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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변신- 기타
- 더블린의 숙소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호텔들은 하룻밤에 대체로 2~30만원은 훌쩍 넘어가는데 시설도 가히 좋다고 말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여행을 끝내기 전이어서 좀 더 편안한 숙소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Pat의 아파트형 숙소가 그런 곳이었다. 방과 거실이 있는 아파트 독채를 쓰게 되는 것이었는데 부엌이 딸려 있어서 요리도 가능하다. 물론 컵라면 정도였지만. 중심부에 있어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템플바로 이어지고, 건물 뒷편으로는 조금 으슥하긴 하지만 대단위 아파트 단지여서 치안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였다. 아파트 단지 내 정원도 꽤나 아름다워서 잠깐 나와 쉬기에 좋았다. 침대방은 딱 침대만 들어가 있다고 보면된다. 반면에 욕실은 완전히 리모델링해서 꽤 깔끔했다. 더블린 여행하기에 최상의 숙소 중 하나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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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20.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