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유럽의 숨은 진주, 발칸 반도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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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유럽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유럽, 남유럽, 동유럽. 흔하지 않은 유럽을 찾는가? 그렇다면 발칸 반도를 추천한다. 유럽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발칸. '유럽의 화약고'라는 옛 별명은 버리고 '유럽의 숨은 진주'라는 새로운 별명으로 불러주길 바란다.
  • 크로아티아

    D23, 53262, Jezerane,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의 진주
바라보고만 있어도 몸이 시원해지는 푸른 바다, 아드리아 해. 시리도록 푸른 아드리아 해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조그만 도시도 버릴 곳이 없는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의 진주, 크로아티아는 이미 우리에게 많이 익숙하다. 아니, tvN에서 '꽃보다 누나'가 방영된 이후로는 열풍까지 있을 정도였다. 일반적인 유럽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자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진 크로아티아는 여행 내내 우리를 힐링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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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Wikipedia_Joan파란 바다와 대비되어 더욱 멋들어지는 주황색 성벽 도시, 두브로브니크를 시작으로 귀여운 요정들이 뛰어놀고 있을 것 같은 플레트비체와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휴양도시 흐바르까지. 아, 요즘 떠오르는 조용한 휴양도시 로빈도 있다.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지만 공통점은 있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해준다는 것.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크로아티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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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Flickr_29cm
  •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곳
언젠가 이름은 들어본 적 있지만 '그곳을 여행하고 싶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을 슬로베니아. 그도 그럴 것이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부디 슬로베니아를 다시 평가해주길 바란다. 주변국들 때문에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행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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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Flickr_Ivan Pekic
'동화 같은 여행지 Top 10'에서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는 블레드 호수. 알프스 산맥의 만년설이 녹아내려 생긴 에메랄드빛 호수에 쓸쓸해 보이지만 아름다운 블레드 섬까지. 동화책에 그냥 실어도 누구 하나 의심하지 않을만한 풍경을 자랑한다. 어디 블레드뿐인가 슬로베니아는 수도 또한 아름답다. 수도라고 하면 산업화된 이미지가 강하지만 류블랴나는 여유롭다. 류블랴나라는 지명의 어원도 사랑이라고 하니.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닌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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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Flickr_Gilad Rom
  • 몬테네그로

    E65, 몬테네그로

어디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힐링 여행지
'주말에 놀이공원 가봤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재밌는 놀이기구를 제대로 타지도 못하고 사람 구경만 하다 오는 그 찝찝함 알지? 평일에 놀이공원 가본 적은? 놀이기구도 많이 탈 수 있고, 흘려보냈던 소소한 풍경도 즐길 수 있는 그 행복감 알지? 앞이 두브로브니크고 뒤에 말한 게 코토르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정말 감사할 따름인 몬테네그로의 코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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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Wikimedia_Diego Delso
특히 땀을 뻘뻘 흘리며 코토르 성벽을 올라 마주한 코토르의 전경은 황홀 그 자체다. 몬테네그로에는 코토르만 있는가? 아니다. 몬테네그로 뒤로는 많은 산들이 앞으로는 푸른 아드리아 해가 있다. 사람도 적어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휴양도시들이 많다. 스베티 스테반과 부드바는 꼭 가보길 바란다. 내리쬐는 태양, 시원한 바다. 몬테네그로는 빠지는 구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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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Flickr_nathan17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Bosnia and Herzegovina

슬픈 역사의 아픔을 이겨내고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
발칸 반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설명은 '유럽의 화약고'이다.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바람잘 날 없는 곳이다. 그래서 분쟁도 많았고, 심지어 1차 세계대전의 발화점이기도 한 발칸 반도. 그 중심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다. 슬픈 역사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이곳.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인 사라예보에는 아직도 전쟁의 아픔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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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Flickr_Kevin Botto
역사의 아픔을 바라보는 동정의 생각을 제하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우리의 눈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최고의 여행지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인 스타리 모스트가 중세의 느낌을 더해주고 있는 모스타르부터 진한 옥색 빛 물과 거대한 암벽이 눈에 띄는 블라가이까지. 크로아티아 여행 중에 잠시 들리기 좋은 곳으로 치부되지만 그 매력에 발목이 잡히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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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Wikimedia_Talha Şamil Çakır
  • 마케도니아

    Unnamed Road, Vojnica, 마케도니아(FYROM)

진정한 휴식을 느끼고 싶다면.
마케도니아 국기를 보고 있으니 괜히 기분 나빠진다. 우리에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이다. 하지만 그 기분을 접어두고 마케도니아 자체를 바라보자.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어딜 가든 우리에게 힐링을 선사해주는 발칸 반도이지만 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는 그중에서도 진정한 휴! 식! 을 선사하는 곳이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인 오흐리드 호수의 잔잔한 물결을 보며 맥주 한잔해보자. 사르르 녹아내린다. 천국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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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Flickr_Nikolovskii
  • 알바니아

    E852, Labinot-Fushë, 알바니아

천 개의 창문을 가진 고요한 마을
유럽 최빈국이라는 타이틀이 더욱 눈이 가는 알바니아. 치안 문제가 걱정이 되지만 수도인 티라나를 벗어나면 그 걱정 조금 덜 수 있다. 특히 베라트라는 작은 마을로 간다면 알바니아를 흘려보내지 않고 찾아왔다는 것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베라트는 '천 개의 창문을 가진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같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직사각형 창문들이 고요한 마을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할머니집에 놀러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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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Flickr_Pero Kvrzica
  • 세르비아

    Unnamed Road, Gornje Komarice, 세르비아

아픔을 화려함으로 이겨내고 있는 도시
발칸 반도를 여행한다면 세르비아는 꼭 한 번은 지나치게 되어있다. 지리적으로 발칸 반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발칸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유럽의 화약고'인 발칸 반도의 중앙이라니, 그래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아직도 과거의 아픔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더욱 화려해 보이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세르비아는 베오그라드와 같은 도시뿐만 아니라 드르벤그라드과 같은 자연과 하나 되는 휴양지도 많으니 가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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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Flickr_Dennis Jar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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