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Been

일본 규슈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때마침, 대한항공에서 오이타행 특별편이 마련됐다는 소식도 있겠다, 

  

2024년 2월9일부터 2월12일까지 구정연휴를 포함해 엄마와 시간도 맞겠다,

  

이런 저런 이유로 곧바로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한국서 볼 수 없는 활화산도 구경하고, 온천도 실컷 즐기고, 일본 물건도 구경하고... 겸사겸사 여행을 추진했죠.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엄마가 매우 좋아하셨고, 갖다와서 약 한 달 동안은 가고시마 얘기만 하셨어요.

 

게다가 렌터카로 편히 모신 만큼 다녀와서 다음 여행을 준비하자고 말씀하시기도 했고요... : )

 

동선이 잘 보이게 최대한 간략히 여행기를 공유하고,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 담아두겠습니다. 

첫 장소는 매너하우스 시마즈 시게토미소란 스팟입니다.

시마즈 시게토미소는 시게토미 시마즈가의 당주였던 시마즈 히사미츠의 별저입니다.

 

메이지 시대엔 영국 영주가 환대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메이지유신 이후 시마즈가문의 21대 당주인 시마즈 마사히코, 노리코 부부가 자택으로 삼고 있기도 하며,

 

2014년에 일본의 국가유형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내부에 사쿠라지마와 긴코만을 배경으로 삼은 결혼식장 및 연회장과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

 

그리고 사쿠라지마 전망의 럭셔리 카페인 카페 두 마리에(Cafe du Marie)가 있습니다.

가고시마의 상징인 사쿠라지마를 편히 앉아 바라보면서, 직원분의 엄청난 환대를 받으며, 고급진 디저트와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매력적이에요.

  

우선, 렌터카를 받고, 가고시마 드라이브를 시작합니다.

  

시골길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사쿠라지마, 어서오고~

카페에 입장하기 전에 시마즈 시게토미소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아나? 너네가? 일본의 귀족 가문 클라스를? ㅎㅎㅎ : )

 

이쁜 정원을 둘러보고 카페에 입장합니다.

 

 

사실, 공항에서 입국수속 때문에 예약에 늦었는데 차가 도착한 뒤 직원분이 마중을 나오더라고요.

 

정원을 돌아보는 동안, 다시 들어가서 일을 보고 있더니, 저희가 카페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다시 나와서 다리 건너로 마중을 나옵니다.

 

이게 귀족 가문의 접객 매너인가 싶었어요.

 

 

카페 분위기 넘나 멋지고요,

 

음식까지 멋집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링크로 달아둘께요.

 

  

사쿠라지마를 바라보며 맛있는 달다구니를 먹는 것으로 가고시마에서의 첫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갑니다.

 

숙소는 아트호텔 가고시마입니다.

 

 

가고시마 상징인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객실뷰, 끝내주고요!

 

 

조식,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가고시마 특산인 흑돼지 샤브샤브가 나오는 등 조식 품질이 매우 괜찮아요.

 

 

수영장(여름 운영)과 온천 등의 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자세한 숙소 이야기는 바로 아래에 링크로 달아둘테니 참고하세요.

 

 

 

호텔에 체크인을 한 뒤 잠깐 누워서 쉬어준 다음에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한적한 시골의 분위기가 짙어집니다.

  

 

주차할 경우, 주차는 무료입니다.

  

아이 둘을 데려온 어머니부터 중학생 자녀를 데려온 어머니, 혼자온 사람, 연인과 온 사람 등등 다양한 대기자가 이미 안에 있더라구요.

  

이왕 온 거 기다렸다가 테이블석에 앉아서 먹기로~

   

 

내부 분위기 보이시나요?

 

  

음식도 죄다 맛있습니다.

  

다시 안 올 관광객을 상대하는 도쿄 번화가의 가성비 초밥집과는 조금 달라요.

  

이용방법, 영업시간, 정확한 위치 등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녁을 먹고 엄마와 하마스시 근처에 있는 마루한을 방문, 음료를 홀짝거리며 파치슬롯을 조금 즐겨준 뒤, 돈키호테 덴몬칸으로 향합니다.

  

렌터카로 방문할 경우에도 주차 걱정없습니다.

  

메가돈키호테가 아닌데도 주차장을 제공해요.

   

우선, 가고시마의 특징을 살린 식품들이 가득합니다.

  

  

동선이 잘 보이게 자세한 내용을 생략하고 있어서 다 못 보여드리는 게 넘나 아쉽습니다.

  

   

고구마, 사무라이, 흑돼지 등 가고시마의 상징물을 테마로 한 스낵들이 정말 다양~

  

     

'가고시마 특'이 아니라도, 맛있는 건 거의 다 갖춰두고 있어서 쇼핑목록에 어떤 간식을 넣어뒀든 방문 한 번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롯폰기나 신주쿠, 아사쿠사 등 도쿄 번화가의 지점에 비할 건 아니지만, 지방 소도시 치고는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요.

  

  

물을 건너지 않아서 한국보다 싼 물건, 내수가 받쳐줘서 한국보다 먼저 들여오는 물건 등등...

   

천천히 둘러보면 분명히 득템에 이르실 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 아래에 링크로 달아둘께요.

  

여행 첫 날의 동선도 한 눈에 보이도록 달아둘테니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