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미국 교환학생의 4박 5일 LA 여행기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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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
11시간의 비행과 진땀 뺐던 입국 심사를 마치니 진짜 미국 도착
유명세에 비해 LA 공항은 생각보다 작고 어두침침하더랍니다
이제 우버 타고 숙소에 체크인 하러 갑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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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우버나 리프트 타려면 전용 승강장으로 가야하는데 게이트 따라 나와 카페 방향으로 나오면 된다.
거기서 셔틀 버스 타고 리프트 승강장에서 내린 뒤 어플로 부르면 끝!
기사님이 우버보다는 보통 리프트가 더 저렴하다고 해서 이 날 이후로 거의 리프트만 사용했다.
한 번 가격 정해지면 다시 추가되는 경우도 (거의) 없어서 굿이다.
시간대와 선호되는 리프트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이 땐 캐리어가 많아서 큰 리프트를 선택했더니 조금 더 비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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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테이 LA
LA에 있는 내내 이 곳에서 지냈고 1박에 4-5만원 정도였다
위치가 좋은 한인민박이라 한국인이 많았고 외국분도 계셨음
일행이 3명이라 3인실을 예약했는데 4인실 썼던거랑 2층 샤워기가 망가져서 1층 화장실을 다같이 쓰느라 대기 시간 길었던 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했던 숙소였다.
+ 앗 에어컨도 우리가 벅벅 닦긴 했음,,ㅎ
멀리 떨어져 있는 디즈니랜드 제외 버스로 다니기도 좋았고 (물론 한 번밖에 안 먹었지만) 조식도 무료로 제공해주셨다. 세탁도 가능하고(유료) 체크아웃 후 짐 맡기기도 가능(유료)
아무튼 얼리 체크인을 하고 짐 정리 후 본격적 LA 여행 시작
비행기에서 못 잔 상태로 8월 1일 한 번 더 하려니 왕 졸렸다
하지만 지금 자면 망한다 하고 더 그로브 가러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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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로브
더 그로브 첫 인상: 여기 파주 아울렛 아니지? ㅎㅅㅎ
한국에도 있는 꾸며진 상점이 많다보니 미국 실감이 안 나더라
그리고 새삼 캘리포니아의 선글라스는 패션이 아닌 필수 체감
시간을 건너와 하루를 반복하니 밥을 먹어주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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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이크 팩토리
치즈케이크가 맛있다는 치크팩 바로 가줍니다
친절한 직원분이 전망 좋은 창가 자리를 주셨다 !!
런치세트로 주문한 피자랑 파스타. 팁 제외 4만원 좀 넘었음 ^_^
트리플 치즈 어쩌구 파스타 시켰는데 펜네인줄은 몰랐어요
주문하기 전에 면 물어보고 시키는 것도 좋을듯 피자는 굿
다 먹고 치즈케이크도 하나 포장해왔당
종류가 진짜 많았지만 오리지널’로 먹었음
다음날 아침으로 먹은 후기: 한국꺼보다 더 크림같고 더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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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마켓
주변을 좀 더 구경한 뒤에 바로 옆에 붙어있는 파머스 마켓도 가주어요
초록초록 내부 너무 예뻤는데 잠에 지배 당해서 제대로 못 봄
다시 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5일로도 빡빡했어서 실패했다 아숩ㅠㅠ
비행기에서 3시간 정도 밖에 못 자는 바람에 잠에 져버려 제대로 구경 못한게 너무 아쉽네ㅠㅠ
하지만 오후 8시까지 참아낸 덕분에 시차 적응은 하루만에 끝
다음날부터 더 본격적으로 시작할 LA 첫 날 끄읏
디즈니랜드에서 보낸 시간들을 소개하기 전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먼저 정리하고 시작하자면!
  • 운영시간: 월-금 8:00~24:00 / 토-일 9:00-24:00
저는 9시에 도착해서 23시까지 표 뽕 뽑고 왔답니다 멋찐 체력
퍼레이드랑 불꽃놀이 시간은 여기서 미리 확인 가능 :)
티켓 끊고 어플 들어가도 당연히 확인할 수 있다.
  • LA 디즈니랜드는 디즈니랜드 파크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이렇게 둘이 마주보고 있고
 둘 중 하나만 골라서 입장하는 싱글파크 입장권과 둘 다 입장 가능한 파크하퍼 입장권이 있다.
나는 싱글파크 입장권을 사서 디즈니랜드 파크만 입장했음!
= 좀 더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원한다면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디즈니 랜드 파크를 추천한대요
+ 디즈니 성은 파크에만, 미키 관람치는 어드벤처에만 있으니 참고!
+ 둘 다 갈 사람들은 디즈니 파크에서 불꽃놀이가 있으니 어드벤처를 갔다가 오후에 디즈니 파크로 넘어가면 좋을듯 합니다
  • Value(비수기), Regular(성수기), Peak(극성수기)로 나뉘며
tier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는 날짜를 정할 수 있다면 공식 홈페이지나 티켓 구매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가 방문했던 2022년 8월 기준 tier 달력! 나는 tier 4였다.
어디든 그렇듯이 성수기와 금요일은 비싸요ㅠㅠ
5월 27일에 지니플러스 포함해서 216,438원 결제 완
  • 지니 플러스
지니 플러스 할까말까 하는 사람이 많은데 미리 말하자면 나는 아주아주 추천하는 편! 돈으로 시간을 살 가치가 충분했다.
티켓당 $20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전용 줄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캐릭터와 찍은 사진을 앱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패스트 트랙, 맥스 패스 같은 헷갈릴 것 같은 게 많은데 그것들이 다 통일 되어 지니 플러스라고 통칭한다고 한다!
지니 플러스 대신 빠르게 타고 싶은 어트랙션마다 개별적으로 라이트닝 레인 구매를 할 수도 있지만 지니 플러스가 훨씬 효율적
그리고 인기 많거나 신상 어트랙션은 지니 플러스 있어도 추가 비용 내야하는 것도 있움,, 그럼에도 지니 플러스는 추천
앗 대신 지니플러스로 한 번 탄 건 줄 서서 타야한답니다 참고!
+ 지니 플러스 한 번 예약하면 90분인가 시간 제한 있다던데 난 시간 제한 없이 타고 나면 바로 예약할 수 있었다 미스테리,,
  • 추천 놀이기구 및 동선
추천 놀이기구라고 미리 저장해간건데 내가 타보고 추천하는건 아래에 찬찬히 적어보도록 할게요~~
동선을 짜서 가야한다고 들었는데 결국 안 짜고 갔음
동선보다는 맵 보면서 지니 플러스 예약할 수 있을때마다 하고 웬만큼 기다려서 탈 수 있는건 시간 보고 줄 서는게 베스트인듯
디즈니랜드 처음에 예약하고 알아볼 때 헷갈렸던 내용을 전부 정리했으니 여기저기 볼 필요 없이 한 번에 정보 얻어가길 :)
📍LA 디즈니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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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는 우측,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는 좌측입니다
간단한 소지품 검사 뒤 바우처를 보여주면 티켓을 주십니다 그림은 랜덤
디즈니 플러스를 끊어갔으나 어플에서 어떻게 이용하는지 몰라
친절한 직원분께 물어보고 배웠답니다 Tip Board에서 예약하면 됨
처음에는 지도 사진 찍었는에 어플로 보는게 훨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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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티켓 받고 들어가면 Main Street를 따라 걷게 됩니다~~
여기는 어트랙션이 없다보니 맘이 조급해서 후딱 지나갔는데 퍼레이드 볼 때 말고는 특별히 다시 올 일이 없으니 시간 넉넉한 지니 플러스 예약하고 구경하는 걸 추천! 제대로 못 봐서 아수워ㅠ
기념품 샵도 이때 아주 잠깐 본게 첨이자 마지막이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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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버 안으로 들어갔더니 디즈니 성 등장!!!
사실 처음에는 너무 작아서 이거 말고 다른 건 줄 알았다.
LA 디즈니랜드가 첨으로 만들어진거라 좀 작다구 하더랑ㅠㅠ
사진 팁은 성의 정면말고 측면에서 찍기! 사람두 없고 성도 더 잘 보여
추천하는 글마다 1번으로 써있던 놀이기구인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를 예약해두고 30분 정도 남아서 줄이 많이 안 길어보이는 기구를 먼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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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초록색이 보이면 지니 플러스 예약 된 거!!
지금 보니 35분이면 그냥 기다리고 인디아나 존스 예약할걸 그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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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morrowland _ Astro Orbitor
대기 시간 짧으면 워밍업으로 타기 좋음 엄청 재미있진 않다
이거 타고 나니 시간이 되어 예약해둔 big thunder 타러 갑니다
이건 Frontierland에 있어용 넓어서 동선 짜라고 들었는데
스타워즈쪽만 좀 멀지 다 다닐만 하다. 여기만 하루에 3번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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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rontierland _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
지퍼 없는 가방을 가져와서 롤코 탈 때 걱정했는데
다행히 소지품 넣을 수 있는 그물망이 있답니다~~
추천이 많았던만큼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나도 강추
조형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다른거에 비하면 이건 좀 짧았지만 디즈니 놀이기구들은 대체로 스토리를 담아내다보니 길어서 좋았다
타고 내려오자마자 다시 Tomorrowland에 있는 버즈 라이터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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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바로 연결되는 시간대를 예약해서 가는 중에 성 앞 공연 발견
디즈니 ost를 연주해주셔서 너무너무 흥나고 즐거웠다(ෆ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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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omorrowland _ Buzz Lightyear Astro Blasters
기구에 앉아서 총으로 레이저를 쏘는 친숙한 어트랙션이다.
이 기구는 의도치 않게 2번을 타게 되었는데 첨에 타자마자 기구가 멈춰버렸기 때문,,,
심지어 일처리 속도도 느려서 멈추고 웅성웅성 5분 하니까 그제야 직원들이 표 큐알 찍고 다음에 바로 탈 수 있게 조치를 했다.
그리고 다시 타러 왔을때도 중간에 여러 번 멈춰서 겨우 탔다.
시시하게 이미 쐈던 레이저 또 쏴도 점수가 올라감ㅠㅠ
토이스토리 광팬까진 아니지만 다른 장면을 소재로 다른 기구를 만들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아무튼 타다가 기구가 멈춰서 나와버린 뒤 바로 다음 지니 예약 했답니다 미국판 지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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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antasyland _ It's a small world
배 타고 각 국가 인형 보는게 지구마을이랑 아주 똑같다
물론 이제 한국에 지구마을은 없지만 그저 그런 놀이기구,, 굳이 시간 없고 대기 시간 길면 스킵해도 될 것 같더랍니다
이제 슬슬 1시가 되어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플 지도 상단에 화살표에서 'dining' 누르면 식당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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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던 tomorrow land 근처에는 햄버거, 피자 가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마침 햄버거 쪽 테이블이 자리 나서 자리 잡고 이렇게 모바일 예약한 다음에 받아왔답니다.
나는 spicy 어쩌고 시켰는데 이거 야채 없으니까 치즈버거 추천,,, 미국 와서 처음 먹는 햄버거였는데 엄청 물렸음 😖
그 다음은 햄버거 가게 바로 앞에 있던 니모를 찾아서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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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omorrowland _ Finding Nemo Submarine Voyage
이건 지니 플러스가 안 되는 기구라서 40분을 그냥 기다렸다
추천 놀이기구에 없어서 겉으로 보이는 것만 예쁘고 별론가 했는데 무려 승하차 시간 제외 11분을 타는 최고의 놀이기구였던 것임
퀄리티도 진짜 높고 예쁘고 어렸을 때 니모 봤던 기억이 솔솔ㅠㅠ 우리가 디즈니에 환장하는 이유는 그 디테일 때문이잖아요? 짱추천
그 다음은 니모 잠수함 기다리면서 예약했던 다음 놀이기구 타러 가는 길에 디즈니 풍선 파시는 분을 만났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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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저 풍선 들고 사진 찍게 해준다고 해서 나도 부탁해봐따
근데 내가 놓치면 날아갈까봐 직원분이 내 뒤에 숨어서 같이 들고 계시는게 너무 웃겼다 사진은 못 건짐 ㅋㅅㅋ
다음 놀이기구는 거대한 크기로 존재감 뿜뿜하는 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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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omorrowland _ Matterhorn Bobsleds
컨셉은 잘 모르겠으나 아틀란티스처럼 격하고 깜깜한 곳에서 한참 올라가면서 겁 잔뜩 주는대신 훅 안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다.
크게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니 임팩트는 없었지만 지니 플러스 있다면 얼마 안 기다릴테니 한 번 타는 것도 괜춘
아 그리고 디즈니 랜드에서 기대하던건 기구보다도 캐릭터랑 사진 찍는거였는데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거임
날이 너무 더워서 직원 보호 차원으로 안 하나,,? 할 정도였다ㅠㅠ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원래 길가에 돌아다니고 공주들은 따로 성 같은 곳에서 줄 서서 찍을 수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갔다.
원래 어플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했는데 방법을 못 찾았고 이 때는 낮이라 뭐 이따 볼 수 있겠지 했던 것 같다 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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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찾아보니 상단 메뉴에서 characters 누르고 list에서 'find on map' 클릭하면 실시간 위치 뜨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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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으로 가는 길에 처음으로 만난 캐릭터가 백설공주네 왕비!
같이 사진 찍을 순 없었고 위에서 연기하고 계시더라고 싱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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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Frontierland _ Royal Hall
놀이기구는 아니지만,,1시간 15분이나 기다렸다
고작 공주 3명만 있다는 걸 알았다면 기다렸을까,,,?
그래도 사진만 찍는건 아니고 영어로 대화도 했다.
신데렐라가 무도회에서 자기 언니들 봤냐고 우아하게 말해서 동심 잃은 성인은 극한 직업이구나 이거,,,했답니다😂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한 분은 누군지 모르겠으나 내 사랑 아리엘, 백설공주, 벨이 없어서 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ㅜㅜ
그리고 하필 기다리는 도중에 엘사랑 안나 발견 줄 서 있는 동안이라 가지도 못했고 나중엔 줄도 엄청 길어져서 결국 멀리서 보고 말았다. 근데 사진 찍어주는 배경이 너무 구렸어요
줄 서있으면서 예약했던 다음 지니 플러스 하러 갑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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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상 이 쪽은 처음 와서 새로운 건물들이 참 예뻤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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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New Orleans Square _ Haunted Mansion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모티브로 했다는 놀이기구
요기 어트는 직원분들도 컨셉에 맞는 메이드복 입고 계셨다
다리가 너무 아팠어서 제발 앉아서 타는거여라,,,했는데 다행히 7분이나 앉아서 구경하는 종류의 어트였다. 꽤 볼만 함!
이제 다음은 꼭 타봐야 한다는 인디아나 존스 타러 갑니다
여기서 하나 전달하는 지니 플러스의 불편한 진실:
인기있는 놀이기구는 예약이 빨리 마감 되기 때문에 ex) 1시에 예약하려고 접속하면 5시가 가장 빠른 예약 = 5시에 그 기구를 타기 전까지는 지니 플러스를 못 쓰는거임
여기서 선택권은 2가지가 있는데
1) 인기가 많아 줄이 엄청 긴 기구를 위해 다른 기구를 줄 서거나
2) 지니 플러스로 이것저것 이용하되 인기있는 기구는 (오래) 줄 서기
나는 후자를 선택했고 물론 인기 많은 어트 하나 오래 기다리기가 진짜 지쳤지만 그 사이에 지니 플러스로 5개 타서 후회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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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New Orleans Square _ Indiana Jones Adventure
줄 서는 곳은 에버의 아마존 같은 느낌 솔솔이다
LA가 전체적으로 무척 뜨겁지만 건조했는데 여긴 습했음
80분 대기가 진짜 버겁고 힘들었지만 나는 추천 1번 어트!! 영상 찍은 길이로 보아 3분 정도 하는 것 같고 인디아나 존스 영화 안 봤는데도 진짜 입 벌리면서 탔다
퀄리티가 대박적이고 지프차 느낌 전달이 감동 그 자체! 2번 타고 싶은 어트였다 인기가 많은건 다 이유가 있어,,
다음으론 추천 받은 스타워즈 쪽 어트 타러 가려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발목이 아프다고 해서 의무실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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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실(First Aid)은 Main street 쪽에 있답니다. 디즈니는 의무실까지 이렇게 예쁠 일이냐며🥺💛
친구는 아파서 이동하는게 무리라고 하길래 안 가면 아쉬울 것 같아 스타워즈쪽은 혼자라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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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최근에 새로 만든 공간이라고 하더라구! 스타워즈 팬들 피셜 영화 속 마을 그대로 옮긴 것 같다던데 영화 안 본 내가 봐도 곳곳 디테일이 미쳤다 원래 그 맛이지 디즈니는~
원래 타러 온 추천 놀이기구는 Rise of the Resistance인데 하필 도착했더니 무슨 점검 하는지 잠깐 쉰다네요,,,,🤦🏻‍♀️점검이 1시간 걸린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어트 도전하러 왔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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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tar Wars: Galaxy's Edge _ Smugglers run
요건 1시간 정도 기다렸고, 4D 로켓을 타는 거였다
타기 전에 무슨 색깔을 알려주면서 기억하라고 함
이런 곳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잠시 시간도 주는데 난 혼자 오기도 했고 잘 몰라서 서성거리다가 기구 탔다.
맨 앞자리 타는 사람이 컨트롤 하는 것도 많고 시야도 진짜처럼 느낄 것 같더라 난 2번째 자리라 조곰 아쉽
내가 해봤던 모든 4D 기구 중에 가장 실감났고 그냥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무슨 버튼 누르면 폭탄같은거 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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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나오니까 밖은 이미 어둑어둑! 디즈니 성 찍어주고 친구가 기다리고 있는 퍼레이드 명당 자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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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정보랑 잘 보이는 장소도 어플 지도에서 확인 가능
불꽃놀이 명당 자리랑 가까운 main street 쪽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미리 스포하자면 지도에서 알려주는 위치보단 성이랑 가까울수록 좋기 때문에 퍼레이드도 성 앞에서 보는걸 추천
어차피 퍼레이드는 천천히 움직이고 퍼레이드 끝나자마자 불꽃놀이 보려는 (대왕 키 큰) 사람들로 성 앞이 가득차기 때문에 미리 가 있어야 한다,,! 퍼레이드 < 불꽃놀이니까 꼭꼭!!!!!
근데 또 너무 앞이면 목 빼고 불꽃 봐야할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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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Street Electrical Parade
아무튼 8시 45분 시작이라고 써있던 퍼레이드는 9시에 시작함
꺄아 하고 보는 아가들마냥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신데렐라가 기억에 남았고 여전히 아리엘, 벨 없는건 좀 속상했어ㅜㅠ
20분 정도 화려한 퍼레이드가 끝나고 수많은 인파와 함께 불꽃 놀이 명당 자리라고 써 있던 이 곳으로 이동!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사람들이 죄다 너무 크고,,,아빠들이 아가들 목마 태워줘서 시야가 다 가려졌다ㅠㅠ 애매하게 앞으로 가면 오히려 더 안 보여서 그냥 뒤에서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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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neyland Forever
팅커벨과 디즈니 전용 음악으로 시작한 황홀한 불꽃놀이ㅠㅠ
특히 Let it go 때 눈 내리면서 음악 박자에 따라 불꽃 나오는데 내내 입벌리고 봤답니다 환장 포인트는 사랑하는 디즈니 ost들
보는 동안 영상이고 뭐고 힘들어서 눈으로만 담을까 했는데 지금 다시 영상 보니까 찍길 잘 했네요 다시 봐도 소름 쫙쫙
환상적인 불꽃놀이 보고 마지막으로 시간 맞춰 예약했던 어트 타러 갑니다 지니 플러스 진짜 뽕뽑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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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New Orleans Square _ Splash Mountain
디즈니랜드에 있는 놀이기구 중에 제일 스릴 넘친다던 후룸라이드
그래도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 익숙해진 한국인이라면 괜찮다!
내부도 너무 귀엽구 살짝 스릴도 있고 추천! 대신 다 젖어요
마지막까지 놀이기구 진짜 잘 탔다~~ 하고 집 가려다가 친구가 잠깐 쉬자고 해서 근처 의자에 앉았는데 갑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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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Fantasmic!
위치는 Haunted Masion 앞 'Pirate's Lair on Tom Sawyer Island'을 정면으로 하는 공연이었고, 나는 'Harbour Galley'에서 봤다.
정면으로 하는 쪽 계단에는 사람 엄청 많았는데 내가 있는 곳은 사람 한 명도 없어서 의자에 앉아 편하게 봄.
배가 입퇴장 하는 곳이라 끝까지 볼 수 있는 것도 맘에 들었다
하루종일 못 봐서 아쉬워했던 아리엘이랑 벨도 봤고 마지막에 모든 캐릭터 다 모여있는 배도 장관이었다!!
개인적으로 퍼레이드보다 훨씬 멋졌으니 꼭꼭 보고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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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그렇게 보고 싶던 미키를 보았답니다
처음 오는 디즈니랜드라 어플 사용도 서툴렀고 동선도 안 짜서 걸어댕기며 낭비한 시간이 좀 아쉽다.
지금 쓰면서 찾아보니 곳곳에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많아보이네 캐릭터 못 만난것도 속상하구ㅠㅠ 내 닉 어디갔어어어,,,,,,,
시시할지는 몰라도 Fantasy land에서 피노키오, 백설공주, 곰돌이 푸 어트 못 탄건 넘 아쉽다 다음에 또 오라는 얘기겠지요
이젠 체력 딸린다고 놀이동산 가면 몇 개 타고 지치는데 디즈니라고 14시간을 놀아버린 멋진 나 가치 있는 22만원이었다.
쓰다보니 너무너무 길어져서 의미 있게 읽힐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가더라도 이걸 보고 조금이나마 더 잘 즐기고 오길 바라며 :)
LA 여행 3일차, 오늘은 미리 예약해 온 투어 가는 날!
12시에 한인 타운에 있는 북창동 순두부 픽업이라 겸사겸사 점심은 거기에서 한식을 먹기루 했다 😋
이틀 내내 리프트 타고 다니다가 한인타운은 숙소랑 가까워서 버스를 처음으로 타봤답니다
이제야 좀 미국에 온 것 같고 그랬다 외국에서 버스타는거 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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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에 나온 주차정산기 진짜루 있음 귀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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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 순두부
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북창동 순두부 도착! 여기가 LA 맛집이라 꼭 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한인 타운에 있어서 곳곳에 한국어 간판은 물론, 아파트도 있었다.
대부분 한국인 손님이 많았고 외국인 손님도 조금씩 있었다.
순두부+갈비 시키고 싶었으나 한국과 비교되는 가격에 놀라 순두부랑 사이드로 만두를 주문했다.
맛은 구냥 평범한 순두부,,! 딱히 친절하지도, 위생이 좋지도 않아서 난 좀 실망했던 기억이ㅠㅠ
아직 한식이 엄청나게 땡길때가 아니라 그런지 그냥 그랬다 난. 아무튼 잘~먹고 투어 갑니다앙
투어가 넘 맘에 들었어서 본격 홍보글 같겠지만 내돈내산이라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신청했고 넘 추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미리 전하는 약간의 꿀팁
  • 가이드님이 밝은 색 옷 입고 와야 사진 예쁘게 나온다고 공지해주시는데 진짜 쨍한 옷 입으면 더더 예쁘게 나옴 빨강 노랑 추천
  • 돌 같은 곳에 올라갈 일도 있고 모래를 걷는다면 매우 뜨거우니 되도록 밑창이 두꺼운 운동화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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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쯤 가야한다고 하셔서 좀 눈 붙이다 눈 떴더니 진짜 외국에 왔구나 싶게 이질적인 풍경이 가득했다.
파란 하늘과 구름을 가리는 건물이 하나도 없는 끝없는 평야와 돌, 산, 나무까지도 다 생소했다.
+ 창문이 깨끗해서 너무 잘 보였당
잠시 주유소에 들렀는데 처음 느껴보는 건조함! 하지만 나중에 찐 사막 들어가니 여긴 아무것도 아니었다.
본격적으로 조슈아 트리 국립 공원에 가기 전에 가이드님 재량으로 두 곳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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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풍차 발전 단지
한국에서 습한 더움이 최악이라 생각했는데 건조한 더움은 숨이 턱턱 막히고 계속 목말라서 이거대로 최악이었음🥵 찜질방이라고 최면 걸고 사진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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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방문한 곳도 가이드님 재량으로 온 Box Canyon!
여기서부턴 휴대폰 서비스가 안 되어서 온전히 이곳만 즐겼다.
가로 그리고 세로 지층 2개가 겹치는 모양이라 신기
가이드님이 우산을 준비해주셔서 햇빛도 피했다ㅠㅠ
물론 사진이 중요했기 때문에 쓰는 둥 마는 둥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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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공원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남쪽으로 들어가 서쪽으로 나가는 경로!
차로 조금 들어가 첫번째로 오아시스의 흔적이 있다던 곳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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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같지 않게 풍성한 나무도 많았지만 넘 푸릇푸릇 예뻤다. 하늘이 다 했다~~~ദ്ദിᐢ._.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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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30분 정도 더 들어가서 '초야'라는 선인장 농장 도착
선인장이 가스 빠져나간 것처럼 구멍 숭숭 뚫린게 기억에 남네
선인장을 실컷 구경하고 어디 바위 많은 곳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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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른 관광객 분이 사자 있으니 조심하랬는데 🦁 사자 보고 싶다고 다같이 바위 올랐음ㅎㅎ 못 봤지만,,
그리고 바위 맞은 편에 있던 조슈아 트리!! 나무 같아 보이지만 선인장이라고 합니다 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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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skull rock 여기는 유명한 곳이랍니다. 진짜 해골처럼 생겼오!!
바위만 보면 올라가서 풍경 보는 중
가이드님이 정차하는 곳마다 사진만 후딱 찍고 가는게 아니라 충분히 둘러보고 즐길 시간을 주셔서 더욱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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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슈아 트리만 많~이 모아져 있는 곳으루 갔다
내리는 곳마다 카메라로 사진 찍어주셨는데 여기선 폴라로이드!
미국에 있는 내내 폰케이스에 끼고 다녔더니 보는 친구들마다 어디냐고 물어봤던 곳ㅎㅎ
요기도 사진 많이들 찍는대요~~ 올라갈 수 있게 손 대주신 가이드님 감삼니다🥺
다음은 조슈아 트리 로드샷 찍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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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여기서 찍은 사진이 젤 맘에 들었다. 하늘과 나무와 스멀스멀 지는 노을빛이 다 해준 곳
이제 해지기 전 마지막 코스인 노을 뷰 포인트 keys view로 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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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조금씩 조금씩 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산 아래가 다 보였다. 해외 여행에서 특히 자연 보는걸 사랑하는 나로서 눈을 떼지 못했움
3일차만에 제대로 보는 캘리포니아의 노을⺣̤̬♥ 해가 떨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황홀을 즐기고 저녁 먹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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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라면, 반찬에 후식으로는 코코아까지!
이렇게 멋진 뷰에서 근사한 한식 먹을 줄 알았으면 낮에 먹지 말걸 그랬나 했다. 미국 살며 밥은 맨날 먹어도 반찬이 그렇게 귀하고 먹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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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는 사이 주변은 모두 어두워졌고, 이 투어의 피날레인 별을 볼 시간이 되었답니다.
하루종일 구름이 많아서 못 볼까봐 걱정했는데 구름이 완전히 뒤덮지 않아 별 만끽! 
북두칠성을 망원경 없이 눈으로 이렇게 선명하게 보다니🌟
점점 구름이 다가와서 다른 별 스팟으로 이동했다. 돗자리까지 준비해주셔서 본격적으로 누워서 별멍
구름 때문에 잘 안 나올 것 같다고 하시긴 했지만 카메라로 사진도 남겼다.
이제 갈 시간~~ 해서 공원 나오는 도중에 여긴 구름 없다! 하고 즉흥적으로 내려 냅다 드러누웠다.
별똥별은 못 봤지만 은하수를 봤답니다 마지막까지 완-벽
열심히 사진 정리하다보니 숙소 도착, 투어도 끝이 났다.
이 투어를 통해 자연을 듬뿍 느낄 수 있었고 외국 왔다는 실감도 확 났던 것 같다.
당일치기 여행인데도 아쉬움 없이 여러 장소를 들르고 예쁜 사진은 물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구경한 것도 좋았다.
여행 구성도, 가이드님도, 창문까지 맘에 들었던 돈이 아깝지 않았던 투어~~~ 자연, 별 좋아한다? 꼭 하세요
옆 집 공사 소리에 8시 반에 깨버린 아침,,,,,,,,
숙소에서 빨래가 가능해서 나서기 전에 빨래를 맡겼다.
한 번 할 때 $5래서 했는데 이젠 $10으로 올랐대요,,ㅎㅎ
공지를 안 바꾸신지 몰랐다고 우리까진 $5로 해주심
12시쯤 알아봤던 브런치 카페로 갑니다앙 버스타고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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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que
외관부터 인스타 감성 st 분위기 솔솔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는 방식인데 내 뒤로 사람 계속 늘어나고 안에도 사람이 많아서 맘이 급한 상태로 주문을 했다ㅠㅠ 메뉴 왕 많으니까 미리 찾아보고 오기를 추천합니다
운이 좋게 예쁜 자리 냉큼 잡기!! 내부도 너무 옙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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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reakfast sandwich를 주문했는데 예상한 것보다 짭짤하고 무난한 맛이라 와플이 더 맛있었당
한국에서 예쁜 카페 온 것 같던 편한 느낌이 들던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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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동선이 다 버스로 이동할 것 같아서 숙소 사장님께 얻은 정보로 근처 랄프 마켓에 원데이 패스 사러 갔다. 하지만 이 지점엔 안 판다고 했다ㅜㅜ 하지만 결과적으론 안 사길 잘 했다는!
그 뒤로 4번인가 타서 카드 사는 돈보다 적게 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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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이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로 가보아요~~
찾아봤을 때 한국의 명동 같은 느낌으로 관광객은 다들 가지만 막상 볼 건 별로 없어보여서 안 가려다가 시간 남아서 한 번 가봤다.
가는 버스에서도 옆에 앉은 남자가 계속 쳐다보고 웃어서 너무 기분 나빴는데 내리자마자 호구짓 당하고 이 곳을 혐오하게 됨
느닷없이 스파이더맨이랑 미키마우스 분장한 사람이 와서 인사하고 사진 찍자길래 처음에 주저하면서 안 찍는다했는데 괜찮다길래 디즈니처럼 찍어주는건가? 하고 찍어버림
그랬더니 바로 태도 돌변하면서 돈 달라고 하는거임 걸려든 내 잘못이지만 사진 몇 장에 10불 뜯어가놓고 그 뒤로 만날때마다 hello my girlfriend~ 이러면서 한국말 해서 너무너무 짜증났다🤬
나처럼 멍청 비용 지불하지 말고 이런 놈들 만나면 무시가 답,,
이 뒤로는 모든 게 다 예민해져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걸었다.
날씨도 구리구리해서 LA에서 유일하게 싫어하는 기억이 되었다.
그래도 여기 온 김에 손바닥 자국 보러 가요
가는 길에 기념품 샵 들러서 마그넷만 하나 샀당 이 거리에서 얻은 유일한 소득
가는 길 바닥은 전부 별과 이름 투성이
찾긴 했는데요,,,,머 굳이? 할리우드 거리 비추 ٩(`ω´٩ꐦ)
바로 옆이 돌비 극장이라 parasite도 들러서 찍어줌
그래도 LA 왔으니까~ 이러면서 온 건 맞긴 한데 나는 안 좋은 기억만 담아가는 것 같아 아쉬웠다.
시간 별로 없다면 스킵해도 아주 괜찮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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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앤제리 들러서 아스크림 먹고 버스 타고 베버리 힐스로 갑니당
버정을 착각해서 하나 전에 내려버렸는데 18분을 걸어야해서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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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할리우드 거리와 완전 반대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 너무 맘에 들어서 힐링 채우며 걸었다. 집이랑 나무도 멋졌다!!
외국에서 관광지도 좋지만 이런 일상의 한 켠을 경험하는 걸 즐겨하는 편이라 오히려 좋아였다. 날씨가 좀 아쉬웠지만🥲 아침 산책하고 베버리 힐스 가서 브런치 먹으면 짱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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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 힐스
그리고 도착한 베버리 힐스!!
값비싼 것들이 많다보니 가드도 많고 홈리스도 없고 거리도 깨끗해서 걱정 없이 돌아댕겼다. 쇼핑 안 하더라도 추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는 산타모니카 해변! 여기도 버스 타고 왔다
하루종일 흐리더니 맑아져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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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피어(퍼블릭 파크)
오기 전에 찾아봤었는데 해변을 검색하고 걸으면 모래사장에 가게 되므로 구경만 하고 싶다면 '피어'로 가기!!
화려한 색감의 간판들과 북적이는 분위기, 놀이기구, 앞에는 바다라 미국판 월미도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ㅎㅎ
저녁으로 먹을 핫도그🌭 트럭에서 샀는데 맛있었답니다 메뉴는 오코노미였움
노을 지기만을 기다리는 중~~~ 바다 근처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습도가 없는 LA는 좀 춥더랍니다 한 여름이어도 추울 수 있으니 겉옷을 챙기길 바랍니다 꼭,,,,,,!!!!
미국 첫번째 국도라는 66번 trail의 끝 간판과도 사진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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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해가 내려가고나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같이 간 친구가 너무 추워해서 해 떨어지자마자 돌아나왔는데 버스 타고 집 가는 내내 역대급 노을로 기억에 남을 수 있을만큼 예쁜 하늘을 뒤로 하고 가야해서 눈물을 머금었다는,,,
고작 이걸 보고 나와버렸다고ㅠㅠㅠㅠ 또 속상하네,,,,, 차라리 좀 늦게 올걸 그랬나바ㅜ 나올 때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그 유명한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발 한 번 담그지 않고 노을도 끝까지 못 봐서 너무 속상하고 아쉬웠다. 다음에 오면 내가 노을 아래에서 기깔나게 수영까지 하다 간다,,,,,,,,,,
대신 조금 일찍 숙소 돌아온 뒤에 게하 사람들이랑 술 한 잔 하며 저녁 보낼 생각에 들떴는데 그마저도 흐지부지 되어버렸다는🥲
유일하게 속상했던 LA 4일차ㅠㅠ 이 날 땜에라도 돌아가고 싶다아
일찍 눈이 떠져서 처음으로 숙소 무료 조식을 먹어따
저 컵라면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그 뒤로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반갑게 먹곤 했다.
원래 할리우드 파크 가기 전까지는 혼자 돌아댕겨야 하나 했는데 마침 함께 방을 썼던 언니도 오늘 일정이 없다길래 급 동행 성사😆
11시 맞춰 체크아웃 하고 짐도 맡겼다. 짐 하나 당 5불로 해주심!
첫 번째 장소인 서점으로 갑니다앙 마지막으로 타는 LA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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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하나 없는 파란 하늘이 캘리포니아 그 자체 같던 날, main st. 쪽은 처음 와 보는데 유럽풍 느낌이 남아있는 미국 전통 건물이 많아 신기했다. 대신 홈리스도 많아요,,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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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북 스토어 the last book store
원서를 즐겨 읽진 않지만 외국 오면 서점 들르는거 조아해요. 내부도 예쁘고 아는 책 나오면 괜히 반갑고~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서 나름 유명한 서점인데 포토존 아닌 곳도 너무너무 예뻐서 완전 힐링했다 언니가 포토그래퍼 수준이라 인생샷 잔뜩 남기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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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센트럴 마켓
이제 점심을 먹으러 바로 옆 센트럴 마켓 갑니다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으니 서점 들렀다면 꼭 마켓도 가시길!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 시끌시끌해서 정신은 없었다
간만에 먹는 일식으로 연어 아보카도 롤초밥🍣🥑 훈제 연어보다 생연어를 선호하는 사람으로서 조금 아쉬웠다만
후식으로 밀크 쉐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마켓에는 과일류 주스만 팔고 있었다ㅜㅜ
그래서 급 생각난 김에 쉑쉑 검색해봤는데 근처에 있고 심지어 그 곳은 엔젤스 플라이트 타고 가야 하는 곳에 있었다!! 원래도 밥 먹고 엔젤스 플라이트 타려고 했는데 나이스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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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플라이트
쨍한 파란 하늘에 쨍한 오렌지 엔젤스 플라이트라니 오늘 그리피스도 갈 예정인데 의도치 않게 라라랜드 day 되어버림. 탑승 비용은 편도에 $1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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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숲을 지나 쉑쉑 찾아 갑니다
그 옆에 멋진 건물은 마침 또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오늘은 뭘 해도 다 되는 날 ദ്ദി*ˊᗜ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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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버거
쉑쉑 입구 찾기가 조금 어려워요 대신 무쟈게 예뿜
미국에만 있는 다른 맛 쉐이크도 있더랍니다 하지만 페이보릿을 잃을 수 없어서 나는 바닐라로!
다음 장소는 그랜드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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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가는 길에 디즈니 콘서트 홀 있어서 외부만 구경해주고 지도는 신경도 안 쓴채 주변이 너무 예뻐서 무작정 걸었다. 영국 빨간 2층 버스만큼이나 미국 주황 버스 너무 예뻐
그러다 저기 예쁘다~ 하고 사진 찍었는데 거기가 그랜드 파크 입구였음!! 행운이 따라다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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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크
여기 핑크 의자가 시그니처라 넘 오고 싶었는데 정보 찾으니 19년도만 있어서 없을까봐 걱정했다ㅜㅜ
하지만 다행히 22년에도 있더랍니다 아마 안 없앨듯
분수에서 아기들이 놀고 있었는데 너어무 귀여웠다 보고만 있었는데 언니가 우리도 물에 발 담가보자! 해서 바지 걷고 물장난했다. 혼자 왔음 생각도 못했겠지 너무 행복한 추억
그늘 없는 쪽 핑크 의자는 사람이 없어서 예쁜 사진 얻기 하지만 맨발로 걸으면 바닥 진짜 뜨거우니까 조심해야해요
파크 안에 스벅이 있는데 tap water를 요청하면 주신답니다 그늘에 앉아 물에 발 담그고 얼음물 먹는 순간 행복 만땅 충전
4시 반에 언니가 동행이랑 할리우드 파크에서 만나기루 해서 슬슬 이동했어요 여기선 리프트 탔다.
조형물 보고 감동 잘 안 받는 편인데 멀리서 보이니까 괜히 벅차오르고 이상하더라구~? 생각보다 사인이 크다!!
공원으로 가는 길은 신기하게 산 중턱 쯤에 있어서 구불구불한 길을 엄청나게 돌아간다. 가는 길에 사인을 지나치기도 해서 응,,? 내가 오려던 곳은 여기가 아닌데?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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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널브러진 아기들과 멈머미들로 더더욱 생기 가득했던 곳
근데 여기보다도 좀 더 위로 가서 찍으면 잘 나온답니다 *.☆⸜(⑉˙ᗜ˙⑉)⸝♡.*
같이 그리피스 가기로 한 사람들 기다리며 나무 그늘에 앉아 쉬면서 힐링도 할 수 있답니다.
이제 마지막 장소인 그리피스 천문대로 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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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 천문대
사실 라라랜드는 2번을 시도했는데 둘 다 끝까지 못 봐서 난 그리피스 자체보다는 '플라네타리움 쇼'를 기대했다🌟
곳곳에 검색해봐도 시간이 안 나와있어서 전화했는데 6시 45분, 7시 45분, 8시 45분 이렇게 쇼가 있었다!! (5시 45분과 그 전 타임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화해보길)
원래 계획은 6시 45분 쇼를 보고 나와서 노을을 보려고 했는데 그리피스 쪽에서 리프트로 올라가는 길을 막아놔서 같은 길을 2번 왕복하다가 시간을 놓쳐버렸다,,, 그리고 리프트 기사님은 원래 측정되어있던 가격보다 2배로 결제해가심;; ٩(͡๏̯͡๏)۶
그래서 입구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 안 힘들었고 걸을만 했음!!
시간대 참 잘 맞춰와서 햇빛 색깔도 예쁘네요옹
일단 오자마자 티켓부터 샀다! 일반은 10불이고 학생증 있으면 5불이라고 들었는데 8불이었답니다. 노을 타임 피해서 8시 45분으로 예매했음
앗 그리고 여긴 들어오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랑 마스크 필수!! 저 때는 8월이었지만 지금은 잘 모르니까 잘 확인하구 준비하기
예매하고 영화에서 봤던 진자운동 추로 다가가서 멍하니 보는데 내 눈치 없는 선글라스가 안으로 떨어져버림,,,,,,,, 자주 있는 일인지 직원분께 말하니 거대한 집게를 가져와서 꺼내주셨지만 각국의 사람들에게 정말 부끄러웠답니다😂
안을 둘러보는 것보다 노을이 더 보고 싶었으므로 엘베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명당 자리를 사수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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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에 저 멀리 보이는 할리우드 사인까지!! 마지막 LA 지대로 느끼고 갑니다
붉은 노을에 정신 팔려 있었는데 그리피스는 라라랜드 보라 노을이지! 해서 갔더니 반대편에는 핑크+보라 하늘~~ 
어제 못 봤던 속상함을 달래기라도 하듯 그 뒤로 원없이 노을 봤다
보라 하늘 타이밍 맞춰 가로등이랑 사진 찍는게 유명하다는데  대신 눈으로 많이 담았으니 괜찮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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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쇼가 시작할 시간이라 안으로 들어와서 줄을 섰다. 잠깐 안에서 대기하다 나왔는데 야경이 황홀 그 자체라 소리침 일단 쇼부터 보고 나와서 다시 보자며 입장하고 자리 잡기
의자는 누울 수 있게 되어있는 아주 편한 소파였고 쇼 보는 동안 마스크 착용 필수! 사진과 영상 촬영은 금지
쇼 후기: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마스크 안에서 입 벌리고 봤다. 특히 돔이 전부 별로 가득했을 때의 멋짐을 잊을 수가 없었다ㅠㅠ 진짜 아깝지 않은 8불이었고 기대한 것 그 이상이라 행복했다!
우연히 사람들이 불어나서 쇼를 6명이 보게 되었는데 알지 못했던 쇼의 존재를 나 덕분에 보게 되어 고맙다고 전해줘서 괜히 내가 뿌듯했다 그리피스 가면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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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밖에 나왔는데 수많은 불빛이 반기는 야경 한 바가지 자연 말고 도시를 보면서도 이렇게 벅찰 수가 있구나 싶었다. 피렌체 야경 1등이었는데 이제 여기로 바뀌었어요
그리피스 내부 구경한다는 사람들 뒤로 하고 30분이 넘도록 일렁거리는 불빛 멍하니 보면서 눈에 담았다.
여기의 압도감은 사진으로도 안 담긴다 웅장하고 반짝거려ㅠㅠ 결론적으로 와서 노을 보고 쇼 보고 야경까지 보고 가는 것을 추천! 노을 직후 야경보다 시간 늦어질수록 야경 진짜 예쁘니까!!!!!!!!!!!
모든 감탄사를 내뱉고 카메라로 인생샷을 건지고! 다같이 만나기로 한 시간이 되어 아쉬운 발길을 옮겼다.
정말 많은 것을 한 하루였고, 그 모든 것들이 행복했다.
우연히 만나 함께 한 사람들 덕분에 더 특별한 순간이었고 맑은 날씨와 다채로운 도시, 황홀한 도심을 경험했던 LA 끄읏 언젠가 아쉬웠던 것 채우러 다시 오는 날이 있겠지요
LA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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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로컬의 꿀팁 감사합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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