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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6일부터 시작되는 대구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저도 몇 년 만에 벚꽃 구경을 열심히 다니고 있답니다. 같은 지역이더라도 햇빛에 따라 벚꽃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지다 보니 대구 벚꽃 명소 지역이더라도 방문하기 전에 벚꽃 개화 상황을 확인하고 방문을 하시는 게 좋아요. 오늘은 대구 벚꽃 명소 중의 하나인 동촌유원지 3월 27일 벚꽃 개화 상황으로 이번 주가 가장 절정인 될 듯싶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랜선 벚꽃 구경 떠나보실까요?

  동​촌유원지에 도착하니 맑은 봄 하늘과 함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벚꽃 나들이를 하셨네요. 대구 동촌유원지는 잠깐씩은 드라이브 코스로 지나간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방문해서 구경을 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동촌유원지 방향으로 오는 도로 곳곳에도 벚꽃 나무가 많다 보니 최근에는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벚꽃 구경을 쉽게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금호강 줄기를 따라 백조 보트를 타는 분들도 많고 카누를 타는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가능하지만 저는 주변 카페에 잠시 주차를 하고 산책을 즐겼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파란 하늘과 핑크빛의 벚꽃이 참 잘 어울립니다. 생각 보다 동촌유원지 산책코스가 긴 편이라 여유롭게 즐기시기 좋은 계절이네요.

  커피 타임을 먼저 즐기고 해가 지기 전에 동촌유원지 산책을 나섰습니다. 생각보다 산책 코스가 좋아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대구 여행 코스 중의 하나일까 싶어요. 그리고 벚꽃 개화 상황은 생각보다 동촌유원지 방향은 벚꽃이 덜 핀 곳이 많았습니다. 이번 주 내내 따뜻한 날이 계속되어서 월요일에 방문을 했으니 지금은 동촌유원지 방향도 벚꽃이 만발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천​천히 동촌유원지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보니 동촌 유원지 방향보다 반대 방향의 금호강 둑에 벚꽃이 만발한 모습입니다. 파란 하늘과 금호강 사이에 핀 벚꽃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봄의 풍경이 멋집니다. 이런 봄의 계절이 좀 더 길었으면 좋으련만 점점 짧아지는 게 아쉬워요. 차분하게 동촌유원지 산책을 하다가 벚꽃 구경을 하러 나왔는데 벚꽃이 아쉽다 보니 건너편으로 건너가보려고 합니다.

  금호강과 동촌 유원지를 이어주는 동촌해맞이다리가 있지만 차를 가지고 움직여야 하기에 아양교를 건너 반대 방향으로 이동을 해봅니다. 지하철 동촌역에서 연결되는 길을 따라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를 가지고 이동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됩니다. 금호강 공영주차장이 있는 듯한데 벚꽃 구경을 온 방문객 탓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경찰이 통제를 해서 진입이 불가했어요. 어렵게 골목에 주차를 했는데 주말에 방문을 차를 가지고 방문을 한다면 주차가 어려울 듯싶네요.

  동촌유원지 건너편에 도착을 하니 이곳은 벚꽃들이 만발을 해서 장관을 이룹니다. 찾아보니 이곳은 아양교에서부터 금호강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금호강 벚꽃 터널 지역으로 불리네요. 대구 벚꽃 명소 검색을 하면 동촌유원지 지역을 알려주는데 동촌유원지 건너편인 금호강 벚꽃 터널이 진정한 벚꽃 맛집이었네요.

  길게 뻗은 금호강 벚꽃 터널 속을 지나 천천히 벚꽃을 만끽해 봅니다. 동촌유원지 방향과는 다르게 이곳은 만발한 벚꽃들이 많아 이번 주말이 지나면 벌써 꽃들이 지는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산책을 하러 온 사람도 많고 데이트 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을 해 본 방문객들도 많이 보이네요. 오랜만에 흙을 밝으면 벚꽃 속을 거니니 기분이 활기차집니다. 이렇게 벚꽃 속을 거닐어 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금호강 옆으로는 잔디구장도 공사 중이고 여러 가지 개발 중이라 앞으로 더 많은 활용도가 높아질 것 같아요. 바로 옆에 위치한 집들은 봄이 되면 이런 풍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부럽네요. 엄청 큰 만발한 벚꽃 터널 풍경은 진짜 봄이 오는 소식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자주 벚꽃 구경을 다녀본 건 처음이지만 봐도 봐도 질리지 않네요. 천천히 여유롭게 벚꽃을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방문했을 당시에는 동촌유원지 방향은 덜 핀 벚꽃들이 많았지만 이번 주말이 절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금호강 벚꽃 터널 방향은 오히려 주말에는 꽃잎이 많이 떨어진 곳이 많을 듯싶습니다. 벚꽃을 직접 감상하느냐 멀리서 금호강과 즐기냐는 목적에 따라 2곳 중의 한 곳으로 방문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벚꽃이지만 만발의 시기가 너무 짧다 보니 다음 주까지 감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을 것 같아요. 아직 구경을 못한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에 봄나들이 다녀오신 건 어떠실까요?

방문했을 당시에는 동촌유원지 방향은 덜 핀 벚꽃들이 많았지만 이번 주말이 절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금호강 벚꽃 터널 방향은 오히려 주말에는 꽃잎이 많이 떨어진 곳이 많을 듯싶습니다. 벚꽃을 직접 감상하느냐 멀리서 금호강과 즐기냐는 목적에 따라 2곳 중의 한 곳으로 방문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벚꽃이지만 만발의 시기가 너무 짧다 보니 다음 주까지 감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을 것 같아요. 아직 구경을 못한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에 봄나들이 다녀오신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