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2023 03 3박4일 일본 나고야

조회수 327

돤이랑 3박 4일 나고야 먹방 투어!

2023 03 02 ~ 2023 03 05 ( 3박 4일 )
총 여행 경비 : 1,849,435원 ( 성인 2인 기준 ) 

일정 전체 보기

DAY 0 ] 23 03 01 (수) 

오늘은 삼일절! 
내일이면 드디어 일본으로 떠난다.
사실은 공휴일을 껴서 오늘부터 4일 혹은 5일까지 여행 일정을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삼일절에 일본에 가는 건 매국노 같다는 돤이의 의견을 반영해 내일 떠나기로 했다. 
최대한 가볍게 짐을 쌌다.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 약국에서 포션도 8개 샀다.
공항에 가기 편하도록 인천에 살고 있는 돤이네서 하루 자기로 했다. 

DAY 1 ] 23 03 02 (목) 

  • 인천국제공항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마치고, 공항 가는 버스를 탔다.
교통 상황이 원활해서 3-40분 만에 도착했다.
1터미널 7번 출구 옆에서 포켓 와이파이를 수령했다. 
  • 본문 이미지

  • 아이폰 지갑에 넣은 모바일 티켓 ㅎㅎ
모바일 체크인을 마치고 수하물도 기내에 들고 탈 예정이라 따로 줄 설 필요는 없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인천공항에 롯데리아가 있긴 한데,  전 날 저녁에 맥도날드에서 이미 햄버거를 먹었다.
든든하게 밥으로 먹고 싶어서 "서울" 이란 식당에 들어갔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이 무지 많았다. 
종업원들도 바빠 보이고, 수저도 비치되어 있지 않았다. 
  • 본문 이미지

  • 츄 로봇이 서빙해 준 음식들 ㅎㅎ
그런 탓인지 귀여운 로봇이 서빙을 해주었다. 
  • 본문 이미지

  • 내가 주문한 육개장. 11,500원
  • 본문 이미지

  • 짝꿍은 야채 비빔밥. 9,500원
가격 대비 맛은 그다지 없었다. 
다음에는 방문하지 않을 듯하다. ㅎ
  • 본문 이미지

  • 짐꾼을 획득했다 ㅎㅎ
밥도 먹었겠다. 
빠르게 탑승구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귀여운 로봇이 또 있길래, 짐을 맡겨 봤다. 
이 친구만 따라가면,  비행기 승강장 앞까지 안내해 줘서 길치에게도 좋다. 
(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살짝 답답한 점도 있는 건 비밀 ㅎ )
  • 본문 이미지

  • 두근 두근!
비행기를 보니 조금 실감 난다. 
얼마 만의 비행인가! 
  • 본문 이미지

  • 비행기 타면 이런 사진 한 장 찍어줘야지 ㅎ
날씨가 무척 좋았다. 
해도 쨍쨍하니! 이 땐 몰랐지.
나고야의 날씨가 추울 줄 말이야.. ㅎ 
  • 본문 이미지

  • 구름이 잔뜩 !
  • 본문 이미지

  • 공항에서 귀여운 강아지를 만났다.
  • 본문 이미지

  • 나고야 중부 국제 공항
사전에 kkday 앱으로 교통 패스를 구매해뒀다. 
이름하야 나고야 - 주부국제공항 특급 열차 뮤스카이 티켓! 
왕복권이 없어서 각각 날짜에 맞춰 편도로 예매했다. 
  • 본문 이미지

  • 여기서 뮤 스카이 티켓을 교환한다.
말 안 통할까 봐 조금 쫄았는데, 
다행히 잘 교환하고 뮤 스카이도 탈 수 있었다. 
  • 본문 이미지

  • 티켓을 좌석 위에 꼽아야 한다.
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 가는 뮤 스카이!
한 번에 빠르게 갈 수 있어서 편하고 좋다. 
  • 본문 이미지

창문이 커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기 좋다. 
낮은 건물들을 보니 확실히 일본에 온 느낌이 난다. 
  • 쟝 시아누

    일본 〒450-0002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무라구 메이에키 1 조메−1

나고야 역에 도착하자 마자 들른 곳! 
  • 본문 이미지

  • 귀여운 삐약이들
나고야 코친 ( 나고야 토종 닭 )으로 만든 푸딩! 
초코 맛은 품절이었다. 다음날 지나가면서 보니, 딸기 맛도 있었다. 
기본 맛도 맛있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 리치몬드 호텔 나고야 나야바시

    1-2-7, Sakae, Naka-ku

삐약이를 품은 채 숙소 체크인하러 고고!
나고야 역에서 가까운 줄 알았는데, 꽤 멀게 느껴졌다. 
무거운 짐과 예상 외로 추운 날씨 탓이었을까? 
그래도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 본문 이미지

  • 드디어 보이는 반가운 간판!
  • 본문 이미지

  • 무척 깔끔하고 있을 건 다 있는 편.
숙소는 아담했다. 
딱 잠자기 좋은 정도. 
짐을 대충 풀어둔 채, 히츠마부시를 먹으러 갔다. 
  • 아츠타 호라이켄 마츠자카야점

    Japan,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 Chome−30−8 松坂屋名古屋店南館10階

  • 본문 이미지

  • 임시 휴업 ㅋ
찬 바람을 맞아가며 열심히 찾아왔건만!!! 
임시 휴업 중이었다.
아니 구글놈들아.. 영업 중이라며?!? 
하는 수 없이 근처에 다른 히츠마부시 가게를 검색했다. 
그렇게 발견한 곳으로 고고. 
  • 이바쇼

    3 Chome-13-22 니시키 나카 구 나고야 시 아이치 현 일본

  • 본문 이미지

  • 작은 정원이 있다.
식사 때가 아니라서 그런지, 웨이팅 없는 건 덤.
실내가 무척 조용해서 좋았다. 
손님도 우리 외 한 팀 정도 밖에 없는 듯 했다. 
  • 본문 이미지

  • 나고야 명물
말로만 듣던 나고야 명물! 
히츠마부시. 장어는 어딜 가나 비싸구나..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진짜 끝내주게 맛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 오아시스 21

    1-11-1 Higashisakura, Higashi-Ku, Nagoya 461-0005 Aichi Prefecture

날이 어두워지면 미라이 타워 (일명 나고야 TV타워) 에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조금 시간이 남아 오아시스21을 구경했다.  
입체형 공원이라는데, 공원..? 인 지는 잘 모르겠다. 
물과 빛을 기본 테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물의 우주선이 인상적. 
  • 본문 이미지

  • 뽑기 기계들이 빽빽하다.
층 별로 볼 거리가 많은 줄 알았는데 그다지 크지 않았다. 
지하 쇼핑 센터도 딱히 구경할 만한 것이 없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귀여운 뽑기들 구경하는 맛이 있다. 
그리고 왜 인지 뉴진스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이것이 K-pop의 위상인가 (?)
  • 본문 이미지

  • 츄부 전력 미라이 타워와 인공 연못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옥상 뷰.
꼭대기 층에 올라가면 탁 트인 뷰가 인상적이다. 
날은 추웠지만 지는 노을이 무척 예뻤다. 
하나 둘 밝아오는 불빛도 야경을 맞을 준비를 하는 듯 했다. 
  • 츄부전력 미라이 타워

    3-chōme-6-15先 Nishiki,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3 일본

  • 본문 이미지

나고야엔 볼 거리가 별로 없다고 하는데, 전망대가 있다 길래 한 번 가 봤다. 
일본에서 최초로 지어졌고, 방송탑으로도 최초의 유형 문화재라고 한다. 
1954년에 준공 되었고 높이는 180m이다.  티켓 값이 꽤 나갔지만, 언제 또 오겠냐 싶어 올라갔다. 
  • 본문 이미지

  • 여기가 3층의 무료 전망 뷰, 앞에 보이는 것이 오아시스21이다.
3층에는 무료 전망대가 있고, 
티켓을 끊은 사람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 더 올라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수동으로 문을 열고 닫아서 신기했다. 
  • 본문 이미지

  • 여기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본 뷰. 확실히 하이 앵글이다.
사진으론 별로 높아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무지하게 높다. 
높은 층의 전망대는 실내와 야외, 두 곳이 있다. 
  • 본문 이미지

야외 뷰는 철조망이 있어서 탁 트인 느낌은 덜 하다. 
바람을 쐴 수 있는 건 좋지만, 기대를 많이 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 본문 이미지

  • 1인 당 약 1만 5천원짜리 티켓.
사람들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았지만, 나고야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점은 좋았다.
  • 아라시 마제소바

    일본 〒460-0003 Aichi, Nagoya, Naka Ward, Nishiki, 3-chōme−3−30 桜ビル

  • 본문 이미지

히츠마부시가 채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 것이 크나 큰 실수였다. 
이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거의 먹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으니. 흑흑 
돤이가 맨날 놀린다.  사장님 나 때문에 충격 받아서 쓰러지셨다고 ㅋㅋㅋ 
나처럼 쪼꼬미 위장들은 나고야 여행 필수템으로 소화제를 추천한다. 
나고야는 진짜 맛있는 거 천지니께...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 리치몬드 호텔 나고야 나야바시

    1-2-7, Sakae, Naka-ku

  • 본문 이미지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까까를 조금 샀다. 
낮에 산 피요링과 까까들을 먹고 내일 일정을 위해 취침했다. 

DAY 2 ] 23 03 03 (금)

생각했던 것 보다 나고야가 따뜻하지 않아 아침부터 날씨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푹 - 할 거라 생각하고 얇은 옷들만 챙겼는데, 이거 원 패딩을 둘둘 싸매고 싶은 심정이었다. 
맘 같아선 하루 종일 실내에만 콕 박혀있고 싶었지만 일단은 나갈 채비를 했다. 
나고야 역까지 걸어갈 요량이었는데, 추워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노선을 보니 대부분 버스가 나고야 역에 가는 듯 하여 빨리 온 차로 아무거나 냉큼 탔다. 
  • 본문 이미지

버스를 타고 바깥 풍경을 봤다. 
아니, 잠깐만! 여기.. 나고야 역 근처인 것 같은데??! 
나고야 역 앞에 내려주는 버스가 아닌건가???! 싶어 기사님께 되도 않는 일본어로 물었다.

名古屋駅に行くにはここで降りなければなりませんか

"나고야 역 가려면 여기서 내려야 하나요..?!" 
기사님이 뭐라 하셨는데, 사실 잘 못 알아들었다. 
대충 내려서 좀 걸어가야 한다고 하는 눈치인 것 같아 내렸다. 
횡단 보도가 두 개 있길래 앞 쪽에서 건너려고 했다. ( 그냥 그 쪽이 더 가까워 보여서 ) 
기사님이 헐레벌떡 버스 밖으로 나오셔서 뒷 횡단보도로 건너가라고 설명해주셨다.
아니.. 외국인에게 이렇게 친절할 일?!?! 조금은 과하다 싶은 배려에 새삼 놀랐다. 
아무튼, 상냥한 기사님 덕에 무사히 나고야 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콘파루 메이치카점

    일본 〒450-0002 Aichi, Nagoya, Nakamura Ward, Meieki, 3-chōme−14−15先

나고야 역 근처에 있다는 건 알겠는데, 이건 또 어디 있는 거야 대체. 
하면서 나고야 역을 헤매 다니길 몇 분. 드디어 찾았다. 
  • 본문 이미지

  • 유명한 에비 산도
실제로 많은 나고야 시민 (?) 들이 커피와 토스트를 즐기고 있었다. 
현지인 중엔 혼자 오신 분들이 많았고, 여유롭게 신문을 읽기도 했다. 
나고야의 일상을 구경하는 기분이 들어 재미있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 노리타케 정원

    일본 〒451-0051 Aichi, Nagoya, Nishi Ward, Noritakeshinmachi, 3-chōme−1−36 ノリタケの森

  • 본문 이미지

  • 노리타케 정원 입구
  • 본문 이미지

  • 분수 근처에 쉼터가 많다.
샌드위치를 먹고 난 후, 슬슬 걸어 노리타케 정원까지 갔다. 
입장료는 무료!
크게 볼 건 없지만, 날씨만 포근하다면 여유롭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해도 좋을 장소 같았다. 
  • 본문 이미지

  • 나고야 여행 중 젤 맘에 드는 사진.
  • 이온몰 나고야 노리타케점

    3-chōme-1-17 Noritakeshinmachi, Nishi Ward, Nagoya, Aichi 451-0051 일본

  • 본문 이미지

이온몰 안에 츠타야 서점이 있다. 
기타 다른 매장들도 많으니 쇼핑을 할 거라면 둘러보기 좋다. 
  • 츠타야 서점 나고야점

    일본 〒451-0051 Aichi, Nagoya, Nishi Ward, Noritakeshinmachi, 3-chōme−1−1番17号 イオンモール

  • 본문 이미지

  • 영어로 적혀있어 찾기 쉽다.
  • 본문 이미지

  • 一番おすすめ漫画
  • 본문 이미지

  • 슬램덩크.. 갖고파 ㅠ ㅠ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개봉덕인지 슬램덩크 시리즈가 많이 보였다.
언젠간 꼭.. 전권 소장하고 말테야... ! 
  • 본문 이미지

  • 🎀セルフお土産 🎁
전부 쓸어 담고 싶었지만, 슬램덩크 1권과 영화 비하인드를 담은 책, 총 2권을 샀다. 

-------------------------------------------------------------------------------------------------------------------------------
  • 본문 이미지

  • 구경하러 들어간 곳.
도자기로 유명한 브랜드 답게, 식기류를 판매하는 숍도 있었다. 
아기자기한 그릇부터, 모던하거나 고급진 그릇들까지 없는 게 없는 듯하다. 
여러가지로 감사한 지인에게 줄 선물 고르는 돠니를 따라 쫄래 쫄래 구경했다.
돠니가 고른 건 자그마한 찻잔 세트. 근데 나 왜 쪼꼼 질투나지? ㅡㅡ 
  • 본문 이미지

  • 무려 71,500 엔
  • 본문 이미지

  • 내가 조아하는 스타일의 유리잔
  • 본문 이미지

  • 귀여운 토토로 셋-토
  • 본문 이미지

  • 꽤나 아트적인 것들까지.
-------------------------------------------------------------------------------------------------------------------------------
  • 본문 이미지

날씨가 아침보다 따뜻해져 나고야 성까지 걸어갔다. 
누가 봐도 일본 풍의 거리. 건물들이 낮으니 하늘이 탁 트여 좋다. 
  • 본문 이미지

  • 지나가는 길에 졸업식도 구경했다.
3월인데 입학식이 아니라 왜 졸업식을 하지? 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일본은 우리 나라와 다르게 4월에 새 학기가 시작 한다. 
그러니까 3월이 우리나라의 2월 같은 느낌! 
  • 나고야 성

    1-1 Honmaru, Naka Ward, Nagoya, Aichi 460-0031, Japan

  • 본문 이미지

일본의 3대 명성 중 하나인 나고야 성 도착! 
천수각 내부는 수리 중이라 관람할 수 없었다. 
아쉽지만 외관을 열심히 구경했다. 
  • 본문 이미지

  • 민트색 지붕이 멋있다.
도쿠가와가 도요토미를 견제하기 위해 축조하고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다져나간 곳이라 한다. 
지진 때문인지 높은 건물이 별로 없는 일본에서, 고층 건물은 권위를 상징하는 걸까 싶었다. 
  • 본문 이미지

  • 녹차 아이스크림 냠
오사카 성에도 판다는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냠냠 먹어줬다. 
햇볕이 뜨거운 시간대에 먹었더니 시원하고 좋다. 
  • 본문 이미지

  • 나고야 성 앞에서 한 장 찰칵!
  • 본문 이미지

  • 닌자들도 만났다.
일본 3대 명성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경복궁처럼 넓고 볼 것이 많을 줄 알았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시시했지만 사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본문 이미지

천수각은 못 봤어도 혼마루어전은 볼 수 있었다. 
내부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한다. 
동선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 편했다. 
  • 나고야 시청

    3-chōme-1-1 Sannomaru, Naka Ward, Nagoya, Aichi 460-8508 일본

  • 본문 이미지

밥 먹으로 가기 전, 나고야 시청도 멀찍이 구경했다. 
근대적인 건물 양식이 인상적이다. 
지나가는 길에 일본 여행객들이 사진 좀 찍어줄 수 있냐고 말을 걸어왔다. 
다여섯쯤 되어 보이는 무리였는데, 무척 젊어 보였다.
아마도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친구들끼리 여행을 온 듯했다.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고 돌아섰다. ( 맘에 들었으려나 ) 
  • 본문 이미지

  • 可愛い猫ちゃん!
햇볕을 쬐고 있는 고양이도 만났다. 
일본에서 고양이 무지 많이 볼 줄 알았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고양이였다. 
  • 타니야

    일본 〒451-0041 Aichi, Nagoya, Nishi Ward, Habashita, 1-chōme−1−11 手打ちそば処谷屋

  • 본문 이미지

무지하게 친절한 식당. 
소바 양은 좀 적은 감이 있지만, 먹고 나면 은근히 배가 부르다.
그리고 이 집, 튀김이 무지하게 맛있다.
나고야에서 보기 힘들었던 생맥주도 한 잔 - 크으으!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 나고야 타워레코드 긴테츠 팟세점

    Japan, 450-0002 Aichi, Nagoya, Nakamura Ward, Meieki, 1 Chome−2−2

엄청나게 걸어 피곤한 우리는 돌아올 때 버스를 탔다.
이번엔 다행히 나고야 역 앞에 내려주는 걸로 잘 탔다.  
  • 본문 이미지

돤이가 디깅하기 위해 방문한 타워 레코즈! 
나고야 역이 꽤 커서 조금 헤맬 수 있다.
긴테쓰 팟세 건물 9층에 있다. 
残念ながら、ここでは良いものを手に入れ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
  • 본문 이미지

  • 렌고쿠가 있길래 찍어봤다.
  • 디스크 유니온 나고야점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4-chōme−2−7 栄イーストビル7階

아쉬운 발걸음을 그냥 돌릴 수 없어 들른 곳. 
걸어가기엔 너무 힘이 드니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 본문 이미지

지하철 티켓 끊는 법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퇴근 길로 추정 되는 시민 분께 도움을 구했다. 
어찌 저찌 하여 구매한 티켓! 이런 종이 티켓 너무 오랜만이자나 ~ 
사실 파스모 모바일 카드 써보고 싶었는데, 이게 더 낭만 있는 듯 ㅎㅎ 
  • 본문 이미지

  • 디스크 유니온 도착!
돤이 말로는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찾아보기가 편한 곳이라 한다.
그렇지만 여기서도 득템은 못 했다. ㅠㅠ 
  • 본문 이미지

  • 학부 시절, 수업 텍스트였던 대부. 괜히 반갑고 난리 ㅋ
  • 본문 이미지

  • 밀림의 왕자 레오, 애기 때 봤던 기억이 나서 찍어봤오.
  • 본문 이미지

  • 한 때 주구장창 듣던 보헤미안 랩소디의 퀸!!
  • 리치몬드 호텔 나고야 나야바시

    1-2-7, Sakae, Naka-ku

호텔로 돌아와, 잠시 재정비를 한 후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돤이가 열심히 검색한 곳이다.
숙소 근처에 있기도 하고, 현지인들만 가는 맛집 느낌이라 더욱 좋았다. 
  • 본문 이미지

  • 먹음직스러운 스시 한 판.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DAY 3 ] 23 03 04 (토) 

오늘은 3일차지만, 실질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부리나케 움직여야 해! 
  • 라무치이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chōme−15−6 栄STビル

  • 본문 이미지

아침부터 돈가스 때려주고 키키키 
비주얼은 저래 보여도, 나고야메시인 이유가 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 하브스 사카에본점

    Japan, 〒460-0003 Aichi, Nagoya, Naka Ward, Nishiki, 3 Chome−6−17 HIROKOJI CENTER PLACE 2階 セントラル

  • 본문 이미지

  • 츄부 전력 미라이 타워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쉬운 본점!
아침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후식을 먹으러 간 곳 ! 
여행 중 유일하게 웨이팅이 있던 곳이다. 
현지인과 여행객 둘 다 많은 거 보니, 확실히 유명한 집이다. 
  • 본문 이미지

  • 딸기 케이크 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 ~ 
케이크 종류가 많아서 하나만 고르기 너무 힘들었다.. 흑흑. 
다 먹어버리고 싶어 🐷🐷🐷
그렇지만, 이 곳에 커피와 케이크'만' 먹으러 가는 건 비 추천. 
런치 세트를 먹는 걸 추천한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
  • 본문 이미지

  • 스크린 도어도 있다.
지하철을 타고 아쓰타 신궁으로 고고! 약 25분 정도 걸린다. 
  • 본문 이미지

  • 메이조선 M 27 熱田神宮西
일본 지하철은 좋은 점이 역마다 번호가 매겨 있다. 
역 명이 영어로도 쓰여있긴 하다만, 까막눈에게 좋은 듯! 
  • 본문 이미지

  • 우리나라처럼 내리는 방향을 알려준다.
지하철은 되게 쪼꼬만 느낌이었다. 
부산 지하철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폭이 좁아 아담하게 느껴졌다. 
탈 땐 사람이 많았는데, 다들 금방 내려서 자리에 앉아 갈 수 있었다. 
  • 아쓰타 신궁

    1 Chome-1-1 Jingu, Atsuta Ward, Nagoya, Aichi 456-8585, Japan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신토 신사 중 하나라고 한다.
나고야 의 종교적 중심지이며, 1900년 전 설립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아쓰타 신궁을 농업의 수호신이라 여기게 되었으며 많은 축제와 의식이 농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을 확인해서 맞춰오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아쓰타 신궁 진구니시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쭉 -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입구가 보인다. 
  • 본문 이미지

  • 도착! 일본인들은 이 곳을 지날 때마다 목례를 한다.
첫 인상은 나무가 울창하여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졌다. 
나무 그늘도 많아 선선한 느낌도 들었다. 
  • 본문 이미지

  • 신년 운세 뽑기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길래 슬쩍 가봤더니, 운세 뽑기를 할 수 있었다.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서 주변을 관찰해보니 다들 어떤 통을 흔들고 있었다. 
  • 본문 이미지

그래서 나도 흔들어봤더니 "28" 이란 숫자가 나왔다. 
뽑은 숫자를 앞에 말하면 숫자에 해당되는 종이를 준다. 
약간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1회에 200엔.
우린 두 명이라 400엔을 지출했다. 
내가 뽑은 28번의 운세는 중길!
흉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다. 
안 좋은게 나오면 괜히 찝찝하니까 ..?!? 
종이를 가지고 돌아갈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묶어두고 왔다. 
원래 흉이 나온 사람들이 묶는 걸로 알고 있긴 하다만 ㅎㅎ 
아쓰타 신궁은 일본의 신사 중에서 손꼽히는 크기를 자랑한다고한다. 
일본인들이 참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입장권을 끊고 들어갈 수 있는 박물관 같은 것도 있었다. 
우리는 큰 흥미가 없어 한 바퀴 휙 둘러보고 나왔다. 체류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있었다. 
  • 오스칸논 사원

    2 Chome-21-47 Osu, Naka Ward, Nagoya, Aichi 460-0011, Japan

  • 본문 이미지

  • 붉은 건물이 인상적이다.
  • 본문 이미지

  •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
오스 상점가랑 붙어 있어 스윽 둘러보기 좋은 듯 하다. 
여기 비둘기가 진짜 많다. 나고야 비둘기 다 여기 모여있는 듯. 
  • 오스상점가

    일본 〒460-0011 아이치현 나고야시 나카구 오스 3 조메−26

  • 본문 이미지

대문짝만하게 오스! 라고 쓰여있다.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나고 쇼핑 타임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오스 상점가 구경에 나섰다. 
  • 본문 이미지

우리 나라 전통 시장 같은 느낌이다. 
울산에 있는 젊음의 거리 느낌도 나고?? 
  • 본문 이미지

오스 상점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마네키네코도 봤다. 
왕크니까 왕 귀엽다!!
  • 본문 이미지

길거리 공연도 하고 있었다. 
원맨쇼인데도 불구하고 구경꾼이 많았다. 
  • 본문 이미지

  • 앨리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곳.
오스 상점가에서 유명한 수요일의 앨리스! 
귀여운 소품과 악세사리등을 파는 잡화점이다. 
입구가 작은게 특징인데, 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너무 붐벼서 포토 스팟에서 사진 찍기 실패! 
내부도 구경했는데, 엄청 협소했다. 
상호명과 통일성 있게 앨리스를 테마로 한 제품들이 많았다. 
끌리는 제품은 없어서 아이쇼핑으로 만족했다. 
  • 본문 이미지

  • ??? : 뚱카롱 절대 못 잃어
지나가다 만난 한글 간판.
"나는 뚱카롱 사랑을 한.... "
간판 주제에 왜 아련하고 난리야 ㅋㅋㅋㅋ 🤣🤣🤣🤣🤣
보자마자 "아이콘 - 사랑을 했다." 가 머릿속에서 자동 재생 됐다. ㅋㅋㅋ 
  • 본문 이미지

  • 마지막 디깅 스팟
돤이의 LP 디깅은 계속 된다. 
나고야에서 세 번째로 들른 곳. 
바나나 레코드!
상호명처럼 건물에 거대 바나나가 떡 하니 있어 찾기 쉽다. 
  • 본문 이미지

내부도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듯 했다. 
돤이가 찾는 게 뭔지 몰라서 난 옆에서 이거 저거 구경만 했는데,
다음에는 LP 표지 물어봐서 같이 찾아줘야겠다. ( 넘 심심했음. ㅎ)
  • 본문 이미지

  • 구경하다 발견한 캡틴 하록.
마지막으로 러쉬와 돈키호테를 들러 쇼핑을 마쳤다. 
샤론 파스를 못 사 온 게 제일 한이다. 흑흑. 
담에 가면 10통 쟁여 오겠어. 💪
-------------------------------------------------------------------------------------------------------------------------------
오야코동과 미소 니코미, 타이완 라멘,  나폴리탄 등 수 많은 후보를 제치고 선정된 저녁 메뉴! 
바로 바로 소! 고! 기!  꺄 아아 ~ 소리 질러 ~ 
고기를 택한 건 진짜 신의 한 수였다. 
난 나고야 메시 중에서 고르려고만 했었기 때문에 전혀 생각치 못 한 선택지였는데. 
너무 탁월한 제안이라 머리에 띵 ! 하면서 💡전구가 켜진 것 같았다 . 
지금이 바로 하이큐 - 니쿠송을 불러야 할 때! 출처 : 구글 검색
  • 본문 이미지

입에서 살살 녹는 규탄. (우설) 
진짜... 너무 맛있었다. 
고기 먹자고 해주고 맛집도 알아서 척! 척! 찾아 봐 준 돤이에게 무한 감사를 🥰🥰🥰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 본문 이미지

  • 출처 : 구글 검색
  • 세카이노 야마짱 나야바시점

    1-chōme-18-25 Nishiki, Naka Ward, Nagoya, Aichi 460-0003 일본

맛난 고기 잔뜩 먹고 행복한 상태로 야식 포장하러 들른 곳. 
숙소 근처에 있어서 포장하기 너무 편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
  • 리치몬드 호텔 나고야 나야바시

    1-2-7, Sakae, Naka-ku

여행 마지막 밤이 저물고 있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갈 일이냐며 너무 아쉽기도 했다. 

야식 먹으며 이번 여행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제일 행복했다. 

함께 온  첫 여행인데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어 감사했다. 
무엇보다 열심히 맛집도 알아보고, 시간과 위치를 고려하여 최적의 동선으로 계획을 세워 준 돤이에게 박수를 짝짝짝! 👏👏👏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 겟 하고, 여행 내내 총무 역할 한 나에게도 박수를 짝짝짝! 👏👏👏

DAY 4 ] 23 03 05 (일) 

이제 나고야에서의 추억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택시를 탈까 하다가, 일본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즐기고 싶어서 나고야역까지 걸어갔다. 
  • 본문 이미지

  • 나나짱
나고야역의 트레이드 마크인 나나짱도 볼 수 있었다. 못 보고 갔으면 서운할 뻔. 
뮤스카이 티켓 교환도 무사히 하고, 기차도 바로 탈 수 있었다. 
  •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

    1 Chome-1 Centrair, Tokoname, Aichi 479-0881, Japan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제 2터미널은 아담했지만, 최초의 보잉 787인  ZA001를 볼 수 있었다. 
비행기를 보기 위해 견학 온 귀여운 꼬마들도 볼 수 있었다. 
  • 본문 이미지

비행 전 마지막 식사로 교자와 시오 라멘을 먹었다. 
그래도 일본에 왔으면 라멘은 먹고 가야지. 냠냠. 
  • 인천국제공항

    대한민국 인천 중구 운서동 공항로 272 인천국제공항

비행기에서 꿀잠 자고 일어나니 한국 도 - 착! 
3박 4일 동안 너무 너무 즐거웠다. 
충전 된 에너지로 일상에서 또 열일 해야지!
-------------------------------------------------------------------------------------------------------------------------------

+ 덧 

여행 중 가장 많이 한 일본어를 꼽자면 단연 이 말인 듯 하다. 

レシートをお願いします。

: 영수증 주세요. 
여행 경비를 얼마나 썼는지, 꼼꼼하게 기록하고 싶었다. 
그리고 하루하루 남은 예산을 파악하기 위해도 필요했기 때문에 웬만한 곳에서는 전부 받았다. 
손으로 써 주신 영수증들.
그 중 특히 신기했던 점은, 손으로 직접 써 주신 영수증들이다. 
나고야 성에서는 영수증에 이름도 적어야 됐다. ( 이유는 모르겠음 ㅇㅅaㅇ) 
그리고 2023년으로 쓰는 대신, 令和5年 으로 쓰여있다. 
근데 파파고 센세는 왜 이렇게 번역해 주는 건지..? 
  • 본문 이미지

  • ??? : 2023년 인데요..?
먼 나라 이웃 나라 일본에 다녀오니, 진작 올 걸 싶었다. 
오사카도 도쿄도 빨리 가고 싶당. 
#2인 #나고야 #맛집 #먹방 #일본 #해외여행
Comment Icon
댓글
1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움파루파

여행기 너무 재밌어요 ㅋㅋ뚱카롱 사랑을 한~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