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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0년차 여행블로거 및 여행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인 스테이골드입니다. 위시빈에는 처음 여행 컨텐츠를 공유해보는데, 이번 게시물이 튀르키예 여행을 앞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앙카라,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데니즐리(파묵칼레), 셀축, 이즈미르 순으로 튀르키예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를 돌며 여행을 즐겼어요. 이번 컨텐츠에서는 이스탄불 여행기를 공유해 볼게요. 

  

저는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도하공항에서 경유(1시간 30분)를 걸쳐 이스탄불에 도착했어요.카타르항공 이코노미석 이용 시, 장기간 비행으로 담요, 베게, 헤드셋, 안대, 칫솔, 치약, 립밤, 양말, 귀마개 등을 제공해줘요.

그리고, 도하로 가는 동안 총 2번의 기내식이 제공되었고요. 첫번째 기내식은 탑승한지 2시간 만에 주셨고, 이후 꿀잠을 잔 뒤 일어나서 두번째 기내식을 먹었어요. 카타르항공 기내식은 정말 꿀맛! 기내 서비스도 좋았고, 여러모로 다 편했던 카타르항공 ✈️

도하공항에서 1시간 30분 경유시간이 있었는데, 여유롭게 비행기에서 내려 30분 정도 쉬고 바로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여기서 또 한 번 기내식이 제공됐는데, 아침식사로 계란 스크럼블과 소시지, 야채, 빵, 요거트, 과일이 제공됐어요. 이 또한 아주 맛있게 즐겼답니다 🙂

  

 

 

저는 백종원님이 나오는 티비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를 정말 좋아하는데, 튀르키예편에서 '치으 퀘프테'가 소개된 적이 있어요. 치으 퀘프테는 튀르키예 음식 중 하나로, 백종원님께서 아주 맛있게 드신 영상을 보고는 이번 여행 먹킷리스트 중 하나로 정했죠.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숙소 근처에 위치한 치으퀘프테 맛집을 찾아 갔어요. 가격은 1개에 900원 정도로, 정말 저렴했답니다. 치으퀘프테를 만드는 과정을 보니 또띠아를 깔고, 그 위에 고춧가루 뭉텅이 같은 치으퀘프테를 얹고, 석류 소스와 레몬즙을 뿌려주시더라고요.

굉장히 자극적이고 짜고, 실 것 같은 느낌이죠?😅 네 맞아요.

신맛이 더해진 라면 수프를 뭉치고 뭉쳐 먹는 맛이랄까요. 굉장히 짜고, 매콤한 맛도 나고 .. 소량만 먹어도 맛이 너무 강한데,  얇은 또띠아 한 장 엄청난 양의 소스 덩어리가 들어가있어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먹킷리스트라 도전해봤지만, 굳이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아니었어요 🥹

 

  

 

두번째로 방문한 튀르키예 음식점은 코코렉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었어요. 평점도 높았던 찐맛집 같았던 곳이죠. 코코렉은 어린 양의 내장을 다진 뒤 고추, 향신료 등을 넣은 요리로, 느끼하다기 보다 고소함과 담백함이 느껴졌으며 어린 양의 내장보다는 고기 볶음에 가까운 맛이었요. 밀가루 반죽도 쫀득하니 맛있었고요. 또띠아에 도돌 말려 나오는 코코렉도 있었고, 바게트 빵에 치즈까지 얹어 나 오는 코코렉도 있었는데요. 취향에 따라 골라 드시면 돼요.

이 음식은 확실히 맛있었고,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 🧚🏻

 

 

 

그랜드바자르는 1461년 오스만 제국 때부터 있던 터키 최대의 전통 재래시장이에요. 이제는 관광객용 시장으로 바뀐 것 같지만, 어쨌든 터키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랍니다.

 

그랜드바자르 주변으로도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랜드바자르 안에는 주얼리, 카펫, 그릇, 전등 등의 공예품이 주 품목이라면 바깥쪽에는 옷, 스카프, 신발, 디저트 등 다양한 물건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그랜드바자르를 간다 해서 꼭 안쪽만 둘러볼 게 아니라, 바깥쪽도 구경해 보시면 좋아요👀

 

그랜드 바자르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그랜드 바자르는 58개의 좁은 길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출입구만 22개가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복잡한 시장이이에요. 그만큼 길을 잃을 확률이 높으며, 간간이 소매치기도 발생한다는 얘기가 들리는 곳이므로 조심 또 조심!

 

그랜드 바자르에는 구역별로 판매하는 품목이 달라요. 안에 들어가면 보석 상점이 가장 많이 보이는데요. 이건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이어진 모습 중 하나라고 해요. 오스만 제국 시절, 술탄이 귀금속을 무척이나 선호했는데, 그런 풍습이 이어진 것인지 터키에서는 돈을 벌면 금을 사서 재력을 과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터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에도, 이즈미르에 위치한 바자르에도 모두 보석상점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다음으로 가장 많이 보였던 상점은 카펫 상점이에요. 터키에는 13세기에 이미 카펫 제작소가 있었을 정도로, 오래된 카펫 전통을 갖고 있는 국가인데요. 그만큼 질 좋은 카펫을 만들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한국으로 갖고 올 고민만 덜 수 있다면, 최고의 기념품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 😅

 

 

Gulhane 공원은 귤하네, 굴하네, 귤하네 다양하게 불려요. 입장료도 무료인 귈하네 공원 🌳

안쪽으로 들어오니 공원 벤치에 앉아 쉬는 분들부터,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돈두르마(튀르키예 아이스크림)나 디저트를 사들고 이곳에서 먹어도 좋겠더라고요. 

공원을 산책하는 것 밖에는 할 게 없었지만, 북적북적한 이스탄불 시내와는 180도 다른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공원이라 이곳에서 여유를 부리는 것만으로 기분 전환이 됐어요.

 

 

 

이스탄불을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 있는 Hafiz Mustafa 1864를 만나실 수 있어요. 이곳은 터키시 딜라이트 혹은 터키 딜라이트라고 불리는 유명한 튀르키예 간식을 판매하는 디저트 전문점이죠. 이곳에선 바클라바, 카다이프, 로쿰 등 터키 간식 외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케이크, 홍차, 초콜릿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디저트는 카다이프! 💛 카다이프는 10세기 경 튀르키예의 순례자 전용 숙소였던 식당 메뉴 중 하나로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디저트라고 해요. 튀르키예에는 피스타치오가 굉장히 많은데, 피스타치오를 잘게 부신 후에 실타래처럼 가느다란 반죽과 함께 구워낸 후 시럽에 절인 디저트예요. 카다이트를 자세히 보면 하얀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고 다양한데 재료에 따라 맛이 달랐어요. 제 입맛에는 빨간 석류색의 카다이프가 가장 맛있더라고요. 이거 하나랑 홍차 한 잔이면 간식으로 충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과일 가게를 들려 사과와 오디, 딸기를 샀어요.

사과는 1kg에 약 1,700원, 오디 1kg에 약 2,800원, 딸기 500g에 약 2,800원 이었어요. 과일이 정~말 저렴하죠? 🍓 터키 여행 가면 과일은 무조건이에요!

 

저희는 과일을 넉넉히 사다가 숙소 냉장고에 넣고 먹었어요. 이스탄불 숙소를 조식을 안주는 숙소였는데, 아침에 과일을 먹고 여행을 출발하니 하루가 든든했답니다 🧚🏻

 

 

 

제가 묵은 에어비앤비는 조식 제공이 안되는 곳이었어요. 아침에 나와 귈하네 근처를 걷다가 터키식 아침 식사를 파는 레스토랑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그곳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식당이에요.

터키식 아침식사는 ​카흐발트(Türk Kahvaltı)​라고 하는데, 카흐발트에는 토마토, 오이, 햄, 치즈, 올리브, 계란이 제공됐어요. 대부분의 튀르키예 음식에는 에크멕(Ekmek)이라는 빵이 무한 제공되는데요. 에크맥 빵에 치즈와 야채를 올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꿀맛!

 

 

 

위 사진 왼쪽에 있는 음식은 괴즐레메(Gözleme)라는 음식으로, 피자 같기도 하고 호떡 같기도 한 튀르키예 음식이에요. 생김새는 호떡처럼 생겼는데, 안에는 피자처럼 여러 토핑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저는 mixed Gözleme를 주문했고, 안에 시금치와 치즈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었어요.

먹어보니 뭔가 익숙한 게, 쫀득 바삭한 호떡 반죽에 피자 맛이 느껴졌어요. 짜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굿!

 

 

 

어제 갔다가 히잡이 없어 내부에 입장하지 못한 아야 소피아를 다시 들렸어요. 아야소피아를 들어갈 때는 여성분이라면 후드티 모자 혹은 히잡으로 머리를 감싸야 해요. 저는 한국에서 가져온 스카프로 머리를 감싸고 들어갔어요.

 

아야소피아는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를 모두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스크에요. 본래는 기독교 성당이었으나, 오스만 제국으로 바뀌며 성당 내부에 회칠을 해 모스크로 바꾸었지만시간이 흐르며 회칠이 지워졌고 그로 인해 안에 숨겨져있던 기독교 양식이 보이게 되었다고 해요. 머리 위에 매달려있는 예쁜 조명은 언제든 이슬람 기도를 할 수 있게 달아놓았다고 하죠.

 

 

 

아야 소피아 다음으로 들린 곳은 블루모스크에요.정식 명칭은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고요.

 

터키의 14대 술탄인 아흐메트 1세가 지은 모스크로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고 유명한 곳이죠.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이스탄불에 있는 대표적인 모스크라고 불려요. 그래서 꼭 가봐야 할 이스탄불 여행지로 소개되기도 하죠. 오스만 제국인 1609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약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완공되었는데요. 모스크 안쪽에 푸른빛을 도는 도자기 타일이 붙어 있어요.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블루 모스크라고 부르기 시작한 거죠.

 

바깥에서 보면 가운데 커다란 돔이 있고, 그 주변에도 작은 돔들이 보이죠. 안에서 보면 돔에 창문이 달려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창으로 빛이 들어와서 더욱 예쁘다고 해요. 물론 저는 공사 중이라 이 예쁜 블루모스크의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진 못했지만요 🥲

 

 

구시가지에서 버스를 타고 이스탄불 여행지 발랏에 도착했어요.

골목 안으로 들어오니 알록달록한 건물이 눈에 띄었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

 

발랏은 1894년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유대인 중산층이 살던 부자동네라고 해요. 하지만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발랏에 거주하던 부자들이 떠나고, 이주민을 포함해 저소득층 사람들이 여기 모여 살기 시작한 거죠. 골목이 좁고 건물이 낡은게 특징인 동네였어요.

 

하지만, 이후 유네스코와 유럽연합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덕분에 마을이 새롭게 변화했다고 해요. 골목골목 예술가들이 남겨놓은 흔적이 모이고 모여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냈는데요. 그래서인지 낙후된 동네 느낌보다는 활기찬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는지 터키 현지분들도 많이 보였고요. 특히 젊은 나이대의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이스탄불 발랏을 여행하다 발견한 쾨프테 맛집이에요. 이곳 근처에 스트리프푸드파이터2에 나왔던

백종원님 소개 쾨프테 맛집이 있는데요. 그곳 앞까지 다녀왔지만 이곳 평도 좋아서 유명한 곳보다는 새로운 곳에서 먹어보기로 하고, 가게 앞에 있는 빈 자리에 앉았죠.

이스탄불 발랏, 카페가 많은 메인 거리에 위치한 쾨프테 전문 음식점이에요.

쾨프테는 한국식 떡갈비와 비슷한 요리로 터키뿐만 아니라 남아시아, 중동,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에서 먹는 음식인데요.  쾨프테는 빻다, 부수다 등의 의미를 가진 코프타, 쿠프탄에서 파생된 말로, 고기를 다져 둥글게 빚어 만드는 요리죠.

쾨프테는 한국식 떡갈비 맛과 비슷해요. 살짝 터키 향신료 맛이 나긴 하는데, 못 먹을 정도로 향이 강하지는 않아요. 튀르키예 여행가는 분들에게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음식 중 하나랍니다 🧚🏻

 

  

여행 3일차, 아침에 일어나 바로 베벡으로 향했어요. 베벡에는 스타벅스가 유명한데요.

제일 예쁜 뷰를 가진 스타벅스라고 해서 일부러 베벡까지 찾아가 봤죠. 아메리카노 한 잔, 라떼 한 잔, 그리고 디저트 2개를 주문했는데, 총 5,500원 정도가 나왔어요. 정말 저렴하죠 ...?

이스탄불 베벡은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이곳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매장 바로 앞에 보스포러스 해협이 펼쳐져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죠! 특히, 보스포루스 해협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스타벅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과 디저트를 즐겨보세요!

  

 

이곳은 구글 지도를 이리저리 보다가 발견한 이스탄불 맛집이에요.

이 동네를 가보면 아시겠지만, 낚시하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지요. 마을 분위기는 이스탄불 구시가지와는 사뭇 달랐는데요! 부자동네 느낌이 나는 곳이었어요.

이 음식점이 위치한 곳 주변에는 해산물을 파는 음식점이 정말 많았어요. 뭔가 가로수길 같은 느낌이 나는 동네 였는데, 분위기 좋은 식당 Adem Baba에서 맛있는 해산물 음식을 즐겨보기로 했죠. 

저희는 감성동 구이와 오징어링, 연어 꼬치를 주문해 봤어요. 생각보다 싱거운 맛이었지만, 싱싱함이 느껴지는 요리였어요 🐠

 

 

식사를 마치고는 버스를 타고 파빌리온으로 향했어요. Ihlamur Pavilion 정원이 엄청 예쁘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가 봤어요. 약 500원 정도 하는 입장료를 내고 정원 안으로 들어가봤는데요.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정원이 소문만큼이나 정말 예뻤어요!

오스만 제국 시대의 여름 별장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오픈되어 있어 누구나 방문이 가능해요. 이곳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현지 사람들도 많았는데, 여유가 되신다면 피크닉 타임을 즐겨봐도 좋을 것 같아요 🧚🏻

 

 

 

다시 버스를 타고 이스탄불 신시가지인 탁심 광장으로 향했어요. 구시가지와는 확실히 다른 젊은 활력이 느껴졌던 이곳. 탁심광장 주변으로는 다양한 상점과 호텔, 레스토랑, 옷가게 등이 많아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으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장소였어요.

 

 

 

이곳은 짠내투어에도 소개된 카이막 막집으로, 소문만큼이나 정~말 맛있었던 곳이에요. 이곳 만큼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

 

카이막은 우유의 진한 고소함과 달콤한 꿀맛이 느껴지는 음식인데요. 카이막은 튀르키예 전통 음식 중 하나로으로, 우유를 끓여 꽤나 힘들게 만드는 디저트 중 하나에요. 카이막은 우유의 지방분과 단백질이 응고하여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랍니다! 카이막을 만들 때는 일반적으로 빵에 발라 먹어요 🙂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는데다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여행 내내 카이막을 찾아 먹었는데요. 이날도 카이막 2개를 주문해서 조금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다 먹고 나왔어요.

  

 

 

배부르게 카이막을 먹고선 탁심 광장에 있는 갈라타 탑을 보러 갔어요. 갈라타탑은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역시나 ...주변에 관광객이 정말 많더라고요. 사람 없이 사진 찍기란 불가능 ...🥲

이곳저곳에서 구도를 잡으며 사진 찍기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  이 정도 사진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

갈라타탑의 높이는 63미터이며, 1348년 제노바 상인들이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66.9미터의 높이였으나, 16세기에 아흐메트 2세의 명으로 3.4미터가 낮아졌다고 하죠! 

갈라타탑은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화재 감시탑, 포로수용소, 감옥 등으로 사용되었대요. 20세기부터 전망대로 사용 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 명소가 되었죠!

 

갈라타탑의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에서 이스탄불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이스탄불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 하나!

 

 

 

쇼핑을 하기 위해 들린 Optimum premium outlet

 

옵티멈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가는 길이 정말 복잡했어요🥹 버스도 있는 것 같긴 한데, 버스를 계속해서 놓치는 바람에 돌무쉬를 타고 근처에 와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 이곳에 도착했어요. 한국인들 사이에서 옵티멈 아울렛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폴로 매장이 있기 때문이죠!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폴로 매장에서 살게 별로 없다고 하는 글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요. 매장에 가니 사고 싶은 게 너~무 많더라고요. 기본 반팔 티셔츠는 물론, 옥스포드 셔츠, 린넨 셔츠 등 셔츠도 종류별로 다 있었고요. 가격도 한국보다 훨~신 저렴했어요! 저는 폴로 매장에서 폴로 자켓, 카라티, 옥스퍼드 셔츠, 코듀로이 셔츠, 티셔츠 3개를 사 왔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어요 🛍️

 

 

 

이후에 탁심에 있는 까르푸 매장을 들려 지인분들께 선물할 것들을 사고, 쇼핑을 마무리했죠. 

 

탁심에도 기념품 샵이 있긴 한데, 기념품을 사실 거면 구시가지에 위치한 이집션바자르에 가셔서 사는 걸 추천해요. 그랜드 바자르 말고요! 탁심 광장 근처는 확실히 구시가지보다는 비싸더라고요.. !!

 

 

위 사진에 나온 음료는 저희 어머님과 제가 마트에서 발견한 100% 과일주스인데, 이거 정말 맛있어요! 추천!! 🧚🏻 석류주스는 단맛이 거의 없는 정말 석류 원액 맛이라 그냥 그랬는데, 이건 달달하면서 진한 맛이 좋더라고요!

 

 

 

원래는 구시가지로 넘어가 쇼핑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탁심광장 갈라타탑 근처에서 기념품 쇼핑을 마무리했어요.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이집션 바자르를 둘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이번 튀르키예 여행은 이곳에서 마무리 됐어요. 이스탄불 탁심에 위치한 핫한 펍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현지인들이 가득차있어 활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마무리하는 이스탄불의 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지만, 다음번 이스탄불을 기대하며 행복한 밤을 마무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