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 만난 커플로
국내여행만 다니다가 이제는 눈치게임도 끝난거 같아서
연차쓰고 방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럼 이제 4박5일 여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저희는 타이항공을 이용했는데요~
처음 들어보는 항공기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남은 타이항공이었어요!
기내식도 훌륭했고 169기준 생각보다 좌석간 거리도 나쁘지 않았어요!
약 5-6시간 걸려 도착한 방콕!
바로 리조트로 넘어갔습니다~
저희 커플은 4박5일 중 2박은 아난타라리버사이드 리조트에 숙박했습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숙소 근처에 있는 갈비국수집에 왔습니다!
아난타라리버사이드 리조트는 아바니몰과 이어져 있는데요~
갈비국수는 아바니몰로 나와서 도보 5분안으로 갈 수 있는 거리에요!
아난타라 숙박객들은 무조건 가야하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저흰 갈비국수 2개와 태국의 김치라고 불리는 쏨땀까지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갈비국수는 한국인이라면 호불호없이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여행 중 계속 생각났던 맛...왜 한번밖에 안 먹었을까..
먹었으면 이제 운동해야쥬~?
미친 수영장 뷰에서 수영하면 얼마나 좋게요
호다닥 사진 찍고 ( 이때 사진찍는 사람 뻥안치고 다 한국인)
남친하구 수영 열씨미 하다 보니까 또 배고파지더라구요~
수영장 레스토랑 주문
저흰 피자와 맥주 땡모반 주문했습니다!
땡모반은 soso 피자는 good
이때 너무 행복했던 우리...돌아갈래에에에
다 놀구 조드페어 야시장으로!
기대를 많이 했던 야시장이었는데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너무 많고 생각보다 볼게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일단 가자마자 망고주스부터!
나혼산 보고 랭쌥이 궁금했는데 호불호가 너무 강할거 같아서
랭쌥 포기하구 크레이지쉬림프로!
식탁에 부어서 주는 크레이지쉬림프
짭쪼름하니 약간 케챱맛?
저는 먹다보니 물렸는데 남친 입에는 잘 맞았다고 하네요!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주전부리 사들고
숙소에서 첫날밤은 요렇게 보냈답니당~!
아난타라는 수영장 맛집, 조식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진짜 조식도 엄청 맛있도라구요상
2인 식탁 맞습니다!
아침부터 든든하게!
사실 어제 가려고 했던 인양마사지 워크인으로 갔더니 풀이길래
다음날 오픈시간으로 예약해서 오픈하자마자 마사지 받았어요!
위치는 어제 갔던 갈비국수집 바로 옆!
저흰 커플 전신 타이마사지로 1시간 받았습니다~
수영하고 뭉친 근육 쫙쫙~
다 받고 아바니몰에 있는 아마존커피!
베트남 콩커피처럼 방콕오면 꼭 마셔야한다고 합니다
이건 뭐 남친왈이라 정확한진 몰라요~~~
저는 커피를 못마셔서 초코라떼 남친은 커피!
테이크아웃하고 짜뚜짝시장으로!!
블로그에서 많이 본 글 중에 짜뚜짝시장가면 갖고싶은건 바로 사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규모가 커서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없다고 그 말이 맞습니다!
저희도 볼때마다 사고 싶은건 바로 그 자리에서 구매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여행 일정 중 저는 짜뚜짝 시장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로컬 분위기 잔뜩 느낄 수 있었던!
조드페어<<<<<<<<<<<<<<<<짜뚜짝 비교가 안됩니다!!
방콕가시려면 짜뚜짝 꼭 일정에 넣어주세요!
짜뚜짝은 평일에도 열지만 주말에 비해 여는 점포가 적다고 하는데요
주말에 가실 수 있으면 가시길 바랍니다! 시간도 확인해보시고!
한참 기념품도 구매하고 길거리 망고도 사먹고 하니까
땀이 뻘뻘~~~ 화장안하고 후리하게 다녀온게 신의한수
더우니까 뭐 하죠? 바로 수영!!
숙소 돌아가서 수영복으로 바로 갈아입고 또 물놀이 했네요!
이번에는 선베드가 가득 차있길래 수영장바에서!
맥주랑 감튀 조합은 환상이쥬
맥주 한입마시고 수영하고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쓰면 쓸수록 눈이 뿌옇네요 돌아가고 싶어서
짜뚜짝에서 산 커플 발찌
여행 다니면서 뽕뽑았어요~~
수영장에서 다 놀고
거진 한달반?전부터 예약했던 살라라타나코신 레스토랑으로 갑니당!
뷰맛집으로 방콕가기전부터 여기는 무조건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던곳이에요!
뷰 미쳤죠~?
예약하길 너무 잘했던 이곳
다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다 먹고 아시아티크로 넘어갑니다~
아시아티크 가자마자 망고스무디 한잔 때리고~
관람차는 안타고 구경만!
레스토랑에서 먹은게 조금 부실했는지
아시아티크 가자마자 간 식당!
그냥 간 곳인데 맛집이었던 곳 알고보니 팟타이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아시아티크에서 구경좀 하다가
숙소 돌아갈땐 무료 보트를 타고 갔는데요
아시아티크->사톤역, 사톤역->아난타라리버사이드
이렇게 환승해서 무료보트로 숙소에 돌아갔습니다!
김과자와 창이맥주로 아난타라에서 마지막 밤이자 두번째 날도 이렇게 끝입니당!
아난타라에서 마지막으로 조식ㅜㅜ
행복한 기억만 갖고 갑니다 총총..
짐은 맡겨둔채 왓포사원!
셋째날이 가장 타이트한 일정이기에 부지런하게 움직였어요~
먼저 왕궁부터 갔는데요
왕궁하고 왓포사원이 근처에 있고 왓아룬이 강건너에 있어 왕궁->왓포->왓아룬 이 순서로 간다고 합니다!
왕궁은 복장규제가 있기에 여자는 긴치마 또는 긴바지로 입으셔야 하고 상의는 나시 안된다고 합니다!
남자도 어떤 블로그에서 볼때는 반바지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제가 갈때는 반바지도 안되서 남친은 긴바지로 갈아입고 왕궁 입장했어요~
다들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삼각대도 불가여서 개인샷만 찍고 있는데 조금 짠해보였는지
어떤 외국인분께서 찍어주셨어요
잘나왔나여~?
대궁전으로 넘어가면 이런 분위기입니다!
왕궁은 다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것 같아요!
왕궁 출구에서 10분정도 걸으면 왓포사원이 나오는데요~
왓포사원은 볼게 딱 하나! 와불사원밖에 없는거같아요
사람도 바글바글
줄서서 사진 촬영하고 바로 나왔네요 ㅎㅎㅎㅎㅎ
왕궁, 왓포 구경하고 진이 빠져서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 먹었습니다!
다 먹고 왓아룬으로 넘어가야되는데 왓아룬은 강 건너에 있어
보트를 타고 넘어갔어요~!
보트 선착장 바로 앞에 판매하는 길거리 망고가 진심 방콕여행 중에 먹은 망고 중 일등
진짜 너무 달고 부드럽고 한국에서 망고 사서 먹으면 만원이 훅 넘는데
천원안으로 먹을 수 있다는게 방콕사람들이 급 부러워지더라구요...
부럽다~~~
보트타고 5분도 안되서 도착한 왓아룬
왓아룬은 그냥 전날 살라라타나코신에서 본걸로 끝내는게 좋았을거같더라구요
왕궁이랑 왓포사원은 근처니 묶어서 보시면 될것 같고 왓아룬은 굳이..?
비교하자면 왕궁>>>>>>>>>왓포사원>>왓아룬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당
땀뻘뻘 흘리면서 이제 아난타라에서 짐 찾고 두번째 숙소인 칼튼호텔로 넘어갔습니다!
칼튼호텔은 아난타라와 너무 다른 분위기였어요~
룸 업그레이드도 해주셔서 개이득
숙소 대충보고 근처 마사지샵으로 로얄아웃콜마사지 갔습니다!
구글 후기도 괜찮고 칼튼이랑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곳인데요
인양마사지보다 더 로컬같은 분위기였어요
나쁘지 않았지만 남친은 마사지받고 몸이 결린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ㅜ
인양마사지 승
마사지 받고 풀린 몸으로 수영하러!
칼튼 호텔 수영장은 이런분위기에요!
밤수영은 또 이런맛이쥬
수영좀 하다가 또 먹는 우리
칼튼 수영장 레스토랑이 또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햄버거랑 감튀랑 맥주까지 야무지게~
수영 열심히 하고 티츄카로~
티츄카는 숙소와 멀지도 않고 칼튼 근처 도로상황이
완전 강남급으로 막히길래 저흰 BTS를 타고 갔습니다!
이 날 일정 엄청 빡센거 같죠..? 네 빡셌어요...
방콕 핫한 언니오빠들은 다 가는 곳인 티츄카!
아바타 같은 나무(?)로 유명한 곳
한국인분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저흰 미리 예약을 못해서 자리를 따로 못잡았지만
바로 좋은 자리가 생겨서 앉아서 칵테일을 즐겼습니다!
티츄카에서 끝인거 같죠? 아닙니다..핫한 옷 입어줬으니 카오산로드 한 번 가줘야쥬
카오산로드 오면 여기서 사진 필수!!
방콕 맥도날드도 가봤어요~콘파이 궁금해똬~~
남친하고 카오산로드 펍도 가봤는데
증말 핫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유흥을 즐기는거라 분위기 적응 못하는 2인
맥주 한잔 마시고 방뎅이 흔들기란 아주 어려운거군요
아싸 둘의 인싸 체험기라고나 할까요
카오산로드 길거리 음식들도 즐기구 진 다빼고 숙소로~
나이 다 먹고 유흥 즐기는건 참 어렵습니다!!
핫했던 셋째날도 끝이났네요 ㅎㅎ
저흰 칼튼호텔에서 따로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침으론 칼튼 근처에 있는 임찬이라는 식당으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식당인데
정말 정말 추천하는곳이에요!
약간 방콕의 김밥천국같이 메뉴가 다양한데 저흰 이렇게 주문했어요!
진짜 땡모반 인생 땡모반...임찬가시면 꼭 땡모반을 드셔보세요 제발요!!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또 수영합니다
물개냐구여? 네 맞습니다
전날은 밤수영을 했으니 이번엔 아침수영을 해야죠!
방콕 여행하면서 느낀게 외국인들은 수영은 안하고 썬베드에 누워있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수영하는 사람 우리 둘뿐인데 썬베드는 꽉꽉!
수영 열심히 즐기고 통로거리로~
사실 이날 일정은 추천하지 않아요..사전 조사 없이 간 내 자신이 너무 후회스러웠던...
통로거리는 방콕의 청담거리같은 거리라는데
그랩도 안잡히고 거의 땡볕에서 30분 넘게 걸었어요ㅜ
길거리도 이쁘지도 않고 이뻤던건 카페 가는 길에 피어있는 꽃나무?
이거 빼곤 남친이랑 저 너무 힘들어서 입다물고 카페까지 전속력으로 걸었던거 같아요
카페는 파톰오가닉리빙카페에 갔습니다!
남친이 남양주카페냐며ㅎㅎ사진으로 보니 말 안하면 방콕이란걸 모를정도
삼십분 넘게 걸어와서 삼십분도 안있다가 바로 볼트 불렀어요ㅎㅎㅎㅎ
아이콘시암으로 넘어와서 바로 팁싸마이로!
방콕 맛집 검색하면 가장 많이 뜨는 곳인거 같은데요
일단 결론 임찬 팟타이가 짱
팟타이는 저랑 제 남친 입에는 넘 달았구 오렌지 주스는 조금 썼어요 ㅜㅜ
이날이 그런건지 저희 옆테이블 한국분들도 쏘쏘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기대가 커서 그랬나봐요 ㅎㅎ
팁싸마이 먹고 쑥시암 구
같은 건물인데도 너무 다른 분위기였던 쑥시암
가자마자 남친이 여행 전 부터 하고 싶다던 전통복 촬영이 있길래
할까? ㅇㅇ 이러고 바로 했습니다
남친이 이날 일정이 너무 꼬여서 약간 힘들었는데 한 번 크게 웃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바로 해야지 하고 옷 고르고 바로 촬영들어간거 같아요
태국 공주와 왕자
사진 퀄리티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당
저흰 개인샷 촬영할때 각자 폰으로도 서로를 찍어줬는데요
촬영본 확인하고 정말 잘 했던 행동이라고
한국 사진관을 생각하시면 안되고 여행 중 하나의 재밌는 추억 경험으로 생각하자구여~!
쑥시암에서 이것저것 사고
이것저것 먹다보니 벌써 저녁이더라구요
여유로운 마지막날을 보내고 싶었는데 일정이 자꾸 꼬였던 하루였어요ㅜㅜ
마지막 날 저녁을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체력이 이미 다 소진되어 마지막 저녁은 그랩으로 아침에 먹었던 임찬을 시켰어요!
룸서비스로 똠얌치킨도 시키고 소박한 마지막 만찬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 DAY 5
- 수완나품 공항
꼭두새벽부터 공항으로~
꼭두새벽부터 공항으로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개미들에게 오후 뱅기란 사치입니다..
방콕에서 먹는 마지막 음식
버. 거. 킹
비록 마지막날은 생각보다 꼬였지만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해외여행이자 사랑하는 남친과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이
아프지 않고 모든날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성공적이었던 방콕여행
다음에 또 가면 더 잘 갈 수 있겠죠?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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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와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와.. 여행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