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텔미어바웃,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박 3일 여행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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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의 대학동기 허수가 독일로 놀러왔다!! 사실 내가 이맘때쯤 알바를 하고 있어서 망정이지 바르셀로나 여행계획까지 생기는 바람에 돈이 남아나질 않았다🤣 하지만 내친구를 그냥 보낼순 없지,, 그래서 우린 함께 짧은 일정으로 암스테르담을 가기로 했다. 유후~ 우리가 계획한 일정대로 이행하고 싶었으나ㅋㅋㅋㅋ나는 고된 알바로 늦잠을, 친구 기차는 연착이 되어 우린 예상보다 훨씬 늦은 오후 7시에 암스테르담에서 만나게 되었다... 하하하하​​

DAY 1

하지만 어쨌든 도착한 암스테르담!​ 여름이라 해가 길어서 그런 오후 7시였음에도 불구하고 꽤 밝았다.​​ 벌써 예사롭지 않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할 비주얼.. 이런 분위기는 이 유럽에서 아직 접해보질 못했기 때문이다!​ 벌써 보트를 발견했다 히히 사람들이 6명정도 타고 있었는데 보트의 형태도 다양했다. 나도 타고 싶다!!​ 일단 우린 너무 허기가 져서 아주 맛있어 보이는 폭립 맛집을 찾아 들어갔다.​ 이름은 도저히 못찾겠다 ㅋㅋㅋ​​
폭립과 치킨샐러드를 주문했다!​​  일단 말해뭐해 고기는 배신하지 않지 소스까지 너무 맛있었다!!​ 폭립 맛집이 많았다.
동네가 작아서 편하게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 담 광장

  • DAM 광장
Dam광장을 걷다가 발견한 길거리 공연.​​  바퀴 하나 달린 자전거를 타며 묘기를 부리시는게 아주 흥미로웠다!
  • 요르단 지구

    The Jordaan, Amsterdam The Netherlands

  • Jordaan
운하 동네가 예쁜 요르단 지구🛶​
네덜란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 바로 운하다. 요르단 지구를 걷다보면 이런 운하를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서 외국인들의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줬다 ㅋㅋㅋㅋㅋㅋㅋ역시,, 이곳에서도 열일하는 chae포토그래퍼.벌써 어둑해진 거리를 걸으며 거리를 구경했다. 우린 잠시 기념품 샵도 들렀는데, 네덜란드는 마약이 합법이라 마약 캔디, 쿠키 등 다양한 마약 상품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정말 충격이었음..​​  우린 첫날의 짧은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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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본문 이미지

굉.장.히 설레이는 둘째 날, 이 분홍색 보트 색감 무슨일인가... 갖고 싶다😗 하여튼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사실 암스테르담에 대표적인 체험인 크루즈 투어가 있다. 요트에 따라 가격도 조금씩 다르긴 한데 10유로부터 30유로까지 다양하다! 어떤 곳은 술을 마시면서 소수 인원으로 투어를 즐기기도 했다. 동네를 걷다보면 크루즈투어 장소가 여러군데 보이니 본인에게 맞는 곳을 찾아 이용하면 된다!​ 우린 안했음. 이날은 바로바로 암스테르담에서 13km 떨어진 풍차마을, 잔세스칸스를 가는 날이다!!​ 갈길이 조금 멀어서 일찍 나왔다.​​
이곳은 정말 자전거의 나라다. 이탈리아 베니스와 반대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네덜란드의 유니크한 교통수단, '페리'가 있는데 이 페리 안에서도 자전거를 끌고 타는 사람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 심지어 페리 무료임.​ 보고 있나, 베니스?​​  이렇게 자전거를 끌고 타는 사람들은 야외쪽에서 먼저 내릴 준비를 한다.​​
  • 잔세 스칸스

    Oeverlandroute 29, 1509 Zaandam, Netherlands

  • 잔세스칸스
동화같은 풍차 마을
이곳을 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기차와 버스. 기차가 훨씬 빨리 도착한다지만 아무래도 저렴하고 무난한 버스를 선택했다. 버스는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탑승한다. 위치 - 2층 L 정류장/ 버스 번호 - 391번 / 왕복 비용 - 11.50유로​ 티켓은 바로 기사님한테 구매했다!​​ 도착한 우리는 더운 날씨에 배까지 고파서 입구 근처에 있는 팬케이크집을 방문했다.​​
  • Restaurant De Krrai

    Kraaienpad 1, 1509 AX Zaandam, 네덜란드

  • Restaurant De Krrai​
잔세스칸스 팬케이크 맛집🥞
마을을 둘러보기 전, 배부터 채우기 위해 우연히 들른 팬케이크집.​​ 야외에서도 식사 가능했지만 역시 한국인인 나는 시원한 실내가 좋다 하하하​​ 내부는 조금 어두운 조명을 사용하지만 분위기 있고 좋다. ​​자리가 엄~~청 넓었는데​ 절반이 예약석이라고 함. 어디서 단체로 관광 오나보다 ㅋㅋㅋㅋ 우리는 앉기 전에 먼저 주문과 함께 결제를 했다. 선결제 시스템이었는데 오히려 다 먹고 빨리 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시킨 것은 베이컨 치즈 팬케이크, 누텔라 생크림 팬케이크이다. 먹어봤는데 의외로 생크림 누텔라 팬케이크가 더 입맛에 맞았다!​​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본격적인 투어 시작! 다리를 건너면 동화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트루.. 나는 평소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유럽여행을 하는 편인데, 이곳에서도 멋진 사진들을 많이 담았다.​​ 명화가 따로 없다.
 풍차가 보인다. 여기는 정말 동물농장이 따로 없다. 세상에!
전통신발, 나막신
네덜란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것, 바로 그들의 전통신발, 나막신. 옛날에 질척했던 땅 위를 걷기 위해 이 나막신을 만들었다고. 잔세스칸스 입구부터 꽤 많이 보였다!​​ 실제로 신어볼 수도 있어서 사실 거기 안내해주는 아저씨갘ㅋㅋㅋ 계속 신어보라하셨음ㅋㅋㅋ​​ 그 앞 뷰도 정말 끝내준다. 여기서 요트를 탈 수 있나보다.​​
  • 미피가게
이 입구 쪽도 너무나도 예뻤다. 한 폭의 그림처럼!!​​ 이때로 돌아간다면 저 엽서를 꼭 사왔을 것이다. 두번째 엽서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림..​​  사실 이때까지 기념품샵 내부 사진을 모두 핸드폰으로 남겼는데, 그 폰을 도난 당했다^-^ 내가 독일에서 알바했던 버거킹의 도둑한테 하 다시 생각해도 빡치니 넘어가는걸로..​​
  • NDSM 도시해변
이곳에서의 오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도시 해변,​ NDSM으로 향했다!​​ 사실 이곳에 왔던 이유는, 맥주 마시며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Pllek 을 가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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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lek
  • Pllek

    Tt. Neveritaweg 59, 1033 WB Amsterdam, 네덜란드

도시해변 레스토랑​
사실 여기 메뉴가 좀 우리랑 안맞았다...ㅜ 음.. 고를만한 메뉴가 전혀 없었다고 해야할까? 이곳은 식사보단 맥주 한잔을 마시기 좋은 장소이다.​​  도시해변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 Cannibale Royale

    Mt. Ondinaweg 32, 1033 RG Amsterdam, 네덜란드

  • Cannibale Royale​
폭립과 수제버거 맛집​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자리는 야외밖에 없었다. 실내가 정말 잘꾸며져 있었음🙂 첫째 날, 폭립을 먹었기 때문에 우리는 닭날개와 햄버거를 주문했다!​​  맛은 뭐 na ja, 그냥 괜찮았는데 닭날개가 생각보다 매웠다!​​ 여기 재밌는 점은, 네컷 촬영 부스존이 있었다! 여기서 허수랑 사진 찍었는데 필름 부족으로 직원을 불러야했다 ㅋㅋㅋ 어쨌든 이것 또한 추억 ㅎㅎㅎ​​  식사를 마친 후, 하이네켄 공장으로 향했다!​​
  • 하이네켄 맥주 박물관

    Stadhouderskade 78, 1072 AE Amsterdam, Netherland

  • 하이네켄 맥주 공장
하이네켄 is from 네덜란드. 그렇다면 안가볼 이유가 없지 않은가? 우리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출입 자체가 안된다. 그러니 미리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해둘 것:)​​ 드디어 입구에서 팔찌를 받고 입장했다! 여기 두개의 코인(?)이 무료로 제공되는 맥주의 갯수다 ㅋㅋㅋ​​ 준비됐나요~? 네~~~~~ 사실 어떤 안내원분이 먼저 우리에게 하이네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대충 기억나는 내용은.. 하이네켄이 미국에서 대박이 터졌다는 장황한 이야기였다ㅎㅎ그리고 하이네켄은 라거 맥주의 종류로 보리, 효모로 만들어졌다. 우린 실제로 보리를 만져보기도 함ㅋㅋ 아, 네덜란드어로는 헤이네컨이라고 한다! 헤이!네컨!​​  이것은 바로 예전에 하이네켄 맥주가 실제로 가공할때 쓰이던 기계이다.​​  여자분이 이 역사에 대해 또 한번 설명해주시는데 난 스킵했다🤣​​ 옛날에는 갈색 병이었구나 ㅋㅋㅋ​​중간쯤 왔을까? 우리는 단체로 330ml보다 조금 적은 양의 맥주 한잔을 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넣은 하이네켄 포장지를 만들 수도 있다. 별도로 구매해야 해서 난 하지 않았다! 거울 가득한 방이 나오기도 하고 하이네켄 게임존도 나온다. 공장을 상업화 하기 위해서 하이네켄이 많은 연구를 해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코스, 파티같은 분위기의 바에서 하이네켄 맥주 두 잔 마시기!!​​  와우! 절대 혼자 오면 안된다. 이곳은 인싸들의 공간ㅋㅋㅋㅋㅋ 바텐더 마저 하이텐션이었다. 맥주를 마시고도 취하지 않았던 나, 30분만에 두잔을 마셔버린 덕분인지​​ 그만 흥에 겨워 제정신을 잃고 핸드폰을 두고 나왔다고 한다. 술에서 조금 깰 때쯤, 미친듯이 들어가서 바텐더로부터 받은 퀴즈를 풀고, 나의 소중한 폰을 돌려받았다! 
사실 공장을 나와서 조금 걸었을까, 화장실을 찾느라 얼굴이 사색이 됐었다...  무조건 central station으로 가야함. 아니 왜 암스테르담은 실외 화장실이 없는거야?? 다들 공장투어는 여행일정의 마지막에 넣어주시길... 안그러면 정말 큰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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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공장에서 나와서 우리는 밤에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러 간다는 홍등가로 향했다! 아니, 그, 홍등가는 참고로 암스테르담 관광 코스이다😆​​
  • 암스테르담 홍등가

    Oudezijds Voorburgwal 97, 1012 Amsterdam, The Netherlands

  • 더 발런​
Red Light District(호..홍등가!)​
이곳은 정말...이루 말할 수 없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일단 거리는 다 붉고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재밌는 사실은, 정말 예쁜 언니야들이 들어오라고 유혹한다..  너무 예뻤음ㅋㅋㅋㅋ 어떤 남자는 들어갔다가 언니들한테 맞으면서 쫓겨남.. 무슨 잘못을 한거야 이 사람;;​​ 어쨌든 여러분 그냥 관광의 일부로서만 즐기길!!​​  우리는 집에 가는 길에 위치한 중앙역 근처에서 포토 타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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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드디어 마지막 날, 우리도 암스테르담까지 왔으니 박물관은 들러줘야지~~ 화창한 아침이었다.​​
  • Rijksmuseum

    Museumstraat 1, 1071 XX Amsterdam, 네덜란드

  • RIJKS MUSEUM​
국립 박물관🏤​
입장 티켓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야 한다.​ 입구 쪽에 큐알코드가 있는데 미리 예매하고 들어오라고 써있다.​​  이곳은 네덜란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5,000점이 전시되어 있고 선박 모형과 같은 역사적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다.​​ 이곳에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화가 고흐, 렘브란트, 베르메르 등의 작품들이 있다.​​ 약간 국뽕 가득한 네덜란드 박물관 느낌? 그림 작품이 훨씬 많다.​​ 렘브란트의 야경 작품.​ 그 크기가 어마무시함!​​ 
Rijks Museum research Library.
도서관은 이곳 안에서 작품 그자체 이기도 하면서 소수의 사람들이 실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우리는 작품 감상 후, 빠져나왔다. 여기 근처에 그 유명하다는 'I am Amsterdam' 건축물이 있다고 했는데 최근에 없어졌다고 한다. 바로 앞에 분수대도 있어서 시원했다. 벤치에 앉아 쉬기 딱 좋은 곳이다.​​
  • blue amsterdam

    Singel 457B19, 1012 WP Amsterdam, 네덜란드

  • Blue Amsterdam​
전망 좋은 브런치 맛집​
이곳은 가기 전에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다. 딱 점심시간에 인기가 많기 때문!​​ 우리가 갔을 때는 한참 사람들이 방문하는 시간대라 입구가 굉장히 붐볐다.​​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0분정도 서서 기다린듯? 우리는 1층으로 안내를 받았고​​ 우리가 주문한 메뉴도 나왔다! 샐러드가 함께 서빙되는 줄 모르고 샐러드를 또 추가했고​ 그 외 스크램블 에그 연어 브런치와 햄버거를 주문했다.​​  살짝 해명하고 싶은 것은ㅋㅋㅋㅋ 햄버거에 감튀가 같이 나오는지 모르고 시켰음.. 이렇게 양이 많을 줄이야^^ 저 사이드디쉬까지 많이도 주문했다! 다 못먹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다 먹었다. 종업원이 계산하러 오시더니, '둘이 다 먹은게 확실하냐'​ 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린 코리안걸스라고 함.​​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브런치 맛, 분위기, 전망까지 완벽한 곳이어서 굉장히 기억에 남는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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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식사 후 헤어졌다. 허수는 파리 여행을, 나는 독일에서의 일상을 위해. 며칠이었지만 허수 덕분에 좋은 추억을 또 얻었다.​ 못 잊어, 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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