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Been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직장인 민하해입니다 :)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은 그라나다와 바르셀로나로 장식했는데요 !

드라마로 유명했던 알함브라 궁전 우당탕탕 입장기부터 바르셀로나 가우디투어와 맛집까지 야무지게 즐기고 온 3박 4일간의 일정 시작해보겠습니다 💓

저처럼 그라나다 당일치기를 하실 분들께 한줄기 빛과 같은 시내 짐보관소!

시내에 있어서 짐 맡겨두고 돌아다니기 너무 좋았어요 ㅠㅠ 저녁 10시까지 영업해서 숙소 따로 예약하지 않고 당일치기 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

그라나다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식당으로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우선 와인을 시키면 타파스가 하나 나오는데 제가 간 날은 비록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콩이 나오지만 종류가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ㅎ_ㅎ 그래서 여기 와서는 와인과 함께 가볍게 분위기를 즐기도 좋아요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거 알배추 샐러드랑 폭립 ! 2가지 조합이 진짜 좋아요 !!

샐러드는 아삭하고 치즈 베이컨의 조합이 진짜 잘어울려서 샐러드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아마 먹어보시면 맛있다고 하지 않을까..ㅎㅎ 감히 추천해봅니다 ! 고기도 완전 부드럽게 발려지고 한국인 입맛에 딱이에요!

시내 주변에 마그넷을 파는 장소가 엄청 많은데, 저는 알함브라 궁전을 담은 요 마그넷으로 결정!

타일모양으로 된 마그넷들도 이쁘고 그라나다 마그넷 예쁜거 많아서 마그넷 모으시는 분들 구경하기 좋아요 

엄청 화려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던 그라나다 대성당이에요!

저는 그라나다 카드를 구매해서 돌아다녔기 때문에 그라나다 대성당은 무료로 입장 가능했는데요, 원래 가격은 성인 기준 입장료 5유로밖에 안해서 다른 스페인 성당이나 궁전대비 저렴한 편이에요 :)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성당을 다니시거나 건축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려보기 좋은 곳!

텐트밖은 유럽 스페인편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우연히 TV에서 스페인편을 하는 걸 보고 출연자분들이 먹는 츄러스가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ㅎㅎ 그라나다에 오게 된 김에 요건 못참지 하고 먹어봤습니다 히히

역시나 살짝 기름지구,, 세비야 여행기에서 추천했던 피카토스테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_^

그래도 궁금하다면 한번 쯤 먹어볼만한 맛!

- TIP : 알함브라궁전 티켓 예매는 스페인 일정을 짜자마자 할 것!

성수기의 경우에는 더욱 더 예매하기가 힘들고 나스리 궁전의 경우 시간대별로 예약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원하는 일정에 맞추려면 서두르는게 좋아요, 저는 10월 여행인데 1달전에 예약하려고 하니 다 매진이어서 더 비싸게 갔어요 ㅠ_ㅠ

요 풍경은 텐트밖은 유럽에서 봤던 바로 그 알함브라궁전입구의 모습인데요!

Puerta de las Granadas 를 구글맵에 검색하고 가면 입구를 잘 찾을 수 있어요, 그냥 알함브라 궁전을 검색하면 도보로 40분 가량의 길을 알려줘서 헷갈리더라구요 ㅎㅎ

알함브라 궁전은 엄청 큰 편이라고 느껴졌는데, 처음으로 들른 곳은 알카사바라는 곳이에요!

알카사바는 알함브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과거에 요새로 사용된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알카사바는 막혀있는 공간이 없는 편이라서 그라나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보기 좋은 곳이에요 ㅎㅎ

그리고 알함브라 궁전에서 제일 유명한 곳인 나스르 궁전인데요!

나스르 궁전은 이슬람 건축양식이 잘 보이는 곳이에요 ㅎㅎ 화려한 타일무늬와 정교한 조각들이 눈에 들어왔던 곳인데 물에 비치는 궁전도 너무 멋있더라구요! 

세비야에서도 알카사르궁전을 보고왔지만 훨씬 압도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라서 그라나다를 간다면 여긴 한번 꼭 들려보시길 추천해요!

헤네랄리페까지 다 구경하고 왔는데, 저는 유럽의 잘 가꾸어진 정원을 정말 좋아해요

유럽만의 네모네모한 가드닝과 정원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 산책하기에도 좋은 느낌이었고 미니 호수들도 평화로운 느낌 가득 느껴졌답니다 ㅎㅎ

이렇게 알함브라 궁전에서는 3 곳을 다녀왔는데, 3~4시간정도 관람시간 소요된 것 같아요

이것도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보고 나간거였는데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ㅎㅎ

전날 그라나다에서 비행기를 타고 넘어와서 새벽에 숙소를 도착하고 피곤해서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째날은 여유롭게 시작했답니다 !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최애맛집은 시우다드 콘달이었어요!

꿀대구 너무 궁금했는데 감칠맛 나는 토마토소스와 부드럽고 통통한 대구살이 진짜 잘어울리고, 꿀대구 3대 맛집이 있다고 하는데 비니투스, 시우다드 콘달 두 곳 가본 결과 시우다드콘달이 더 취향이었답니다! 

안심스테이크 푸아그라가 올라간 타파스도 있었는데 요것도 인기가 많더라구용ㅎㅎ 저는 스테이크는 맛있게 먹었지만 푸아그라 물컹한 식감은 저와는 안맞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친구는 맛있게 먹었다는 사실

마지막 달달한 디저트까지 먹어주고 나면 행복한 점심식사가 끝납니다

근데 가는날이 장날.. 여러분 기억해주세요 10/12일은 스페인 공휴일입니다 ^_^

어쩐지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도 무척 비싸더라구요 ㅎㅎㅎ...

거리가 막히고 여러 공연을 하는걸 볼 수 있었던 건 색다른 경험이었지만, 쇼핑거리의 매장들이 다 문을 닫고 관광지도 안하는 곳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문이 열려있던 몬주익성으로 갔어요!

몬주익 성은 바르셀로나 벙커와 더불어서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오르막길이 좀 길어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걸 선택했는데 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진짜 크더라구요?!

건물들 사이에 우뚝 서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웅장함에 가보기도 전에 한번 놀랐답니다

몬주익 성은 사실 성 내부에 볼 건 별로 없는 편인데요, 요즘 벙커가 야경보기 전에 문을 닫아서 야경 대체지로도 많이들 찾는 것 같았어요

바르셀로나의 바다와 시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바람이 솔솔 부는데 그 기분이 너무 좋았던 곳이었어요!

호텔 콜론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너무 기억에 남는 공간이에요

대성당을 콜론 호텔 7층에 있는 루프탑에서 바라보면서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인데, 노을 1시간 전쯤 줄서면 노을질 때 들어가서 앉을 수 있고 야경까지 볼 수 있어서 웨이팅이 좀 있긴 하지만 가보시길 추천해요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갈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리는.. 복불복이 심하지만 (ㅎㅎ) 그냥 앞에 자리 나면 옮겨도 된답니다!

저녁 먹기는 애매하고 안먹기는 배고플 것 같아서 미트파이 파는 곳을 찾아서 들어갔어요!

Las muns 라는 곳인데 다양한 미트파이 종류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약간 빵이 두꺼운 느낌도 있긴 하지만 투박한 맛으로 먹기 좋은 미트파이었답니다 :)  그냥 갑자기 길가다가 들어가서 먹었던 곳인데 숙소에서 주전부리 먹고싶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스페인에서 꼭 해야하는 투어이자, 바르셀로나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추천하는 가우디투어!

저는 바르셀로나 일정이 길지 않아 하루투어는 힘들 것 같아서 반일투어만 신청했는데 만족했어요

대부분 투어들이 입장권은 별도라서 가시고 싶은 곳만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는걸 추천해요,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도 표를 구매해야하는 걸 까먹고 있다가 저는 당일에 새로고침 엄청해서 취소표 줍줍했어요..ㅎ_ㅎ

까사바트요는 해골모양의 테라스가 멋있었고 사실 까사밀라는 뭔가 기괴한 느낌이 들기도 했던 건축물이었어요! 가우디투어를 들으면서 생각한건 가우디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 !

그 다음에 간 곳은 구엘공원이었는데요, 사실 저는 구엘 공원이 제일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어요!

곡선의 아름다움과 타일의 조화가 진짜 너~무 예쁘고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사진과 현실과 괴리라고 할까요.. 오전에 관광객들이 진짜 너무 많아서 (ㅠㅠ) 사람들로 가득차있어서 사진은 많이 못찍고 눈으로만 가득담고 왔답니다! 근데 그래도 진짜 구엘공원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본 공원이었어서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진짜 제가 본 성당 중 압도적으로 1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가우디는 진짜 어떤사람이었을까 생각해보게되는 그런 성당.. 4면이 모두 다르게 디자인이 되어있는데 아직도 완공이 되지 않은 성당이에요! 202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는 하나 과연 26년까지 완공이 가능할지 궁금한 곳이자 완공되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

사실 투어 예약하실 분들이라면 투어 끝나고 바로 다음시간에 티켓을 예매하면 베스트지만 저는 티켓을 당일에 취소표를 줍줍해서 오후에 다시 오기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비니투스는 또 다른 꿀대구 맛집으로 유명한 공간인데요, 제가 봤을 땐 시우다드 콘달보다 한국 분들이 더 많은 곳인 것 같았어요! 신기하게 메뉴판이 시우다드 콘달이랑 거의 동일해서 저는 같은 사장님이 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맛 자체는 달라요

제가 느끼기엔 비니투스가 살짝 더 크리미한 느낌이라 좀 느끼했고 먹물 빠에야는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그라시아 거리는 바르셀로나의 명품거리로 유명한데요,

유럽이다 보니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해요!

저는 몽클레어에서 패딩을 친구는 루이비통과 디올에서 부모님 선물을 구매했답니다 :)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감싸져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의 모습인데요!

이건 정말 사진으로 안담기고 빛이 들어올 때 이 모습을 직접 봐야해요 ㅠㅠ 많은 관광객들이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아름답다고 칭하는 이유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저는 심지어 성당에 감흥이 많이 없는 편인데도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거든요 ㅎㅎ

저처럼 티켓을 예약하지 못했다면 당일에 취소표를 새로고침해서 줍줍하는걸 추천합니다

여기 주기도문에 한국어로도 적혀있는데 한번 찾아보세요!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고 적혀있답니다 :)

까사 안젤라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뷰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고 해서 찾아가봤어요!

오픈하자마자 갔더니 테라스 자리도 많고 11시까지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아서 ㅋㅋㅋㅋ 오픈런은 선택!

해산물 빠에야도 맛있고, 뽈뽀요리도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 근처 식당들이 뷰 값이 어마무시하다고 하더라구요.. 빠에야는 2인분부터 가능하대서 20유로대라서 2인분인줄 알았는데 빠에야에 뽈뽀 와인2잔 시켰더니 한화로 약 12만원정도 나왔습니다 ^_^..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 맛이 엄청 특별하다 정도는 아니어서 뷰는 음료마시면서 가볍게 즐기고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맛없는 건 아니니 음식 시키는건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

스페인하면 올리브가 또 유명한데, 올리브로 만들어진 각종 기념품들을 파는 곳이에요

올리브오일, 올리브 외에도 화장품이나 초콜렛도 팔고 있어서 진짜 여긴 기념품 샵 그자체입니다 !

계산할 때 먼저 텍스프리 이야기를 직원분이 해주시진 않았는데, 물어보니 택스프리 가능하다고 했어요

스페인은 1유로만 사도 TAX FREE가 가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TAX FREE받길 추천드려요 ㅎㅎ

비록 저는 얼마 안사서 0.5달러 돌려받았습니다..

스페인 기념품으로 많이 사오는 간식 중 하나가 뚜론이에요!

뚜론은 견과류들을 꿀에 넣어 굳힌 카라멜과자라고 보시면 되는데 달달한편이라서 견과류와 달달한 간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가게에 들어가보면 무척이나 넓고 종류도 많은편인데다가 다양한 맛 시식도 시켜주니 먹어보고 고르는걸 추천합니다!

캠퍼 Camper 는 한국에도 입점되어있는 신발 브랜드인데 발이 편하기로 유명해요!

실제로 저는 매장에서 처음 신어봤는데 엄청 가볍고 편해서 일할 때 일어서서 계속 일하는 엄마를 위해 구매한 신발이었는데 엄마가 무척 마음에 들어하셨다는 ㅎㅎ

제가 산 모델이 한국에서 35만원정도였는데 스페인에서 Tax free 까지 받아서 구매하니 20만원정도로 가격차이가 무척 크기 때문에 스페인에 가시면 한번 신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스페인 9박 11간의 여행은 다 둘러보기 너무나도 모자란 시간이었어요..ㅠㅠ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아름다운 나라 스페인이었는데 다음에 간다면 꼭 다른 소도시도 들러보고 더 재밌게 ㅇ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지금은 비록 현생을 살러 한국에서 열심히 돈을 벌고 있지만 내년에 또 다른 유럽계획 너무 가보고싶어요

다음 여행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