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튀르키예 7일, 혼자서도 재밌는 카파도키아와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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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하며 즐겁게 사는 남달리입니다 :)
우연히 ‘이스탄불에 한번 가볼까?’ 라는 생각에 별다른 계획 없이 시작된 이번 여행. 그렇게 도착한 튀르키예는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정말 멋진 나라였어요! 혼자서도 즐겁게 보낸 튀르키예에서의 꽉찬  7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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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일일투어로 이스탄불 하루만에 완전정복! 

  저는 보통 완벽한 '자유여행' 파에 속하는데요, 튀르키예에 대해서는 언어도 문화도 배경지식이 거의 '0'에 가까웠기에 후기가 꽤 괜찮았던 '한국어 이스탄불 투어'를 신청했어요. 결과적으로 정말 대만족! 
이스탄불의 중요한 관광지를 하루만에 다 둘러 볼 수 있는 핵심투어 였어요. 
  • 투어비용 : 59,900원 (+ 관광지 입장료 1,750리라 별도)
  • 투어시간 : 약 8시간 
  • 여름여행시 준비사항 Tip :   선글라스, 선크림, 편한신발 + 체력 , 양산
  • 돌마바흐체 궁전

    Vişnezade, Dolmabahçe Cd., 34357 Beşiktaş/İstanbul, Turkey

  이번 투어는 한국어를 정말 잘하는 '엘베다'와 함께하는 일정이었어요.  한국어를 한국사람들 보다 더 잘하셔서 진짜 놀랬어요. 8시 50분까지 돌마바흐체 시계탑 앞에서 투어 참가자들과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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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바흐체 궁전 입구, 돌마바흐체 시계탑
돌마바흐체는 후기 오스만 제국의 궁전으로, 후기 술탄 6명이 사용했던 곳으로 유럽식 건축 양식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    
궁전 내부에는 여러 나라로 부터 받은 화려한 선물들과 과거 오스만제국의 명성을 느낄 수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카페트' , '가장 큰 크리스탈 샹들리에' 등이 있어요.
궁전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지만, 외부에서는 가능합니다! 궁전 옆 화려한 정박장의 문 그리고 예쁜 정원 앞에서 인생샷 꼭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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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왕이 배를타고 들어올때 쓰던 문, (우) 돌마바흐체 궁전의 정원
 그리고 이 티켓은 한번 구매시 '일주일'간 유효해서 그기간동안 재입장 가능하고 궁전 내에 '하렘'과 '미술관' 까지 관람가능하니 잊지말고 꼭 챙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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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마바흐체 궁전 입장 티켓
  • 예레바탄 지하 궁전

다음은 예레바탄 지하 궁전!
이곳은 유네스코에 등록된 문화재로 동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지하 저수지에요. 여기가 현재 남아있는 동로마 제국 저수지 중에서도 가장 최대 규모입니다 :)
 동로마 시대때 원래 황실 수도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공사기간은 약 2백여년간..이라는..  (4세기 초반 콘스탄티누스 대제 때 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532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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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바탄 지하궁전 내부
 내부에는 메두사 모양의 기둥도 있는데요. 메두사 기둥 근처에 메두사 조형물도 있어서 신비로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어요 :) 이스탄불 시내에는 새로운 건물을 지으려고 땅을 파면 유물이 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도시전체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박물관 같아요! 이런 지하저수지도 여기말고도 많이 있어서.. 수영장으로 개방한 곳도 있다구 해서 정말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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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바탄 지하저수지 내에 메두사 기둥
 
  •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Binbirdirek, At Meydanı Cd No:10, 34122 Fatih/İstanbul, 튀르키예

  •  별칭은 블루모스크 , 1616년 완공 (술탄 아흐메트1세 건립)
 이곳은 모스크 안 벽면의 푸른빛의 타일들 때문에 블루모스크라고도 불리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에요.  이스탄불에 있는 중요 건축물 중에 하나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라고 평가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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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아흐메트모스크 내부
 여긴 오스만제국의 술탄아흐메트 1세때 아야소피아를 능가하는 사원을 만들라는 명령에 따라 지어진 곳이래요. 내부 타일이랑 아라베스크 문양이 진짜 아름다운데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아 좀 아쉬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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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스카프로 머리를 다 가려주어야 하니 개인 스카프 챙기시면 좋아요 :) *스카프는 입장전 대여도 가능
Tip!
이곳에서는 입장객 모두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맨발이 약간 신경쓰일 경우 여벌의 양말을 챙겨주세요 :)
  • 술탄아흐멧 쾨프테시시

    Alemdar, Divan Yolu Cd. No:12, 34110 Fatih/İstanbul, Turky

  • 주 메뉴 : 터키식 "쾨프테" (양고기 또는 소고기로 만든 미트볼을 그릴에 굽는 요리)
  •  카드결제 X, 주류 판매 X
  더운날씨에 지쳐갈 때쯤 점심시간이 왔어요 꺅. 가이드분 께서 2곳 정도의 식당을 추천해주시는데 '터키식 떡갈비' 라는 단어에 꽂혀서 선택한 식당.  꽤 오래된 이스탄불 맛집 이라는데요!
 소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콩이 들어간 샐러드를 시켰어요! 고추 피클이랑 별도로 주시는 소스와 빵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어요! 여기식당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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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아흐멧 쾨프테지시 대표메뉴, 식당 외관
  •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성 소피아 성당

    Cankurtaran, Soğuk Çeşme Sk. No:8, 34122 Fatih/İstanbul, 터키

  •  정식명칭 '하기아 소피아 그랜드 모스크' , 건립연대 532~537
  •  동방 정교회 대성당으로 세워졌으나 현재는 이슬람 모스크로 사용중 
 점심을 든든히 챙겨먹고 들어온 성 소피아 성당. 현존하는 동로마 시대의 대표 건축물로 유명한 곳이에요! 
처음에는 정교회 성당으로 지어져서 성당 벽에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들이 있었는데, 이슬람 문화가 들어서면서 이그림에 전부 회칠을 한 후 '알라'가 새겨진 원판을 달고 모스크로 바뀌었대요. 소피아 성당만 봐도 이스탄불을 거쳐간 수많은 역사와 문화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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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소피아 성당 내부
 아직도 여기저기 남아있는 성당의 흔적을 보면서, 이 성당이 천년도 훨씬 넘었구나를 느꼈는데 도시의 주인과 역사가 바뀌는 동안에도 이름을 그대로 가지며 이곳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소피아 성당이 참 대단하고 멋있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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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소원의 기둥, (우) 모자이크
 이곳도 '블루모스크'와 마찬가지로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며, 여성분들은 스카프 착용해서 머리를 가려주셔야 해요 :)
  • 톱카프 궁전

  • 15세기 중순~19세기 중순까지 오스만제국의 술탄들이 머물던 궁전 
  • 오스만 제국의 진귀한 자기, 무기 ,직물, 보석등 볼거리가 많은 곳
 오늘 일정중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라며 가이드님이 당부했던 톱카프 궁전! 
아침에 들렀던 돌마바흐체 궁전과는 다르게 화려함은 적었지만 내부에 보물들이 가득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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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카프 궁전 경의의 문, 예전에는 이 문부터는 일반 백성의 출입이 금지되었대요!
 오스만 제국시절부터 내려오던 신기한 보물들과 무기들도 너무 신기했고, 보스포러스 해협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도 정말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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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마지막 관광지라 그런지 체력때문에 더 자세히 보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다음에 이스탄불 들르면 여긴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어요 :)
Tip!
엘베다 투어는 톱카프 궁전 이후에 이집션 바자르를 들르고 일정을 마칩니다!
체력이 든든하신 분들은 이집션 바자르에서 기념품들 사고 귀가하시면 더 알차게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

2일차, 조금은 여유롭게 이스탄불 시내 돌아다니기!

 쉬지않고 분주하게 움직였던 1일차와는 다르게, 조금 여유롭게 시내를 돌아다녀봤어요!
  • 갈라타 탑 부터 탁심 광장까지  도보투어
  • 튀르키예 음식인 피데와 아다나 케밥 먹어보기!
  • 갈라타 탑

    튀르키예 Marmara Region 이스탄불 Beyoğlu Bereketzade Mahallesi Kuledibi

  •  Metro 2호선 Sishane역에서 나와서 도보 5분
  •  과거 감옥이었던 탑을 재건하여 현재 레스토랑과 전망대로 운영중,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이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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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 타워로 가는 골목길
 Sishane역에서 나와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내려다보는 언덕도 구경하고, 갈라타 타워로 갑니다! 사실 이곳에 올라가서 시내를 내려다 보시는 분들도 많긴 한데 저는 너무 덥기도 하구 근처만 구경했어요 :)
 갈라타 타워주변에 빈티지 샵, LP 바이닐 샵 등 감성 넘치는 가게들이 많은 거리였어요! 놓치지 말구 꼭 들러 보세요! 
  • Guney Restaurant

    Şahkulu, Şahkapısı Sk. No:2 D:B, 34421 Beyoğlu/İstanbul, 튀르키예

  • 갈라타 타워 주변 인기 레스토랑
  •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터키식을 잘 드시는 분들도 가기 좋은 곳!
 점심메뉴로 저는 피데를 선택했어요! 피데는 터키식 발효빵에 토핑을 올려서 구워나온 터키식 피자같은 음식이에요 :) 여기다 샐러드랑 에페스 맥주까지 곁들이면 진짜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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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메뉴판도 QR스캔해서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데 영어부터 다양한 언어로 되어있는 메뉴가 있어요. (그치만 한국어는 없어요 ^^ 헤헤) 이스탄불 사는 지인이 추천해줘서 간 식당이었는데 음식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 성안토니오 성당 (Saint Antuan Kilisesi)

    Tomtom, İstiklal Cd. No:171, 34433 Beyoğlu/İstanbul, 튀르키예

  • 이스탄불에서 가장 큰 로마 가톨릭 성당
 밥 다먹고 갈라타 타워 주변 골목 산책하면서 감성 샵들도 들르고,  탁심 광장으로 가는길 주변을 구석구석 둘러보다 발견한 멋진 성당이에요!
 이곳은 이스탄불에서 흔하게 보던 성당이나 모스크와는 사뭇 다르게 뾰족 뾰족한 느낌의 네오고딕 양식의 성당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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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토니아 성당과 성당 내부
 이곳은 1725년에 이스탄불의 이탈리아 공동체에 의해 지어졌다가, 철거후 1912년에 새로운 양식으로 재탄생한 곳이에요. 이스탄불에서 가장 큰 로마 가토릭 성당이기도 하구요!  
 내부에 들어가면 화려한 기둥과 천장, 그리고 창을 가득 채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정말 멋있는 성당이었어요! 입장료도 무료니 탁심광장에 간김에 시간 날때 들르면 좋을것 같아요 :)
 
  • 탁심 광장

    Gümüşsuyu, Tak-ı Zafer Cd., 34435 Beyoğlu/İstanbul, Turkey

 이곳을 짧은 단어로 표현하자면 이스탄불의 명동(?)과 같은 곳이에요! 전차가 다니는 이스티클랄 거리를 따라 길게 늘어선 가게들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에요! 관광객이 원하는 모든것이 다 있다는 탁심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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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여기서 지인들 선물도 고르고, 편하게 입을 옷들도 좀 사고 돌아다니다 보니까 시간이 정말 금방 갔어요! 그리고 현지인이 추천해서 들른 초콜렛 가게! Meshur Beyoglu Cikolatacisi 견과류 초콜렛이 맛있대서 선물로 몇개 샀어요 :) 로쿰만 사지마시구 여기도 한번 들러보세요!
약간의 TMI..
탁심 걷고있는데 튀르키예 소녀들이 저한테 우르르 와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서 약간 쫄았는데,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BTS만나고 싶다며 배운 한국어 신나게 얘기하면서 자기 발음 어떠냐구 귀엽게 물어봐줬어요 헤헤
  • Kaburgaci Cabbar Istanbul

    Maslak, 33. Sk, 34398 Şişli/İstanbul, 튀르키예

  • 이스탄불 현지인 추천 케맛집 (시내에서는 좀 떨어져 있음)
  • 주류 X , 발렛 파킹 가능
 
 오전에는 실컷 돌아다니고 오후엔 찐 로컬 맛집이라는 곳에 이스탄불에 사는 지인이 데려가줬어요. 여기 좀 찾아봤더니 Kaburgaci Cabbar 본점이 아다나라는 도시에 있는데, 거기서 꽤 유명한 케밥집이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이스탄불점도 자동차 정비소들이 쭉 늘어선..왠 언덕에 갑자기 나타난 케밥집이었어요! 저희는 운전해서 들렀구요. 위치가 외딴 곳이라 그런지 발렛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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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내부에서 먹어도 되고, 외부에 테라스(?) 라고 하기엔 꽤 오픈된 간이테이블의 노상에서 밥을 먹는데.. 그마저도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저희는 꼬치구이 케밥(?)이랑 아다나 케밥을 시켰는데요. 여기는 아다나 케밥이 시그니처니까 일단 시켰구 꼬챙이에 고기 꽂아져있는건 거의 진짜 산처럼 나왔어요 ^^;; (아마 셀축 쵭 쉬쉬일거같은데.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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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에서 케밥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알았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케밥의 명칭이 각 지방의 이름이라는것도 너무 재밌었어요! 토마토소스와 매운 샐러드 곁들여 먹으면 한국인들이 딱 좋아할 맛이에요!
 시내에서 떨어져있어서 여행으로만 가시는 분들은 들르기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진짜 현지인들의 맛집에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

3일차, 카파도키아로 이동

- 시내에서 이스탄불 국제공항까지 Metro로 이동해보기!, 카파도키아 도착
  • Kagithane Metro istasyonu

    Merkez, Kağıthane İlçesi, 34000 Kâğıthane/İstanbul, 튀르키예

  • 이스탄불 Metro는 istanbulkart(교통카드)가 있어야지만 탑승이 가능하다. 
  • 개찰구에서만 카드를 찍고, 환승이 없어서 호선이 바뀔때 마다 '15'리라 차감 (23년 8월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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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가장 빠른 지하철 M11과 무적 교통카드
 무슨 도전 정신이었는지 편리하게 택시타고 가면 되는걸 Metro 타고 가보겠다며 호기롭게 나섰다가 M11역을 못찾아 꽤 고생한 날이었어요 ㅠㅠ (한국의 지하철 환승 시스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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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로 돌아올때도 또 이용한 Metro
Kaghithane M7 출구에서 나와서, 공항행 지하철 (M11)은 길건너 'U'라고 쓰여진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Kaghithane - Istanbul airport 소요시간은 24분 정도이나 배차 간격이 20분 정도이고, 공항역에서 내려서 출국장 까지 10~15분 소요 되었던 것 같아요.
버스보다 불편 했지만 튀르키예에서 제일빠르다는 지하철도 타보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
  • 네브셰히르 카파도키아 공항

    Tuzköyü, Nevşehir Kapadokya Havaalanı Girişi, 50900 Gülşehir/Nevşehir, Turkey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갈때 비행기는 '카이세리' 또는 '네브세힐'을 선택하는데 여행 일정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 저는 '네브세힐공항' 쪽이 시간이 좀더 유동적이라 이쪽으로 선택했어요
 공항에서 도심인 '괴레메' 라는 곳으로 이동할때는 미리 셔틀을 예약하거나, 택시 탑승 하실 수 있어요! 
 셔틀예약의 경우는 숙박예정인 호텔 통해서 진행하거나(비용 10유로), 카파도키아 투어 프로그램을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는 경우 여행사에서 같이 예약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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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세히르 카파도키아 공항
 차를 타고 한 40여분쯤 이국적인 풍경을 보다보면 괴레메에 도착합니다 :) 셔틀버스 기사님이 예약한 호텔앞에 도착하면 해당 승객 이름을 불러서 내려주는 시스템이었어요! 내릴때 돈은 현금으로 지불하시면 됩니다 :)
  • Concept cave suites

    orta mah, Harım Sk. No:22, 50180 Göreme/Nevşehir Merkez/Nevşehir, 튀르키예

  • 동굴컨셉의 호텔, 가격대 1박 10~15만원 
  • 조식이 맛있고 친절함
 진짜 카파도키아에 왔구나를 체감 할 수 있었던 아기자기 예쁜 호텔에 묵었어요! 호텔은 진짜 동굴은 아니고 '동굴 컨셉'이라 빛이 들어오는 방도 있었구요 가격대비해서 가성비가 좋았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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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카파도키아에 갈때 별다른 계획없이 갔는데, 호텔 매니저였던 알리가 투어 없이도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혼자 다닐 수 있는 코스들도 자세히 알려줘서 진짜 알차게 보내고 올 수 있었어요. 
 이곳의 진짜 좋은건 알찬 아침인데, 터키식 아침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어요. 오믈렛이나 계란프라이 등 계란요리 취향대로 요청드리면 만들어 주세요 :) 카파도키아의 멋진 풍경 보면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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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도 혼자지내기에는 진짜 넓었어요! 동굴컨셉이라 암막 커튼이 단단히 쳐져있어서 꿀잠은 완전 예약!
다만 여기는 샴푸나 비누는제공되지만 치약 칫솔은 제공되지 않으니 미리 챙겨가는거 잊지마세요 :) 만약 빠트리셨다면 호텔 근처 미니슈퍼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룸서비스로 구매할 수는 있으나 좀 많이 비쌌습니다!)
 호텔 정말 가격대비 친절하고 아늑해서 또 카파도키아 간다면 다시 머무르고 싶은 곳이에요!
  • Kosebasi Kapadokya

    KARŞIBUCAK CADDESİ 50 GÖREME, 50180 Göreme/Nevşehir Merkez/Nevşehir, 튀르키예

  • 터키식 레스토랑 , 가격대 1인당 700리라 이상
 카파도키아 느낌 가득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어서 찾아간 곳이에요! 괴레메 중심부랑은 조금 떨어져 있어서 오히려 현지인들이 사는 마을에 더 가까이 있어요! 쿄세바시 레스토랑은 체인이기도 해서 전국(?)에 있기도 하고 친절하고 음식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여기로 가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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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에 앉아서 밥먹는게 꽤 재밌었어요! 혼자 밥먹으러 간게 신기해 보이셨는지(?) 밥먹는 동안 틈틈히 와서 말도 걸어주시고 고양이 이름도 알려주시고, 특히 여기 매니저님은 영어도 엄청 잘하시고 먹는 방법이나 음식 설명도 친절히 잘해주셔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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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여기서 샤슬릭 케밥, 샐러드, 맥주 이렇게 시켜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구요! 맛도 분위기도 정말 괜찮은 곳이었어요! 식사비용은 총 850리라 정도 나왔던거 같아요 :)
* 괴레메 식당들이 요즘 5%정도의 서비스 차지를 추가하는것 같았는데, 여기 식당에서도 서비스차지 추가되었습니다! 

4일차, 카파도키아 완전 정복 (벌룬투어+그린투어)

  • 카파도키아의 핵심투어 벌룬투어와 그린 투어 하루에 몰아하기!
  •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V. Mehmet Yılmaz Cd., 50500 Çavuşin/Avanos/Nevşehir, Turkey

  •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기! (현지 예약은 비쌉니다 ㅠㅠ)
  • 투어 픽업 시간 : 오전 5시 (오전 4시 30분 기상)
  • 벌룬 탑승 약 1시간 남짓, 숙소 복귀 오전 7시 쯤
 대망의 벌룬 투어의 날이 왔습니다! 저는 카파도키아에 진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갔기 때문에.. 호텔에 요청 드려서 현치업체로 예약하고 그다음날 바로 가게 된 경우라.. 다른 사람들 보다 5만원이상 비싸게 간것 같아요 ^^; 한국에서 미리 투어 예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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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 픽업 예상시간은 전날 미리 안내해주십니다 :) 저의 경우는 4시30분 기상하라고 안내 받았고 5시 쯤 업체에서 픽업 왔어요! 8월 무더운 여름이라도 새벽날씨가 꽤 쌀쌀하기 때문에 경량패딩이나 두꺼운 겉옷 준비하세요! 벌룬은 탑승해서 약 1시간 정도 카파도키아 상공을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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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룬투어는 진짜 너무 좋은 기억이었어요! 카파도키아의 멋진 풍경과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행복한 한시간이었어요. 계절에 따라 벌룬이 못뜨는 날도 많다는데 저는 바로 탑승할 수 있었어요! 끝나면 간단한 무알콜 샴페인 파티와 벌룬 탔다는 인증서도 나눠주고 재밌었어요 :)
 카파도키아 가시는 분들은 꼭 벌룬투어 하세요 꼭이요!!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 리얼 터키 '한국어' 그린 투어 예약 
  • 다른 투어들과 같이 예약할 경우 여행사 카페를 통해 예약하면 좀 더 저렴!
  • 아침 9시 40분~10시 사이에 숙소앞 픽업, 투어 소요시간 약 8시간
  • 준비물 : 든든한 체력과 양산,선글라스,선크림, 편한 옷과 신발
  • 괴레메 파노라마

    Otobüs Durağı, Göreme-Uçhisar Yolu, 50180 Göreme/Nevşehir Merkez/Nevşehir, 터키

 
 벌룬 투어 끝내고 와서 채비를 마치고 아침 10시쯤 가이드가 호텔로 픽업 왔어요! 투어 버스를 타고 갑니다 :) 한국인 8명 + 러시아인 8명 으로 2개 팀이 함께 차량을 공유했는데요, 가이드님은 다 달라서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  첫번째 장소는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괴레메 파노라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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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도키아 풍경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좋은 곳이었어요! 기념사진 찍을 시간 약 30분 정도가 있으니 인생샷 다들 남겨 보세요 :)
  • 셀리메 수도원

    Ihlara Vadisi Yolu, 68500 Selime/Güzelyurt/Aksaray, 터키

  •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큰 수도원
  • 8세기 동로마 시대에 기독교 수도사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살던 곳
괴레메 파노라마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를 달리다 보면 셀리메 수도원에 도착합니다 :) 이곳에서는 기독교 박해를 피해 숨어 살던 수도사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에요. 바위산을 깎아 만든 공간에는 예배당, 주방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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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에는 연락수단으로 사용했던 비둘기들의 집들도 있고, 바위 틈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멋있는 곳이었어요. 파란하늘과 바위틈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저는 혼자가서 제사진은 별로 없다는 (..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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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경치가 굉장히 멋있지만 그늘이 거의 없어서 햇빛이 매우 따갑습니다. 선크림 꼭꼭 바르고 가세요! 그리고 돌산을 깎아 만들다 보니 바닥 돌때문에 좀 미끄러웠어요. 제 샌들은 모래때문에 신발이 거의 접지력을 잃더라구요ㅜㅜ  편한 신발 신고가세요! 
  • 으흘라라 계곡

    68500 Ihlara/Güzelyurt/Aksaray, Turkey

 셀리메 수도원이 으흘라라 계곡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데요, 셀리메 수도원 투어를 끝내고 차로 약 5분 정도 간 지점부터 짧은 트래킹을 했어요! 계속 돌산만 보다가 푸른 나무가 있는 길을 걸으니 그늘도 생기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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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다 보면 벽화가 남아있는 곳도 있어요.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으흘라라계곡의 풍경과 분위기도 정말 멋있었어요! 이곳에서 10분정도 머무르다 점심식사를 하러 계곡 입구로 다시 돌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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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식 점심이 투어에 포함되어 있어요. 점심은 스프, 샐러드, 메인요리(치킨,생선,소고기 중 택1), 후식 코스로 제공됩니다 :) 1시간 정도 점심을 먹고 다음코스로 이동해요!
  • 데린쿠유 지하도시(Derinkuyu underound city)

    Bayramlı, Eski Cami Sk. No:10, 50700 Derinkuyu/Nevşehir, 터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최대깊이 85m, 지하 7층규모의 지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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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https://www.edunet.net/
  이번투어에서 가장 신기했던 지하도시 데린쿠유. 부드러운 화산암을 깎아 만든 지하도시로 한 농부가 닭들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걸 유심히 보다 발견한 곳이래요! (닭 완전 큰일함..) 
  이 지하도시가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지만 기원전 8~7세기 부터 만들어졌다고 하고, 이 동굴의 전성기는 동로마 시대 탄압을 피해 기독교인들이 모여살면서 이루진 시기라고 추정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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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가 매우 좁고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 지하도시 내에 사람들이 생활하던 곳과 교회등 오밀조밀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이곳의 투어가 끝나면 피존밸리와 2개의 기념품 샵을 들렀다가 투어가 마무리 됩니다! 로즈밸리 투어도 무료로 제공되니 체력이 남아있으신 분들은 같이 가셔도 좋을거 같아요!
  • Meihua chinese Restaurant

    İsali-Gaferli-Avcılar Mah, Kağnı Yolu Sk. No:24/1, 50180 Göreme/Nevşehir Merkez/Nevşehir, 터키

 저는 투어가 끝나고 괴레메의 마라탕 맛집으로 알려진 'Meihua'로 왔어요! 여행할 때 되도록 현지 음식을 먹는 편인데 오늘 만큼은 진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동양의 맛'이 간절했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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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하시는 분께 '마라탕'으로 보이는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마라탕?" 이라고 하시면서 바로 주문이 끝났어요 (^^ 아직도 정확한 메뉴의 이름은 모른다는..) 나중에 후기 찾아보니 이 음식은 마라탕이 아니라 '수주우육편'이라는 볶음 요리래요!
 Steam rice, 메인요리, 맥주 이렇게 해서 약 700리라 정도 나왔습니다! (서비스차지 5% 포함)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체력 회복이 필요할때 꼭 드셔보세요..!!

5일차, 떠나기전까지 카파도키아 알차게 즐기기

  • 비행기 타기전 여유시간 활용하기!
  • 아바노스 도자기마을, 괴레메 야외박물관 셀프투어
  • 괴레메 버스터미널

    içeridere Sk., 50000 Göreme/Nevşehir Merkez/Nevşehir, Turky

 공항에 비행기 타러가기 까지 5시간 정도가 남아서 알차게 가보고싶었던 2곳을 셀프투어로 가기로 했어요. 첫번째 장소는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 인데 튀르키예의 마을버스 격인 '돌무쉬'를 타고 가볼거에요!
  • 돌무쉬 정류장 찾는 방법 : 괴레메 버스정류장 뒤 'ATM' 거리, Deniz Bank옆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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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os라고 적혀있는 시간표가 있다면 맞게 찾아온거에요 :) 요금은 25리라(23년 8월 기준), 내릴때 기사님께 드리면 됩니다. 아바노스로 가는 도중에 구글 지도를 보니 갑자기 이상한데로 가는것 같더라구요? 다들 동요하고 있는데 찾아보니 버스 루트가 아래 사진처럼 돌아가는 거였어요! 탈때 여쭤보면 기사님이 올드타운 도자기 마을에서 알려주시니 그때 맞춰서 내리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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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노스 도예 마을

    Uğur Mumcu Caddesi, 50500 Avanos/네브셰히르 주 터키

 아바노스 도예마을에서는 튀르키예식의 화려한 도자기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한땀한땀 손으로 그린 접시의 문양들도 있고, 동굴처럼 생긴 건물의 와인 샵들도 있으니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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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과 접시가 저렴해서 선물로 사기 좋은 곳이에요! 와인 가게에서 시음해보시구 괜찮은 와인들 구매해보세요 :) 저도 몇병 샀는데 가성비 괜찮았어요! 그릇들도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기념으로 구매해오세요 :)
  • 스타벅스 아바노스

    Bahçelievler, Mithat Dülge Cd. No:1 no 64, 50500 Avanos/Nevşehir, 튀르키예

 한참 이것저것 사고 좀 힘들어서 강건너 스타벅스로 천천히 걸어왔어요! 여기 스타벅스 테라스가 정말 예쁘거든요. 튀르키예 스타벅스에서는 2천원대의 가격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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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시다 지치신 분들은 여기 스타벅스 테라스에서 좀 쉬어가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여기서 좀 쉬다가 돌아오는 돌무쉬 타고 다시 괴레메 시내로 돌아왔어요! 
  • 괴레메 야외 박물관

    Muze caddesi , Acik Hava Muzesi Otoparkı uzeri, 50180 Goreme Belediyesi/Nevsehir Merkez/Nevsehir, Turkey

  • 입장료 : 480 리라 (어둠의 교회 130리라 별도 지불 필요)
  • 괴레메 시내에서 도보 25분
 시간이 얼마 안남았지만 호텔에 짐을 두고 괴레메 야외박물관까지 와봤어요! 어둠의 교회 내에 있는 천년넘은 프레스코화를 보고싶었거든요 ㅠㅠ 이곳은 화산암을 깎아 만든 교회 단지로 여러 성인들에 관련된 교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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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어둠의 교회 내부 이미지 출처 : wowcapadocia.com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어둠의 교회' 부터 갔는데요, 내부는 사진 촬영 불가입니다. 저는 마침 운좋게 다른 관람객 없이 혼자 관람 할 수 있었어요. 사실 저는 종교가 없는데 어둠의 교회로 들어가자마자 저도 모르게 경건해졌어요.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잘 보존된 프레스코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떠나는날 촉박하지 않았다면 좀더 여유를 두고 머물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어둠의 교회를 마지막으로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가요 ㅠㅠ 너무 아쉬웠어요. 카파도키아에서 정말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갑니다.

6일차, 쇼핑하며 여행을 정리하는 날!

  • 주요 럭셔리 브랜드 부터 중저가, 마트까지 다 있는 복합 쇼핑몰
  • 이스틴예 파크 몰

    Pınar, Katar Cd No:11, 34460 Sarıyer/İstanbul,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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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주요 관광지와는 좀 멀리 떨어져있지만 주요 명품과 SPA 브랜드까지 다 모여 있는 곳이라 쇼핑하기 좋아요! ZARA나 COS, H&M등은  한국 가격보다 2~30% 저렴한 것 같아요! 혹시 한국에서 사고싶었던 옷이 있다면 들러서 가격 비교해보시구 구매하시면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레스토랑과 푸드코트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맛있는 식사하기도 괜찮은 곳이에요. 무더위에 지쳤다면 이스틴예 파크몰에서 쇼핑하며 보내는 일정도 추천드립니다 :)
  • Nusr-Et Steakhouse istinye Park

    Pınar Mah. Katar Cad. No: 11/515 İstinye Park AVM Sarıyer, Pınar, 34460 Sarıyer/İstanbul,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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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하고나서 화려한 소금 퍼포먼스로 알려진 '솔트배'의 레스토랑인 Nusr-Et에 왔어요! 시내 중심가에 있는 곳은 워낙 사람들도 많고 북적거려서 '서비스가 별로였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이스틴예 파크 내부에 있는 Nusr Et은 훨씬 여유로워서 식사하기 좋았어요. 솔트배는 아니지만 서빙 해주시면서 보여주시는 퍼포먼스도 재밌었어요! 
  작은 Tip. 그리고 식사도중에 접시를 바꿔주시거나 테이블을 치워주시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 식사를 끝마치고 한꺼번에 치우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유럽의 경우 식사중 테이블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려는 의도이지 절대 빨리 먹고 일어나라는 압박이 아니니 초조하게 식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Arifoglu (아리포울루) Istinye

    Pınar, İstinye Park AVM, 34460 Sarıyer/İstanbul, 튀르키예

  • 튀르키예 대표 장미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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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오일은 다양한 브랜드가 있겠지만, 저는 아리포울루 장미오일을 구매했어요! 이스틴예 파크몰 안에는 아리포울루 매장이 있어서 다양한 오일과 식품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아리포울루 제품 외에도 타 브랜드의 콜로냐(오데 코롱)나 크림등도 구매 하실 수 있으니 기념품 구매가 필요하시다면 꼭 들러보세요!
  • CarrefourSA

    Maslak, Akasya Sk. No:2, 34450 Sarıyer/İstanbul, 튀르키예

- 구글지도에서 튀르키예 마트 주요 브랜드 (migros, a101, bim 등 ) 검색 후 가까운 곳 가기
 
 저는 마침 숙소 주변에 까르푸가 있어서 귀가하는길에 들렀어요! 여기는 좀더 다양한 상품과 고급식료품들도 많이 있어서 구경할게 많았는데요. 마트 풍경은 비슷할 것같아서 제가 산 아이템들중 괜찮았던 것들만 몇가지 추천하려구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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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ta Kraker : 와인안주로 진짜 딱!, 연두색이 더 맛있어요!
카파도키아 레드와인 : 약 400리라 정도, 가성비 괜찮음
다양한 견과류 : 선물하기 좋아요! 
KRISTAL 올리브유 : 한국에서도 해당 브랜드가 있는데 훨씬 저렴하게 구매 가능!
 그 외에도 꿀이나 터키식 디저트 많이 구매하시던데, 튀르키예가 한국보다 물가가 훨씬 저렴한 것 같아요. 마트에서 합리적인 소비하세요 :)

7일차, 아쉬운 출국날 돌마바흐체 티켓 200% 활용하기

  • 돌마바흐체 입장권은 일주일간 유효, 귀국전 여유시간에 알차게 활용!
  • 카바타쉬역

    Kabatas Station, Ömer Avni, 34427 Beyoğlu/İstanbul, Turkey

  오늘은 새로운 교통수단인 이스탄불의 '푸니쿨레르'를 타볼거에요! 푸니쿨레르는 언덕을 오르내리는 수단으로 유럽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스탄불의 푸니쿨레르는 터널(?)을 지나 외부를 볼수 없지만 다른 도시에서는 케이블카 처럼 풍경을 내려다 볼수 있는 곳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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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의 풍경을 볼수 있으려나 기대했는데, 지하철 처럼 생긴 모습에 약간은 실망했지만 탁심에서 카바타쉬까지 금방 이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Resim Muzesi

    Vişnezade, Dolmabahçe Sarayı, Dolmabahçe Cd., 34357 Beşiktaş/İstanbul, 튀르키예

  • 국립 고궁 회화 박물관, 튀르키예 19세기 작품들을 볼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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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돌마바흐체 궁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회화박물관인데요, 사람들이 여기는 거의 들르지 않고 가서 그런지 엄청 한적했어요. (처음엔 박물관 안에 저혼자 있었던 느낌) 이곳이 예전에 궁전으로 사용된 곳이라 그런지 화려한 내부와 샹들리에 등 공간도 멋있었고, 생각보다 훨씬 훌륭한 작품들이 있어서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작가나 작품을 알리는 홍보물이나 설명이 좀 부족해서 좋았던 작품이 있어도 자세히 알 수 없었던게 조금 아쉬웠던것 같아요. 유명한 작품은 엽서라도 좀 만들어서 판매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볼수 있었던 많은 그림들과 내부 인테리어는 정말 인상 깊었어요!
  • Limonluk cafe

    Vişnezade, Dolmabahçe Cd., 34357 Beşiktaş/İstanbul, 튀르키예

돌마바흐체 궁전내부에 있으나 티켓없이도 방문 가능한 카페
 회화박물관 옆에 있는곳으로 바로 앞 정원과 분수를 보면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곳이에요. 식사도 가능하고 디저트나 다양한 음료도 있는데, 위치나 공간에 비해 저렴한 편이에요! 대표메뉴의 경우 영어메뉴로 준비되어 있고, QR코드로 메뉴판 보다 다양한 메뉴를 확인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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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는 약간 온실 처럼 되어있는데 아늑한 인테리어와 식물들과 어우러져서 편안한 느낌이구요, 테라스에도 좌석이 있는데 정원과 분수대를 보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 북적이는 도시에서 보다 저는 돌마바흐체 궁전안에서 보냈던 조용한 시간들이 훨씬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이렇게 튀르키예의 7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갑니다.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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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여행을 마치며

 정말 별다른 계획없이 시작한 여행, 튀르키예에서의 7일이 너무 짧고 아쉬웠어요. 여행기에 담지 않은 좋은 곳들도 정말 많았어요! 튀르키예 사람들은 역사를 배울때 '땅의 역사'와 '민족의 역사' 두가지를 배운다고 해요. 땅을 거쳐간 수많은 민족들과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또 그것들을 지켜가려는 노력들도 인상깊었어요. 
 카파도키아에서 벌룬을 타고 내려다 봤던 멋진 풍경들과 천년이 넘도록 그 자리를 지킨 동굴속의 벽화들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과 교훈을 얻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덕분에 혼자서도 절대 심심하지 않았고, 또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난 따뜻한 여행이었습니다 :) 기회가 되면 또 튀르키예에 갈거같아요. 다음에 갈땐 더 역사 공부를 많이해서 많은 것들을 담아오고 싶어요.
 정말 다양한 것들이 담겨있는 신비로운 나라 튀르키예 여행,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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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파루파

튀르키예 가보고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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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돌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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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우1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카파도키아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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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_Kim

덕분에 랜선여행 제대로 하고 갑니다 ㅎㅎ 튀르키예 저도 도전해 볼게요!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