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 다시는 영국음식을 무시하지마라

여행기

다시는 영국음식을 무시하지마라

2022-12-26 10:47

SSOO

-항공사 기내식 중 가장 맛있는 것은 냅킨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책은 독일의 유머책과 영국의 요리책이다-

-대영제국은 전세계에 여러가지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있어요. 단지 조리전으로 말이죠-

-이곳에서 까다로운 입맛은 버려라-

[영국음식에 대한 수많은 유머들..]

사람들에게 영국음식에 대해 아는것을 물어본다면? 아마도 대부분 '피쉬앤칩스' 정도일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영국생활 초반 영국음식에 대해 몰랐었고 관심도 없었다. 제대로 된 영국음식을 파는곳이 많지 않을뿐더러 있다고 해도 유명한 셰프들이 있는 비싼 레스토랑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지 않고는 판단하기는 금물, 영국, 특히 런던을 방문한다면 일정에 열거된 영국식당을 한번쯤은 맛보고 평가해보자.

락 앤 솔 플레이스
47 Endell St, London WC2H 9AJ, United Kingdom

피쉬앤칩스맛집으로 자주 소개되는 곳이다. 물론 우리들에게는 생선까스와 다를바가 없는 음식이다. 처음먹을때는 신기한 마음에 맛있게 먹지만 오래지나지않아 반정도를 남기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올드 쳬셔 치즈
영국 EC4A 2BU 그레이터런던 런던 플릿 스트리트 145

오래되기로 유명한 펍이다. 마크 트웨인, 찰스 디킨스, 사무엘 존슨 등 유명 작가들의 단골펍으로도 유명하다. 메뉴자체는 다른 펍과 크게 다른면은 없지만 맛은 훌룡하다.

룰즈
34-35 Maiden Ln, London WC2E 7LB , UK

입구부터 옷을 잘 차려입은 가드가 문을 열어주는 등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식당이다. 로스트비프와 요크셔 푸딩의 오리지널버전, 키드니 파이를 비롯한 고기 요리 모두 유명하다.

테리스 카페
156 Great Suffolk Street, Southwark, London, Greater London SE1 1PE 영국

잉글리시 블랙퍼스트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감자튀김도 질리지않고 맛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베이컨, 소시지, 콩, 버섯 등 단순하지만 알찬메뉴로 영국생활시절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

화이트 하트
42 Grassmarket, Edinburgh, City of Edinburgh EH1 2JU 영국

에딘버러를 방문한다면 스코틀랜드 전통음식 하기스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에딘버러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무려 1516년 지어졌다고 한다. 소냐양등 동물의 내장과 고기를 함께 다진 것과 감자가 같이나오는 하기스, 생각보다 비리지 않고 맛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에게 하기스와 스카치는 삼겸살+소주같은 궁합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