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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여름. 한낮 기온 30°가 훌쩍 넘으면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난다. 하지만 집 안에만 있기는 아쉽고 멀리 떠나기에는 부담스럽다면? 서울에서 한 시간 반, 무더위를 피해 떠나기 좋은 춘천 대형 카페를 소개한다. 

손흥민 체육공원에 문을 연 신상 카페. 손흥민 가족이 만들어 더 주목받고 있다. 인필드(INFEELD)는 ‘Field’와 ‘Feel’의 합성어로 필드 위의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건물 한 면을 차지하는 넓은 유리창을 통해 잔디가 깔린 야외 마당과 넓은 숲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심플하고 간결한 건축 외부 디자인과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와 루프탑이 마련되어 있다.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커피와 베이커리 메뉴, 그리고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인 ‘NOS7’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카페 시그니처 메뉴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은은한 시나몬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 필드’ 커피와 축구공을 재해석한 ‘사커볼브레드’를 선보인다. 손흥민 체육공원에는 손흥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강원 춘천시 동면 가락재로 40

의암호를 배경으로 천국의 계단, 천국의 계단, 그리고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 카페. 특히 지하 1층 테라스는 시원한 강바람과 탁 트인 호수의 풍경을 앞에 두고 풍경을 감상하는 한편, 다양한 포토존을 즐기는 공간으로 인기다. 카페의 뷰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시간은 바로 해가 지기 직전이다. 의암호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과 함께 밖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캠핑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두었다. 메인 메뉴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로 만든 아인슈페너와 사과 청을 베이스로 한 춘천호숫가 등의 스페셜 블렌딩 티가 인기다. 몽블랑, 소금빵 등 베이커리 메뉴도 만날 수 있다. 

📍강원 춘천시 서면 박사로 732 전층

커피 너머 소나무 향이 느껴질 것 같은 솔숲 뷰 카페. 소나무 숲을 둘러싸고 총 열 개의 크고 작은 건물들 모두 소울로스터리다. 소나무를 비롯한 자연 뷰를 해치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배려다. 각기 떨어져 있는 공간에서는 시원한 소양강변과 소나무 숲 풍경을 골라 볼 수 있다. 다양한 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날이 많이 덥지 않다면 소나무 숲 아래 놓인 테이블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건 어떨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초당 옥수수와 에스프레소를 더한 옥수수 커피와  플레인, 시나몬 크로플이다. 

📍강원 춘천시 동면 소양강로 530

창문 너머 기가 막힌 산 뷰를 만날 수 있는 카페. 인적이 드문 외딴 시골길에 붉은 벽돌의 3층 건물이 눈에 보인다. 고요한 공기에 둘러싸여 카페로 향하면 넓은 마당과 거대한 전면 유리창이 눈길을 끈다. 밖에서는 하늘과 구름을 그대로 담고, 안에서는 대룡산 주변 산을 품었다. 3층 규모의 이곳은 1층은 인더스트리얼 가구와 소품으로 꾸며져 있으며, 원형 계단을 올라가면 높은 층고에 격자무늬의 통유리 창문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디커피 로스터리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 강원 춘천시 동내면 금촌로 107-27 지하1, 지상1-2층 인디커피

에디터 ｜정은주

세상의 모든 여행, 위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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