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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이국제공항

인천공항에서 11시 비행기를 타고 창이공항에 오전 5시쯤 도착 !

싱가포르 도심으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라서, 입국 수속 후 짐을 찾고

공항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쉬면서 시간을 보냈다.

📍 주얼 창이

주얼 창이는 창이 공항과 연결되어 있는 쇼핑 센터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폭포인 '레인 보텍스'라는 계단식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한다.

주얼창이는 오른쪽 사진으로 유명한 곳이다. 원래 위에서 폭포처럼 물이 쏟아져야 하고, 그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ㅠㅠㅠ 물이 떨어지는 시간인 10시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기도 했고, 정해놓은 일정이 있어 도심으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겉에서만 보고 나올수밖에 없었다 ㅠㅠ 

오전 9시쯤 공항에서 그랩을 잡아 싱가포르 도심으로 이동했다. 오후에 바로 말레이시아로 넘어갈 예정이어서, 싱가포르 도심에서 짐을 맡겨둘 곳이 필요했는데, 검색해보니 오차드 로드에 있는 '아이온 오차드' 쇼핑몰 주차장 안에 락커가 있다고 해서, 먼저 아이온 오차드로 가서 락커 안에 짐을 보관해두었다.

동전 1싱달러로 긴 락커 하나 사용이 가능하다 !

📍 보타닉 가든

아이온 오차드에서 나와 가벼운 몸으로 보타닉 가든으로 향했다. 3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걸어가보기로 해서 30-40분 동안 걸어갔다. 

너무 덥고 습해서 힘들긴 했지만, 길이 넓고 조용해서 걷기에 좋았다.

숲의 느낌이 났던 보타닉 가든의 초입 ! 입구가 여러개 있는데 우린 Nassim Gate로 들어왔다.

식당, 기념품 샵, 티켓 판매점 등이 모여있는 중앙을 지나서 더 안쪽으로 향했다.

계속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착한 공간 ! 시계탑 앞에 난초 정원이 있었다. 

색감이 너무 예뻐서 한참 사진을 찍다가 더 안쪽을 향해 들어갔다.

호수에서 백조도 보고 예쁜 꽃도 보고 거북이도 봤다 !!

그리고 안쪽에 숨겨져있던 비밀스러운 스팟 !! 아바타가 떠오르는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다.

약 1시간정도 구경 잘하고 다시 걸어서 아이온 오차드로 이동했다. 

우리는 빠르게 보고 나왔지만, 공원이 정말정말 넓어서 오래 있으려면 3시간도 거뜬히 있을 수 있다 !!

📍 아이온 오차드

아이온 오차드로 돌아와 지하에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당들이 쭈욱 이어져있는 공간인데, 자유롭게 줄을 서서 음식을 받아올 수 있는 대형 푸트코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싱가포르 음식인 닭+밥 요리와 팟타이, 바나나튀김 등을 시켜먹었는데 다 무난히 맛있었다 !! 향신료가 강하지 않은 나라라서, 한국인 입맛에 다 괜찮았던 것 같다 !! 여기서 현지 음식 먹어보는 것 추천 ! 물가 지옥 싱가포르에서 가격도 꽤 합리적인 편이다.

📍 아마리 호텔

아이온 오차드에서 오후 3시쯤 국경택시 비슷한 차량을 타고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로 넘어갔다. 

싱가포르 도심에서는 한 30-4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검문소를 지나면 '조호르바루'라는 도시가 나오는데, 우리는 여기서 이틀을 보내기로 했다. 보통 싱가포르로 길게 여행을 오면, 조호르바루나 쿠알라룸푸르로 하루 정도는 근교 여행을 많이 간다.

📍 시티스퀘어

호텔에 짐을 풀고 쉬다가, 수영장에서 1시간정도 놀고 간단히 구경도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숙소 바로 건너편에는 콤타르와 시티스퀘어라는 2개의 대형 쇼핑몰이 이어져있다. 우리는 시티스퀘어를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딘타이펑에서 저녁을 먹었다.

5개 메뉴 모두 너무너무 맛있었던 딘타이펑 !! 저렴한 말레이시아 물가를 생각하면 비싼 가격이었지만, 한끼 먹기에 훌륭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숙소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하루 마무리 ! 긴 하루였다.

📍 아마리 호텔

호텔 조식으로 시작한 아침 ! 무슬림이 많은 국가라 그런지, 무슬림 맞춤 음식이 많았다.

대부분의 고기는 닭이었다. 소세지 조차 닭...

📍 레고랜드

우리는 조호바루에서의 사적인 일정이 있었기에 사전에 정해져 있던 일정에 따라 움직였지만, 조호르바루로 근교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시는 곳이 바로 레고랜드라 코스에 포함해보았다 ! 

반나절 이상의 일정을 잡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입장료는 5만원 전후로 기억한다.

📍 Bangkok Spa

타이 마사지가 저렴하고 잘한다고 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JB 도심 말고 살짝 벗어난 곳에 있는 '방콕스파'라는 마사지샵을 찾았다. 타이마사지 1시간에 2만원 대로 매우 저렴한 가격이었고, 후기도 너무너무 좋아서 바로 위챗을 통해 예약했다. 호텔까지 픽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해주셔서, 호텔에서 편하게 마사지샵까지 이동했다. (다만, 시간 약속을..전혀 지키지 않으니.. 여유롭게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콕스파는 3개 지점 정도가 있는데, 본점으로 갈 줄 알았더니 예약이 다 찼는지 세 번째 지점으로 오게되었다. 처음에는 사람이 없어서 좀 의구심이 들었는데, 마사지를 받아보고는 완전...만족...... 저 가격에 저 퀄리티는 진짜 어디에서도 불가능하다. 물가 저렴하기로 유명한 부다페스트에서도 3-4만원은 줬었는데 3만원 미만으로 이 정도의 마사지라니.. 다들 만족했다. 온 몸의 뼈를 만져준 느낌이었다. 방콕스파 강력추천 !!!

📍시티스퀘어

마사지를 마친 후에는, 다시 차량 서비스를 이용해 호텔 앞 시티스퀘어에 내렸다. 10분 거리에 있는 야시장에서 간단히 구경을 하고, 거리 구경도 한 후에 다시 시티스퀘어로 돌아와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 아마리 호텔

어김없이 조식을 먹고 ! 체크아웃을 했다.

다시 싱가포르로 넘어가는 날이었기 때문에, 국경택시를 타고 검문소를 지나 국경을 넘었다. 

📍 트래볼로지 하버프런트

호텔 도착 ! 호텔은 비보시티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호텔이었다. 얼리 체크인이 가능해서 짐을 방 안에 풀어두고, 센토사로 넘어가기 위해 다시 나왔다.

📍 비보시티

비보시티에서 무료 sentosa express를 타고 센토사섬으로 이동 ! 열차 간격은 4-6분마다 있다.

📍 센토사섬

📍 루지 & 스카이 라이드

12시에 루지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바로 루지 탑승장으로 이동했다.

스카이라인을 타고 루지 탑승장까지 이동 !! 높이가 꽤 돼서 스카이라이드 탈 때 아찔했다,,,

루지 2회권을 구매해서 총 2번 탔는데, 루지는 꼭 2번 이상 타는 걸로 구매하세요 !! 너무 재밌으니까...

📍 실로소 비치

센토사 내부에서 운행되는 무료 트램을 타고 실로소 비치 먼저 방문 !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생각보다 넓진 않아서 볼 것이 한정되어 있다.

📍 팔라완 비치

개인적으로는 실로소 비치보다 팔라완 비치를 더 추천 !! 비치 안쪽으로 들어오면 전망대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내려다보는 비치 전망이 진짜,, 최고에요 ㅠ 실로소 비치는 볼 게 없으니 팔라완 비치를 더 추천 !!!

너무 덥고 지쳐서 센토사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나와서 다시 비보시티로 컴백...

지하에 있는 'BOOST'에서 스무디 하나씩 사들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에 다시 나가기로 했다 ! BOOST는 호주 브랜드고 과일 스무디를 판매하는 곳인데, 진짜 thick하고 청량하고 차갑고 맛있어요... 1인 1 부스트 한 1인... 강력추천합니다 !!! 특별히 바나나 버즈, 망고 매직 추천 !

📍 마리나베이 샌즈 쇼핑몰

어마어마한 마리나베이 샌즈 쇼핑몰을 크게 돌면서 구경하다가, 슈퍼트리 분수쇼 시간에 맞게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이동했다.

📍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잡고 ! 약 10분 정도의 슈퍼트리쇼를 감상했다. 4년 전과 다른 노래로 들으니 또 다른 감동이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슈퍼트리쇼,,, 전날 비가 와서 저번처럼 바닥에 누워 편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 그래도 너무너무 잘 봤다 ㅎㅎ

📍 선셋허브

우리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빅버스를 예약했었는데, 실물 티켓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선셋 허브로 와야한다. yellow line과 red line으로 나누어지는데, 버스 시간표는 오른쪽을 참고 !

이렇게 천장이 뚫린 2층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 도심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라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코스를 다 돌게 되면 60-90분 정도가 소요된다. 우리는 먼저 옐로우 라인을 한 바퀴 돌고, 점심을 먹은 후 레드 라인으로 갈아타기로 했다.

📍 점보 시푸드

칠리크랩으로 유명한 점보시푸드 ! 칠리크랩, 시리얼새우,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었다. 칠리크랩은 역시 보통은 하고, 시리얼 새우가 정말 정말 맛있다 ㅠㅠ 시리얼 새우의 시리얼을 볶음밥 위에 뿌리고 칠리 소스를 위에 얹어서 살짝 비벼먹으면 천국임니다..... 다들 츄라이츄라이

📍 머라이언 공원

역시나 입벌리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머라이언 파크 !! 여기에ㅔ 싱가포르 여행 온 한국인 다 모여있었다,, ㅎㅎ 좋은 자리 찾아서 사진 찍어주고 !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드넓게 펼쳐지는 마리나베이샌즈의 뷰는 역시 싱가포르 랜드마크답게 웅장했다.

📍 무스타파 센터

머라이언 파크 구경을 마친 후에는 빅버스 레드라인을 타고 리틀 인디아 쪽으로 와서 무스타파 센터에 갔다. 귀국 전날이기 때문에 기념품을 쟁이기 위해서...!! 싱가폴에서 저렴한 가격에 기념품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니 다들 무스타파 방문하시길 ! 단, 밤에는 조금 무서울 수 있으니 낮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하버프론트 센터 몰 (송파바쿠테)

마지막 날 저녁은 송파바쿠테 !!! 원래 클락키 쪽에 있는 본점을 가려고 했었는데, 줄이 너어무 길어서 찾아보니 비보시티 옆에 붙어있는 하버프론트 센터에도 체인점이 있어서 이곳으로 방문했다.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한국 갈비탕 맛이랑 유사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있는데, 잡내가 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했다. 일단 메인 메뉴 1개와 동파육을 주문했는데 ! 음... 잡내가 너무 심했다. 먹을 수는 있지만 돼지 잡내가 정말 심한 수준,,, 부모님은 결국 드시지 못하고... 옆에 있는 규동집에 가셨다는....

한 가지 꿀팁은 비치되어있는 고추를 왕창 넣어 먹을 것 !! 그럼 잡내가 신기하게 확 줄고 국물도 훨씬 훨씬 맛있어진다. 한국인들은 고추 필수,,,고기도 엄청 실하고 경험으로는 좋지만 ! 줄서서 먹을 맛은 전혀 아니라는 것... 참고해주세요 흠

📍 트래볼로지 하버프론트

비보시티 뷰 호텔 방을 뒤로하고,, 체크아웃 후 그랩을 타고 창이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 창이국제공항

삐까뻔쩍한 창이국제공항 안녕 !! 싱가포르도 안녕 !!!

알찼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4박 5일 여행은 여기서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