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 랜페 이용하기
🥳에어로 공항 버스 이용하기
🚆 랜페
교통권으로 이용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배차간격은 30분
바로셀로나 공항 T2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에어로
편도 버스 티켓 6.75유로
배차간격 5분
바르셀로나 공항 T1, T2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내까지 약 30분 소요
바르셀로나 1존 내 8회 교통권(버스, 메트로 이용 가능/10유로)을 구매해서 렌페 먼저 이용해봤다.
단, 부엘링 항공은 터미널1에서 이/착륙하기 때문에 터미널2로 이동하는 공항 터미널 버스(무료)를 타고 내려 랜페가 정차하는 역까지 걸어야한다.
예약해둔 호스텔이 카사 바트요 근처라 역에서 내리자마자 카사 바트요를 볼 수 있었다!
참고로 2월의 바르셀로나는 흐린 날이 많으니 해가 보고 싶어 떠나는 여행이라면 4월~10월에 가길 추천한다
숙소에 가기 전 라멘집에 들렀다. 베이직한 돼지고기 라멘 한그릇(꽤나 푸짐!) 먹고 13유로 지출!
세상에서 가장.. 비둘기 밀집도가 높았던 것 같은 카탈루냐 광장. 이 주변으로는 명품 브랜드 뿐 아니라 Zara와 같은 SPA브랜드들도 많아 쇼핑하기 좋다
매일 버스킹과 프리허그가 있었던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
중세시대로 걸어들어온 듯한 풍경이라 곳곳이 포토 스팟이었던 고딕지구.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추러스 집, 츄레리아는 늦게까지 열려있는 편이라 고딕지구를 충분히 둘러보고 가도 괜찮았다.
추러스 6개+핫코코 콤보 4유로! 핫코코는 한국의 핫초코보다 되직한 농도의 초코음료다. 추러스를 찍어먹을 초코잼이 필요하다면, 누텔라 콤보도 있으니 참고할 것!
첫날의 일정은 <고딕지구 정복하기>였는데 매력적인 특유의 좁고 서로 이어진 골목들 때문에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치만 그 정취만큼은 충분히 즐겼다!
바르셀로나에서 3박 4일간 이용했던 호스텔은 Sant Jordi Hostels의 Rock Palace지점이다.
카사 바트요를 볼 수 있는 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레이알 광장이나 고딕지구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린다.
숙소는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아시안 게스트의 비중은 매우 낮은 편이었다. 자물쇠는 챙기지 않아도 된다. 입실 시 카드키 보증금 10유로를 내는데 이걸로 방+락커를 이용하게 된다.
조식이 4유로로 몹시 저렴하길래 이용해봤다!
조식구성
우유🥛, 주스2종🍊, 크로와상🥐, 팽오쇼콜라🍫, 식빵🍞, 시리얼🥣, 햄🥓, 치즈🧀
그리고 오늘의 주요 일정인 ✨가우디의 카사 바트요 관람✨
가장 기본적인 내부 관람 티켓, 블루티켓은 일반 35유로이다. 학생 할인도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를 선택해 미리 예약할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볼 것!
티켓은 멀티미디어 가이드가 포함되어있고,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다. 밤에 하는 관람은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하니(공연도 있다고) 참고해 시간대를 선택하면 되겠다.
카사 바트요는 바닷속에 들어온 것 같은 독특하고 위트있는 곡선의 건축물이다.
가우디의 상상력과 이를 구현해낸 능력에 놀라게될 것이다! 게다가 그의 특기가 공학이라 채광과 환기도 고려한 건축이라고 한다.
카사 바트요는 까탈루냐 전설을 통해서 해설되기도 한다.
🐉 카탈루냐 전설
난폭한 용에게 마을 사람들이 희생되자 용의 제물로 공주를 바치게 되는데 용감한 용사 산 조르디가 검으로 용을 무찔러 공주를 구해내고 마을에 평화가 찾아온다는 전설. 용이 죽으며 피를 흘린 자리에 장미꽃🌹이 피었다고 한다.
그래서 산 조르디의 날인 4월 23일, 카사 바트요는 아름다운 장미꽃으로 꾸며진다. 이 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를 선물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제 카사 바트요에서 카탈루냐 전설을 찾아보자.
옥상과 건물 외벽의 패턴이 용의 비늘을 닮아있고, 해골 모양의 테라스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가장 높은 테라스에서는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 장미꽃의 모양을 하고 있다.
옥상에는 용의 등줄기가, 그리고 그 옆으로 꽂힌 검의 손잡이를 찾을 수 있다.
내부 하녀들의 방에서부터는 아치형으로 이루어진 천장이 용의 늑골을 닮아있다.
상상해본다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이다.
카사 밀라는 카사 바트요와 멀리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유료 관람 대신 1층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내부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다고 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가는 길,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산트 파우 병원도 보고 왔다. 내부 관람은 유료고 관람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일정에서 빼도 될 것 같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 사후에도 그의 자취를 따라 나아가고 있다. 가우디가 잠들어있는 이곳에 바르셀로나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 티켓은 이메일에 첨부된다. 이메일을 통해 어플을 안내해주는데 이 어플은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제공한다.
한국어도 지원하며 입장권은 26유로.
내부는 울창한 숲을 닮아있다. 볕이 좋은 날에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투과한 빛이 색색이 드리운다. 날이 좋은 날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고딕 지구로 돌아왔을 때는 저녁 일곱시에 가까워있었다. 대부분의 카페는 이미 닫은 시각이었고 골목 골목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타파스 바들의 영업이 성황리에 있었다.
우연히 문이 열려있는 찻집에 가게되었다. 동양식 다구를 사용하는 이곳은 꽤 많은 종류의 차를소개하고 있다. 메뉴에 없는 차들도 있으니 차에 관심이 있다면, 직원에게 추천받아도 좋다. 시향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아주 마음에 드는 차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한국인들에게 아주아주 유명한 비니투스에 갔다. 숙소에서 도보 오분 거리에 위치해있었는데저녁에는 내내 긴 웨이팅이 있었다. 오픈시각에 방문해 웨이팅 없이 입장했다.
비니투스는 꿀대구 요리로 유명하다. 달콤한 꿀대구와 짭쪼름한 하몽과 치즈를 얹은 감자요리를 먹었다. 레몬 맥주와 함께🍺
고딕지구와 레이알 광장 사이 골목에 멋진 로컬 카페들이 많았다. 단, 이 곳의 로컬카페들은 대부분 규모가 작아서 테이크어웨이만 하거나 작은 한두개의 테이블 혹은 바 테이블만 있으니 참고할 것.
필터 커피로 유명한 노마드 커피.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필터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를 즐기는 편이라면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편하게 앉는 테이블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니 오래 머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다행히 2층에 화장실은 있다.
마스카포네 크로와상을 먹기 위해 왔다! 늦게 가면 품절되니 늦어도 오후 2시 이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엘 공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왔는데 당일입장이 모두 매진되어서.. 😂 근처인 벙커에 가보기로 했다.
바로셀로나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젊은이들의 노을+야경 스팟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생각보다 꽤 오래 걷고 걸어 언덕을 올라야 비로소 벙커에 도착할 수 있다.
스페인에 왔으니 해변은 한 번 보고 가야할 것 같아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석양을 보기로 결정!
숙소 근처에 있는 젤라또 맛집, DelaCrem에 갔다. 피스타치오와 헤이즐넛 젤라또를 먹었다. 헤이즐넛 강력 추천👍
아침을 먹기 위해 중식당 첸지에 방문했다. 대부분의 음식이 5~7유로선이라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오랜만에 뜨끈한 쌀밥을 먹고 기분 좋게 든든한 하루를 시작!
공원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던 시우타데야 공원! 때론 구경하던 사람들도 합류해 춤을 추기도 하는 흥나는 시간이었다. 초록이 무성한 여름에는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
공항으로 돌아갈 땐 카탈루냐 광장에서 에어로 버스를 탔다. A1버스는 터미널1로, A2버스는 터미널2로 가는 버스이니 가야할 터미널을 꼭 확인하고 탑승해야 번거로운 일이 없다.
여행에서 돌아가는 길은 늘 아쉽기만 하다. 다음의 언젠가를 기약하며 바르셀로나로 혼자 떠난 3박 4일 배낭 여행 끝✨
#가우디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네타 #비니투스 #사그라다파밀리아 #스페인 #카사바트요
댓글
3바르셀로나는 볼것도 많고 너무 매력적인 도시인듯요! 가우디 건축물은 봐도봐도 감탄이 나오네요ㅎ
혼자 여행가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아직 해외는 도전못해봤어요..! 스페인 혼자 여행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스페인 혼여 너무 멋지네요!! 저도 다시 가보고싶은 스페인 바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