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 3박 4일 이탈리아 북부지역 자유여행기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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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혼자 떠난 이탈리아 여행, 1편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11일 간의 알차게 돌아 다녔던 이탈리아 여행기를 작성 해 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시는 유명 관광지부터  아직 한국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소도시까지!!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11일간의 여행기를 게시 할 예정이니 참고하여 알차고 즐거운 이탈리아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탈리아 여행을 시작해 보까요~?!✈
23년 1월에 다녀 온 여행기로 비교적 최신 정보일 것 같으니 끝까지!!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이탈리아는 중요한 도시만 보고 오시는데, 저는 여유를 가지고 소도시들을 방문하여 이탈리아 1000배 즐기기를 실천해 보았어요!
길다면 긴, 하지만 너무 좋아서 짧게 만 느껴졌던 이탈리아 여행기를 시작해 볼 까요~?
✈ 여행의 시작, 비행기 탑승!
  • 인천국제공항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 프랑크푸르트 공항

    60547 Frankfurt, Germany

  • 말펜사공항역

    Milan Malpensa Airport Terminal 1, 21010 Ferno VA, 이탈리아

인천공항→독일 프랑크프루트 경유→이탈리아 말펜사공항 도착 여정으로 나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나는 22년 7월 쯤 루프트 한자 비행기 표를 예매하여 74만원 정도로 예매했는데, 비행 당일 티켓팅 하신분이 우연히 옆자리를 앉아 물어보니 240만원 정도 지불 했다고 하여 인상 된 항공료에 놀랐다.
가격 차이가 3배 가까이 나니..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미리 계획 세우셔서 저렴하게 예매하는게  비행기 표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가장 잘 알지만 실행 하기 힘든 방법인 것 같다.
나는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8시 쯤 도착하였고, 공항에서 공항 철도를 탑승하여 밀라노 센트랄레 역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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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펜사 공항에서 밀라노 센트랄레(중앙역)으로 가는 길
🔸 공항 철도 탑승 시 주의 할 점!!
사진에 보시면 티켓에 펀칭이 안되어 있죠?
이러시면 안됩니다..!
나는 펀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기차가 긴박하게 들어오고 있음+펀칭 기계를 못 찾음의 콜라보로 
기차를 놓치고 싶지 않아, 일단 돈 주고 산 티켓이니까~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냥 탑승했는데
탑승하고 검색 해 보니 역무원이 수시로 지나 다니면서 티켓을 확인하고, 
펀칭되지 않은 티켓이 확인되면 "무임승차"로 분류되어 벌금이 꽤 된다고 해요😭
이 글을 보신 분들은 꼭! 펀칭하고 탑승하세요~!
펀칭을 하지 않은 나는 역무원이 지나 갈 때마다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마음속으로 제발 그냥 가주세요...그냥 지나치세요..수십 번 외쳤다..ㅠㅠ🥹
그래도 무사히 미리 예약해 둔 숙소까지 도착완료!
첫 날은 이동하느라 시간이 흘렀고, 둘째 날 바로 베네치아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계획을 세웠다!ㅎㅎ
⛴ 베네치아 당일치기, 골목골목 베네치아 구경에서 알록달록 무라노섬 까지!
  •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30100 Venice, Metropolitan City of Venice, Italy

  • 베니스, 베네치아

    Venezia, Metropolitan City of Venice, Italy

  • 무라노 섬

    30141 Venice, Metropolitan City of Venice, Italy

🔶베네치아 당일치기를 위해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할 것!
1. 밀라노→베네치아 행 기차표 예매하기
- 베네치아 행 기차는 이탈리아 철도청 홈페이지(아래의 링크)에서 미리 예매가 가능해요.
 좌석이 만석일 경우는 드물지만, 출퇴근 시간에 탑승하게 되면 복잡하니 미리 예매를 추천드려요.
2.  무료 전망대 관람 가능한 DFS 백화점 전망대 예약
 - 15분 간 백화점 전망대에서 베네치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어요.
 * 참고하세요) 비가 오는 날은 운영을 중단 합니다.
3. 베네치아 두칼레 궁전은 대기 줄이 길어요.
 - 미리 방문 예약을 하고 가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기본 대기 1시간 이상 소요)
여기까지!
우리가 미리 예약을 해 놨다면, 순조롭게 베네치아 당일치기 가능!!
🌊 12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바다 위의 도시,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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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2시간 30분 후 도착한 베네치아
예매한 티켓을 미리 출력하여 밀라노 첸트랄레 역에서 출발하여 2시간 30분 후 도착한 베네치아 본섬.
역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물 위의 도시 베네치아.
저는 당일치기 지만, 부라노섬을 들어갔다 올 예정이라 페리 원데이 패스권을 구입했다.
원데이 패스 구매 가격은 2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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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명소 리알토 다리
이탈리아 사람들은 베네치아를 간다면 구글 맵을 보지 말라고 말한다.
나도 에이..그래도 지도는 봐야지 라는 생각에 이탈리아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 했었다.
그런데, 베네치아는 골목 골목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길찾는게 어렵지 않았고, 
각 골목의 색과 특색을 느끼며 온전한 베네치아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 리알토 다리

    Ruga degli Orefici (Rialto) San Polo, 30125 Venice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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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을 잃어서 볼 수 있었던, 베네치아 골목
이렇게 걷다 보면 이 곳이 어딘지 모르고, 알 수 없지만 아름다운 골목 풍경을 볼 수 있다.
왜 구글 맵을 보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였다.
지도를 본다고 핸드폰 화면만 보면서 걷다 보면 이런 풍경들을 다 놓치기 십상이기도 하지만
또 길을 잃음으로서 발견한 골목의 낭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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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대성당- 대성당 앞 종탑-DFS백화점(전망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DFS백화점 전망대로 갔으나, 이날 하필 비가 와서 안전상의 문제로 전망대 운영을 하지 않아 전망대 관람은 못 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산마르코 대성당으로 갔다.
산마르코 대성당은 일요일에 미사가 있어, 14:00~17:15에만 관람이 가능하니
베네치아 계획 시 참고 하면 좋을 듯 하다.
  • T 폰다코 데이 테데스키 DFS

    T Fondaco Dei Tedeschi, Rialto Bridge Calle del Fontego dei Tedeschi 30100 Venezia VE Italy

  • 산 마르코 대성당

    Piazza San Marco 328, 30124 Venice Italy

그래서 나는 시간이 남아, 광장 바로 앞 1700년대부터 지금까지 영업 중인 Cafe Florian을 가기로 했다.
1700년대에 시작 된 Cafe Florian의 시그니처 메뉴 "핫초콜릿"
  • 플로리안 카페

    P.za San Marco, 57, 30124 Venezia VE, Italy

비가 와서 조금 추운 날씨에 나는 핫 초콜릿을 주문했고, 한국에서 먹던 핫초코와는 다른게 많이 달지 않고 걸죽한 느낌이였는데 이 한잔에 몸이 좀 녹았다.
그리고 방문한 두칼레 궁전. 
화려한 두칼레 궁전 내부와 상반되는 탄식의 다리
유럽의 궁전이 그렇듯 내부는 황금빛이 가득했고, 화려함의 극치였다.
그치만 이런 화려함과 상반되게 궁전 내부에는 감옥이 있었고, 사진으로도 어둠이 느껴지는 이 탄식의 다리는 두칼레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다리를 건너면서 한숨을 내쉬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무라노 섬으로 출발 전 수소젤라또와 스프리츠
그리고 베네치아에 왔음 꼭 먹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스프리츠! 아페롤과 스프리츠는 가게마다, 도시마다 맛이 다른데 베네치아는 수상 도시 답게
바다 가까이에 있어 음식 문화가 더 발전하여 베네치아에 왔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맛있는 젤라또 집이 많지만 베네치아에만 있는 젤라또 맛집, 수소 젤라또!
젤라또를 먹으면서 골목을 구경하는게 아주 별미이다.
배를 채웠다면 이제 아이유 뮤직 비디오에 등장해 더욱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부라노섬으로 출발!
🌈알록달록 어부들의 섬, 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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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뮤비 배경의 부라노섬
3:15분 페리를 타고 1시간 10분 후 도착한 부라노섬.
페리에서 저 멀리 보이는 섬을 보고 한눈에 부라노섬에 다다른걸  알 수 있었다.
부라노 섬의 집들이 알록달록 한 이유는 섬 어부들이 자신들의 집을 찾기 위해 각자 다른 색 페인트로 칠한 것이 유래되어 이렇게 이쁘게 알록달록한 섬이 되었다고 한다.
실제 부라노 섬의 집집마다 티비 소리, 저녁 식사 하는 소리 등등 생활 소음을 들을 수 있어
왠지 모를 정겨움이 느껴졌고
나에게는 여행 중 하루지만, 이들에겐 일상 속 소중한 저녁 식사 시간을 방해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라노 섬은 작은 섬이라 구경하는데 큰 시간이 소요 되지는 않았다.
그치만 정말 사진 맛집이라 사진 찍는데 시간을 많이 쓴 거 같다.
당일치기로 방문한 베네치아지만 무라노 섬 까지 정말 알차게 잘 구경하고 다시 밀라노로 출발~! 
⛪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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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성당(밀라노대성당)-명품거리-스포르체스코 성
"밀라노" 를 이탈리아 수도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밀라노가 이탈리아의 경제, 문화,패션의 중심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그 중 밀라노의 대표 관광지 두오모 성당, 명품거리, 스포르체스코 성을 방문하였는데 스포르체스코 성 같은 경우는 한국 관광객들은 잘 방문하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두오모 성당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니 조금 시간을 투자하여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스포르체스코 성

  • 밀라노 대성당

    Duomo di Milano, Piazza del Duomo, 20122 Milan Italy

사진에 없지만 밀라노 두오모 성당 앞, 전 세계 4곳 밖에 없는 스타벅스 로스팅 카페가 여기 있어 가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맵을 첨부한다.
  • 밀라노 스타벅스

    Via Cordusio, 3, 20123 Milano MI, 이탈리아

커피에 대한 자존심이 콧대 높은 이탈리아에서 스타벅스가 존재 가능한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었다.
파리, 빈과 함께 유럽 3대 오페라 하우스라 불리는 스칼라 극장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유럽 3대 오페라 하우스, 스칼라 극장.
나는 미리 예매한 티켓을 들고,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 하였더니 스칼라 극장의 조율사가 피아노 조율을 하고있어, 피아노 선율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 스칼라 극장

    Via Giuseppe Verdi, 1, 20121 Milano, 이탈리아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이 그렇듯, 나도 밀라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진 않았다.
그래서 방문한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 주에 있는 친퀘테레
🏖️ 다섯 개의 땅, 친퀘테레
밀라노에서 차로 3시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친퀘테레.
5개의 마을이 해안을 따라 연결 된 이탈리아 사람들의 휴양지이기도 하다.
친퀘테레는 라스페치아 중앙역에서 친퀘테레행 기차를 타고 10분 ~15분 정도 지나 도착 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은 친퀘테레 역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해안 풍경.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바다를 달리는 기차가 실제로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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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도치는 해안마을, 친퀘테레
나는 겨울에 친퀘테레를 방문하여 쨍하지 못한, 파도치는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한 편으론 해가 쨍쨍한, 뜨겁고 정열적인 친퀘테레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한적함과 거센 파도가 치는 지중해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친퀘테레의 집들도 베네치아의 무라노 섬 처럼 알록달록 색감이 참 이뻤다.
알록달록 이쁘게 칠 해 놓은 집들을 보니, 이탈리아 사람들의 패션에 대한 센스는 이런 환경에서 오는걸까?
라는 생각이 스치듯 들었다.
사실 밀라노, 베네치아, 친퀘테레의 골목 골목 내가 경험하고 봤던 모든 걸 공유하고 싶으나,
그러면 글이 너무 길어 질 것 같아 최대한 요약하니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지만 
2편에서 피렌체와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에 대해 더 이야기 해보려 한다.
🔻🔻🔻11일간의 이탈리아 여행기 2편🔻🔻🔻
#두오모성당 #무라노섬 #밀라노 #베네치아 #이탈리아 #이탈리아소도시 #이탈리아자유여행 #자유여행 #젤라또 #친퀘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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