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경유시간을 활용해 만끽하는 두바이&아부다비 알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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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시나입니다. 
오늘은 제가 2022-2023년 연말연시에 튀르키예 여행을 다녀올 때 경유로 30시간 정도 들리게 된 두바이와 아부다비 여행 알짜코스와 최신 정보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유럽여행을 가실 때 두바이 공항을 경유하는 편이 많은데, 애매한 경유시간을 활용해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만끽할 수 있는 알짜코스를 요약해보았으니 도움이 되신다면 좋아요 마구마구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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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꼭!!! 알아두셨으면 하는 두바이&아부다비의 꿀팁 정보를 공유해드릴게요!

(1) 

두바이 국제공항 경유 시 환승시간이 4시간 이상 있다면 무조건 밖에 나갔다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두바이 공항에서 시내로 바로 이어지는 전철이 매우 잘 되어 있고, 두바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부르즈 할리파와 두바이 몰까지는 편도 3~40분 거리로 맛보기로라도 들릴 수 있으니 환승시간동안 여유가 있다면 한번 두바이에 입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두바이공항도 매우 넓어서 볼거리, 쇼핑거리도 많습니다. 참고로 두바이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코로나 등으로 인한 최신 정보는 인터넷을 참고해주세요.)

(2) 

두바이는 모든 해외 관광객에게 1GB 데이터 유심칩을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정말 꿀이지 않나요?! 입국심사가 끝나면, 입국심사관이 여권을 돌려줄 때 유심칩도 함께 줍니다. 유심칩을 갈아끼고 날라오는 문자로 간단하게 셋팅을 하면 바로 5G를 사용할 수 있어요.

(3)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에 올라가고 싶다면 사전예약을 추천드립니다. 시간대 지정도 30분 단위로 가능하니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시면 더 수월하게 입장할 수 있어요.

(4)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를 이동하는 수단은 크게 버스 또는 택시입니다. 택시의 경우 소요시간은 1시간, 가격은 70 디르함 (택시기사와 에누리)이고, 버스의 경우 소요시간은 2시간 반 정도에 3~40 디르함 정도입니다.
예산과 소요시간을 고려해 이동하시면 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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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루트~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전철은 배차 간격도 짧고, 매우 깨끗하고, 아랍어를 몰라도 이용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는 모두 전철역으로 이어져있고, 환승 역도 잘 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쉬웠습니다!
저는 첫번째 목적지로 부르즈 할리파 (외관 구경)와 두바이 몰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환승 없이 부르즈할리파&두바이 몰로 30분 정도로 이어져 있으며, 역에서 각 건물까지는 실내로 깔끔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역시 부자 나라는 달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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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르즈할리파 전망대에 야경을 보러 올라가고 싶어서 밤 8시 반 티켓을 구매해 두었습니다.
아침에는 밖에서 건물 전체의 모습만 보고 싶어서 갔는데 정말 멋있더라구요. 우리나라 삼성이 지은 건물이라는 사실에 자부심도 느껴졌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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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몰은 세계 최고, 최대 쇼핑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규모가 엄청 났습니다..!
저는 명품이나 옷 쇼핑에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지나가며 둘러만 봤지만, 없는 브랜드들이 없고 쇼핑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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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고로 두바이 쇼핑리스트 목록들을 두바이 몰 LG층에 위치해 있는 웨이트로즈에서도 구매했습니다. 각종 아랍 과자들이나 유명한 낙타 우유, 낙타 비누 등등 없는 물건이 없다보니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가격은 물론 두바이의 물가도 있고, 두바이 몰의 위치도 있다보니 일반 마트보다는 쬐~끔 더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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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가장 아름다운 금빛 스타벅스로 유명한 이븐 바투타 몰의 스타벅스도 들러보고 싶어서 이븐 바투타 역으로 이동했어요. 이븐 바투타 몰은 이븐 바투타 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로 이어지는 곳이라 참 위치가 좋았어요. 이 몰도 꽤나 큰 쇼핑몰이어서 크고 작은 스타벅스가 3개나 위치해 있어서 금빛 천장의 스타벅스를 찾는 데에 꽤 헤매었답니다..ㅎㅎ
드디어 도착한 이븐 바투타 몰의 금빛 스타벅스!! 메뉴는 금가루가 올라가있는 음료라든지 그런 것은 없는 일반 스타벅스였지만, 탁트인 금빛 천장 아래서 커피 한 잔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았어요.^-^
이븐 바투타 몰에는 옛~날 한국에도 종종 있던 까르푸라는 대형마트가 있어서 여기서 두바이 쇼핑리스트 구매하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두바이 쇼핑리스트 물건들과 음식들 거의 모든 것들을 다 팔고, 두바이몰에서 사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했어요. 저도 거의 다 여기서 구매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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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는 웬만한 장소가 다 전철로 이어져 있어서 정말 편리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웬만한 장소들이 다 청결하고 깔끔해서 짧은 기간이긴 했지만 여행 내내 인상을 찌푸릴만한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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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루트~

저는 경유시간이 30시간 가까이 있다보니, 아부다비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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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버스와 택시가 있는데, 저는 두바이->아부다비는 버스로, 아부다비->두바이는 택시를 타서 두 방법 다 이용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버스 이동도 괜찮을 것 같지만, 저는 택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두바이와는 다르게 아부다비는 버스 배차 간격이 매우 길기 때문에, 아부다비의 대부분의 이동에서는 택시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추천을 넘어 필수일지도..) 가격은 미터기를 찍고 가는 정찰제이기 때문에 바가지 씌일 염려 거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셰어해서 타는 경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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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서는 쉐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와 루브르 아부다비에 방문했습니다.
쉐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꼭 방문해주세요..!
다시 두바이나 아부다비를 갈 일이 있어도 시간을 내서 재방문할 것 같습니다.
그치만 주의사항이 있는데, 복장 규제가 매우 엄격합니다. 머리카락을 가리는 것은 기본이고, 만약 조금이라도 몸매가 드러나는 바지를 입는다면 가릴 수 있는 복장을 사와서 입도록 권고 당하고 입장이 절대 불가합니다. 저도…그래서 히잡 파는 데에서 가장 저렴한 히잡을 2만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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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걸 산 탓에 닌자 같은 차림을 하고 사진도 예쁘게 못 찍어와서.. 한이 맺히네요.
꼭 널널한 옷을 입고 피부와 머리카락을 예쁘게 가릴 수 있는 복장으로 가셔서 멋진 모스크를 배경으로 인생샷 많이 찍어오세요 여러분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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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모스크의 규모도 엄청 크지만, 모스크의 입장하기까지의 길과 상가도 규모가 엄청났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스크에 입장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르고, 지하 상점들과 굉장히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들어가는 식으로 이어져 있는데 엄청난 규모에 감탄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참고로 식당가에 맥도날드도 있는데 두바이 맥도날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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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에서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루브르 아부다비로 이동하였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의 외관은 정말 정갈하고 깨끗하게 건축된 미술관으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내부 전시는 시기에 따라 바뀌는 것 같은데, 제가 간 때는 일본과 중국의 고대 전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한 평을 하자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정도의 레벨을 기대하고 가시면 매우매우 실망하실 것이고, 가볍게 미술 작품들과 전시들을 보러 가는 기분이라면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름에 기대하고 갔지만 루브르 박물관과는 전혀 비교도 안되는 전시들에 살짝 실망했어요..
외관은 예뻤지만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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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초여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두바이&아부다비 여행~!
경유시간 짬내서 모두 즐거운 두바이&아부다비 여행 되세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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