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여행의 시작, 비엔나부터
2023년 겨울에 다녀온 동유럽 여행✈️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오스트리아 5박6일의 여행기를 남겨보려고해요😊!
오스트리아의 중심인 비엔나부터 소도시인 잘츠부르크, 인스브루크까지
알차게 다녀온 저의 여행 일정을 공유합니다❤️
11박 13일의 동유럽 일정 중 2번째 여행지였던 오스트리아! 첫번째 여행지인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넘어왔어요:)
어마어마한 규모의 비엔나 중앙역에 도착!
비엔나 중앙역에는 여러 쇼핑몰과 식당들이 있더라구요ㅎㅎ 기차타기 전, 후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스타인 호텔 프리미엄 빈 하우프트반호프
Gerhard-Bronner-Straße 5, 1100 Wien, 오스트리아
저희가 묶었던 호텔은 <스타인 호텔 프리미엄 빈 하우프트반호프>라는 곳인데 비엔나 중앙역이랑 도보 5분거리에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숙소 내부는 욕실에 문이 없는 구조라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가격과 위치만 생각했을때는 좋은 곳이였습니다😅
비엔나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쯤이었는데 숙소에 들렸다가 나오니 벌써 해가 지기시작했더라구요ㅎㅎ 동유럽의 겨울은 오후 4시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한답니당
여행 일정을 짤 때 주의하셔야해요👀!
비엔나에 도착한 첫째날은 야경이 예쁜 오페라 하우스와 슈테판 대성당 둘러보기✨
슈테판 대성당은 실제로 보니 정말 건물 크기에 압도당하는 느낌이였어요..! 이렇게 웅장한 건물은 처음 보는거라 한참을 보고 서 있었답니다ㅎㅎ
첫날 일정은 간단하게 야경 둘러보고 저녁으로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먹었어요ㅎㅎ 서울에서 먹었던거랑은 또 다르게 맛있더라구요😆👍🏻
둘째날은 본격적으로 비엔나 관광을 시작했어요💖
첫번째로 벨베데레 궁전에 갔는데 영화에도 나온 촬영지로 정원이 예쁜곳으로 유명하다고하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저희는 겨울에가서 아쉽게도 꽃이 핀 예쁜 정원은 볼 수 없었어요 흑흑ㅜㅜ
두번째 목적지는 카를성당⛪️
벨베데레궁전이랑 가까운곳에 있어서 함께 둘러보고왔어요! 성당 내부는 유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들어가진않고 외부 구경만하고왔어요😊
다음은 전날 저녁에도 봤던 슈테판 대성당을 다시 보러왔어요ㅎㅎ 밝을때의 슈테판 대성당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했고, 특유의 웅장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꼭 다시 보고싶었거든요❤️ 사람이 많고 성당이 너무 커서 인증샷을 찍기는 어려웠지만 눈으로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좋았습니당
저희가 비엔나에서 점심으로 먹고 너무 만족했던 현지 음식점 피그믤러에요! 여기는 2호점인데 1호점은 예약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고해서 저희는 2호점 오픈런을 노렸어요👀!
오픈 30분전부터 대기한 결과 당당하게 첫번째 손님으로 입장✨
동유럽의 대표 음식인 슈니첼이 특히 맛있는 곳이에요ㅎㅎ 슈니첼은 짭쪼름한 얇은 돈까스 느낌의 음식인데, 피그믤러에서는 클래식한 정통 슈니첼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감자샐러드도 너무 맛있었어요!
점심을 먹고 비엔나의 필수 관광코스인 앙커시계와 성페터 성당도 둘러봤어요! 특히 성페터성당은 내부가 너무 아름다워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곳 중 한곳이에요😊
비가 내리는 오후에는 쇤부른궁 내부 투어를 진행했습니다ㅎㅎ 궁 내부에있는 방들을 오디오가이드로 설명을 들으면서 투어하는 코스에요! 유럽여행중 박물관이나 미술관등 유료로 진행되는 여러 투어들이있지만 쇤부른궁은 다들 추천하시길래 저도 일정에 넣어봤어요! 직접 투어를 해본결과 설명도 간결하고 재미있게 되어있고 옛날 왕족들이 살았던 방을 실제로 본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여러분들도 쇤부른궁 투어는 꼭 진행해보세요👍🏻!!
투어를 마치고 나오니 쇤부른궁 앞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진행중이었어요🎄❤️ 12월은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이라 동유럽 어느곳을 가도 마켓을 볼 수 있었답니당🥰
오스트리아 두번째날 마지막 일정은 비엔나 시청앞에 있는 라타우스 광장이였어요!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러 찾아간 곳이였죠💛 밤에 가니까 조명때문에 더 예뻤고, 광장 가득 마켓이 열려있어서 규모도 컷어요! 무려 아이스링크장도 있었음🫢!!
2층으로된 회전목마도 신기했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마켓을 진심으로 즐기는 유럽 사람들을 보니 또 신기하더라구요ㅎㅎㅎ 정말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나라인가봅니당😆❤️
마켓에는 다양한 음식들과 소품을 판매하고있는데 트리에 장식하는 오너먼트들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요렇게 마켓까지 알차게 구경하고 둘째날 일정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셋째날은 오스트리아의 소도시인 잘츠부르크에 가는날이었어요! 미리 예약해둔 기차를 타고 아침 일찍 잘츠부르크로 넘어왔습니다
잘츠에서 저희가 묶었던 숙소는 <요호 유스 호스텔>이였어요! 이동했던 여러 도시들중에서도 잘츠부르크 숙박비가 유독 비싸더라구요ㅜㅜ 그래서 호텔대신 저렴한 호스텔로 선택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당😊
원래 일정은 이날 잘츠부르크를 관광하는거였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리고 바람도 불어서 결국 일정을 포기하고 일찍 숙소로 들어왔어요😂
호스텔은 다른 사람들과 방을 같이 써야한다는 게 단점이지만 막상 지내보니 방이 커서 그런지 짐 놓을 공간도 충분했고 별로 불편하지않았어요ㅎㅎ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뭐든 용서됨😇ㅎㅎㅎㅎ
3일차는 날씨때문에 관광은 많이 못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무리~~~
넷째날은 드디어 제가 가장 기대하던 인스브루크에 가는날이었어요❤️ 오스트리아에서 알프스 산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 여행지랍니당ㅎㅎ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면 기차로 왕복4-5시간을 각오해야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전날 내린 폭설로 기차타고 가는 내내 온통 하얀세상☃️
점심때쯤에는 전망대에 올라가야하니 저희는 7시 기차를 타고 출발했고, 눈때문에 기차가 지연되어서 예상보다 한시간 늦은 10시에 인스브루크에 도착했어요ㅎㅎ 인스브루크 당일로 다녀오실분들은 무조건 아침 일찍 출발하세요!!
우리의 목적지인 TOP OF INNSBRUCK !
인스브루크역에서도 도보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DDP를 닮은 지붕을 발견했다면 도착💛!! 여기가 전망대로가는 케이블카를 타는 입구에요
전망대로 가기위해서는 2번 티켓을 구매하시면됩니당
요렇게생긴 카드를 찍고 노란색 열차에 탑승하세요!
케이블카를 총 3번 타고 올라가야 정상까지 갈 수 있어요ㅎㅎ 여기는 중간에 내린곳인데 온통 하얗게 눈으로 덮인 풍경이 너무 예쁨ㅠㅠ❤️
서둘러서 다시 케이블카 타러 이동💨
이 많은 사람들이 다 탈수있는 엄청 큰 케이블카였어요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정상🏔️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정말 감탄밖에 안나왔던 순간❤️
이날 다행히 날씨도 너무 좋아서 알프스 산맥이 선명하게 잘 보였어요ㅎㅎ 날씨가 흐리거나 안개가끼면 알프스 산맥을 못보고 내려와야할수도 있다고하니 꼭 날씨 체크하고 가세요!
나의 인생 여행지 인스브루크✨
정상에서 2시간정도 구경을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옵니당
내려오자마자 달려간 곳은 인스브루크 맛집 맘마미아✨
여기는 파스타랑 피자를 파는곳인데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피자랑 파스타 둘 다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않고 저희 입맛에 딱 맞았어요😍
황금지붕과 개선문 등등 인스브루크에서 봐야할 것들도 쭉 둘러보았는데 동네 자체가 크지않아서 생각보다 금방 둘러봤어요ㅎㅎ 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서 한바퀴 둘러보고 오후에 다시 기차타고 잘츠로 넘어왔습니당
넷째날 마지막 일정은 아우구스티너 브로이 양조장!
잘츠에서 꼭 들려야하는 필수코스 중 하나인 양조장이에요ㅎㅎ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맥주와 여러가지 안주들을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맥주를 즐겨마시진 않지만,, 그래도 안가면 후회할거같아서 다녀온 곳이에요ㅎㅎㅎ 맥주한잔으로 동생과 나눠먹으며 간단한 안주로 배를 채우고 왔습니다 ㅎㅎ
인스브루크 당일여행과 양조장까지 너무너무 알차게 보냈던 하루❤️ 왕복 6시간의 쉽지않은 여정이였지만 인스브루크는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싶은 최고의 여행지였어요!! 여러분들도 오스트리아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인스브루크는 꼭 다녀오세요!!
여기까지 오스트리아 여행기 4일차 끝!
아직 일정이 더 남아있지만 나머지는 다음 여행기에서 정리해보도록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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