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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두바이 여행은 경유지로 많이 가시는데, 저희는 여유롭게 천천히 둘러보려고 

두바이에 꽤 오래 머물게되었어요! 

우선 두바이 비행은 보통 한국에서 새벽시간에 탑승하여 도착하면 오전 이른 새벽이라, 

숙소를 미리 전날 체크인으로 잡아두고, 새벽에 늦은 체크인이 가능한지 확인하시는것이 좋아요.

저희 숙소는 부르즈할리파 바로 반대편에 위치해서 마스터룸과 거실에서 분수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더 레지던스 타워 3으로 에어비앤비로 일박당 55만원 주고 예약했고, 보안카드 없이는 공원이나 로비 출입이 불가능해 좋았어요 :) 부엌과 다이닝 공간, 발코니, 방 두개, 드레스룸으로 가족 네명이서 사용하기에도 여유있는 크기의 아파트먼트이니 참고해주세요. 2분거리에있는 슈퍼마켓에서 납작복숭아도 팔더라고요 ♡ 

두바이 여행의 필수 코스인 두바이 분수쇼를 숙소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고, 두바이 몰 바로 옆이라 편의시설이 많아 재방문의사 이백프로!

저는 전통옷 입어보는 것을 아주아주 좋아하는데 주메이라 모스크는 두바이 전통 옷인 아바야를 체험하고 비이슬람이더라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몇안되는 모스크라고 하더라고요!

아부다비 모스크가 제일 유명하지만 모스크에서 사진찍겠다고 하루를 날리는게 싫어서 저는 두바이 다운타운에서 택시타고 15분 거리에 위치한 주메이라 모스크를 선택했어요.

방문 전날 구글링해보는게 제일 정확하지만 보통 매일 10:00 / 14:00 에 투어가 가능하고, 30분 정부터 투어 등록이 가능해요. 두바이의 주말은 금요일이기때문에 이날은 투어 진행이 어려운것 같더라고요! 주메이라 모스크 투어 가격은 인당 25디르함으로 한국 돈으로 8,500원 정도예요. 전통 간식과 차, 아라빅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세미뷔페가 포함되어있어서 간단하게 허기도 채울 수 있어요!

색감이 너무 예뻐요 ♡ 투어 진행하면서 어떻게 기도하는 건지 보여주시고 질의응답도하며 이슬람교와 무슬림, 모스크에 관한 간단한 지식을  영어로 설명해주시면서 한시간 넘게 진행되었어요!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있는 세계 최고 높이에 위치한 앳모스피어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부르즈할리파 122층에 위치해있고 인기가 많아 비행기표 예매와 동시에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해요!

 창가자리를 예약하려면 미니멈 금액이 정해져있어 최소 인당 300 디르함이상으로 주문해야하더라고요! 한국돈으로 인당 10만원 이상 주문하는 것에 동의해야해서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것 같았어요. 런치 기준이고 디너는 미니멈 금액이 조금 더 크니 예약시 문의해보세요!

 예약방법은 reservation@atmosphereburjkhalifa.com 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되고, 드레스코드는 여성의 경우 우아한 여성 복장, 비치샌들 금지 /  남성은 옷깃과 소매가 달린 셔츠와 앞코가 닫혀있는 신발이에요. 실제로 다들 드레스 비슷하게 엄청 꾸미고 오시더라고요!

저희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다 먹었고 4인 기준 60만원 정도 나왔어요. 생각보다 꽤 저렴해서 전망대 티켓값대신 특별한 곳에서 식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추천하고싶어요!

두바이 오면 꼭 들리는 두바이몰이에요! 전세계 부자들이 많은 만큼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있었어요. 

내부가 너무 넓어서 택시를 운영하고있어요! 금액을 지불하고 편하게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두바이 여행 필수 쇼핑템인 바틸도 있어서 선물용 대추야자도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격은 저렴하진 않지만, 고급져서 기념품으로 선물해드리기 좋은 것 같아요 :)

선물용 작은 상자는 35,000원 정도, 큰 상자는 60,000원 정도였어요.

두바이몰에는 아쿠아리움과 두바이노 다이노가 있어요! 아쿠아리움은 쇼핑몰 내에있는 맵 기능을 이용해서 쉽게 찾아갔는데 다이노는 정말 구석에 있어서 직원분들도 잘 모르시고, 찾기 힘들더라고요.

박물관에서도 몇 보기 힘들다는 완벽한 형태의 진짜 공룡으로 되어있으니 꼭 가보세요.

두바이 다이노는 더 수크 통로를 지나면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요 -

두바이 분수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에요. 전망대에 올라가서 위에서 보거나, 두바이몰 바깥에서 운영하는 배를 타고 가까이에서 보거나, 저희처럼 숙소에서 볼 수도 있어요!

구글에 치면 두군데로 나오기때문에 잘못하면 다른 곳으로 가기 쉬울 것 같아요! 

Al Fahidi street, Bur Dubai, Bastakiya, Opposite Musalla Post Office, Dubai 구글이나 우버앱에 이렇게 쳐서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4인 기준 가장 유명한 아라빅 브렉퍼스트 두 개만 시켜도 충분하니 

인당 시키시지마시고 쉐어하세요. 사진에 보이는 민트티는 존맛이라 인당 한개씩 시켜주세요 ♡

향식료를 싫어하시는 부모님도 맛있게 드실만큼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두바이에서 아라빅 전통식을 즐겨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스타 갬성도 한 목 하겠지만 맛도 그만큼 있어서 여전히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

올드 두바이는 곳곳에 상점이나 갤러리, 전통 시장인 수크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아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식료인 샤프란도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두바이 박물관을 지나, 

항구쪽으로 걸어와서 두바이 전통배 아브라를 타고 건너편 골드 수크인 금시장을 가려고 티켓을 구매했어요. 원래는 1 디르함이었는데 가격이 올랐는지 인당 2 디르함을 지불했어요. 

1 디르함에 330원으로 생각하면 편해요 :)

입구에 있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금반지도 구경하고, 금 목걸이도 구매했어요. 네이버 블로그에 다양한 꿀팁이 있으니 꼭 잘 흥정해서 좋은 가격에 사오시는 걸 추천해요 :) 

두바이하면 호캉스를 빼놓을 수 없쥬! 두바이 3대 호텔 중 하나인 아틀란티스 더 팜 테라스 스위트룸을 다녀왔어요. 저는 에리얼 덕후라 인어공주 컨셉의 호텔을 보자마자 안갈수가 없겠더라고요...

전설에 등장하는 아틀란티스를 컨셉으로 만든 호텔답게 로비부터 화려하고 예쁜 디테일이 가득해요.

호텔내에 아쿠아리움, 워터파크도 있기때문에 지도 없이는 다니기 힘들정도로 규모가 상당해요.

아쿠아리움보다 예뻤던 호텔 포토존이에요. SNS 보면 많은 외국 인플루언서분들이 여기서 드레스 입고 스냅촬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큰 규모의 호텔답게 명품브랜드들도 입점되어있고, 한국에선 시계보기도 힘들다는 롤렉스에서도 진열되어있는 두개말고도 저한테 추천해주고싶은게있다면서 안에서 꺼내주시기도 하시더라고요. 롤렉스 쇼핑을 생각하신다면 더 좋은 숙소일 것 같아요.

제가 묵은 테라스 스위트룸 내부 보여드릴게요 - 이름대로 테라스가 정말 넓어서 휴양하기 좋은 룸이었어요. 아쿠아리움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어요.

엄청나게 큰 욕조가 있는 욕실과, 

널찍한 드레스룸, 다이닝 공간, 거실 공간이 있었고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공간이 있어서 가족끼리 방문하신다면 추천하고싶어요!  

테라스 스위트룸은 조식 포함 200만원이었고, 4명이었기때문에 커넥팅 룸으로 예약한 객실은 임페리얼 클럼 퀸 룸으로 조식 포함 140만원으로 총 340만원이었어요. 워터파크 금액까지 포함된 가격이에요 :) 더 저렴한 객실도 있고 물가 비싼 두바이의 3대호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 좋았던 것 같아요!

조식레스토랑도 다양한 섹션으로 나뉘어있어서 입맛대로 먹기 좋을 것 같아요! K-FOOD 섹션도 있었어요 :)

거의 직각으로, 상어수조로 떨어져 SNS 에서 유명한 슬라이드가 있는 곳이더라고요! 호텔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버기로 2정거장이면 갈 수 있어서 꼭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평범한 유수풀인줄알았는데, 곳곳에 슬라이드가 설치되어있어 떨어지는 구간이 많이 있기때문에 더 스릴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재밌어서 몇 바퀴를 타고 있었더니 두시간이 훌쩍 지나있더라고요! 그만큼 재밌었어요 ㅎㅎ

투숙객이면 이용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도 가봤는데, 내부는 63빌딩 아쿠아리움의 1/3 정도로 오히려 바깥에 있는 포토존이 더 멋있는 것 같았어요! 시간이 없는 분들이라면 워터파크랑 호텔 내부만 구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아틀란티스 더 팜은 수시로 보안팀이 다니면서 투숙객이 아닌것같으면 카드키를 보여달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레이트체크아웃을 신청해서 아쿠아리움, 워터파크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다가 깨끗하게 씻고 객실에서 쉬다가 오후 9시쯤, 잠만 자려고 예약해둔 공항근처 숙소로 이동했어요. 보통 비행편이 늦은 새벽시간에 있기때문에 저희처럼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해서 쉬다가 가시는 걸 추천해요 - 레이트 체크아웃 금액은 숙박비의 절반정도였고, 스위트룸 투숙객은 픽업/드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저희처럼 예약시 요청드리거나, 호텔 컨시어지를 방문해서 미리 예약하고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