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활기찬 도시 포르투에서의 3박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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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위시빈에서 쓰는 5번째 글이네요 ㅎㅎ
이번에는 지난번 글인 ‘리스본’에 이어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 여행에 대해 쓸 예정이랍니다.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가 2달이 지났다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ㅠㅠ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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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인 비행기 타기 ! 
처음에 비행기에서 내리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이 주차장 같은 곳을 지나야 지하철이 나온다고? 하면서 반신반의하면서 갔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ㅠ
다소 어이없게(?) 길이 되어있더라도 표시를 보고 잘 찾아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하철 표 사는 것도 쪼꼼 어렵더라구요..! 
포르투는 좁은 동네+언덕길이라 정기권, 기간권 말고 필요할 때마다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 표 구입하는 기계 옆에 도착지가 몇 존인지 써 있으니 잘 보시고 해당 존을 선택해 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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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숙소를 카타리나 광장 부근에 잡았는데요, 사실 포르투는 어디에 숙소를 잡아도.. 기본적으로 언덕길 위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ㅠㅠ 혹시나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나 체력 약하신 분들이라면 꼭 로드뷰와 리뷰를 잘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카타리나 광장에는 아주 유명한 알마스 성당이 있죠! 
아줄레주를 감상하며 내부도 관람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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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광장의 인상은 홍대 같은 느낌? 이에요! 
여러 브랜드들, 상점들, 식당들, 볼량시장, 비아카타리나 쇼핑몰 등이 모여 있으니까 초반에 들르시길 추천드려요.
사진은 카타리나 광장의 유명인사(?) 이신 포르투 옛날 신문 프레임으로 사진 인쇄해주시는 분인데요! 꼭 찍으셔서 추억 남겨가시길 바랄게요 ㅎㅎ (무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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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카타리나 쇼핑몰 지하로 내려가게 되면 포르투갈 내에서 쓸 수 있는 리카 모바일 유심이 있는데요. 
25기가에 10유로면 뭐.. 거저 아닐까요?  ㅎㅎ
저는 포르투갈 내에서만 8박9일 일정이었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완료했답니다.
직원 분이 유럽내에서 사용가능하다고는 하셨는데 프랑스 집으로 돌아가니까 귀신같이 데이터가 안되는걸로 봐서는.. ㅎ ㅎ
포르투갈에 4-5일 이상 계시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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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량시장은 기념품+선물을 사기에 최적화된 관광객용 시장인 느낌이었습니다 !
사실 저는 현지 느낌 기대하고 간 터라 쪼오금 실망을 학는 했지만 그만큼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는 모습이라 기념품 구경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생과일 주스도 먹어주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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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도우루 강 근처의 카페로 향했는데요. 
이곳은 My Coffee Porto 라는 카페로, 도우루 강 바로 앞의 절벽 끝(?)에 위치한 카페랍니다. 
자리가 아주 좁아 운이 상당히 따라주어야 하는데 ㅎㅎ 포르투 커피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말 기가 막힌 뷰를 볼 수 있는 카페라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앞집 강아지도 귀여웠고요 ㅎㅎ 
브런치도 상당히 맛있다고 하니 일찍 가게 되신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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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포르투 대성당!
내부 입장은 하지 않았지만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 것 같았어요. 
언덕이 쪼끔 높아 힘들긴 했지만 이곳에서 일몰을 봐도 괜찮다 싶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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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뭐니뭐니 해도.. 모루공원에서 처음 일몰과 야경을 볼 때의 감동은 어떻게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사실 포르투가 정말 할 것 없는 도시인데, 매일매일 제일 열심히 한게 일몰과 야경 보기랍니다 ㅎㅎ 
모루공원쪽이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도 쫌 쫄았는데
여자 혼자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사람이 넘넘 많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이튿날의 시작은 일데폰소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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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 성당이 대성당 아닌가? 하는 느낌의 화려한 아줄레주가 ㅎㅎ
입장은 유료여서 하지 않았지만 구경만으로 충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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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덕을 오르고 올라.. 비토리아 전망대도 올라갔는데, 사실 전망보다는 가는 길에 있던 
앉아서 엽서를 손수 그리고 있던 분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포르투는 길거리 곳곳에 아티스트들이 참 많아서 낭만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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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동루이스 다리를 건너 가보기!
아래를 건너면 와이너리 쪽, 윗 다리를 건너면 모루공원으로 연결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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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하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솔직히 왜 유명한진 모르겠어요.. ㅋ ㅋ 
맥도날드 치고 예뻐서 그런거라지만 딱히 기대하진 말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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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경은 모루공원 옆에 있는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일몰+야경 보기 =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후다닥 사진 찍기 = 모루공원 
인 것 같은 느낌! 
왜냐면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은 조금 더 올라가는 대신 뷰가 좋지만, 사진을 찍으면 뒤의 모루공원이 나와서 별로더라고요 ㅎㅎ
오른쪽 사진의 불켜진 건물이 모루공원에서 바라보는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이에요! 
안타깝게도(?) 엘리베이터는 없지만, 쭉 10분 정도 걸어가시면 낮은 경사의 올라가는 길이 나오니 둘 다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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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와이너리 투어로 헤롱헤롱하게 시작했네요 ㅋㅋ
저는 원래 술을 안 좋아해서 와이너리 투어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워낙 포트 와인이 유명하다길래 기념으로 한번 해봤습니당 
와이너리는 그라함, 샌더맨 등 여러 개가 있는데 취향 따라 가시면 좋을 것 같고, 저는 주변에서 가장 많이 추천해줬던 샌더맨 와이너리 투어를 15유로에 예약해서 갔답니다. 
이틀 전엔가 했으니까 막 엄청 일찍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솔직히 설명은 귀에 잘 안 들어왔구 ㅋㅋ 마지막 시음 시간만 기다렸어요!
3잔을 주시더라구요 
술에 약한 저는 3잔 중 2잔을 마신 후 .. 헤롱헤롱한 상태로 도우루 강변 턱(?)에 누워있었네요 ㅋㅋㅋ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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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포르투에서 열심히 먹고 다녔던 나타 집은 총 3곳인데요. 
지점이 여러 개라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될 것 같고 
저는 Castro > Natas d'ouro > Fabrica 순으로 맛있었어요 ㅎㅎ
특히 Natas d'ouro 에서 먹었던 와인맛 나타는 은은하게 포트 와인 맛이 나서 색다른 맛이었답니다 ㅎㅎㅎ
포르투갈 8박 9일여행 동안 먹은 에그타르트만 해도 20개는 족히 될 것 같아요..^_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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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아주 유명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이라는 상벤투역!
포르투에 메인 역인데요, 솔직히 맥도날드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울 거까진?... 아니었고 ㅎ
어차피 왔다갔다 많이 보실 거기 때문에 일부러 방문하시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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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도 열심히 일몰 보기 ❤️
매일 봐도 다른 느낌의 일몰이라 매일매일 너무 좋았어요🥲🤍
4일차는  포르투 근교인 아베이루&코스타노바 여행 !  (아베이루까지 1시간, 아베이루에서 코스타노바까지 30-40분)
교통편은 플릭스버스 or 기차 추천드리는데, 가격이 비슷비슷해서 비교해보시고 더 싼걸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가는 건 플릭스, 오는 건 기차를 탑승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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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이루는 저렇게 베네치아처럼 곤돌라도 다니는 미니 해상도시(?)였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여길 왜 왔나 . . 많은 후회를 했지만 
여기서 우연히 한국인 분들을 만나 밤까지 같이 놀았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답니다 ㅋㅋ
식사는 쇼핑몰 푸드코드 추천드립니당
그리구 .. 정말 아무것도 없으니까 굳이 시간 내서 오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
포르투에서 너무 할 게 없고 심심하다! 싶으시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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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노바 마을은 아베이루의 한 마을인데요. 줄무늬 모양의 집들이 저렇게 죽 늘어져 있어 붙은 별명이랍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아베이루를 들르셔야 해요! 
해수욕도 괜찮다고는 하는데 저는 .. 솔직히 예뻤지만 이걸 볼려고 거의 2시간을 차를 탔나.. 그런 생각도 들고.. 돌아가는 교통편도 너무 별로고 그래서 정말 사진에 목숨거는 분 아니라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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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도 노랫소리가 들리던 낭만 도시 포르투! 부다페스트와는 다른 결로 일몰과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관광객들이 많아 살짝은 숨막히긴 했지만 제맘속의 다시 가고 싶은 도시 1위가 되었네요 ㅎㅎ
언덕이 많아서 너무 더울 때 가면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다시 가고 싶어요! 
제 글이 포르투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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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연어

아름답고 독특한 건축물이 많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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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내년에 포르투갈 가려고 생각중인데 포르투갈만 6~7박 할 생각이거든요. 나머지 5박은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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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ooog12

신혼여행으로 포르투갈 가려고 티켓팅 다 해두고 코로나때문에 못갔는데ㅠㅜ 사진 보니 너무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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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조각들

올해 상반기에 저도 포르투 여행다녀왔었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모루공원이랑 동루이스 다리 저도 너무 기억에 남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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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밍

스페인만 생각해보고 포르투칼은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되게 좋아보이네요!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