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Been

안녕하세요.

돌맹이 일기장의 돌맹이입니다.

일본 오사카 교환학생이 일본인 친구와 떠난 현지인 핫플 홋카이도 여행기를 얘기해볼까 합니다.

특히 맛집은 한국인들이 거의 없는 현지인 맛집 위주로 추천해드릴께요!

간사이 공항에서 신치토세 공항까지 약 2시간 소요됩니다.

아침 8시 비행기로 도착하니 10시였어요.

오타루 운하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르타오나 롯카테이 같은 유명한 과자점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시식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한번 먹어보시고 기념품으로 사가세요^^

사진으로 이 숙소의 귀티가 담기질 않네요............하.........

정말 무슨 펜트 하우스에 온 듯한 넓직한 공간이었고요. 침실 1개(침대 2개), 거실, 화장실 2개, 욕실, 부엌, 와실 등 정말 50평은 될 듯한 곳이었습니다. 거실 창문도 정말 가로로 큰 게 멋있었어요. 이 숙소 들어가고 모두들 텐션이 높아져서 하입보이 췄습니다.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응?! 왜!?! 관광가서 대학교를?!?!

싶으시겠지요.

단지 저희 일행 중 홋카이도로 시집가고 싶어 하는 사람(참고로 남자임)이 있어서 홋카이도에 있는 대학교를 보고 싶다고 해서 온 것일 뿐입니다.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단지 삿포로 역 근처에 있기도 하고 산책하기는 좋을 것 같네요. 여기서 유키다루마(눈사람) 만들고 눈싸움하고 놀았습니다.

아카렌가 테라스 안에는 푸드코드가 있어요! 

스프카레 전문점은 아니지만, 줄 서지 않아도 이렇게 맛있는 스프카레를 먹을 수 있다니 홋카이도는 역시 미식의 도시입니다..... 몸을 녹이는 뜨끈함에 마음도 녹았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아카렌가 테라스 안에 위치한 맨해튼이라는 카페에서도 멋진 풍경과 함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천국같은 곳이었습니다. 저 딸기 케이크는 일본인 사이에서 나름 유명한 것 같은데 정말 맛있더라고요ㅠㅠ

아침부터 징기스칸을 뿌수러 왔습니다.

미리 전화로 대기시간을 확인하고 웨이팅이 길지 않다는걸 확인하고 왔어요.

이러한 방법도 여행 다니면서 약간의 일본어가 된다면 꼭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헛걸음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마츠오 징기스칸은 체인점으로 삿포로 시내 내에도 여러 지점이 있으니 본점보다는 사람이 적을 곳같은 분점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저희는 4종류의 양고기를 비교하며 먹을 수 있는 세트를 주문했고 야채도 듬뿍 고기 양념도 너무 맛있고 스키야키식으로 계란에 찍어먹는 양고기가 전혀 비리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오도리 공원에서 2월 초부터 중순까지 열리는 삿포로 유키 마츠리는 일본에서도 아주 큰 축제 중 하나에요. 코로나로 인해 중지 됐었던 이후 처음 열리는 유키 마츠리에 갔다 오는 기회가 저에게 오다니요...

생각보다 인파도 많지 않아 걸어다니기는 쉬웠지만, 얼음이 얼어있어 미끄러지기 쉽상이었으니 조심해야했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어요.

일본인 친구가 홋카이도에 가면 꼭 먹고 싶은 빵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치쿠와 빵이었습니다.

삿포로 시계탑 바로 옆에 있는 빵집으로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버터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는게 명성대로 맛깔스러운 빵들이 정말 정말 많더라고요!!(흥분)

무의식에 빵을 엄청나게 담고 계산을 끝내버렸습니다.

치쿠와빵 안에는 참치마요가 들어있어서 색다르지만 맛있더라고요!!

빵집을 마지막으로 저희는 밤 비행기를 타고 간사이 공항에 돌아갑니다.

홋카이도는 제가 가 본 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정말 반드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