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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직접 경험하고 적어보는 경험에서 나오는 최고의 호스텔 5곳.

여행에 있어서 숙소란 무엇일까요?

여행에 있어서 숙소는 단순한 잠자리의 의미를 넘어서는 공간입니다.

특히, 배낭여행에서는 샤워와 휴식, 식사를 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 같은 느낌이죠. 그래서 이왕이면 인테리어적으로 아름다운 호스텔이나 호텔에서 머물고 싶은 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바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 추천 드리는 호스텔 5곳 입니다.

1. Soul Kitchen Hostel / 상트페테르부르크

2. Astor Hyde Park Hostel / 런던

3. Fasol Hostel / 모스크바

4. 니키타 하우스 / 알혼섬(바이칼 호수)

5. Jamaika Hostel / 리투아니아

호스카 어워드 3년 연속 1위 Soul Kitchen Junior Hostel

# 배낭여행의 친구 호스텔멋진 고성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유럽여행.여행을 함에 있어서 숙소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배낭여행자의 경우 보통 혼자서 움직이기 때문에 호텔을 선택하는 것은 예산상으로도 많은 부담이 됩니다.그래서 보통 호스텔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저렴하다고 해서 아무 데나 몸을 뉠 순 없겠죠?

# 호스카 어워드 3년 연속 1위혹시, 호스카 어워드라고 들어 보셨나요?무려 백만 명이 넘는 이용자의 투표로 결정되는 호스텔계의 오스카상입니다.

이 호스카 어워드를 2014, 2015, 2016 3년 연속 받은 곳이 있습니다.바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소울 키친 주니어 호스텔입니다.제가 상트 여행을 갔을 때 3일간 예약한 호스텔입니다. 예약이 상당히 치열하여 상트에 머무르는 전 기간을 다 하고 싶었지만, 이미 자리가 없는 관계로 3일 밖에 하지 못 했네요.

# 도미토리

일단, 도미토리룸 방엔 하나의 샤워실/욕실이 있고, 이층침대는 개인 조명과 커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리고 중요한 것은 도미토리가 무려 더블 배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주방

호스텔 이름에 걸맞은 아름다운 소울 키친 호스텔의 주방입니다.여기서 음식을 드시거나, 혹은 주방을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특이하게도 호스텔의 이름 때문인지 파스타면은 무료로 제공이 됩니다.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거실 및 노트북 사용공간

호스텔의 거실 같은 공간입니다. 여기서 영화를 보면서 다른 여행자들과 맥주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목의 공간입니다.

흡사 카페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소울 키친 호스텔의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랩톱 룸이자 놀이 공간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문을 열고 나가면 호스텔이 자랑하는 네바강의 뷰가 보이죠 ^^

# 장점 말고 단점지하철역이 조금 멀다는 단점 말고는 단점이 없습니다.아 그리고 세탁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동안 찝찝했던 빨래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도 있겠죠. 스텝들도 아주 친절하고 영어도 정말 잘하니깐 의사소통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경험한 좋은 호스텔이 다른 배낭여행객이나 나 홀로 여행객에게 좋은 숙소 옵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정말 호스텔 때문에 상트 한번 더 가야겠어요. ^^

러시아의 보석,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

런던 부촌에 위치한 호스텔, Astor Hyde Park Hostel

# 호텔? or 호스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에서의 숙박은 항상 고민입니다. 까다로운 히드로 공항을 통과해야 하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공식 인정되지 않은 한인 민박보다는 호스텔이 보다 설명하기도 좋고 명확하게 표시가 되니, 호텔이나 호스텔을 추천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호스텔은 비용 절감 및 정보 공유와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특히, 저같은 나홀로 여행자들은 호텔을 혼자쓰기에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호스텔을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많고 많은 호스텔 중에서 이곳을 고른 이유는 바로 희소성이었습니다. 이곳은 18-35세의 나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어릴 때 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 공용공간 및 주방

영화 상영 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혹은 다른 여행자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용 공간입니다.

옛 건물을 호스텔로 리모델링 했기 때문에 고풍스러운 계단 장식이나 복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유럽의 건물에는 엘리베이터를 보기가 힘들어 캐리어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그래서 가고 싶은 호스텔은 많으나 연박을 잡게 됩니다. ㅜㅜ

# 도미토리

침대가 생각보다 편했고 밑에 자물쇠를 채워서 캐리어나 잠을 보관하기가 좋은 큰 개인 사물함이 있어서 도난방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배낭여행 갈 때 여분의 자물쇠 챙기는 건 기본이겠죠. 물론, 호스텔에서 5파운드의 보증금을 걸고 무료로 빌릴 수도 있습니다.^^

도미토리에 욕실도 딸려 있습니다.낮에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서 관광지의 시끄러운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런던 부촌의 조용한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치가 켄싱턴 역이나 글로스터 로드 역에서 조금 걸어와야 하지만 부촌에 위치해서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건물들이나 분위기 자체가 런던 로컬들의 주거 단지에 사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이드 파크 옆에 위치해 자전거를 빌려서 공원에서 타고 놀기에도 좋았습니다. 호스텔 근처에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곳곳에 있으니 이용하는 것도 런던 여행의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걸어서 자연사 박물관과 버킹엄궁전, 웨스트민스터, 빅벤 등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일정의 오전이나 반나절 정도는 하이드 파크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날씨만 좋으면 무조건 뛰쳐 나가야 하는 런던 날씨입니다. :) 그리고 스텝들도 상당히 친절하기 때문에 런던 숙소로 고민하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

일생에 한 번은 가야할  런던-파리 여행 일정에펠탑의 사진은 어디서 찍어야 예쁠까?

모스크바 최고의 호스텔 Fasol Hostel, 평점 9.8의 위용

한국 사람 후기가 전혀 없어서 걱정했는데 완전 나이스 한 호스텔입니다. 붉은 광장과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되고 분위기도 여타의 호스텔보다는 나이스하고 게스트들도 매너가 있었어요. 

# 시설

시설도 여태껏 본 호스텔 중 최고였어요. 보통 아르바이트 거리에 숙소를 많이 잡는데 아르바이트 거리는 뭔가 좀 시끄러운 분위기에 산만한 느낌인데 여기 거리는 조용한 편이라서 일정 후 휴식을 취하기는 그만이에요.

# 정말 친절한 스텝들스텝들도 정말 친절합니다. 마지막 날 호스텔 check out 후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야간 기차라 시간이 남아 기차 시간까지 좀 더 있어도 되냐고 물어보려 말 걸자마자 슬리퍼 필요하지?라고 물어보는 센스. 유쾌하고 나이스 한 스텝들입니다.

# 도미토리

방도 좁지 않고 커튼과 조명, 개인 콘센트로 개인 공간이 확보되어 좋았어요. 특히 침대가 너무 쾌적하여 여행에 쌓인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 붉은 광장 도보 10분치스티예 프루디 역을 이용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10분 정도면 붉은 광장에 갈 수 있습니다. 또 근방에 대형 마트가 있기 때문에 식료품이나 술을 사기에도 용의합니다. # 모스크바, 결론은 Fasol Hostel단순히 시설, 위치도 중요하지만 나이스 한 스텝들도 높은 만족도에 한몫을 하는 게 분명합니다. 암튼 모스크바 가시면 fasol hostel 추천드립니다. 저는 완전히 만족했어요 :) 다음에 모스크바를 갈 기회가 있다면 저는 Fasol Hostel을 또다시 이용할 것입니다. 

[시베리아] 시베리아의 눈 알혼섬의 중심, 니키타 하우스 예약하기

세계에서 가장 깊은 세계 최대의 담수호 바이칼.바이칼을 즐기는 장소로는 크게 두 곳이 있는데, 바로 알혼섬과 리스트 비안카입니다. 그중에서 시베리아의 눈 바이칼 호수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알혼섬입니다.이르쿠츠크에서 비포장도로를 타고 6시간 달려 도착하는 바이칼의 중심 알혼섬,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니키타 하우스가 있습니다.

이르쿠츠크에서 알혼섬으로 가는 방법1. 호스텔 연계 픽업 미니버스 예약2. 중앙 시장 미니버스 타기: 개인적으론 호스텔 연계 픽업 미니버스가 좀 더 편합니다. 그리고 바이칼러 호스텔 기준으로 스텝의 영어 구사 능력이 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원활합니다.

이르쿠츠크로 부터 6시간의 오프로드를 달려 페리를 타고 도착하는 알혼섬입니다. 미니 버스 기준으로여름에 에어컨이 안나와 창문을 열고 다니는데, 덥다고 모레바람 들어오는데 창문여는 중국인들 정말 극혐.... 꼭 마스크나 입을 가릴 수 있는 손수건 준비하세요. 제발 ㅜㅜ

니키타 하우스의 장점1. 모든 투어의 출발지: 알혼섬은 북부 투어와 남부 투어 그리고 카약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데 그 모든 중심에 니키타 하우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 터를 잡는 것이 아무래도 편합니다.

2. 조식, 석식 포함: 방값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과 석식이 상당히 잘 나오기 때문에 러시아 가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밥 걱정은 없어서 좋았고, 오히려 여기서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찐 것 같다는 핑계를 살며시 대어봅니다.바이칼에서만 잡히는 연어과 생선인 오물을 이용한 요리와 각종 러시안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3. 뛰어난 접근성: 뒷마당으로 나가면 바로 부르한 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부르한 바위는 징기츠칸의 무덤이 있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로 세상에서 영적인 기운이 가장 강한 곳이라 불립니다. 그래서 알혼섬 곳곳에서 요가 수행자나, 명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알혼섬은 아무나 방문하지 못하는 샤머니즘의 성지였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영적인 기운이 강한 곳 입니다.4. 영어가 통하는 친절한 스텝: 이곳의 스텝들은 모두 친절하고 영어도 상당히 유창합니다. 러시아를 여행하다 보면 영어가 통한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으로 통하는데요. 스텝들은 여행자의 마음으로 다른 언어의 사용자에 관심을 보이고, 실제로 다른 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데 주저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5. 오지 마을 목조주택을 경험: 니키타 하우스는 목조 주택으로 타운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곳은 오지인 만큼 전기와 수도 시설이 약하지만, 낭비하지만 않는다면 샤워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되어 있어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요. 목조 주택은 편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산림욕 하는 기분이 들었네요. 

니키타 하우스를 예약하는 것만으로도 알혼섬 여행이 상당히 쉬워지니 꼭 염두 해 주세요. ^^

뻔한 여행지 말고 러시아 바이칼은 어때요?

[동유럽] 감각적 인테리어 자메이카 호스텔 in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 빌뉴스 여행 중에 머물렀던 자메이카 호스텔입니다.여기는 정말 인테리어 사진 보고 반해서 예약을 잡은 곳입니다. 곳곳에 주인의 감각을 볼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 로비 대기공간

로비 및 대기실인 공간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감각적으로 꾸며 놨는데요, 로비에서의 압권은 욕조를 잘라서 만든 의자와 테이블입니다.

# 주방 및 공용공간

체 게바라 같은 이미지와 자메이카 느낌을 주는 그래피티가 새겨진 공간인 주방 및 공용 공간입니다.이곳에서 요리도 할 수 있고, 맥주와 함께 다른 게스트들과 여행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여행지에서의 기분을 더욱 업시켜주는 요소임에 확실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도미토리 및 침실 공간

가장 중요한 공간인 침실 공간입니다.자메이카 호스텔에는 도미토리와 2인실, 다락방 등 다양한 공간이 존재합니다.침대도 기존 나무 프레임이 아니라, 우유 박스를 뒤집어서 그 위에 매트리스를 올렸습니다. 그 모습이 전혀 조잡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커튼을 통해 개인 공간을 나누어 놓았습니다.

# 감각적인 욕실 공간

욕실도 어두운 타일과 하얀 욕조를 배치해 대비 효과를 주어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샤워 꼭지도 클래식 전화기의 모양을 사용하여 오래된 옛 건물과 어울리게 배치하였습니다.

곳곳에 주인의 뛰어난 감각으로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배치하여 꾸며진 자메이카 호스텔입니다. 꼭, 많은 돈이 들어야만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보여주는 곳이라 더욱 의미가 큰 곳입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호스텔이 아닌 예술적인 작품을 본 것 같습니다.아름다운 리투아니아 여행을 하는 동안 숙소에 대한 고민을 하신다면 참고할만한 숙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