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냄새 물씬 풍기는 도쿄여행 with 와이프
안녕하세요. 위시빈이 리뉴얼 되고 오랜만에 방문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급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13년만에 재방문 하게 된 도쿄입니다.(와이프는 첫방문)
9번째 일본방문 우리 부부일정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큼직하게 일정을 잡고 마음 가는대로 움직였으며,
항상 취해있는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 최대한 많이 걷고 많이 먹는 도쿄 3박4일 여행기 시작합니다.
Day1 ✈️ 도쿄 시내 구경하기
7:25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나리타 공항으로 들어왔어요 나리타 공항에는 10시에 도착했고 미리 KKDAY를 통해 구매한 티켓을 통해 나리타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도쿄 스카이 라이너 탑승권+매트로패스 왕복 이용권 2매를 구매 했고 금액은 65,000원이었어요!
도쿄 시내까지 50분 이내에 가는 가장 빠른 교통 수단입니다!
바로 호텔로 향했는데 저희가 머무른 호텔은 이테리거리에 위치한 미쓰이 가든 호텔 시오도메 이탈리아-가이 도쿄 였어요. 1박에 24만원 정도 했고 시설은 꽤 준수 했어요. 꼭대기층에 대욕장도 있어서 매일 저녁 피로를 풀기 좋았습니다.
여행시 숙소는 와이프 전담이라 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어요 ㅠㅠ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거리도 괜찮고 시설도 좋아 조용히 잘 썼습니다😁
미츠이 가든 호텔 시오도메 이탈리아-가이
2-14-24 Higashi-Shimbashi Minato-ku
체크인을 하고 바로 도쿄타워로 향했습니다.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고 해서 정말 좋은 핫스팟을 찾으러 떠났습니다
떠나기전 가볍게 배를 채웠는데 그냥 보이는 아무 가게나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일본은 정말 아무 가게나 들어가도 다 맛있어요 ㅠㅠ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도쿄타워로 걷기 시작
시바공원이 보이기 시작하면 도쿄타워에 거의 도착한거에요!
저 멀리 도쿄타워가 보이네욧
시바공안 앞에서 도쿄타워가 비치는 거울에서 같이 찍었어요
코난에도 자주 나오는 도쿄타워의 빨간 송신탑이 정말 주변과 잘 어울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는데 도쿄 타워랑 반대방향으로 걷다보면 사람도 별로 없고 더 좋은
사진 스팟이 나옵니다. 인생샷 건져보자구요🥰
도쿄타워를 뒤로하고 근처 아카바네바시역으로 가서 시부야역으로 가기로 합니다
시부야부터 신주쿠 하라주쿠까지 걸어갈 예정이거든요!
일본 MZ의 핫플레이스인 시부야 요코초가 보이네요! 저녁에 오면 정말 분위기 좋은 일본 전통 이자카야를
볼 수 있습니다.
시부야에서 열심히 걸어 하라주쿠에 도착했습니다. 하라주쿠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정말 특이한 카페가 있는데 바로 아나쿠마카페! 곰돌이가 주인입니다. 커피 가격은 비합리적이지만 한번쯤 방문 하는거 추천드려요 색다른 경험이거든요!
커피를 주문하고 뽑기를 했는데 검정 곰발바닥 스티커가 나왔는데, 해당 스티커를 보여주니 검정손으로 변경해서 나왔어요 ㅎㅎ 핵졸귀
커피를 한잔하고 하라주쿠 근처 스투시, 슈프림 매장을 구경했어요. 도쿄에 오면 한번쯤 꼭 방문해야하는 곳이니 옷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간나면 방문하는걸 추천해요!(늦게가면 상품이 많이 없어요ㅠ)
다시 시부야로 걷기 시작합니다!
오늘 정말 많이 걸었어요 그냥 천천히 도쿄 시내를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걸어지네요
밤거리의 요코차를 구경하기위해서! 저녁이 되니 낮과 다르게 사람이 정말 많네요
여기서 한잔할 까 했지만 비가 올 것 같기도 하고 살짝 쌀쌀해서 휴먼메이드를 구경하기로 했어요
휴먼메이드는 요즘 뜨는 브랜드인데 마침 도쿄에 매장이 있어서 방문 했어요! 블루보틀이랑 같이 있어서(콜라보레이션도 하구) 방문 하기 좋았어요! 마침 신제품 발매일이라 공홈은 품절 됐지만 매장에는 제품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옷이 너무 비싸서 구매는 못하고 블루보틀에서 라떼 한잔 했습니다 ^^
슬슬 쇼핑은 끝내고 얼큰하게 취하러 술집을 찾으러 역근처로 나왔는데 어떤 행인이 들어가는 술집을 따라 같이 들어 갔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은 프렌차이즈 술집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둘쨋날은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야해서 일찍 마무리 했습니다.
Day2🏰 해리포터 덕후 모여라! 그리고 야경
정말 어렵게 해리포터 스튜디오 티켓을 구매했어요 공홈은 세달 전부터 마감되서 여행플랫폼이랑 네일동을 통해서 정말 어렵게 구했습니다 ㅠ 도쿄에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꼭 가봐야할 명소로 꼽히고 있는데요
입구부터 정말 웅장했어요! 해리포터 덕후라면 정말 꼭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다이몬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으면 바로 보입니다!
정말 해리포터를 그대로 옮겨둔 것 같은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되었어요! 버터맥주도 정말 맛있었는데
잔을 가져가라고 같이 주더라구요!!
특히 기념품샵에서는 지갑이 사정없이 털릴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요
저희는 7000엔 털리고 나왔습니다 ^^ 천천히 관람하면 5시간정도 소요되니 하루 반나절은 잡고 오셔야해요!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1-chōme-1-7 Kasugachō, Nerima City, Tokyo 179-0074 일본
해리포터를 구경한 후 롯폿기 전망대 입장까지 시간이 남아 이케부쿠로에 잠시 방문 하기로 했어요!
유명한 몰인 선샤인시티에 방문 하기로 했어요
선샤인 시티에 가기전 맛있어 보이는 라멘집이 있어서 후딱 저녁을 해결했어요
라멘 반카라 이케부쿠로점
일본 〒170-0013 Tokyo, Toshima City, Higashiikebukuro, 1-chōme−13−４ 第一坂田ビル １F
그리고 바로 선샤인시티로 향했는데, 또 한번 지갑이 털리고 말았습니다ㅠ
일본의 아기자기함은 안살 수 가 없어요!
짱구관련 기념품을 엄청 사버렸어요...
그래도 기분은 좋으니 여행의 즐거움이 두배가 되었네요 ^^
옆에서 포켓몬이 자기도 사달라고 했지만 겨우 참고 롯폰기로 향했습니다.
눈에 아른거리네요
선샤인시티
3 Chome-1 Higashiikebukuro Toshima City, Tokyo 170-8630
일본의 야경은 한국야경과 다른데 특히 롯폰기 전망대가 유명한 이유는 도쿄의 야경뿐만 아니라
도쿄타워가 함께 보여서 정말 아름다운 도쿄 시내를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야외로는 나가지 않고 내부에서 구경했습니다.
도쿄 야경을 눈에 담고 롯폰기역 근처에서 한잔 하기로 했어요!
저희부부는 딱히 맛집을 찾는 스타일은 아니고 대부분 구글지도를 켜놓고 평점이 높거나 맛있어보이는 사진(리뷰 사진)이 있는 곳을 가거든요! 그래서 롯폰기 전망대에서 찾아 논 이자카야로 향했어요
한국인들도 꽤 오는 곳인지 한국어 메뉴도 있었고 좌식 테이블과 바테이블이 있으며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음식도 정말 맛있었어요! 술을 또 많이 마셔서 만취상태로 숙소로 돌아갔네욯ㅎㅎ
다마킨 이자카야 롯폰기점
일본 〒106-0032 Tokyo, Minato City, Roppongi, 6-chōme−1−５ 福島KDYビル B1F
Day3 100주년 기념 디즈니랜드 방문
디즈니랜드를 꼭 도쿄에서 방문해야하냐? 그건 아닙니다. 저희는 100주년이라고 해서 일정에 하루를 추가해서 방문했는데 사실 감흥이 딱히 있진 않았어요. 그냥 도쿄에만 있는 디즈니씨에서 사진 찍으면서 마실나온 느낌으로 반나절을 보냈어요! 13년전과 달라진건 하나도 없더라구요 ㅎㅎ
동심으로 돌아가 모자쓰고 다니면서 재밋게 사진을 찍었어요 ㅎㅎ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역시 명소는 평일 휴일을 따지지 않네요 ㅎㅎ
노을지는 디즈니랜드가 정말 평화로워 보였어요!
100주년이라 그런지 코스튬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음에 재방문 한다면 아래 부부처럼 코스튬 하고 싶네요
진짜 너무 귀여웠어요
디즈니랜드 구경을 마치고 오타쿠의 성지를 와이프에게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아키하바라를 잠깐 방문 했어요
아키하바라에서 꽤 유명한 라디오회관을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마감시간까지 북적북적 했습니다.
와이프가 도대체 이런데 사람들이 왜오는거냐면서 절레절레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구경을 하고있더라구요
역시 일본의 매력은 무궁무진 합니다.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일본 〒101-0021 Tōkyō-to, Chiyoda-ku, Sotokanda, 1 Chome−15−16, 秋葉原ラジオ会館
아키하바를 뒤로 하고 도쿄의 마지막 저녁을 또 알콜과 함께 했어요
숙소 근처 정말 로컬 이자카야를 찾아서 들어 갔습니다. 다행히 알바생이 외국인(서양권)이라서 영어가 통해서 주문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정말 찐 일본어!
영어가 전혀없네요 한국어도 !
바로 들어갔습니다 이런데가 진정한 맛집입니다.
역시 성공입니다 야키토리는 사랑이네요
이렇게 또 도쿄의 마지막 밤이 혀가 꼬부러지면서 끝나네요 😵💫
Teshigotoya Fukunotori Shiba Daimon ふくの鳥 芝大門店
1-chōme-4-10 Shibadaimon, Minato City, Tokyo 105-0012 일본
Day4 동경대학교, 그리고 낮에 보는 도쿄시내
돌아오는 비행기편이 늦은 오후라서 느긋하게 마지막 도쿄를 즐기기로 했어요.
저희는 여행가면 항상 그 도시에 유명한 대학캠퍼스를 구경하곤 하는데 동경대학교는 정말 유명하기도 하고 오랜된 역사를 지니고 있어 시간을 내서 방문 하기로 했습니다.
동경대학교를 방문하기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를 방문했는데 여기서 야경을 구경해도 좋지만 낮에도 정말 좋습니다!! 특히 루프탑에서 일광욕하면서 여유를 즐기면 이게 여행이다 싶어요! 정말 강추해요
스크램블교차로를 보면서 루프탑으로 올라갑니다.
루프탑에서 해먹에 누워 광합성하세요 정말 기분 좋습니다!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일본 〒150-0002 Tokyo, Shibuya City, Shibuya, 2-chōme−24−１２, Shibuya Scramble Square, 20Ｆ
시부야 스카이를 구경하고 동경대학교로 향했어요
동경대는 정말 컷는데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를 와이프를 걷다보니 예전 생각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오래된 건물과 은행나무의 조합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동경대는 은행나무거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노란 은행나무길을 걷다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여행지의 가장 유명한 대학캠퍼스를 거닐다보면 여행의 또라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하면서 공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봅니다. 일본은 가까워서 자주 여행할 수 있지만
항상 갈때마다 똑같은 여행을 하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색다른 여행을 하는 건 어떨까요?
다음은 좀더 색다른 여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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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자세하게 적어주셨네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거짓말 못하는 토익만점자3 감사합니다!!!
도쿄타워가 보이는 야경은 롯폰기 모리타워에서 보신건가요? 정말 아름다워요!!
@솔플마스터 잰잰이 네 롯폰기 힐즈 전망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