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뻔한 홍콩은 싫다면! (上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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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열심히 빨빨거리는 대학생, J입니다👋🏻 
뻔하지 않은 홍콩을 보고 싶다면, 마침 잘 오셨습니다!
사실 본인은 홍콩을 9박 10일 다녀왔지만, 갔다 온 곳들 중 찐추천하는 곳을 선별하여 알차게 3박 4일에 꾸겨 넣어봤습니다. 지금부터 홍콩 토박이들과 함께 한 맛있고, 새롭고, 감성 넘치는 3박 4일을 보여드릴게요~ 

1일차, 센트럴과 딤섬 

📍딩딤1968 

뻔하지만 홍콩하면 역시 ‘딤섬’ 아닐까요? 홍콩 입성 후 첫 식사는 센트럴에 위치한 딤섬 맛집으로!
하나에 오천원인 샤오롱바오!!
토박이가 종류별로 시키는 바람에, 난데없이 푸파를 해버렸습니다,,, 고추튀김, 샤오롱바오, 스프링롤, 홍콩식 떡볶이(rice roll), 샤오마이, 메추리알 샤오마이, 커스타드빵, 돼지갈비 등을 시켰습니다.
대략 가격은 6-7만원! 
대부분 딤섬들은 중타 정도 하는 맛이었지만,
새우스프링롤, 샤오롱바오, 하가우 세 개가 특출나게 맛있었습니다.
🍤새우스프링롤: 새우로만 가득 찼는데, 마치 오징어마냥 식감이 쫀득쫀득하다. 겉에도 미친듯이 바삭해서 두 입에 먹으면 튀김이 그릇 밖으로 다 탈출한다.
🥟샤오롱바오: 3개에 만오천원이다. 제값하는 맛있는 샤오롱바오. 이제껏 먹은 샤오롱바오는 가짜로 만들어버리는 육즙폭발이다. 같이 나온 간장에 절인 생강과 먹으면 안 느끼하게 즐길 수 있다.
🍤하가우: 새우의 통통함과 쫄깃힌 피의 완벽한 조화. 그 외에 새우와 고기가 들어간 딤섬도 정말 추천.
+++2명이서 먹기엔 벅차서 종류별로 맛만 보고, package 달라고 해서 셀프 포장했습니다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칼로리를 소모하러 가야겠죠? 보통 때라면, 빠르고 편하게 피크트램을 타고 가겠지만, 건강한 두 다리를 가졌다면 신박하게 에스컬레이터+하이킹 코스도 좋아요! 🏃🏻‍♀️🏃🏻
에스컬레이터에 타면서 홍콩 거리뷰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센트럴의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들이 모두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찍은 사진들인데 높은 홍콩 건물들의 풍경을 천천히 올라가며 구경하는 맛이 있어요.
평창동 바이브~
피크까지의 남은 길은 두 다리로 때우면 됩니다 ㅎㅎ! 
트램 타고는 못보는 뷰!
생각보다 경사가 높아서 오르는 데 1시간 좀 넘게 걸렸지만, 오르면서 수다도 떨고 경치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직접 오르면 피크가 단순히 전망대가 아니라 내가 부잣집 구경하러 온 걸 더 체감하게 되는데요!
(피크는 홍콩의 그사세들이 사는 곳이다. 집은 높은 데 있고, 메트로는 멀다. 다 기사가 있고 차가 있으니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
오르다보면, 도우미가 강아지 산책시키는 것, 글로벌학교, 트럭, 고급 차량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

드디어 피크에 당도하다!
피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피크 전망대에 올라가는 건 유료)
🤫 바람이 정말 세니 휴대폰 날라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올라가면, 카페, 음식점, 캔디스토어, 마담투소, 트릭아트전시관 등등 즐길거리가 좀 있어요. 경치도 보고 쉬었다 가시면 됩니당! 

📍Nay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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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과일 주스 맛집!!
홍콩 피크에만 있는 프랜차이즈 찻집입니다. 홍콩은 특이하게도 공차같은 찻집이 많은 편이에요. 
딸기크림빵, 파인애플크림빵, 망고스무디, 딸기스무디 네 개를 시켜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인위적인 맛 안 나고 안 달아서 맛있었는데요! 
🍍파인애플크림빵은 크림 자체는 맛있는데 적어서 아쉬웠고, 🍓딸기는 무난무난~ 딸기가 상큼합니다. 여기는 음료 맛집인데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찐한 망고음료가 인상적이에요. 🥭망고와 코코넛의 조합이 끝내줍니당ㅎㅎ 차를 파는 브랜드여서 그런지 생과일주스인데도 먹고나면 끝맛에 차맛이 나는데 은근 잘 어울린다는 점~~
*망고치즈스무디가 인기메뉴

📍빅토리아 피크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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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라온 게 무색하게, 순식간에 내려왔던!
사실 하이킹이 은근 빡세서 내려올 땐 고민없이 트램을 탔습니다. 
훨씬 편하긴 했지만, 하이킹도 젊다면 해보시길! 

📍타이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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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에 잠시 입구만 봤던 타이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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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쿤 가는 길! (질리지 않는 홍콩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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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llywood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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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쿤!
옛날 홍콩 감옥입니다! 비유하자면, 서대문형무소같은 느낌이에요. 
지금은 복합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서 카페, 레스토랑, 바가 들어서 있습니다. 
때마침 건물에 빛으로 꾸미는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센트럴에서 본 빌딩들의 불빛쇼보다 더 황홀했어요! 
레이저쇼
입장은 무료❗️
전시관 건너편에 자유로운 분위기의 술집과 레스토랑이 있으니 여유롭게 앉아서 불빛쇼를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바를 가기 위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Sugar

Taikoo Shing (홍콩섬) 에 위치한 분위기 쩌는 여유로운 루프탑 바✨
홍콩섬에서 바라본 구룡반도 야경!
호텔에 속해있어서 그런지 아주 고급스럽다. 불금이 아니라 그런지 여유롭게 뷰도 볼 수 있었고 분위기+뷰+맛 다잡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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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주는 햄버거, 감튀, 만두, 피자 등등 있고, 다 맛있었습니다! 물담배도 할 수 있으니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면 추천해요. 
⭐️ 홍콩의 펍이나 바에서는 물담배를 피며 술이나 안주를 먹는 것이 흔하다. 홍콩 젊은 사람들의 문화랄까. 거의 모든 테이블에 물담배가 놓여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덕분에 뭉게뭉게 연기(?)가 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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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붐비지 않아 야경과 함께 사진 찍기 아주 좋아요!

2일차, 사이쿵과 베이징덕

📍사이쿵

사이쿵은 홍콩의 많은 섬들 중 하나인데, 로하스파크에서 우버를 이용해서 도착했습니다.
전에 갔던 디스커버리 베이(상류층의 휴양지 느낌)랑 또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갯마을 차차차나 동백꽃 필 무렵에 나올 법한 '시골스러운 바닷가마을' 같아요. 아무래도 이국적인 홍콩의 모습보단 강한 중국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확실히 빽빽한 건물들이 즐비한 도심과 다른 분위기죠?
사이쿵에 오시면, 사원도 한 번 들려보세요~
동네가 워낙 작다보니, 사원과 시장을 보면 거의 다 본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지금까지 본 홍콩은 고층건물 천지였는데 (기본 아파트가 30-40층대더라구요) 
사이쿵은 아파트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옛주택들이 대부분입니다. 

📍사이쿵 시장 

생선, 육류, 농산물, 과일, 꽃, 잡화 등 없는 게 없는 사이쿵 농수산물 시장이에요.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식재료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이했던 건 생강이 아주아주 크다는 것! 망고가 맛있는 편이니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고, 훠궈 재료와 소스도 아주 저렴하게 판답니다! 
색다른 매력의 사이쿵 농수산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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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에선 유독 작은 강아지들을 많이 봤는데, 사이쿵에는 신기하게 큰 개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아마도 집을 지키는 역할이 아닐까요?

📍Sai Kung New Public Pier 

사실 사이쿵은 PCR 검사를 받으러 겸사 겸사 온 것이라 검사 받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나니 시간이 꽤 남더라구요. 어슬렁거리다가 부둣가에 가 보니 섬 구경시켜주는 배가 있어 한 번 타보기로 했어요! 
인기가 많이 없어보이고, 허술해보이지만 막상 탈 때 보면 저 배에 사람이 거의 차 있어요.
한국인은 저희 가족 4명밖에 없었고, 1인당 한화 8,000원 정도로 홍콩 물가에 비해 저렴했어요. 
그.렇.지.만. 아까도 말했듯, 사이쿵은 시골마을이기 때문에 영어는 거의 통하지 않아요ㅜㅜ 
바디랭귀지 / 중국어로 때려맞추기 / 영어를 하는 다른 관광객에게 의존해야 합니다..! 
배는 요로코롬 생겼답니다.
보다시피, 통통배이고 안전벨트도 없기 때문에 몸과 휴대폰을 스스로 보전해야 합니다! 
배를 꽤 오랜 시간 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습니다.  🌬️
+++ 배를 타거나, 바다 근처를 가거나 할 때는 바람막이를 챙기면 추위 안타면서 즐겁게 여행할 수 있어요.
아름다운 윤슬!
편하게 앉아서 (멀미할 정도로 출렁거리지 않아요)
바람도 맞고~ 바다와 섬도 구경하면서~ 오랜만에 생각을 비울 수 있는 힐링 됐던 순간이었습니다. 
샤프 아일랜드에 도착하다!

📍Sharp island

  통통배만 타다가 다시 데려다 주는 줄 알았는데 Sharp island에 내려다주기도 합니다.
정말 알차디 알찬 통통배투어🚤
다 놀고 전화하면 다시 태우러 온다고 하는데, 영어가 안 통하니 언니한테 전화해달라고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요;ㅜ 다행히도 같이 배를 타고 온 중국인, 홍콩인 관광객들이 영어로 알려주시고, 배 타라고 
챙겨주셔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인류애가 뿜뿜하는 순간! 
⭐️ 5-6시면 배가 끊기기 때문에 그 전에 돌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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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은 날, 건너갈 수 있어요!
이 길은 날이 안 좋으면 바다에 잠기기도 한다고 해요. 이 바다를 가르는 돌길을 가로질러 하이킹을 해도 좋아요. 이렇게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답니다. 하이킹을 하면 바다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듯하지만, 섬을 둘러보는 것도 이미 재밌어서 입구까지만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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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돌들이 햇빛을 받아 붉게 물든 모습이 이국적이랄까요?
사람이 없는 여유로운 곳에서 힐링도 하고, 바다도 많이 보고 싶고, 자연 속에서 예쁜 사진도 찍고 싶다면
너무너무 추천하는 샤프 아일랜드였습니다~!  
뽕을 제대로 뽑아버린 사이쿵 배투어.
거의 한 시간 ~ 한 시간 반 정도 섬에서 여유롭게 놀다가 슬슬 갈 준비를 했습니다.
모래에 누군가 아트를 해 놓은 것도 볼 수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고퀄이어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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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그림 찾기
샤프 아일랜드의 명물인 파인애플 번을 소개합니다~ 
이 돌은 파인애플 번을 닮았고, 파인애플 번은 샤프 아일랜드의 이 돌과 닮았다하여 유명하다는데요! 

📍사이쿵 카페 앤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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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번을 파는 곳은 여기밖에 없어서 꽤나 북적북적하니 자리를 먼저 맡고 줄을 서서 빵과 커피를 사야 했습니다. 오후 5시가 마감인데, 4시 50분만 되어도 칼같이 닫아버렸으니 유의하여 방문하시길!! 
파인애플맛이 나기를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고 맛있는 소보로빵입니다; 배를 타고 와서 그런지 허기져서 빵들이 다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에그타르트도 부들부들했고, 흑임자빵도 맛있었어요. (홍콩은 흑임자를 빵, 죽(수프), 음료 등등 활용을 많이 하고 또 인기가 많다) 밀크티와 레몬티도 맛있었고, 홍콩 물가에 비해서 아주 싼 값이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홍콩 음식점이나 카페에 가면 밀크티나 레몬티는 항상 있는 편인데, 그만큼 유명하고 로컬하다는 뜻이니 꼭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해가 지면 홍콩은 더 예뻐진다. 📷
요새(2월 초)는 날씨가 쨍-하진 않고
흐리멍텅해서 해가 지고 간판과 빌딩의 불이 빛을 발할 저녁이 더 분위기있다.

📍bakehouse

요근래 뜨고 있는 홍콩 빵집이라는데, 먹어보니 제발, 꼭 가시길 바랍니다!!
(홍콩 와서 처음으로 웨이팅다운 웨이팅을 해봤다 -그래봤자 20분 정도 서 있었던 것뿐이지만)
아쉽게도, 테이크아웃 빵집이라 바로 앉아서 따끈한 빵을 맛보기는 어려워요! 
포장하고 하루종일 나돌아다니다가 밤이 되어서야 꺼낸 빵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었음에도 맛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치즈햄크로와상, 애플크럼블데니쉬, 에그타르트, 바닐라빈과 라즈베리도넛🍩을 주문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베스트⭐️는 치즈햄크로와상 & 에그타르트! 
🧀치즈햄크로와상: 전자레인지 돌리면서부터 군침도는 냄새 풍기며 존재감 어필하는 강력한 친구. 소스가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맛이 깊다. 치즈랑 햄만 들어가 있는 단순한 크로와상인데, 치즈맛이 짭짤하고 깊다. 따뜻할 때 먹으면 진짜 쫀맛. 오랜만에 맛있는 빵 먹어서 기분이 조았다.
🍎애플크럼블데니쉬: 스트로베리데니쉬, 애플크럼블데니쉬 두 종류가 있다. 데니쉬가 인기메뉴이니 무엇을 시켜도 성공할 듯. 본인은 애플파이와 시나몬 특유의 향을 좋아해서 애플크럼로 시켰는데 고급지고 맛이 더 풍부한 애플파이같았다.
🥚에그타르트: 홍콩에서 에그타르튼 먹고 가야한다는 건 다들 아시겠죠? 사실 본인은 에그타르트를 느끼해서 원래 많이 안좋아했다. 베이크하우스 에그타르트는 짭짤하고 패스츄리가 얇아 쫀맛이었다!
🍩바닐라빈&라즈베리 도넛: 노티드도넛 고급버전같다. 이런 스타일 도넛이 워낙 많아서...상상하는 그 맛이다.

📍빅토리아 하버

단순히 밤바다를 보기 위함이라면, 빅토리아 하버를 추천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하버로 가는 길목 곳곳에 구룡반도의 랜드마크가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아주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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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호텔과 높은 건물들이 많은 침사추이는 야경맛집!
신기하고 이쁜 호텔, 페닌슐라 호텔, 1881 헤리티지, 뮤지엄, 시계탑, 백화점들이 많으니 어디에서 찍어도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답니다! 
페닌슐라 호텔은 위에 빨간 등과 앞에 분수대가 있어 이쁜 사진 남기기 제격이에요. 
생각보다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여유로워 좋아요. 
물에서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 물멍, 건물멍하기 아주 좋은 스팟이랍니다. 버스킹 소리와 물소리와 조용히 생각에 잠겨도 좋아요. (홍콩에는 40-50대 버스커가 꽤 있다)  
바람은 좀 찬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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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추억의 아이스크림이라며 먹은 트럭에서 사 먹은 소프트콘🍦
쫀득하고 꾸덕하고 우유맛이 더 진했어요. 생각보다 귀여운 사이즈지만 먹다보면 맛있게 먹기 딱 충분해요. 얇은 콘과의 조화가 좋답니다.
아이스크림 트럭 보시면 꼭꼭 드시길..!!!!

📍하버에서 보는 아일랜드뷰

저녁 8시가 되면 Symphony of Light 라고 건물들이 일제히 레이저쇼를 한답니다! 하버에서 보는 완차이, 코즈웨이 베이, ifc몰과 센트럴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레이저가 생각보다 강하진 않지만 홍콩에 왔다면 한 번쯤 봐도 좋을 풍경! 🌃 
레이저쇼는 10분 정도 보면 끝나용. 그치만 주변에 볼거리가 워낙 많기 때문에 밤에 이 곳을 들리는 걸 추천합니다! 
밤이 되면 더 빛나는 홍콩!
건물들이 뿜어내는 색색깔의 빛들이 바다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홍콩의 야경은 우리나라보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다리는 없는 대신 더 높고 빽빽한 건물들과 뒤에 배경처럼 깔리는 피크의 빛들이 하늘을 채워요. 
금요일치고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이곳이 본격적인 사진 스팟인만큼 사진찍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지더가든

침사추이의 베이징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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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음식점에서 신기했던 건 그릇이나 물컵, 수저를 직접 씻게 했던 건데, 큰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부어 그릇 등을 직접 헹구면 됩니다! 
+ 밑반찬이나 먹던 음식이 조금 남아도 금방 가져가기 때문에 순발력 있게 가져가지 말라고 하거나 포기해야 한다... 한국과 달리 밑반찬이 리필 없을 무! 다시 돈 내고 가져와야 한다!
+ 김밥천국같은 곳 말고 레스토랑은 거의 테이블로 직접 와서 계산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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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덕 토핑은 오이, 파, 파파야. 소스는 유자청, 설탕, 춘장이 나오고, 피가 따로 나와요.
고기는 생각보다는 적었고, 오리고기보다 담백한 맛이 좋았어요. 삼삼한 밀전병이 말랑말랑한 라이스페이퍼와는 또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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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힌 달걀 노른자가 뿌려진 튀긴 새우: 짭짤탱글하고 컸고, 간장에 찍어먹으니 맛있다.  
닭곰탕: 기름이 적어서 고기맛은 나는데 느끼하지 않다. 두부피, 고기, 버섯 등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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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잡채: 한국보다 덜 달고 덜 탱글함. 마늘 후레이크 덕분에 감칠맛 난다.
익힌 배추: Vegetables 하면 배추나 청경채 데친 걸 주는데, 아삭아삭한 걸 좋아하는 난 그냥저냥,,,
제 입맛이 이런거지 다들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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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크림면: 게살맛. 버터향+안 비린 게살맛이어서 좋았다. 
홍콩에서 면은 기대 안했는데 (저번에 먹은 쌀국수가 불은 잡채 식감이어서) 쫄깃한 파스타같이 맛있었다.
감칠맛이 너무 좋았답니다~👍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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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돌이~

다양한 맛집정보 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가요~~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