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Been

사프란 버스를 타고 사프란볼루에서 앙카라로 갑니다. 3시간 반 걸리고, 요금은 22년 6월 기준 80리라. 

1열에 앉아 뻥 뚫린 튀르키예 고속도로를 감상하며, 버스 안내원이 나눠주는 물, 콜라, 과자도 먹어요.

튀르키예 민병대 Jandarma가 가끔 버스를 세우고 신분증 검사를 합니다.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에 도착! 브루마블 게임 할 때 자주 접했던 그 앙카라!

이스탄불을 튀르키예 수도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사실 앙카라는 볼거리도 많지는 않아요.

근데 사프란볼루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가 애매해서 잠시 쉬어갈 겸, 

한 나라의 수도를 보고 가자는 마음에 겸사겸사 앙카라에 갔는데요.

좋은 호텔에 저렴하게 묵어보려는 마음도 살짝 있었어요.

앙카라 오트가르(Asti)에서 지하철 카르트를 18리라에 구입하고 Kolej역으로 갑니다. 

역 바로 앞 New Park Hotel.

무려 5성급 호텔인데, 조식포함 더블룸이 1박에 30유로.

침대를 보니 더블룸이 아니라 트리플룸 같네요. 업그레이드를 해줬나? 암튼 땡큐!!

넓은 창문도 2개! 창밖으로는 공원 뷰~ 왠지 호화스럽네요 ㅋㅋㅋㅋㅋ

테이블에 담배 재떨이가 있는 걸로 보아 흡연실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넓어서 용서가 됩니다. 

조식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빵, 샐러드, 과일 등 골고루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