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8박 9일 보홀 다이빙 여행 (자격증부터 펀다이빙까지)

조회수 1391
지난 2월 12일 ~ 20일 9일 동안 보홀에 다녀왔다
코로나 전 마지막 여행인 오사카 이후 4년만의 해외여행
ONLY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위해 보홀에 다녀왔다
보홀은 출발 전 한 달 전에 가야지 하고 정했고
비행기 표는 출발 5일 전에 예약을 했다
(아무리 내가 극 P의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이럴 생각은 없었다...)

Prologue

  •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딴 이유
나는 활동적인 편이고 여행을 좋아한다
인어공주가 내 최애이며, 물도 좋아한다
이 세상은 넓고 갈 수 있는 곳도 많은데
바다가 지구의 면적을 반 이상 차지하고 있는데
육지만 다니기엔 너무 아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아쉬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스쿠버 다이빙 이라고 생각을 했다!!
  • 왜 보홀인가?
사실 보홀 전에 태국 꼬따오를 먼저 생각하긴 했다.
왜냐하면 꼬따오의 다이빙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하고 다이버들이 주를 이룬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여행을 계획하는 2월은 바다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해서 다음 선택지인 보홀을 선택했다.
세부가 아닌 보홀을 선택한 건 세부 바다보다 보홀 바다가 더 깨끗하다고 했고, 고래상어가 보고 싶었기에..!!
  • 혼자 여행한 이유?
여행을 같이 간다는 생각을 거의 안 한다.

1day

보홀로 가는 세부퍼시픽!
내 비행 일정은 인천 - 마닐라 - 보홀 로
마닐라에서 2시간 경유 후 보홀에 입국하는 일정이다
경유하는 것도 처음이고, 많은 사람들이 2시간 환승은 타이트하고 비행기를 놓치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지만
나는 여유로웠다!!
보홀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경유하는 것도 처음이고, 많은 사람들이 2시간 환승은 타이트하고 비행기를 놓치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지만 나는 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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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ANK YOU
  • 보홀 팡라오 공항 (Bohol Panglao International Airport)

    HQ9F+H65, Panglao, Bohol, 필리핀

보홀 팡라오 공항에 도착해서 다이빙 샵에 신청한 픽업차량을 타고 다이빙샵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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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 다이브
  • 디퍼 다이브

    Sitio Daorong Purok 3, Panglao, 6340, Panglao, Bohol, 필리핀

내가 머무르고 교육 받은 다이빙 샵은 디퍼 다이브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어로 교육 받을 수 있고
패디 5스타 를 받은 곳이기 때문에 디퍼 다이브 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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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비건 음식점 샤카
  • 샤카 shaka

    2nd Floor Rastplatz Commercial Building, Panglao Island Circumferential Rd, Panglao, Bohol, 필리핀

기내식이 나왔지만 한 입 먹고 버려서
12시간 공복인 상태라 간단하게 먹기 위해
보홀 비건 음식점인 샤카 에 갔다.
마사지를 예약한 상태라 배부르게 먹고 싶진 않았고
간단하게 배만 채우기 위해 스무디볼을 시켰다
용과를 베이스로 한 스무디볼!!
스무디볼은 배신하지 않는다 맛이 없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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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마사지샵 풀문스파
  • Full moon spa 풀문 스파

    HPPJ+X88, Panglao, Bohol, 필리핀

보홀에서의 첫 마사지는 풀문 스파에서 받았다
한인샵이라 카톡으로 예약했고, 예약금을 냈다
풀문 스파는 오일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고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했다!
마사지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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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코는 맛있어서 일정 동안 3번이나 갔다
  • 우베코

    HQF2+VGQ, Panglao Island Circumferential Rd, Panglao, Bohol, 필리핀

저녁을 먹기 위해 우베코에 갔다
라스트 오더 시간이 애매했는데 다행이도 세이브!
한인 식당이며 보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베코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한국와서도 종종 생각이 났을 정도..!!
DAY 2
디퍼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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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퍼 다이브의 조식
한국에서는 새벽부터 출근할 때가 아니면 아침을 먹지 않지만 보홀에서는 열심히 수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식을 열심히 챙겨 먹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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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작!!
오늘은 다이빙 교육 첫날이고, 이론 교육과 수영장 교육을 받았다!!
수영장 교육은 장비 결합부터 배운다
필리핀은 황제 다이빙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현지 스탭들이 장비를 다 셋팅해주기 때문이다
그치만 나는 필리핀에서만 다이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도 다이빙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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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 시간 물 속에 있어서 쪼글쪼글해진 손
수업 받는 사람들 중에서 편차가 있기 때문에
교육은 좀 오래 걸렸다.
나같은 경우는 물에 대한 공포가 그렇게 있지 않은데
물에 대한 공포심이나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도 계셔서
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진도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좀 많이 늦은 것 같다
오늘 수영장 강습 종료 시간은 20시 30분 정도!!
6시간 넘게 수영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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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 후 먹는 라면
나가서 저녁을 먹기엔 늦은 시간이라
다이브샵에서 라면을 먹었는데 라스트 오더 시간이 지났지만 강사님이 잘 말해주셔서 먹을 수 있었다
첫날에는 숙제도 있는데 다음날의 교육을 위해서는
전부 꼭 풀어야 한다!!
그렇기에 자기 전에 다 풀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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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날
아침 먹고 장비 결합 + 다이빙 슈트를 입고
모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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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비와 디퍼 다이브의 많은 장비
박스에 이름이 적혀 있고 각자 사이즈에 맞게
장비들이 들어있다
아무래도 PADI 5스타 라는 네이밍을 갖고 있다보니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
공기통도 많고 슈트도 많고 많은 양의 장비를 갖고 있다
수영장 교육을 받으면서 강사님들이 2가지 제안을 했다
오늘 수영장 교육을 다 받고 개방수역 (바다) 다이빙 1회 하기
OR
오늘 수영장 교육까지만 받기
날씨도 안 좋고 물에 계속 있으니 춥기도 추워서
오늘은 수영장 교육까지 받고 시험 보고 끝나냐
아니면 교육 끝나고 바다 나갔다가 시험 보고 끝나냐
이렇게 선택을 하라고 하셨는데
사실 바다 나가고 싶었지만
추운 것도 좀 있었고, 나는 어드밴스 교육까지 받아서
다른 사람들과 동일하게 수영장 교육 + 이론 시험 까지
오늘의 일정을 이렇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론 시험은 다행이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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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
교육 끝나고 마사지 받으러 가기 전에 과일 가게에 가서
망고와 망고스틴 구매!!
트라이시클을 타고 갔고, 기사님이 기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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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문 마사지
발 스크럽을 받기 위해 온 타이문 마사지!!
예약 안했고 트라이시클 기사님이 소개해줬다
직접 전화해서 연결해줬고 발 스크럽과 마사지를 받았는데 너무 만족!!
현지인이 하는 곳이고, 추천하는 곳이다!
내부는 굉장히 어두운 편이라 당황했고, 혼자서 쾌적하게 스크럽과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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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는 망고와 망고스틴!!
다이빙샵에 돌아와서 먹은 망고와 망고스틴!!한국에서 플라스틱 칼을 챙겨 왔고, 망고 자를 때유용하게 잘 썼다!!
DAY 4
디퍼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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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바다로!!
오늘은 바다에서 교육받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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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다에서 교육받는 날!
스노쿨링도 한번도 해보지 않은 나에게 바닷 속은
정말 새로운 세상이었다
인어공주가 인간세계가 신기해서 다리를 갖고 싶어했다면 나는 수중세계가 신기해서 지느러미가 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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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멓게 타버린 손
자외선이 생각보다 강했는지 손과 얼굴이 타버렸다
교육 중 마스크 벗고 다시 쓰기 / 마스크에 물 채우기
이 과정에서 선크림을 바르면 눈이 엄청 따갑다고 해서
웬만하면 선크림을 안 바르게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새빨갛게 타버렸다 (얼굴은 마스크 모양대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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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후 작성하는 로그북!!
출국부터 다이빙 강습까지 4일의 일정이 힘들었는지
세번의 다이빙이 끝나고 방에 들어온 나는 뻗어버렸다
보홀에서의 저녁 시간은 사라졌지만 바다에서의 시간은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었기 때문에 사라진 저녁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이렇게 나는 오픈워터 다이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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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던 날
오늘부터는 어드밴스 다이빙 교육!!
오픈워터 자격증은 최대 수심이 18m 이지만
어드밴스 자격증은 최대 수심이 40m 이기 때문에
어드밴스 교육까지 받았다! 이왕 시간 날 때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해야 더 남을 것 같기 때문에!!
어드밴스 교육은 오픈워터 때에 비해서 바다를 좀 더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오픈워터 과정에서는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퀘스트를 깨는 느낌이 강했지만, 어드밴스의 경우는
오픈워터 과정에서 배웠던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바다를 느낄 수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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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하자마자 본 거북이!!
아쿠아리움에 갇혀 있는 거북이가 아니라 정말 자연 그 자체 속의 거북이를 처음 봤기 때문에 정말 신기했고
바다와 하나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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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 다이브 스무디 너무 맛있다
이번에 어드밴스 과정을 같이 들었던 버디 삼촌이
10년만에 다이빙을 하는 거라 중성부력 잡는 걸 어려워하셔서 공기를 너무 빠르게 소진했다
그래서 바나나 스무디를 얻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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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었지만 맛있었던 피자
그리고 같이 보홀 피자 맛집인 토토이 페피노와 졸리비에 가서 피자와 치킨을 포장해서 다이빙샵에서 버디 삼촌부부와같이 먹었다
졸리비가 너무 늦게 나와서 피자가 식었는데 따뜻할 때 먹었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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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다이빙
어드밴스 교육 둘째날!
오픈워터 강습을 할 때
어드밴스 과정을 고민하는 가족팸에게
오픈워터 보다 어드밴스 과정이 더 편하고
어드밴스 과정에서는 바다를 즐길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은 정말 사실 그자체였다
나는 바다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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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펀다이빙도 신청을 했지만
이미 다른 곳으로 숙소를 예약을 했기 때문에
디퍼 다이브를 떠났다
트라이시클은 다이빙샵 쪽에 불러달라고 하면 불러준다
내가 옮기는 숙소는 시슬인 모모비치 인근이었다.
모모비치 까지 가는 건 아니구
이쪽으로 숙소를 잡은 이유는 아침에 나팔링 가서
스노쿨링 하려고 이쪽으로 잡은 건데
정작 스노쿨링은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 ^^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숙소라
트라이시클 기사들이 찾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알로나에서 갈 때는
모모비치 인근이라고 이야기 하고
가는 길을 설명해준다고 하고 숙소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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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숙소 시슬인
방 컨디션!!
방 컨디션 너무 만족한다!!
디퍼 다이브에서 지낼 때는 방이 너무 습했는데
여기서는 습하지도 않아!!
게다가 어메니티도 있고 가운도 있고
드라이기 바람 세기도 괜찮다!!
너무너무 만족했던 숙소!!
게다가 베란다도 있어서 젖은 옷을 말리기도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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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하는 우베코
내 사랑 보홀 맛집 우베코 !!
우베코에서 코코넛 쉬림프와 망고 쉐이크를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디퍼 다이브 매니저님을 만나서
매니저님이 코코넛 커피를 사주셨다 ㆅꔷ̥̑.̮ꔷ̥̑ 
​우베코에서 숙소까지는 트라이시클을 타고 갔다
역시 기사들 숙소 위치 몰라서 설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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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펀다이빙 하는 날!!
숙소는 옮겼지만 다이빙은 계속 하던 곳에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은 판단에 디퍼 다이브로 간다!!
마지막 다이빙 준비!!
오늘이면 스쿠버 다이빙 일정이 끝이 난다.
그 말은 이제 여행이 끝이 보인다는 것..
다이빙샵 도착하자마자
미모 매니저님이 오늘 다이빙 못 할 뻔했다구..
발리카삭은 아예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그랬다.
그런데 사실 발리카삭은
거북이 보러 가는 느낌이 강한데
이미 거북이를 어드밴스 첫날에 봐서
못 간 거에 대해서 그리 아쉽진 않았다.
오늘 펀다이빙 일정은 총 3회이고
2번은 오픈워터만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최대 수심이 18m 이고
마지막 3번째 다이빙은 오픈워터러들이 없어서
어드밴스들끼리 렉다이빙 ( 난파선 다이빙 ) 을 하기로 했다
사실 발리카삭보다 난파선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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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다이빙에서 거북이 봤다!!
게다가 거북이 유영하는 것까지..!!
강사님 바로 뒤에 따라서 갔는데
거북이 제일 먼저 발견해서 가만히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유영하는 것까지 봤다!!
발리카삭 안 갔어도 괜찮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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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 다이빙
대망의 마지막 펀다이빙 렉다이빙! (난파선 다이빙)
수심 40m 위치해 있고
사실 이 난파선은 보홀 사는 부자 할머니가
다이버들 재밌으라고 버린 거라고 했다...ㅋ̤̫ㅋ̤̮ㅋ̤̻ 
수심이 깊기 때문에 사용하는 공기 양도 많고
깊은 수심에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래 머무를 순 없다.
이렇게 다이빙 일정이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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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망고
할로망고!!
원래 갈 생각은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현지에서 사용 할 여행 경비를
트래블 월렛 카드를 사용하며
조금씩 atm 에서 인출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BPI ATM 오류나서 시간 떼우려고 왔다
​다들 많이 먹는 망고홀릭 s 사이즈
​망고홀릭은 180페소
맛있긴 한데 과일가게에서 팔고 있는
생망고가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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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홀에 온 이유는 고래상어를 보고 싶어서다.
세부에서도 고래상어를 볼 순 있지만
세부에서 오슬롭까지 가려면 멀다고 해서 (3시간)
보다 가깝게 갈 수 있는 보홀로 온 것이다 (1시간)
나는 미리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넣기도 했고
따로 투어사를 끼고 가는 것이 아니라
패키지로 이용을 했다.
투어 출발 시간은 6시 부터 한시간 단위인데
7시에 도착하면 사람도 많고
새우젓으로 인해 시야 물도 깨끗하게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나는 5시 20분에 출발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고
추가 차량 비용 1,500페소를
내일 가이드에게 따로 지불을 해야 했다.
픽드랍은 숙소 앞에서!!
고래상어 투어 비용 4,800페소 = 약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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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맛집 빠우
저녁식사는 보홀 맛집이라고 하는 빠우에서!
브레이크 타임이 지나고 오픈 시간이 지나고
얼마 안 있다가 도착해서 웨이팅은 없었다
내가 주문한 건
수박 쉐이크 / 감자튀김 / 성게 비빔밥
성게비빔밥도 반 이상 남기고 감자튀김도 반은 남겼다.
성게 비빔밥 내 입맛에는 그리 맞지 않았던 것 같다.
간장 베이스로 되어 있는데
고추장에 비벼 먹고 싶었어욤....
짬뽕 파스타를 시킬 걸 그랬나 조금 후회했다.
결제하고 식당에서 나왔는데
사장님이 음식 입에 안 맞았냐구 따라 나오셔서
조금 많이 민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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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래상어 보러가는 날!!
나는 5시 20분에 픽업 차량을 불렀다
그런데 5시 40분이 돼도 차가 안오는 거임...
그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투어 취소 됐나..
걱정을 했는데 알고보니 길을 못 찾은 거...
정말 가장 기다리던 투어였는데 아찔했다..
투어사 쪽으로 보이스톡 걸어보고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실패...
다음 해외여행에서는 각 국가에서
전화 거는 방법 + 지역 번호 다 공부해서
여행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다.
숙소에서 릴라 까지는 40분 ~ 5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오션투리스모 에서 하는 투어는 가장 빠른 시간이
6시라서 가이드가 1대1로 붙었다 ㆅꔷ̥̑.̮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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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다른 그룹 투어가 아닌 1인이고
오션투리스모 는 한국인들 상대로 티켓을 팔고
가이드는 현지인 이라 그런지 뭔가 챙김 받은 느낌
이날 고래상어는 4마리가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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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할 때는 고래상어가 4마리가 나왔다고 했지만
실제로 나타난 고래상어는 6마리!!
가이드는 프리다이빙을 할 줄 알고
나는 핀을 빌렸고 프다도 조금 배워둬서
잠수를 해서 물 속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인생샷 건졌다ㅠㅠ!!
아무래도 1대1로 붙었다 보니
가이드는 나만 찍어줄 수 있다는 것이
비싸게 줘도 큰 메리트였다
아쉬운 점은 롱핀은 없고 숏핀 밖에 없어서
더 깊게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고래상어를 봤을 때 심장이 나도 모르게 빠르게 뛰었다
숨을 참아서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이 아닌
고래상어를 만났다는 점이 정말 나를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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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음료 두가지!!
숙소에서 좀 쉬다가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우베코에 갔다
오픈 시간 맞춰서 가서 그런지 한적하고 평화로웠다.
이 시간에 가니 한국인들도 없고 사진 찍기도 편했다
내가 시킨 메뉴는 프렌치 토스트와
망고 스무디, 코코넛 커피 다 합쳐서 740페소
망고 스무디도 먹고 싶고 코코넛 커피도 먹고 싶어서
두가지 모두 시켰다 ṑṑṑ 
프렌치 토스트는 맛있었지만 많이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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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도착!!
사실 호텔에서 안 자는데 들어와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바다는 누가 소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BBC 가 조경을 가장 잘 해놓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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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망고에서 이번에 시킨 건
코코넛 쉐이크 아이스크림 300페소 필리핀 치고 비싸다
코코넛 쉐이크 위에 망고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다
코코넛 좋아하면 좋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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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파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온 젠스파
역시나 혼자 왔어도 커플룸에서 마사지 받을 수 있다
숨 구멍 뚫려 있고 깔끔했움!!
마사지는 이번 보홀에서 마사지 받은 것 중에서
(3번 밖에 안되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다
팁으로 100페소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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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나 비치는 낮에는 별로인데
석양 하나는 정말 인정한다
낮에는 화이트 비치 가시고
석양 시간 맞춰서 알로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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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왔으니
타이거 새우를 먹을까 알리망오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게가 더 비싸서 알리망오를 선택했다
깔라만시 주스와 주문한 칠리 알리망오
맛은 오리지널 블랙페퍼 칠리 이렇게 있는데
칠리 로 주문했고 사장님도 칠리가 제일 잘 나간다고 하셨다
그리고 술은 그리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잘마시는 편도 아니라서 깔라만시 주스 주문!!
엄청 시지도 않고 딱 좋았다!!
알리망오는 사진 다 찍으면 직원 분이 손질해주신다!!
​알리망오 처음엔 진짜 맛있는데 점점 갈 수록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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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보홀에서의 시간이 끝나간다
여행이 끝나난다는 건 출근을 해야 한다는 것...
여행 기간 중보다 여행이 끝나가니 해가 쨍쨍해진다
하지만 뭐 나는 앞 일정들은 다이빙 강습을 받아서
시야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다이빙 강습 내내 맑은 날들이  계속 됐다면
얼굴이 더 새까맣게 타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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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기념품 샵인 몽키트리
내가 구매한 건 오울트리 바나나칩
큐브 망고 젤리 / 7d 초콜릿 건망고 이렇게만 구매했다
페소가 모자르면 달러로 지불해도 되는데
몽키트리 바로 옆에 외국인 아저씨가 해주는 곳에서
환전하는게 조금 더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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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에서의 마지막 음식  스무디볼~~
​공항 샌딩 차량 기다리면서 테이크아웃 포장을 했다
보홀 공항은 먹을 곳도 없고 기내식도 따로 신청하지
않아서 공항가서 먹으려고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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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제주항공을 타고 왔다
이번에 비상구열 처음 앉아봤다!
돈도 안냈고, 체크인 할 때 비상구 앉을래? 좋아!!
비상구열 넓어서 좋은데 의자가 좀 더 수직인 느낌이 있었다 (물론 실제론 안그러겠지)
앉아서 잘 자면서 한국에 왔지만
먼가 좀 불편했다 넓은 건 좋았지만
​키가 작은 편이라서 막 엄청 좋다까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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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9일간의 보홀 여행이 끝이났고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은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이었기
때문에 놀기 보다는 강습에 맞춰진 일정이었다
꽤 부지런히 움직이는 일정이라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그 피곤을 마사지와 비타민으로 풀었기 때문에
힘든 것보다는 즐거웠다!!
앞으로 더 많은 바다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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