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필리핀 마닐라 여자 혼자 여행해보기 (안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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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 날씨가 햇볕이 너무 쨍해서 많이 더웠다. 다행히 여행기간동은 비는 안왔지만 그늘이 아닌곳에서는 다닐수가 없을 정도였기때문에 해가 가장 뜨거운 1시부터 4시까지는 숙소에서 조금 쉬었다. 이점은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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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마닐라행 비행기가 엄청 저렴한 왕복 18만원에 떠있는것을 발견했고 바로 예매를 했다. 물론 숙소 이런 아무 준비도 없이 즉흥적으로 예매를 해버렸고 떠나기 1주 전에 급하게 숙소예매랑 환전, 유심 등 구매를 진행했다.

원래 생각했던 것은 마닐라에 도착한 후 숙소에 가서 짐만 두고 나와서 조금 돌아다녀볼 생각이었다. (원래 여행가기전에 여행계획을 일별로 세워두고 실 여행에서 가능한거만 내가 조정해서 다니는데 이번여행은 그런것도 없이 그냥 진짜 아무것도 없는 배낭 하나가지고 떠난 여행이다.)

하지만 숙소에서 문제가 조금 생기는 바람에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여행시작이 많이 늦어졌다. 모두가 알다 시피 필리핀 마닐라는 치안이 안좋다고 하기도 하고 필리핀에서 살다 오신분도 자기는 아직도 마닐라는 조금 무섭다. 그러니 밤늦게는 돌아다니지 말라고 해서 과감히 돌아다닌것을 포기한후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앞에 있는 졸리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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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여행은 오늘 부터 시작이었다. 전달 자기전에 어디를 갈지 인터넷이나 지도를 계속 들여다 봤다. 그래도 처음와본 나라여서 유명한 곳은 한번쯤은 가보자고 생각을 했고 정한 곳이 리잘공원과 인트라무로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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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필리핀 날씨가 다행이 여행하는 동안 비는 안왔지만 햇볕이 너무 뜨거웠다. 하지만 다행인건 그늘에가면 에어컨을 튼마냥 바라이 시원했어서 너무 더웠던 나는 차이니즈 가든(무료입장가능)에있는 그늘에 앉아서 1시간정도 여유를 즐겼다. (진짜 내가 하고싶은 것을 아무생각없이 하기위해 떠난 여행이었고 이런 여유도 나는 마음에 들었다.)

리잘공원이 엄청 큰데 그것에 비해 차이니즈 가든은 많이 큰편은 아니다. 하지만 옆에 재패니즈 가든도 있는데 거기는 차이니즈 가든보다 더 작아서 진짜 볼건없는것같다.

여기서 인트라무로스로 넘어갔는데 모두들 알고있듯이 트라이시클 투어를 했다. 운전해주시는 분은 여자분이셨고 영어로 설명해셨다. 혼자다니는 여행이 안좋은 점이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없다는 건데 투어를 하면 운전해주시는 분이 사진도 다행이 이쁘게 찍어주신다.

이제 뜨거운 해를 피해 숙소로 돌아갔고 해가 어느정도 지자 해변을 보러 갔다가 편의점 들렀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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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좋아하는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필리핀 국립 박물관으로 갔다. 신분증(여권) 지참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고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난 박물관이었다. 둘러보는데 1시간이 이상이 걸렸고 웅장한 그림 등이 정말 많았다. 만약 어디를 가야 될지 모르겠다면 박물관을 가는 것도 좋은 것같다. 물론 영어를 잘 못해서 번역기 어플과 함께 했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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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이제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로빈슨즈 몰로 넘어왔다. 필리핀 오기전부터 필리핀 전통 음식을 먹고싶었고 그 종류가 시니강이었다. 그래서 음식점들을 둘러보면서 메뉴를 계속 확인했고 시니강이 있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시니강 맛은 약간 시큼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은근 호불호가 강하게 나뉜다고 했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괜찮았던것같다. ( 참고로 음식가리는것 없어서그럼) 다만 계속 먹다보면 약간 물리는 느낌은 있었고 대체로 음식이 조금 짠편인것같다. (필리핀 음식 자체가 그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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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에서 쉬다가 sm몰 오브 아시아로 가기위해 나왔고 몰은 진짜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컸다. 그리고 주말이여서 그런지 확실히 현지 사람들도 많이있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놀이공원 같이 베이가 만들어져있고 나는 거기서 관람차를 탔다. 진짜 줄이 엄청 길긴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빠지는 느낌이라 지친다 할때쯤 탈수 있었다. 여기 노을 진짜 너무 이쁨. 그리고 칸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어서 잘만 조절 하면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즐길거리 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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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를 다 타고 나니 점점 배가고팠고 관람차 바로 옆에있는 음식점에서 타고를 먹었다. 역시나 음식이...짜다... 그리고 그유명한 필리핀 간식 할로할로를 먹었는데 빙수이긴한데 약간 뭐랄까 구운 바나나인지 내가 원하는 식감은 아니었다. 더울때 한번쯤은 먹을 만한것같다. 하지만 위에 올려져있는 보라색 아이스크림인 우베 아이스크림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아이스크림만 따로 먹고 싶은데...ㅋㅋㅋ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시간이 아침이었기 때문에 이날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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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베니스 캐널몰로 가는 날이었다.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무거운 집을 가지고 움직여야했기에 처음에 그린벨트몰에 가니 그곳에 있는 sm몰에는 짐보관서비스가 있었는데 아쉽게 캐널몰에는 짐보관 서비스가 없었다. 그리고 심지어 내부라기보다 외부로 만들어진 몰이다보니 너무 무겁고 너무 더웠다. 또 베니스하면 곤돌라를 타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타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약간 번화한 쪽이랑 떨어져 있다보니 캐널몰 숙소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가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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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들게 캐널몰에 있다가 그랩을 불러서 보니파시오 쪽으로 이동을 했다. sm아우라에 당연히 짐을 보관할려고 했는데 웬걸 여기는 짐보관서비스가 없다고한다. 모든 sm에는 다있는줄 알았는데 ㅜㅜ
그래서 다시 무겁게 가방을 들고 보니파시오르 돌아다녔는데 너무 좋았다. 앞서 숙소가있던 곳과 이곳은 완전 다른 나라 같았고 정말 깨끗하고 약간 서양 쪽 나라에 온느낌이었다. 다음에 마닐라를 온다면 이쪽으로 숙소를 잡고 돌아다닐것같다.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침 비행기로 미리 공항에가서 발권후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했다. 통과후 콘센트있는 자리를 찾아서 밤을 샌후 비행기를 탔다.

신기하게도 내가 갈려고하니 마닐라에 비가 갑자기 내렸다. 다행히도 내가 여행하는 동안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여기가 스콜성이라 갑자기 비가오고 갑자기 맑아지고 한다고해서 우산을 무겁게 들고다녔는데 그래도 비가 안온건 좋았다.
#sm몰 #마닐라 #마닐라베이 #보니파시오 #인트라무로스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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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_Kim

일정까지 넣어주셔서 보기 편해요 ㅎㅎ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