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타이항공 근처 (D1 게이트) 코랄라운지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여태 가봤던 수완나품공항 라운지 중에 난 여기가 제일 괜찮은 것 같다.
(대한항공 이라면 에어프랑스 라운지도 👍)
들어가는데 입구쪽에서 바텐더가 쉐킷쉐킷 하고 계시길래..와 뭐가 이렇게 본격적이야?😃 생각했는데
생맥주 4종에 와인리스트, 직접 만들어주는 칵테일 메뉴판이 3장이나 있는!!
주류에 진심인 코랄라운지가 난 너무 좋았다...🤪
물론 술 외에도 착즙쥬스, 생과일 아이스크림도 가득가득
음식도 종류많고 다 괜찮은 편이라 놀랐는데
특히 사진은 못찍어왔지만 샐러드 코너쪽에 직접 만드는 쏨땀 코너가 있다.
절구에 땅콩가루까지 아주 제대로 갖춰져있는 곳!!
간단히 식사할수 있는 김밥, 샌드위치, 딤섬] 류 뿐만 아니라
여기 핫푸드들이 아주 본격적
노란 단호박 스푸처럼 보이지만 여긴 🇹🇭 이잖아요 이 노란 스푸는 옐로우 커리!💛
그리고 방콕 여기저기에 맛집이 많은 이 싱가포르식 치킨 라이스도
코랄라운지에 제대로 구현해놨음
좀 깡마르긴 했지만 갓 튀긴 치킨...와 코랄라운지 여기서부터 진짜 리스펙트 하게 됨ㅋㅋ
치킨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딱 우리 옛날 통닭 느낌?
그 외에도 팟타이, 해산물 커리, 까르보나라 까지 진짜 먹을거 많은 수완나품 코랄라운지
아 그리고 맛사지사 분이 계속 좌석사이를 돌아다니시니
불러서 간단히 10분 정도 어깨맛사지 받으셔도 좋아요 (물론 팁은 매너 ^^)
방콕을 자주와서 거의 모든 라운지 가봤는데요.
미라클 라운지 먹을거 진짜 없거덩요 ㅠㅠ
그래서 뭐 별거 아닌거 같은 코랄라운지 음식들에 그래서 진짜 감동했나봐요 ㅎㅎ
옐로우 커리 누들에 끼얹어 먹는 것도 별미
직접 제조한 쏨땀이랑 치킨!!
방콕 떠나기 직전까지 이렇게 제대로 된 쏨땀을 먹을 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
늦은시간에 갔는데도 약간 웨이팅이 있던 코랄라운지
여긴 PP카드 없이 유료로 돈내고 와도 별로 아깝지 않겠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특히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수완나품 공항 Suvarnabhumi Airport
999, Tambon Nong Prue, Amphoe Bang Phli, Chang Wat Samut Prakan 1054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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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혹시 샤워시설도 있나요?
공항 라운지는 뭔가 여행할 때 꼭 들려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이 ㅋㅋㅋ 이 자체도 여행인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