 입장하기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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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그라다 파밀리아 2026 예상 완공 모습
이 쪽은 가우디가 실제로 건설했던 건축물이 가장 많이 보이는 부분이라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곳이에요. 무더운 9월의 여름이었기에 햇빛이 강해서 센스있는 가이드님께서는 그늘 쪽에서 설명을 해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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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건물 외관만 해도 어느 각도에서 보나 각기 다른 스토리가 담겨 있어서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사진을 보시면 비교적 밝은 부분이 새로 지어진 부분이고, 다 같은 재질을 사용해서 만들었지만 나머지 부분은 지어진지 오래되서 색이 바랬다고 해요. 
+ 이 각도에서 보면 가우디 자신의 모습이 있는 동상도 있으니 이 성당을 가게 된다면 꼭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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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on y vino paella, tapas, meat & seafood spanish restaurnat>
투어를 마치고 스페인에 교환 학생으로 있는 제 친구를 만나서 타파스 요리 식당에서 식사를 했어요.
타파스: 스페인에서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 간단히 먹는 소량의 음식
저희는 술 대신 콜라와 함께 했지만 음식과 대체로 잘 어울렸어요. 
메뉴는 순서대로 Homemade croquettes - House pasta - Stuffed eggplan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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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Ben&Jerry’s Sagrada Fami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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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벤엔제리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로 근처에 카페 겸 아이스크림 매장으로 운영하는 샵이 있더라고요! 저는 초코 밀크쉐이크, 친구는 딸기 밀크쉐이크를 주문했어요. 매장도 은근 넓직하고 시원해서 더위를 피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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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센터 <Westfield Glories>
✔️ 여행 갔을 때 쇼핑 센터 찾는 방법은 구글맵에 ‘shopping mall’이라고 검색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zara’를 제일 먼저 검색해요.
제 유럽 여행을 바탕으로 자라 매장이 있는 곳은 왠만하면 대부분 번화가, 2030 쇼핑 거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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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 식당 <Dolsotbap>
순서대로 김치볶음밥 - 김밥 - 야끼소바 입니다. 
저희는 오픈 시간에 맞춰 7시 반에 식사를 했는데요. 
✔️ 스페인에서는 한국과 비교했을 때 대체로 식사 시간이 1-2시간 늦기 때문에 점심 시간대는 1시이고 저녁은 7시에서 7시 반 정도에 가게 영업을 시작하는 게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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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사 밀라> 내부
까사 밀라는 '밀라'라는 인물을 위해 가우디가 직접 설계하고 만든 저택이예요. 
전 출발하기 전 미리 까사 밀라 웹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예매하고 이메일로 바코드를 받아 입장했어요.
내부로 들어오시면 개인마다 주어지는 이어폰으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어요. (입장권에 오디오 가이드 가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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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의 방
방을 옮겨 다닐 때마다 오디오가 알아서 틀어지는 시스템이라 편하고, 이해하기에도 수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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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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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설계 모형 전시
가우디의 건축 설계 모형까지 보고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까사 밀라의 하이라이트인 옥상으로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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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사 밀라> 옥상
건물 전체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흥미로워요.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바깥의 전경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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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 밀라의 옥상에 오시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볼 수 있어요. 
여기가 까사 밀라의 메인 포토존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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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 밀라 내부 입장하시는 거 정말정말 추천드려요!!! 

🌀 학생 입장료: 19유로
🌀 성인 입장료: 2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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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crets Pau Claris>
구경을 다 하고 나와서 식당을 탐색하다가 눈길에 이끌려 곧바로 들어온 레스토랑 겸 디저트 식당이예요.
저는 chicken braised "chilli style" 그리고 sweet potato chips를 주문했습니다.
칠리 소스가 뿌려진 닭가슴살과 고구마 튀김인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정말 맛있어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무엇보다 앉는 자리가 소파 의자라 정말 편했고 구글 평점도 좋은 편이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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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 Cafe>
여긴 에어팟 케이스정도 크기의 귀여운 크로아상에 눈길이 가서 들른 카페예요. 
알고 보니 여긴 프렌차이즈 카페더라고요. 크기가 작아서 식사 후 부담스럽지 않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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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rcelonata beach>
식사 후 더워서 숙소에서 30분 정도 쉬다가 친구들을 만나서 바르셀로나타 해변에 왔어요. 
지하철 Estacion de Francia역에 내려서 10분 정도 걸으면 해변으로 갈 수 있는데,  대부분 바닷가로 가는 사람들이라 그냥 사람들 무리 따라서 쭉 가다 보면 해변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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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영을 못해서 해변으로 걸어오는 길에 상점에서 8유로 짜리 튜브를 샀어요. (원래 10유론데 여러 명에서 산다고 흥정하면 조금 깎아주십니다!!!)
그리고 또 여기는 파라솔, 돗자리를 파는 길거리 판매자들이 많은데 조금만 discount해 달라고 하면 깎아주시기 때문에 돗자리도 3유로 정도 할인 받아서 샀던 것 같아요. 물론 집에 있는 돗자리 챙겨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대부분 가격을 높게 부르니 혹시나 구매할 일 있으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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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물에 입수했어요 !!!! 여름에는 역시 바닷가에 들어가야 하나 봐요. 시원한 물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있으니 여행 중 가장 힐링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저는 혹시 수영하는 동안 제 짐을 도둑 맞을까봐 짐을 최대한 최소화해서 들고 왔고, 개인 휴대폰은 바다에 들고 들어왔어요. 해외는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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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텐 & 수영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여유를 만끽했어요. 
그리고 깜짝 놀랐던 게 여기가 누드 비치인가 싶을 정도로 개방적인 사람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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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Sagrada Hamburgueseria>
1시간 반 정도의 수영을 마치고 바닷가 근처 평점이 좋은 햄버거 레스토랑에 왔어요.
친구들은 bacon cheese burger, 저는 smash burger를 먹었어요. smash는 비프 버거 느낌인데, 흔하지 않은 맛이라 좋았어요. 너무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니 버거 매니아 분들은 꼬옥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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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jitos Beach Bar>
바닷가 근처에서 나쵸와 함께 샹그리아를 마셨어요.
여름이라도 점점 해도 지고 수영 하고 난 뒤라 좀 추웠어서 얇은 겉옷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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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의 조경과 함께 어우러진 노을은 정말 아름다우니 요 근방에서 식사 후 꼭 보고 가세요. 
제가 본 노을 중 top3안에 들 정도로 정말 분위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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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순간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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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엘 공원>
여기도 오기 전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매했어요.
🌀 일반 요금: 1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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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공원은 가우디의 후원자인 구엘이 설계를 의뢰해 지어진 공원이에요. 
여기도 가이드 투어로 오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전 공원 만큼은 자유롭게 거느리고 싶어서 따로 투어를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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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도난 위험도 있지만 사진 실력이 좋은 사람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사진을 부탁하기가 꺼려지는데요. 그럴 때는 전 개인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공략한답니다.
덕분에 사진이 나름 괜찮게 나오지 않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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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구엘 공원에서도 볼 수 있었어요.
성당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무엇보다 눈에 띄고 더욱 웅장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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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엘 공원 팁 하나를 드리자면 공원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물이나 음료를 따로 사서 등반하세요!!!
아무래도 입장료가 있다 보니 공원 내에서 음료 등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드물어요. 
(특히나 여름엔 너무 더워서 물도 못 마시면 힘 빠집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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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기념품을 파는 샵에서 유리창을 통해 볼 수 있는 뷰예요. 사람들이 도마뱀 동상 사진을 많이 찍어가는 스팟이기도 하죠. 가우디의 건축 양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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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 끼로 구엘 공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할라피뇨 치즈 핫도그와 아이스티를 주문했어요. 
사람이 많으니 일행 분과 가시면 한 명은 주문, 다른 한 명은 자리 맡아두기로 분담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혼자 가서 사람들 사이에 겨우 낑겨서 (?) 먹었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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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메뉴와 가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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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구는 공원 곳곳에 많지만 한 번 퇴장하면 재입장이 불가능한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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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r Rodrigo>
저는 까탈루냐 광장 주변에서 쇼핑을 하다가 (여기도 쇼핑 상권 잘 되어있어요.) 다시 친구들을 만나 스페인 전통 맥주와 빠에야를 맛보기 위해 스페인 개선문 근처에 위치한 식당을 찾았어요. 
저희는 맥주와 함께 해물 빠에야, 오징어 튀김, 폭립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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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개선문 근처로 온 이유는 여행 당일(9/11)이 까탈루냐 독립일이었기에 여기서 축제를 한다고 해 구경하러 왔어요. 이 날은 까탈루냐(현 바르셀로나)가 과거 스페인으로부터 귀속된 날이며 독립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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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이니만큼 먹거리 부스와 초대 가수 공연을 보는 사람들로 가득찼어요. 
운 좋게도 제가 여행하는 기간 중 공휴일이 겹치게 되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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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는 노을이 정말 최고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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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lushi's Barcelona>
친구들과 펍에 놀러왔어요. 용기내서 외국인들과 대화도 나눠보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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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영국 유학 생활을 하던 중 가장 좋아하는 술이었던 ice를 마셨어요
도수도 세지 않고 정말 맛있기 때문에 유럽 여행 중에 이 술을 발견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최애 술이 되리라 장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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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unch&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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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숙소 근처에 있었던 브런치 카페예요. 여기는 제가 다시 바르셀로나에 온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을 만큼 가장 만족한 식당인데요. 인테리어 만큼이나 맛도, 서비스도 뛰어난 식당이랍니다. 저는 shashuka(에그인 헬)를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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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바르셀로나 여행을 마치고 마드리드로 넘어왔습니다! 🚝
바르셀로나 여행하시는 분들 제 여행기를 보고 도움 많이 얻으셨길 바라며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제 기록을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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