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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학마다 탈출하는 대학생 '튜나샌드위치'입니다 👋

작년 이맘때 쯤 저는 추석맞이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교환학생을 통해 만난 싱가포르 국립대학 친구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6박7일의 일정을 계획하였는데요,

다가오는 추석, 싱가포르 여행 준비 중이신 분들 위해 로컬 MZ 친구들의 추천 핫플과 맛집을 소개합니다 🙌

저녁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6시간 비행 후 싱가포르에 도착했어요. 가까운듯 먼 싱가포르.!

말로만 듣던 창이공항은 처음이었는데, 편리한 시설부터 웅장한 쥬얼까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

자정이 되어서야 도착한 제게 안락한 집이 되어준 최고의 숙소! 

Tanjong Pagar에 위치한 숙소는 도시 중심과 매우 가깝고 근처에 지하철 역과도 도보로 5-10분 정도로 가까이 위치하여 매우 편리했습니다. 또한, 내부 시설도 아주 깨끗했고 공용 주방 & 냉장고도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하여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

둘째날은 센토사로 향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어요 ㅠㅠ 

센토사는 해변이 유명한 곳이라 커플부터 가족 단위로 많은 로컬들이 찾는 것 같더라구요.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즐겁게 루지 타고 🏎️ 이국적인 야자수 따라 걸으며 🌴 힐링했답니다.

9월에 싱가포르를 여행한다면 한국의 추석과 같은 Mid-Autumn Festival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싱가포르 친구들은 추석에 mooncake라 불리는 월병을 먹곤 하는데요,

코코넛, 리치, 딸기 등등 다양한 맛의 월병을 맛보며 색다른 싱가포르의 문화를 체험하곤 했습니다 😋

셋째날은 차임스라는 예쁜 성당이 있는 곳으로 향했어요.

외국 온 것 같은 분위기 물씬 나는 곳이라 인생샷도 마구 건졌답니다 📸

근처에 틱톡에서 핫한 카페도 꽤 있는데요, 천천히 둘러보시며 쉬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차임스에서 쭉 걸으면 싱가포르의 가로수길이라 불리는 쇼핑거리, 오차드 로드가 나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나이키, 아디다스 등 다양한 로드샵부터 큰 백화점도 있어서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 보내며 

쇼핑하기에 아주 딱 좋은 곳이에요 👍

저녁은 '푸티엔'이라는 중식 프랜차이즈에서 먹었는데요,

가격은 꽤 나가는 편이었지만 화교가 많은 싱가포르에서 중식을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

마리나 베이 샌즈, 멀라이언 파크, 클락키 야경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크루즈가 단 3만원?!

사실 크루즈..라기 보다 작은 보트로 싱가포르 강을 둘러보는 코스지만 주요 명소를 한번에 볼 수 있어 

매우 낭만적이고 인상적인 야경 코스입니다 💫

넷째날은 제 최애 스팟,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다녀왔습니다. 

자연환경과 도시가 매우 조화로워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싱가포르지만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더욱 웅장한 푸르름 덕분에 마치 열대우림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영화 <아바타>에 나올 것 같은 고퀄리티의 구성에 정말 감탄하며 걷고 또 걸었던 것 같아요.. ✨

나만 알고 싶은 싱가포르의 숨은 핫플, 마리나 버라지를 소개합니다!

실제로 싱가포르 MZ 친구들이 주말 나들이를 가거나 데이트를 갈 때 많이 오는 스팟이라고 해요. 

친구들, 연인들, 그리고 가족 단위로도 올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아주 가깝습니다.

✅ 마리나 버라지 꿀팁: 간단한 과일이나 디저트(+와인?)를 준비해서 잊지 못 할 피크닉을 해보세요 🧺

화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싱가포르를 방문했다면 차이나타운은 빠질 수 없죠!

개인적으로 붉은 차이나타운의 색감과 흰 유럽식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게 너무 예뻤던 것 같아요.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는 싱가포르의 중심에 온 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답니다.

아이유가 투어를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후 마리나 베이 샌즈를 먹는 듯한 인증샷을 남겨 유명해진 곳,

바로 멀라이언 파크입니다 🦁 빠질 수 없는 방문 인증샷 바로 여기서 남기셔요 📸

마리나 베이 샌즈, 에스플러네이드 공연장(aka 두리안), 아트사이언스 박물관 등 유명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며 경제지구가 위치한 BCD와도 매우 가까워요. 

오늘의 첫 일정은 싱가포르 국민 아침식사, 야쿤 카야 토스트!

카야 토스트가  유명한 싱가포르는 야쿤 vs 토스트박스, 두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나뉘는데요.

두 브랜드 모두 먹어보고 자신은 어떤 취향인지 알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 (저는 야쿤파!)

✅ 야쿤 꿀팁: 음료는 꼭 Teh (밀크티)와 Kopi (커피)를 주문하시고 로컬 아침식사를 완성해보세요 ☕️

다음으로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러 싱가포르 국립대학으로 향했습니다. 

아시아 1위 대학으로 명성을 날리는 NUS는 어떤 곳일까 너무 궁금했는데요,

인피니티 풀, 야외 스터디 공간 등 쾌적한 환경을 바탕으로 다인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풍경을 보니 

금방이라도 학구열이 불타는 것 같더라구요 🔥🔥

이날 저녁은 싱가포르 친구들과 마리나 베이 샌즈 야경이 보이는 멋진 칵테일 바에서 함께 했는데요, 

마지막 밤인 만큼 보기만 해도 배부른 풍경을 보며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보트키에 위치한 이 칵테일 바는 꼭꼭 가보세요 ❤️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창이 공항에서 가까운 이스트 코스트 파크로 산책을 나왔어요.

야자수 가득, 녹음 가득한 곳에서 천천히 오전을 보내니 마치 로컬이 된 것 같아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창이 공항 도착 ! 떠날 때도 웅장한 쥬얼도 다시 한 번 보고 배를 채우기 위해 바쿠테도 먹었답니다.

바쿠네는 한국의 갈비탕과 굉장히 유사한 음식이라 전혀 낯설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요. 

떠날 땐 길게도 느껴졌던 6박7일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던지..! 

핫플도 많고, 맛집도 많은 싱가포르를 다녀온 지 1년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돌아가고 싶네요 🥲

싱가포르 여행 일정, 숙소, 맛집 관련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