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오랜만에 떠난 해외, 괌 3박4일 여행

조회수 238
정말 오랜만에 다시 떠나게된 해외여행.
그 여행지는 바로 괌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이라고 할 수 있는 
괌에서의 3박4일을 이야기해볼게요 😉

DAY1

길지 않은 일정이었기에 조금이라도 더 즐기자는 마음으로 아침비행기를 타고 괌으로 출발했는데요~ 4시간 조금 넘게 비행을 한 끝에 드디어 괌에 도착했답니다! 괌은 짧은 비행시간이 참 좋은것 같아요~~
도착해서 먼저 3박4일 동안 지낼 호텔에 체크인을 했어요. 제가 지냈던 곳은 두짓비치 리조트 괌이었는데, 두짓타니호텔과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자매 호텔이에요! 바로 붙어있다보니 헷갈릴 수 있는데, 건물에 잘 못들어가도 이어져 있는 통로가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건너가면돼요!
  • 본문 이미지

  • 두짓비치 괌 리조트 객실모습
체크인 후 객실에 들어가서 카드를 꽂는 순간
불이 켜지면서 닫혀있던 커튼이 촤라락 열리더라구요!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
괌에 놀러간다면 무조건 숙소는 오션뷰!!해야합니다!!
  • 본문 이미지

  • 객실에서 내려다 본 모습
여행준비하면서 봤던 풍경을 내가 직접 보다니!!
엄청 기분이 설레더라구요~~ 객실에서 보이는 저 바다가 바로 투몬비치인데요. 리조트 수영장과도 연결되어있다보니 3박 4일동안 틈이 날때마다 수영도하고 산책도하면서 투몬비치를 누려주었답니다!
후다닥 옷을 갈아입고 투몬비치로 달려나갔답니다~~ 첫째날에는 숙소구경과 간식거리를 사서 비치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어요! 사실 첫째날에도 수영을 즐기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오더라구요..?? 당황스러웠는데..ㅠㅠ 괌 날씨는 워낙 스콜성이라서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괌에서 떠나는 순간까지 여러차례 비가 왔다가 개이는 것을 경험했답니다ㅎㅎㅎ
해가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엄청나게 멋졌어요 👍
저녁은 괌맛집으로 추천받았던 비치인쉬림프에서 먹었는데요. 워낙 한국사람이 많은 괌이다보니 메뉴판에도 한국어가 적혀있고, 매장에도 한국인이 정말..많았답니다ㅋㅋ
  • 본문 이미지

쥬스로 치얼스~~~
맛있게 배부른 배를 두드리면서 숙소로 복귀! 그렇게 첫째날이 지나갔답니다~

DAY2

  • 본문 이미지

모닝수영으로 둘째날 아침을 시작했는데요!
부지런히 일어나 옷안에 수영복 입고 조식까지 챙겨먹은뒤 수영장으로 나가려는 찰나..!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비가 오는거 아니겠어요..?ㅠㅠ 잠시 절망했으나.. 이때부터 오락가락하는 괌날씨를 완전히 파악해버렸습니다ㅎㅎ
조식먹고나서 로비 쇼파에 앉아서 잠시 소화시키면서 기다리니 금방 언제 비가 왔었냐는듯 맑아지는 하늘~~~~!!
  • 본문 이미지

그덕에 무지개까지 봤답니다😻
다시 맑아진 하늘 아래에서 수영장과 비치 두곳에서 신나게 모닝수영을 즐겼어요! 전날 현지 ABC마트에서 구매한 스노쿨링 장비가 아주 유용했답니다. 스노쿨링 장비 같은경우, 한국에서 구입해오셔도 되지만, 현지에 가면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와서 구매하셔도 괜찮아요~~
둘째날의 메인 일정은 남부투어였는데요! 남부투어를 즐기는 방법엔 크게 3가지 정도가 있을 것 같아요.
1. 택시를 타고 여행 하는 경우
2. 투어를 신청하는 경우
3. 차를 렌트하는 경우
저희는 좀 더 자유롭고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어서 차를 렌트했답니다~~ 렌트하자마자 처음간 곳은 바로 케이마트였어요. 한인이 운영하는 마트라고 들었는데, 규모도 크고 한국간식들도 진짜 많더라구요. 그런데 저희가 남부투어 시작전, 그리고 차를 렌트하자마자 케이마트에 들렸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케이마트피자를 포장해 가기 위해서였어요🍕🍕🍕(차에서 먹을 간식도)
케이마트 피자가 유명한 이유는 한판에 10불밖에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인데 맛도 괜찮기 때문이었는데요. 매끼니를 비싸게만 먹을 수 없으니 한끼 정도는 가성비 좋은 케이마트 피자를 먹는것도 추천해요! 저희는 피크닉 느낌나게 남부투어하면서 먹으려고 점심으로 테이크아웃해갔답니다!
그 다음으로는 딩티에 들러서 버블티도 테이크아웃 했답니다~~ 남부투어 첫번째 정착지는 이라나한 자연풀장이었는데, 지금 여기는 공사중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쓰-윽 보고만 지나갔어요.
  • 본문 이미지

그리고 두번째로 도착한 곳은 곰바위.
정말 저 멀리 곰이 바다를 보면서 앉아있는 것 같이 보이더라구요.차를 타고 가는 내내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했었는데,
곰바위에 올때까지만해도 날이 흐리고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답니다..!
  • 본문 이미지

그래도 그 다음으로 도착한 메리조 부두에 갔을땐 언제 비가 왔었냐는듯 날이 엄청 쨍쨍해지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완전 여름 날씨였어요. 예쁜 부두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고, 바다뷰의 공원에서 힐링하고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 본문 이미지

그 다음 투어지는 솔레다드요새였어요.
19세기 초 스페인 범선과 새적들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요새라고 하는데요. 그 당시 감시탑으로 쓰인 작은 초소와 3개의 대포가 잘 보존되어 있답니다. 솔레다드 요새로 들어오는 길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처럼 아름다운데, 드라이브 코스로도 딱이랍니다~ 바다도 아름답게 펼쳐져있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었는데, 3대의 대표가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모순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다 싶었어요.
바람은 정말 많이 불었던 곳~~~
  • 본문 이미지

남부여행을 하다보면 도로가에 차가 줄지어 서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세티베이 전망대가 있는 곳이랍니다. 주차공간은 협소하지만, 금방 보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차난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였어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사진찍기에도 좋은 스팟이라고 할 수 있어요.
  • 본문 이미지

여행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하고 기대되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에메랄드 밸리였는데요. 여기는 정식 관광지로 등록된 곳은 아니고, 한국인 택시운전기사님에 의해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곳이라고 해요. 정말 말 그대로 에메랄드 빛의 바다색을 마주할 수 있는 곳! 물 속에 헤엄치는 물고기들도 투명하게 다 보이는 아주 맑은 곳이었어요. 이곳은 평생 오염되지 않고 이 맑음을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절로 생기더라구요. 흰색, 빨간색, 노란색 옷을 입고 가면 사진 아주 잘 받는 곳이니~~  이곳에 가게 된다면 인생사진 꼭 건지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공간은 생각보다 더 협소하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면..사진찍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긴해요..방문하는 타이밍이 중요할듯합니다!
  • 본문 이미지

사랑의 절벽은 투어하면서 유일하게 입장료가 있던 곳이었어요. 1인 3불씩 2인이면 6불! 차모르 연인의 슬픈 사랑이 깃든 전설을 가진 장소답게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기 좋은 장소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남산타워같이 하트모양의 자물쇠들이 잔뜩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차를 렌트했을때, 쇼핑도 하면 좋겠다해서 저녁에는 괌프리미어 아울렛인 GPO에 다녀왔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할인을 잘 볼 수 없는 브랜드들의 엄청난 할인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기서 여러 아이템들 득템하고 왔답니다~~~!!!
  • 본문 이미지

그리고 여기는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 
바로 수제햄버거집인 도스버거에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은걸 보니 찐맛집이다 싶더라구요. 저희는 차 반납시간때문에 매장에서 먹지는 않고 포장해서 숙소에 돌아와서 먹었는데요.
포장뜯자마자 엄청난 크기에 놀라고, 2차로는 맛에 놀랐어요..! 진짜 너무 맛있었거든요ㅠㅠㅠ
괌에가면 망고맥주를 먹어보란 이야기를 듣고 햄버거랑 같이먹으려고 사갔답니다. 왜 먹어보라 하는지 알겠는게, 정말 맥주가 향긋하더라구요. 많이 돌아다녔던 둘째날이기에 조금 피곤하긴했지만, 그래도 아주 알차고 만족스러웠던 하루였어요😄

DAY3

  • 본문 이미지

셋째날은 액티비티의 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전에는 돌핀크루즈를 다녀왔답니다 :)
  • 본문 이미지

바다위에서 신나게 헤엄치고있는 돌고래들도 만나고,  바다 한가운데에서 스노쿨링도하고, 생참치회도 먹고~~ 신나는 경험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바다에 둥둥 떠서 스노쿨링을 하는데 마치 아바타2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살면서 이렇게 많은 물고기를 한번에 볼날이 있을까 싶었답니다ㅎㅎ
  • 본문 이미지

돌핀크루즈의 또 다른 묘미 중 하나가 아마 바다 한가운데 배 위에서 먹는 생참치회일텐데요. 저는 사실 회를 잘 못먹는데, 이날 먹었던 회는 엄청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돌핀크루즈를 마치고 돌아오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 본문 이미지

얼른 씻고 점심을 먹은 후에 오후에는 패러세일링을 타러갔어요ㅎㅎㅎ 사실 여행계획 세울때는 몰랐는데... 좀 빡세더라구요...ㅎ 액티비티는 하루에 한개를 추천드릴게요..!ㅋㅋ 그래도!! 패러세일링한거 후회는 없습니다~~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액티비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해보세요! 태평양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기분이 진짜 신났거든요~~!!
  • 본문 이미지

액티비티 예약할때 패러세일링과 스노쿨링이 세트였거든요. 그래서 패러세일링 후 패밀리비치로 이동해서 2차 스노쿨링까지 아주아주 알차게 즐겼답니다ㅎㅎ 이렇게 움직이고나니...배가 고프더라구요...
  • 본문 이미지

그래서 찾아간 곳은 바로 리틀피카스라는 식당이었어요.먹어보고 싶었던 로코모코를 먹었는데, 
밥에 크림파스타에 들어가는 소스를 섞은 듯한 음식으로 느끼한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불호일 수 있을 것 같긴했어요. 그치만 저는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ㅎㅎ
  • 본문 이미지

리틀피카스에 가기전에 티갤러리아에서 구찌구경을 했는데, 요즘은 환율이 올라서 괌의 특산품이 구찌였던 시절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답니다! 구찌외에도 다양한 명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으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DAY4

눈깜짝할 새 벌써 마지막날ㅠㅠ
3박4일은 너무 짧더라구요..
  • 본문 이미지

두짓비치 괌 리조트에 머무는 사람들도 두짓타니 수영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데요. 마지막날의 모닝수영은 두짓타니 수영장에서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 본문 이미지

썬배드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던 자리가 정말 좋았는데, 마지막날이 아니었다면, 하루종일 누워서 즐기고 싶었어요ㅠㅠ 잠깜의 시간이었지만, 수영장과 투몬베이에서 물놀이를 즐겼답니다.
체크아웃하기전에 근처에 있는 괌맛집 중에 하나인 에그앤띵스 브런치카페에 갔어요. 생각못했는데, 이곳은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답니다. 여기서 팬케이크 많이 드시던데, 저희는 로코모코와 오믈렛을 시켰거든요. 완전성공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에그앤띵스 완전 추천해요!
  • 본문 이미지

맛있게 먹고 돌아와서 너무 좋았던 , 떠나기 아쉬운 우리 방을 뒤로 하고 체크아웃ㅠ 공항가기전에 GPO에서 선물을 좀 더 사면 좋겠다 싶어 다시 들렸답니다! 막바지 쇼핑까지 마무리하면서 짧지만 알찼던 3박4일동안의 괌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여행은 언제나 삶의 새로운 활력을 넣어주는 것 같아요.돌아와서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 다시 그때가 생각나면서 즐거워졌거든요!다음 여행이 어디가될지 언제가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빨리 그날이 오기만을 바라면서 저의 여행기를 마무리할게요 😆
#괌3박4일 #괌남부투어 #괌맛집 #괌여행 #괌일정
Comment Icon
댓글
14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수입연어

사진으로도 분위기가 전해져오네요 여행기 잘 봤습니다~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토지

바다 물 색깔이 하와이와 거의 흡사한거 같네요 👍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움파루파

참치회......대박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소미미밍

우앙 괌도 되게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Mary_Kim

1괌 2괌 3괌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다는 ㅎㅎ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