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화양연화 속 그곳,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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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 4박 5일 여행 🇰🇭

화양연화의 마지막 장면에 나온 앙코르와트. 이 앙코르와트 하나만 보고 씨엠립 여행을 결심했다. 캄보디아에 대한 정보가 크게 없었던 터라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좋은 날씨와 분위기가 멋있는 앙코르와트 덕분에 즐거운 휴가를 다녀왔다. 앙코르와트와 씨엡립을 150% 즐기고 싶다면 참고하길!
동남아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라오누들에서 점심 먹고 여행 시작 🍜
커피로 유명한 브라더 봉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
왓보 도착. 씨엠립에 앙코르와트만 있는 줄 알지만 은근 뭐가 많다. 첫 날은 씨엠립 곳곳에 있는 작은 사원들을 돌아다녔다. 사원이 꽤 넓은데 사람은 거의 없어서 조용히 돌아다녔다. 👣
다음날 새벽부터 앙코르와트 투어를 가기로 했는데, 표를 미리 사둬야할 것 같아서 매표소로 갔다. 앙코르와트 입구에서 20분정도 떨어진 곳에 매표소가 따로 있어서 툭툭을 타고 한참 가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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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주한 앙코르와트. 주변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미쳤다. 수증기를 머금고 있는 것처럼 주변 공기가 뿌연데 그 감성이 묘하다. 망한 왕조의 건축물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신비롭다. 다 보고선 툭툭타고 펍 스트리트로. 어쩌다보니 매일 왔다 ㅋㅋㅋ 시끄럽지만 돌아다니면 나름 재밌음 😎
새벽부터 앙코르와트 스몰투어를 간 날. 앙코르와트 투어는 크게 스몰투어, 그랜드투어로 나뉜다. 그랜드투어는 새벽부터 일몰까지 앙코르와트 전 사원을 돌아다니는 거고, 스몰투어는 일출부터 이른 오후까지 핵심 사원만 가는 투어! 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해를 맞이하고 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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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축물은 보통 벽돌을 쌓거나 나무를 쌓아서 만든건데, 앙코르와트는 돌을 하나하나 깎아 만든 곳이라 더 경이로웠다. 멀리서 보면 그냥 돌덩이지만, 자세히 보면 기둥 하나에도 조각이 다 새겨져있음.
툼레이더 촬영지로 유명한 타프롬 사원. 나무가 이미 건축물 중 일부가 되어서, 나무를 뽑으면 사원도 다 무너져내려서 그대로 둬야한다고 한다. 새가 씨앗을 뿌렸던 게 자라서 이렇게 컸다고.. 🌿🍃 메이플스토리에 나올 것만 같았던 타 께우도 다녀오고, 얼굴 조각이 유명한 바이욘 사원도 다녀옴. 길고 긴 투어가 끝났는데도 1시 정도라 놀라웠다.
오늘도 펍스트리트. 씨엠립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인 레드피아노를 다녀왔다. 툼레이더가 대표 칵테일인데 상콤하니 맛있었다. 🍹
이틀 연속으로 앙코르와트를 다녀오니 감흥이 살짝 떨어지려고 해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ㅋㅋ 일몰로 유명한 사원이 있어서, 저녁에 일몰만 보러 다녀오고 나머지는 씨엠립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씨엠립은 치앙마이 같은 느낌의 동네가 곳곳에 있어서 좋았다. 브런치를 먹은 곳은 리틀레드폭스! 🦊 이 근처는 칸달빌리지로,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많다고 한다.
오후엔 호스텔 풀에 있다가 일몰 시간에 맞춰 프놈바껭으로.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받는다고 해서 급하게 올라왔는데생각보다 여유있었다. 일몰 포인트에는 사람이 많아서, 빈자리를 찾아 앉아서 기다렸다. 🌤
그리고 캄보디아 전통 음식인 크메르 식당에서 밥 먹고 펍 스트리트를 갔다. 언제오든 복작복작하고 혼잡하고 활기차다. 클럽 지나갈 땐 화들짝 놀랄정도로 시끄럽지만, 마지막 날에는 이런 번잡함도 아쉬웠다.
이날은 앙코르와트를 가지않고 근처 수상마을을 가기로 했다. 수상마을과 톤레삽호수에서 일몰을 같이 보는 투어였다. 아침에 시간이 많이 있어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시스터 스테이 카페에 다녀왔다. 감자전 베이스의 에그베네딕트가 맛있었다.
한 시간정도 차를 타고 수상마을에 갔고, 둘러보고선 마지막에 호수에서 일몰을 봤다. 해가 지는 건 꽤 멋있었다. 흐려보였는데 마지막에는 동그랗게 보임 ☀️ 돌아와선 저녁먹고, 이대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펍 스트리트 돌아다니다가 복귀.
씨엠립에서의 마지막 날. 오전부터 브런치먹구 과일스무디가 먹고싶어서 씨엠립에서 제일 유명한 곳으로 왔다. 특이하게 과일스무디에 연유를 넣었다. 🥭🥤
늦은 오후쯤 앙코르와트로 출발.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사서 들으면서 돌아다녔다. 내가 돌아보는 템포에 맞춰 돌아다녔더니 훨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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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는 해질녘 이시간쯤 멀리서 보는게 제일 인상깊다. 지금도 떠올리라면 이 풍경이 떠오름.
씨엠립 마지막 날이라 기념으로 스테이크 먹으러! 🥩 각자 1스테이크에 코코넛새우, 옥수수버터구이까지 많이 시킨편이었는데 거의 다 먹었다. 사실 스테이크는 살짝 질겨서 그저그랬고, 버터 옥수수 구이가 요물이었다. 그리곤 호스텔 루프탑에 있는 바에서 여름맛 칵테일을 마시며 마지막날 밤을 마무리했다. 즐거웠던 씨엠립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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