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스위스 겨울여행① - 매력적인 도시 루체른/베른 여행기

조회수 203
겨울 유럽 여행지를 정하는 것은 은근 어렵다.
올 겨울 역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애매하게 덜 추운 곳을 찾느니 아예 제대로 찐 겨울을 느껴보자는 마음으로 과감히 스위스를 선택했다.
아기자기한 도시들과 자연을 모두 마음껏 즐기고 온 스위스 여행기를 시작한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언제와도 설레는 인천공항! 이번 여행에서는 난생 처음 비즈니스를 타봤다.
비즈니스 기내식, 라면 등도 좋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누워서 편히 갈 수 있다는 것!
덕분에 여행의 시작을 에너지 넘치고 상쾌하게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마일리지 더 악착같이 모아야겠다고 다짐..)
  • 인천공항 제2터미널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6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스위스는 철도의 나라답게 전국의 철도망이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스위스 여행에서는 '스위스트래블패스'가 필수!
스위스트래블패스는 스위스 전역 교통(기차/버스/트램/유람선 등) 뿐만 아니라 미술관/박물관 등 일부 관광지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취리히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기차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데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놓은 스위스패스 덕분에 별도 매표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 취리히 공항

    8058 Kloten, Switzerland

  • 본문 이미지

금세 도착한 취리히 중앙역! 스위스 제1의 도시답게 기차역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기차 플랫폼만 40여개가 넘음..)
역 안에는 마트, 환전소, 샤워실 등 여러 편의시설들도 많고 역 안 광장에서는 시기별로 다양한 축제와 장터 등도 종종 열린다고 한다.
  • 취리히 중앙역

    Bahnhofpl., 8001 Zürich,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취리히 중앙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취리히 루비 미미 호텔
이 곳은 세련되고 힙한 분위기의 호텔로 체크인도 힙하게 1층에 있는 바에서 한다.
(늦은 밤 숙소에 도착했는데 쿵짝쿵짝 흥겨운 음악과 조명 아래서 체크인 하는 색다른 경험을..ㅋ)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객실도 깔끔하고 편했지만 무엇보다 조식 빵이 너무 맛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조식 맛집으로 강추!!👍
  • Ruby Mimi Hotel & Bar

    Schützengasse 2, 8001 Zürich,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오늘은 아기자기한 중세 도시인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날
취리히에서 루체른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스위스패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별도의 예약없이 내가 원하는 시간대의 기차를 아무때나 탈 수 있다는 것!
이 장점 덕분에 이번 여행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
  • 취리히 중앙역

    Bahnhofpl., 8001 Zürich,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루체른 기차역 역시 많은 여행객들이 드나드는 곳 답게 역 내부에 대형 마트와 쇼핑몰, 푸드코트 등이 있다.
특히 역 내에 있는 마트는 시내 다른 곳에 비해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니(밤10시까지) 참고하시길!
  • 루체른역

    Zentralstrasse 1, 6003 Luz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루체른 기차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호텔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깔끔하며서 세련된 느낌이라 머무는 내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호텔을 나서면 바로 카펠교가 보이는 곳이라서 위치면에서도 매우 만족했던 숙소였다.
  • 아메론 루체른 호텔 플로라

    Seidenhofstrasse 5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루체른에 도착하마자 찾은 대표 관광지인 카펠교
이 다리는 1333년에 세워졌다고 하는데 현존하는 유럽의 목조다리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루체른의 상징이기도 하다.
근데 막상 다리를 건너며 내부를 구경하다보니 천장이 그래피티처럼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생각보다 힙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ㅎ
  • 본문 이미지

밤에 보면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카펠교, 낮이든 밤이든 언제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 카펠교

    Kapellbrücke, 6004 Luzern, Switzerland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점심은 캐쥬얼하게 먹고 싶어서 루체른 강변에 위치한 펍을 찾았다.
이 곳은 다양한 맛의 생맥주와 햄버거, 핫도그 등의 메뉴가 있다.
  • 본문 이미지

음식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든 건 바로 정면에 보이는 카펠교의 풍경!
저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 한잔이란..😆
이 곳에 온다면 꼭 창가 자리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 Bierliebe & Friends

    Rathausquai 10, 6004 Luz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루체른에 도착했을때부터 계속 시내에서 들려오던 심상치 않은 북소리와 음악소리..
궁금한 마음에 소리를 따라가보니 마침 이 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루체른에서는 매 년 2월 파흐나스트 라는 봄을 알리는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수십여개의 타악기 팀들이 카니발 복장을 하고 행진을 하면서 순서대로 광장에서 공연을 했다.👹
  • 본문 이미지

덕분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축제를 마음껏 구경하고 왔다.
혹시 2월에 스위스 여행을 잡는다면 파흐나스트 축제 일정도 같이 확인해보시길!
  • Kornmarkt

    Kornmarkt, 6004 Luz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저녁으로는 익숙한 아시아 음식이 땡겨서 찾아간 루체른 시내의 한 태국 음식점
꽤나 인기있는 집인지 약간의 웨이팅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카레와 팟타이를 주문했는데 진짜 찐 현지 태국의 맛이 느껴졌다. (+ 엄청 푸짐한 양)
쌀국수, 볶음밥 등 다른 메뉴들도 많으니 아시아 음식이 그리울 땐 한번 쯤 가볼만 한 곳이다.
  • SONG PI NONG

    Sternenpl. 6, 6004 Luz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본격적으로 루체른 즐기기!
먼저 루체른에서 카펠교 다음으로 유명한 빈사의 사자상을 보러 왔다.
이 조각상은 프랑스 대혁명 당시 마지막까지 루이16세와 마리앙뚜아네트를 지키다 전사한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한다.
  • 본문 이미지

절벽에 새겨진 조각상이 생각보다 엄청 크고 멋있었는데 특히 사자의 표정이 너무 생생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만큼 인상적이었다.
  • 빈사의 사자상

    Denkmalstrasse 4, 6002 Luzern, Switzerland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빈사의 사자상 바로 옆에 위치한 빙하공원. 덕분에 이 두 곳을 자연스럽게 세트로 관광하게 된다ㅎ
더욱이 빙하공원은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무료라는 점!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우연히 땅을 파다가 빙하지대의 흔적을 발견하고 이 곳을 유적지로 만들었다는데 빙하의 흔적과 여러 화석, 암석 등 전시한 것을 구경하는게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다.
또한 이 곳에 있는 전망대는 루체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뷰포인트이기도 하다!
  • 루체른 빙하공원

    Denkmalstrasse 4a, 6006 Luzern, Switzerland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점심으로 들른 루체른 기차역 근처에 위치한 한식당 Korea Town
간만의 한식인 매콤달콤 제육볶음과 칼칼한 김치찌개로 든든히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채울 수 있었다.
(스위스에서 김치찌개가 5만원이라는 말은 진짜 찐이었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그리고 이곳은 점심에는 한식뷔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22프랑의 가성비 좋은 점심 뷔페도 한 번 이용해보시길 추천한다!
  • Korea Town

    Hirschmattstrasse 23, 6003 Luz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루체른 근교에는 알프스를 즐길 수 있는 산이 몇 군데가 있는데, 그 중에 나름 평탄하고 무난한 코스의 리기산을 가보기로 했다.
루체른에서 리기산을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보통은 루체른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비츠나우까지 간 다음 거기서 산악열차로 갈아타고 올라간다.
리기산까지 가는 유람선과 산악열차 모두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역시 무료이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유람선은 생각보다 안락하고 레스토랑같이 테이블과 좌석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쾌적하게 갈 수 있었다.
  • 루체른역 선착장

    6003 Lucerne, Switzerland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유람선에서 산악열차로 갈아타고 리기산을 올라가면서부터 점점 알프스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이것이 바로 알프스구나!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에 진짜 스위스의 자연을 실컷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다.
리기산 기차역 매점에는 신라면도 있으니 알프스 설경을 즐기며 뜨끈한 라면 국물도 한 번 즐겨보시길!🍜
  • 리기산

    Kulmweg 13, 6410 Rigi Kulm, 스위스

  • 본문 이미지

리기산을 다녀온 뒤 루체른에서의 마지막 코스로 숙소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로젠가르트 미술관을 방문했다. (이 곳 역시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무료 관람 가능!)
피카소의 친구이자 미술상인 로젠가르트의 컬렉션들이 전시된 곳이라고 한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그래서인지 1층 전시실은 모두 피카소의 작품들로만 이루어져있을 정도이다.
그 외에 세잔, 칸딘스키, 호안미로, 모딜리아나, 샤갈 등 유명 작가의 작품들도 많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Sammlung Rosengart

    Pilatusstrasse 10, 6003 Luz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오늘은 루체른을 떠나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으로 가는 날이다.
루체른에서 베른 역시 기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여서 이동하는데 큰 부담은 없었다.
  • 루체른역

    Zentralstrasse 1, 6003 Luz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생각보다 규모가 꽤 컸던 베른 기차역
수도라서 그런건지 오가는 기차들이 많은지 플랫폼이 꽤 커서 기차역 나오는데만 5분은 걸린듯 하다ㅋ
  • 베른 역

    3011 Bern, Switzerland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베른 기차역 근처에 위치한 사보이 호텔
체인 호텔답게 객실도 깔끔하고 직원도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다.
조식은 가짓수가 그렇게 많진 않지만 음식들이 다 알차고 맛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숙소였다.
  • 호텔 사보이 베른

    Neuengasse 26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중세도시 느낌의 멋진 모습에 베른 시내 어느 골목을 가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특히 베른에는 곳곳에 분수대가 있는데 분수대 위의 특색있는 조각상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시내 중심에는 베른의 상징적인 건물인 커다란 시계탑이 하나 있는데 4~10월에는 이 곳의 내부 가이드투어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 베른 시계탑

    Bim Zytglogge 1, 3011 B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초콜릿으로 유명한 스위스답게 어딜가든 도시별로 초콜릿 맛집들이 항상 있다.
베른에서는 바로 이 곳이 유명한데 무려 3대째 운영중인 베른 최고의 초콜릿 전문점이라고 한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맛있는 다양한 초콜릿들과 베이커리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어서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는..ㅎ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기념으로도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하다.
  • Confiserie Tschirren AG

    Kramgasse 73, 3011 B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저녁으로는 숙소 근처에 위치한 구글평점이 높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았다.
저녁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찐 맛집인지 현지인들로 식당이 거의 꽉 차 있었음!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정통 이태리식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깔라마리튀김, 파스타 등 주문한 음식들이 모두 맛있었는데 특히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가 제대로 찐 이태리 피자였다!
이 곳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양이 너무 많다는 것.. 배불러서 다 못먹고 남긴게 아쉬울 정도였다.
베른에서 피자, 파스타가 땡긴다면 이 곳을 방문해보시길 강추!👍
  • Ristorante Luce

    Zeughausgasse 28, 3011 B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베른이라는 도시의 이름이 '곰의 도시' 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베른의 상징도 곰이고, 실제 베른 시내에도 1800년대부터 곰공원을 만들어서 곰을 키우고 있다!
평소에는 공원에서 돌아다니는 곰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는데 하필! 나는 겨울에 갔던터라 곰들이 전부 겨울잠을 자러 들어갔다는 슬픈 소식이...
  • 곰 공원

    Grosser Muristalden 6, Bern 3006 Switzerland

  • 본문 이미지

아쉬웠던 곰공원을 뒤로하고 근처에 있는 장미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이 곳 역시 장미가 만발한 봄에 와야 제철이긴 하다.
  • 본문 이미지

하지만 어느 계절이던지간에 이곳은 꼭 와야하는 이유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베른 시내 전망 맛집이기 때문!
아레강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중세도시의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 장미 공원

    Alter Aargauerstalden 31B, 3006 B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오늘의 점심은 베른 구시가지 중심가에 있는 초밥집을 찾았다.
아담한 규모이지만 해외에 있는 어설픈 초밥집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제대로 하는 찐 맛집이다.
초밥 비쥬얼부터 맛까지 훌륭해서 한번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나중에 셰프가 중국말을 하는 것을 듣고 살짝 충격이긴 했으나.. 초밥은 맛있었다ㅋ)
  • Sushi Bar Yamasaki

    Kramgasse 75, 3011 Bern, 스위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베른 구시가지 어딜가도 보이는 우뚝 솟은 탑이 인상적인 베른 대성당
스위스 최대의 고딕양식 교회로 베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성당 내부에 장식된 스테인드글라스도 아릅답고 종탑에 올라가면 베른 시내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 베른 대성당, 대사원

    Munsterpl. 1, 3000 Bern, Switzerland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베른에는 건물마다 비상용 지하벙커가 하나씩 있는데 지금은 보통 상점이나 식당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지 퐁듀맛집으로 유명한 이 레스토랑 역시 지하벙커에 위치하고 있었다.
  • 본문 이미지

무려 30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진 레스토랑으로 퐁듀가 느끼하거나 짜지도 않고 한국인 입맛에도 딱 좋았다.
덕분에 스위스에서 도전한 첫 퐁듀 성공적!🫕
그 외에도 슈니첼, 타르타르 등 다른 메뉴들도 물론 맛있고 직원도 친절해서 기분좋은 저녁이었다.
  • Kloetzlikeller

    Gerechtigkeitsgasse 62, 3011 Bern, 스위스

생각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았던 루체른과 베른
여유롭게 머물다보니 각 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스위스의 도시의 매력은 충분히 느꼈으니 이제는 스위스의 자연을 느끼러 가볼까
#곰공원 #루체른 #리기산 #베른 #빈사의사자상 #스위스패스 #장미공원 #취리히 #카펠교
Comment Icon
댓글
0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