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20대부터 50대까지, 온가족 코타키나발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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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가기 제일 좋은 여행지 주관적 1순위

코타키나발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다른 동남아시아 휴양지와 다를 바 없었다. 모래밭 펼쳐진 해변 아래 야자수, 야시장, 그리고 저렴한 물가. 한겨울의 추운 바람에서 도망쳐 후덥지근한 더위 속으로 잠시 다녀오는 겨울 여행이기에 동남아시아만 간다면 어디든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TV에서 나온 반딧불이 투어를 본 엄마와 숙모는 다른 어디보다 코타키나발루를 가보고 싶어 했다. 못 갈 이유는 없으니 우리 두 가족은 코타키나발루로 향했다. 하지만 걱정되는 건, 과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어린 동생들도 만족하고, 부모님들도 만족하는 여행이 될 것인가 였다.
  • 더 로프트 이마고 시티

    Jalan Off Coastal Highway KK Timesquare Phase 2

이마고 몰 위에 있는 아파트 형식의 레지던스. 방 3개에 넓은 거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지내기 좋다. 또한 창문 너머로 잘 꾸며진 리조트와 바다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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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dam kwan

    19, Jalan Coastal,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오전 11시에 오픈하는 중국식 식당. 향이 많은 음식부터 우리가 익히 만난 완탕면, 나시고랭 등 다양한 음식이 있어 어른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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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아란 비치

    말레이시아 사바 투아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간 정글 투어. 야생 동물부터 현지 부족, 노을, 반딧불이, 발광 플랑크톤 등 TV에서만 보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투어였다. 특히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관광이다 보니, 부모님들이 더욱 좋아한다. 코타키나발루 하면 볼 수 있는 것들이 모두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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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정도에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배를 타는 곳으로 이동하고, 원숭이 악어 등을 본 다음 돌아와 해산물로 된 현지식 저녁을 먹는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매콤한 크랩 요리, 간이 잘 된 새우와 오징어, 고소한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끝나고 나면 이제 세상 아름다운 투아란 비치의 노을을 만나러 간다. 드디어 밤이 찾아오면 별빛이 수놓는 정글 속으로 들어가 하늘의 별을 닮은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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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는 보통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데, 코타키나발루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직항 비행기들이 새벽이거나 늦은 밤임을 고려하면, 투어 후 공항까지 픽업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편하게 마지막 날을 장식해도 좋다.)
  • 가야 스트리트

    Jalan Gaya,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Malaysia

코타키나발루의 메인 스트리트인 가야 스트리트다. 다양한 상점이 즐비한 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거리를 막고 야시장을 여는데,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덕분에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덕분에 수 많은 음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길거리에 편하게 앉아서 각자 산 음식과 맥주를 나눠먹는 즐거움이 있는 자유로운 야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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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코타키나발루 풀코스

코타키나발루 두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별다른 투어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본 코타키나발루 추천 명소를 찾아다닐 예정이다. 하루에 천 명에 가까운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여행지인 덕분에 이미 한국인들이 가기 좋은 혹은 한국인들에게 소개된 여행지가 많다. 때문에 아무런 정보 없이 가더라도 도착 후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실패하지 않는 여행을 할 수 있다.
  • 이마고쇼핑몰

    KK Times Square, Phase 2, Off Coastal Highway, 88100 Kota Kinabalu, Sabah, Malaysia

코타키나발루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편하게 갈 수 있는 쇼핑몰이다. 아침부터 오픈하는 덕분에 간단한 먹을거리를 사기 좋다. 다만 대부분의 식당들은 11시에 오픈하기에 음식을 사서 숙소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이마고 몰 위 레지던스에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영장도 있어 머무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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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다이 코피 이 펑

    127, Jalan Gaya,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하면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이펑락사. 생선이나 닭고기로 육수를 낸 쌀국수가 유명하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좋아 어른들도 잘 먹는 음식들이다. 뿐만 아니라 야채 볶음이나 완탕면 등 다양한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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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ok Cafe

    14, Lorong Dewan,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가야 스트리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적한 카페다. 외관부터 힙한 모습에 실내는 더욱 인상적이다. 커피보다는 다양한 음료가 더욱 좋으며, 특히 신선한 과일이 잔뜩 들어간 스무디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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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타키나발루 시립 모스크

    Jalan Pasir, Jalan Teluk Likas, Kampung Likas, 88400 Kota Kinabalu, Sabah, Malaysia

블루 모스크로 유명한 이곳은 날이 좋으면 마치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이라 플로팅 모스크라고도 불린다. 블루 모스크라는 말은 한국인들만 쓰기 때문에 구글이나 그랩으로 검색하려면 플로팅 모스크 (floating most)라고 검색해야 한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이 예쁜 모스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한다. 외관에서 사진을 찍을 때 직원에게 부탁하면 전문가처럼 찍어준다.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방문객 입장 시간을 맞춰서 가야 하며, 복장을 대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다른 곳을 가다가 잠시 들러 사진만 찍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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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피노 마켓

    Jalan Tun Fuad Stephen, Kota Kinabalu 88000 Malaysia

다양한 과일부터 채소, 생선,공산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시장이다. 특히 코타기타발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망고, 파파야 등 달달한 과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사지 않고 구경만 해도 재미가 쏠쏠하다. 길거리 음식도 있어 야시장에서 먹지 못한 음식을 만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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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드 아웃

    G-101, Imago Shopping Mall KK Times Square Phase 2, Jalan Coastal, 88100 Kota Kinabalu, Sabah, Malaysia

이마고 몰에 있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다. 다른 곳보다 가격이 나가지만, 그만큼 서비스와 퀄리티가 뛰어나다. 저녁을 먹지 않더라도 술만 마시기에도 좋은 바이고, 각종 스포츠 중계를 틀어두어 혼자가기도 좋다. 또한 시간에 맞춰 라이브 공연을 하기도 하는데, 한국인이 있다면 한국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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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에서 호핑투어를 뺀다면 절반의 즐거움이 사라지는 격이다. 다양한 섬을 취향에 맞춰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사실 처음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해서 바다를 본다면, 생각보다 회색빛이 가득해 서해안을 보는 기분이 들어 조금 흥이 식는다. 하지만 딱 서해와 마찬가지로 밀물과 썰물 덕분에 만들어진 뻘 때문에 회색빛이 돌 뿐, 바다 건너 섬으로 가면 푸르른 바다가 반기고 있다.
  • 더 로프트 이마고 시티

    Jalan Off Coastal Highway KK Timesquare Phase 2

일반적으로 코타키나발루의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 기본적으로 투어를 예약하면 7시에서 9시에 출발한다. 하지만 개인으로 섬을 방문하면 제셀톤 선착장으로 가서 가격 흥정을 해야한다. 이런 번거로움이 귀찮다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숙소 앞에서 차량을 타고 떠날 수 있다.
  • 디나완

    Dinawan Island, Sabah, 말레이시아

프라이빗한 섬으로 다른 섬에 비해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제한이 있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섬이다. 스노클링을 하며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나고 아름다운 섬의 바다를 즐겨보고, 카약으로 편안하고 익사이팅한 즐거움을, 패들 보트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점심도 뷔페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 번 방문하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간이 샤워 시설부터 탈의실이 있어 편리하며, 라면과 맥주를 파는 매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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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터 프론트

    Jalan Centre Point, Suite 8E, 5th Floor, CPS Tower, Kota Kinabalu 88000 Malaysia

해변에 있는 해산물 시장이다. 디나완에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면, 저녁은 푸짐하고 화려하게 보낼 자격이 있다. 우리나라 회센터처럼 바다 옆에 있는 해산물 식당들이 즐비한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호객행위를 해서 귀찮기도 하지만, 덕분에 신선한 해산물을 더욱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식당 별 퀄리티는 차이가 나지 않지만, 신선도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고 식당을 고르는 것이 좋다. 랍스타, 타이거새우, 참돔 등 한국에서는 비싼 해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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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닭1

잘~ 보고깁니다 ^^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